“괜찮아……. 시험은 말아 드시고 잘 있어요.” 한다.
K가 말아 드셨다는 그 시험이 오늘 끝났다.
시험 끝났다고 외출 신청해달란다.
흔쾌히 외출신청해주고 잘 놀라했다.
“사랑하는 딸! 수고했어.”
“인생은 길다지만 항상 삶은 현재니까. 행복하렴”
더불어 기말고사를 치른 모든 중,고딩들아~
“정말 수고했어요.”
비올 것 같이 꾸물거리는 날,
기말고사에 진 빠진 학부모님들아~
오늘은 그냥 맛있는 거나 먹읍시다.
애들 기분 맞춰주랴, 밥 먹이고 열불 삭히랴.
우리도 고생했는데 잘 먹고 기운 냅시다.



감자전,
채친 감자에 부추를 얹어.....(처음 해봤는데 이거 활용도가 높을 듯!)

오이 반 토막, 느타리버섯 서너 개, 호박잎 한주먹 있기에 만든,
“깔깔하니 이거 괜찮은데”라는 H씨 칭찬을 들은 호박잎과 자투리 재료 무침.
느타리버섯과 호박잎은 끓는 물에 데쳐 찢고 오이는 채 썰어 무쳤다.
무침 장은, 쌈장으로 먹다 남은 살짝 말라 버린 된장과 고추장 섞인 막장을 식초에 개서
다진 마늘과 다진 고추 넣고 무쳤다.
완벽한 자투리 먹어치우기다.

근대, 호박볶음, 쑥갓과 두부 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