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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식비 공개와 이런 저런 밥상이야기, 옷장정리

| 조회수 : 20,828 | 추천수 : 39
작성일 : 2011-07-06 13:49:32
지난 주말 수도권에는 폭우가 쏟아졌어요.
하늘도 깜깜..... 계속되는 굵은 빗줄기.... 두꺼운 빨래는 냄새가 나고 뭐 그래서 아주 끕끕하더라구요.
그리고 월요일 반짝 해가 나자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빨래~~~~ 주말빨래 중 냄새나는 것도 다시 빨아야해서 빨래가 무척 많았고 다시 주중에 비가 온다 하니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조급함마저 일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공간 빨래 널 공간이 우선 없어요.
앞 뒤 베란다를 확장한 형태로 지은 아파트인지라 넓직한 건 좋은데... 큰 빨래는 커녕 작은 빨래 널 공간도 없습니다.
그리하야 거실 한쪽 구석에 건조대를 놓을 수밖엔 없어서 만약 손님이라도 오신다면 이것부터 젤 먼저 치운다고 소동을 벌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ㅎㅎ

빨래는 많고...그래서 볕이 잘 드는 안방 창틀에도.... 이렇게 빨래를 창틀에 널어 놓은 월요일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비가 쏟아 붓길래... 유리창 청소와 창틀 청소를 했습니다.
유리창 청소는 자석이 부착된 양면 걸레를 이용했고요.
창틀은 마른 걸레로 닦아내는 방식으로 했는데..... 우선 비오는 날 베란다 창틀청소가 좋은 것이 먼지가 나질 않아서 좋고 비로 인하여 약간은 닦여진 상태인지라 그냥 청소하는 것보다는 훨씬 쉬워서 좋거든요.

여름엔 아무래도 문 열어놓고 살아야 하기에 장마철 비오는 날은 저에겐 창틀 청소하는 날로 머리속에 각인된지 오래~




햇볕과 바람에 보송보송 마른 빨래... 쳐다보고 있으니 괜스레 내 마음도 투명해지고 보송보송...누구라도 품어줄 수 있을 것만 같이 넉넉해지고 행복감이 밀려 옵니다.




안방에만 빨래 잔치가 벌여진 것이 아니고...
거실 한쪽켠에도 베란다 문 활짝 열어젖히고 빨래들의 향연이 벌어집니다.
아이들 티와 샤워한 타월들이 즐비~~~




거실 창틀에도 빨래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언젠가... 예전 살던 아파트 반상회에서 베란다에 이불 빨래 널어 놓는 집이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아파트 품위 떨어뜨려 집값 떨어진다고 입에 거품물고 주장하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좀 보기가 안 좋으니 그러지 맙시다..했으면 훨씬 설득력이 있었을텐데...
아파트 가격에 목숨 거는 열변에 괜한 심술이 났던 건 왜 그랬을까요? 저도 물론 돈 좋아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 가격이 왕창 오르면 좋은 사람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빨래 널었다고 혼나는 것 아냐 싶어 소심해지기도 하지만...
저희 집 앞 공간은..... 산인지라... 쫌 괜찮지 않을까 싶어 대담하게 널었다는....



바닥 청소걸레도 빨아 탈수한 후에 볕에 말리고...




바로 앞 공간이 이렇습니다.
거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빨래하고 걸레만 햇볕바라기를 하면 안되겠죠?
도마도.... 볕을 좋아하니까요.





전의 포스팅을 보시고는 식탁보 자세히 보고 싶다고 했던 분을 위한 샷~~~

예전 저 시집올 때는 함에 한복감, 양복감을 참 많이 넣어주었죠. 예전엔 기성복보다는 맞춤복을 많이 해 입었거든요.
다들 좋은 옷감들인지라...그리고 함에 들어있던 것인지라... 버릴 수가 없어서 이고지고 있었는데... 누군가 필요한 사람 주기도 하고 버리기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중에 살아 남은 천들을..... 전 식탁보로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실크같이 물세탁하기 불편한 천도 있지만 그렇다고 자주 세탁해야 하는 식탁보를 드라이할 수도 없어 울실크로 빨아서 쓰기도 하고 그러는데..

바닥에 깐 천도 한복감이었고요.
중앙에 네모난 천은.... 저희 친정 부모님 결혼하실 때 아버지 사모관대중....남자들 왜 앞에 장식하는..바로 그 부분에요.
그냥 여름이니깐 시원한 푸른 천에 어울릴 것 같아 깔아 본 것인데.....
제겐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아버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침에 밥 해 먹고..... 치우고...빨래 돌려 널어놓고....... 한바탕 종종걸음을 한 다음에...... 휴식시간...참 좋습니다.
이게 뭘까요?





아침내 수고한 날 위해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 탄 아이스 커피 잔 그림자입니다...
이 유리잔..... 다이소에서 1500원인가에 업어 온 녀석인데.... 이렇게 그림자가 영롱하니 이쁠 줄 상상도 못했어요.





그리고 나선.... 침대에 누워 잠깐 졸았어요...





열심히 일한 당신....잠깐 낮잠을 허용하노라 하믄서~~~





그리곤 어제 화요일... 정독 도서관에 특강이 있어서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바빠서 근 한달가까이 손에서 책을 놓고 살았더니..이젠 좀 여유가 생기는데도 책이 손에 잘 안 잡히네요.
모든 습관이 그렇하지만 특히 공부나 책은 꾸준한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용감하게 공부하지 않은 상태로....그리고 특강 자료 출력만 한 상태로 갔습니다.

나가야 하는 날은 특히나 더 바쁩니다.
집안 일 모두 마친 상태로 나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니까요.

그래서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일찍 아침을 열었어요... 새벽에^^





맛이 든 오이지...
여름에 짭조름한 오이지 하나만 있어도 찬 밥에 물 막아 먹음 참 맛이 좋지요.





오징어볶음..아침에 후다닥 볶았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콩나물 먹을 욕심에 듬뿍 했어요.





무우 말랭이무침





월요일에 먹다남은 병어찌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국물은 새로 끓여야 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끓인 하얀두부찌개





그렇게 해서 차려진 아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침밥상이고 늘상 먹던 습관인지라 아무리 바빠도 아침을 거르는 건 저희집에선 있을 수 없는 그런 일..





바쁘게 서둘러 준비하다 보니 아침 드세요 한 시각이..... 6시 40분..
제가 얼마나 바쁘게 했는지 짐작이 가시죠?





사실 별건 아닐 수 있을지 몰라도 가족을 식구라고도 하잖아요.
매일 같은 공간에서 밥 먹는 사람...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만나서...흔히 하는 말 중 하나가.... 언제 밥 한번 먹어요.... 이러죠? 같은 걸 먹으면서.... 정도 들고 서로의 마음도 나누는 그러는 걸 매일한다는 건 정말 보통일이 아닐 것 같아요.

바쁘건 안 바쁘건 찬이 많건 적건간에 마음을 다해 차려진 밥상을 먹으면서 이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정독 도서관에서의 철학공부와 김석 선생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꽉 채워준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공부를 좀 해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난번 공부한 프로이트&라캉 무의식에로의 초대란 책을 복습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 책 공부할 때는 많이 어려웠는데 다시 한번 쉽게 풀어주신 느낌이랄까 뭐 그런~~~

김석 선생님 특강은 다음 주에도 한번 더 있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담주에도 계속 되겠지만 어제 강조하신 이야기는 자아가 날 속일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자아가 아닌 또 다른 날 볼 수 있어야 정신분석 공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요, 라캉은 프로이트와는 달리 소외,그리고 주체의 개념을 끌어들여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가 라캉 공부를 하는 것 또한 이렇게 주체안에서 나를 들여다 봐야 하며, 소외되지 않는 정체성을 고찰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담주에는 좀 더 공부를 해가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며칠 전 제가 올린 포스팅에 어떤 분이... 그 댁 식비는 얼마나 드나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셨어요.
그 분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 집 식비를 가끔 궁금해하시는 건..아마도 저희집 식단이 다양해서 그런 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는 제가 가계부를 적지 않아서 정확한 식비 계산을 안 해봤는데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

요즘 물가도 비싸고.... 정말 장보기가 무서워서 더욱 더 다른 집은 식비가 얼마나 드나 궁금하실 것도 같아요.
그래서 야심차게 7월부터 식비만이라도 가계부 써볼까 합니다.
제가 가계부를 안 쓰는 이유.... 저희 집은 모든 경제를 남편이 관장하거든요.... ㅎㅎㅎ
전 그냥 그 때 그 때 돈 받아쓰는 형편이라... 가계부를 쓰지 않는지도...

근데 이 가계부를 써야지 생각하니 사람 마음이 참 요상해지는 것도 같아요.
괜히 알뜰해지는 뭐..그런.....
저 이렇게 적은 돈으로도 잘해먹고 살아요 하고 뽐내고 싶은 건지..뭔지 모르지만 절로 알뜰해지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 7월 첫 주의 생각...
왜냐면 다른 때같으면 장보러 갈 것도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7월 1일부터 7일인 오늘 현재 첫 주.... 지출 결산해보면.. 감자 반 박스랑 양파 한 자루 포함해서 34590원 썼거든요.
하여간 밥상 이야기 쓰는 짬짬이 중간결산도 해드립니다... 이젠 별 걸 다한다는...
다른 분들도 식비공개같이 해보심이 어떠실지도 제안드립니다. 한번 다 까발려보자구요^^

오늘 아침.....
저희 집 아침을 보통 집보다 아침을 참 일찍 여는 편이에요.
저뿐만 아니라..아이들도 대개의 경우 6시면 일어나니까요..
부시시하게 일어난 아들의 뒷태~
전 왜 이런 게 재미있죠?





일어나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일..기지개켜기...간단 스트레칭과 양치, 세수...
그 다음에 하는 운동이 바로 집안 청소입니다.
아침일찍 청소기를 돌릴 수는 없으니깐 빗자루질을 하고 막대걸레질을 하고..
그 다음에 주방에 들어가 냉장고를 열어 먹어야 만들어 놓은 음식과 재료들을 일단 꺼냅니다..주섬주섬..
오늘은 이런 것들을 나오네요.
말라 비틀어져가는 오이와 사과... 이건 당장 먹어야 할 듯 싶죠?
붉은 통에 들어있는 건... 수박 썰어 놓고 마지막에 숟가락으로 긁어 놓은 것..





아이들은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친다고 하죠?
정말 맞는 말 같아요...
갈수록 절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제 행동거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엊그제 친구들과 롯000로 놀러갔다 친구네 집에서 베갯머리우정쌓고 온 막내...점심을 싸달라 합니다....  
놀러갈 때 촌스럽게 먹거리 싸가는 제 딸인 거지요...
이런...삼단 도시락 싸들고 월욜..잠실 롯000 활보하던 여자 아이를 보셨다면 제 딸이지 싶습니다.





냉장고에서 싹 키워가는 완두콩도 오늘은 꼭 구제를 해주어야 하겠기에...
완두콩과 양파를 씻어놓고..






팔팔 끓는 물에 넣어 살짝만 삶아 냅니다.. 양파도 같이요.





스테이크로 먹던 고기는 지난 주말 갈아서 일루 절루 반찬을 해 주었는데 오늘은 미트볼엿장조림을 해주면 좋겠네요.
냄비 바닥에 살짝 기름칠 한 다음에 미트볼 올려서 노릇하게 굽고..






그 사이....완두콩이 다 익었네요.. 한 김 내려 식힌 다음에 완두콩과 양파, 그리고 식은 밥 한 수저를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주면 완두콩양파죽이 완성...
일단 뻑뻑한 상태로 간 다음에 물을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말린 톳 불린 것을 무칩니다.
갖은 양념을 넣어서 조물조물~





감자 한 개는 채썰어 감자채팬구이를 했어요.




그렇게 해서 차려진 7월 7일 수요일 식단입니다..
어제 해서 처음부터 반 덜어놓은 잡채는 꺼내 렌지로 뎁혔어요.






완두콩양파죽.... 에피타이저입니다.
이런 죽종류는 아이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머니는 리필해서 드실 정도로 좋아하십니다.





미트볼 엿장조림..





감자채팬구이도 노릇노릇 잘 되었어요.
이즈음이면 매일 등장하는 메뉴중 하나가 감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자 벌써 10킬로 두박스째 먹고 있는 집이거든요..저희 집이....
전 다른 집들도 다 그런 줄 알았는데 ...고기만 먹는다는 어떤 집에선 일년에 감자 몇번 먹을까 말까 한다고 해서 깜놀한 적도 있습니다.  다...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거드라고요.





워낙 잡채 좋아해서..늘 만들 때 두 번 정도 먹을 양으로 조리해서 반 갈라 냉장보관했다 한번 더 먹는 잡채...
어제 한 것이지만 맛은 괜찮거든요.... 좋아해서 그렇겠지요?






말린 톳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해조류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반찬..남편 없을 때 만들어 먹는 센스는 뭔지~





어제 먹다 남은 오징어볶음





그리고 역시 어제 먹다 남은 하얀두부찌개도 오늘은 작은 접시에 담기고...





고기반찬은 언제나 그러하듯.... 성황리에..단시간내에 절판~
아마도 쇼핑호스트가 봤다면 매진 임박입니다..젓가락질을 서둘러주세요.... 오늘 마지막 기회.... 뭐 이런~





아까 시들어 사망 일보직전이던 오이는 멋지게 기사회생하여... 기름진 고기의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던지 인기리에 잘 팔리더군요.. 역시 때깔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리 보아도 내 밥상~





저리 보아도 내 밥상.....
제 눈에 이쁘게만 보이니 참 이 노릇을 어쩐대요? ㅎㅎ





그리하여 다시 한번 밥상 행진...
콩죽






오이초무침





김치..







그리고 아이들 덕분에 빨리 절판된 감자채팬구이와





미트볼 엿장조림






오이도 구제를 해주었으니 시들어가는 사과도 구제해줘야겠지요?
오미자 화채로 꽃단장했어요..이렇게 하면 시든 사과인줄 모를까싶어서리~





밥 맛있게 먹고...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하고 난 모습...








개수대 위에 늘 있는 사총사는... 세재, 손소독제, 그리고 락스희석액과 사과식초입니다.





거름망도 깨끗하게 설거지 완료  시각은 오전 7시 40분..제가 주부경력30년차인지라 일손이 무척 잽싸긴 합니다~





도마도 두개 나오고..





어제 개어놓은 빨래 집어 넣다가 한 컷..더~
아들 아이 티넣어놓은 장입니다.








이왕 보는 김에... 아들녀석이 즐겨입는 남방류들~
이 녀석이 좋아하는 색깔 톤입니다.




그 녀석의 속옷은 이렇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양말들..








아들보다 좀 복잡한 딸아이의 정리된 속옷서랍..





딸아이의 티는 이렇게 서랍에 개켜져 있어요.








반바지류는...이렇게 정리되어 있고요.





운동복 반바지같은 것은 이렇게 개키면 깔끔해보입니다.
일단 긴 네모모양으로 만들어주고..






밑을 접어준 다음에..





위 부분을 밑에 접어 놓은 공간속으로 밀어 넣어주면 됩니다.





이런 모양으로요.



그런 다음에 같은 크기로 접은 것들을 켜켜이 보이도록 서랍에 넣어주면 보기도 깔끔하고 꺼내입기도 용이합니다.





이왕 사진찍는 김에 아들 방 욕실까지...
이사해서 자기 방 정리는 자기가 하겠다는 아들을 보고 웃었어요.
왜냐구요?
나름 깔끔하게 옷장 정리도 한 걸 보고.... 역시 본 건 있어가지고..그러구 웃었고요.
정말 웃은 건...... 자기 방 욕실에 수건 가져다 정리해놓은 걸 보고 웃었는데요. 나름 이쁘고 새 수건만 가져다.... 꽂아놓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제가 그 이후에 뒤섞어 놓은 거구요...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수건이... 세트로 된 새수건인데 저 세트수건만 가져다 놓았지 뭐에요... 전 아들은 저런 거에 관심없는 줄 알았거든요.





아들 녀석 칫솔만 덩그라이 한 개...
아직 23살 어린 녀석에게..남편은 00야.... 너 이 방에서 살림차려도 되겠다 농담을 합니다...
그러죠..뭐 그러는 아들... 하지만 걱정스럽게도.... 23살 먹도록 아들.... 여자 사귀어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아들 녀석의 붙박이 장...






맞은 편의 모습...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둥이맘
    '11.7.6 1:58 PM

    일등 찍고

  • 2. 늦둥이맘
    '11.7.6 1:59 PM

    프리님 식구들은 좋으시겠어요.ㅎㅎ
    요리, 정리, 수납 ...뭐 못하시는게 없으세요.
    부러워요..

  • 3. 코스모스
    '11.7.6 2:14 PM

    역쉬 부지런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단정하게 정리된 모습도 너무 좋네요. 티셔츠 꺼꾸로 누우는모습 잘 배우고 갑니다.

  • 4. 루루
    '11.7.6 2:17 PM

    요즘 말썽 많은 베비$$ 보다 더 음식도 깔끔하시고정리도 더 잘하시네요... 정말 살림의 여왕님들은 82에 다 계신 듯합니다.
    그런데 저 완두콩 죽이요 다시 한번 끓이나요? 아님 저렇게 끝인가요?

  • 5. 아가로즈
    '11.7.6 2:27 PM

    댓글 잘 안다는데..

    우리집에만 있는 줄 알았던..
    말라비틀어진 오이와 사과를 보니
    반가워서 로긴했어요^^ㅋ

    프리님 댁에도
    그런 마른 놈??들이 있다는게
    위로가 되면서 괜히 기분 좋아지네요

    늘 좋은글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어요^^

    아..저도 옷장정리 쌈빡하게 하고싶네요
    직장맘이라..둘째가 아직 8개월이라...
    옷장정리 엄두도 못내요;;ㅠ
    왠 핑계?ㅋ

    좋은 오후보내세요~~

  • 6. 아가로즈
    '11.7.6 2:30 PM

    참..
    요즘 시끄러운 분과 닉네임이 비슷해서 괜히 기분이 쫌..ㅋ

    그렇다고 10년도 더 넘게 써오던 닉을 바꾸기도 뭣하고..
    괜히 저 혼자 부끄럽네요;;

  • 7. 프리
    '11.7.6 2:49 PM

    늦둥이맘님~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저도 막내 늦둥이라.... 반갑다눈...
    그리고 보여지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저도 못하는 것 많고 다른 이를 보면 한없이 부러워하는 걸요~~

    코스모스님~
    정리정돈이 되어 있으면 왠지 뿌듯하고 찾기도 용이하고 좋아서 그렇게 할려고 애써요.
    다른 분들은 제가 타고난 성격으로 아시기도 하는데 전 노력해서 그렇게 만들어가는 편이지 성격은 아닌 듯 합니다...ㅎㅎ

    루루님~
    음... 저도 요즘 그 분 이야기 뉴스에도 나오고 그래서 보고 있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반성하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저 또한 그 상황이 되었다면 그런 유혹에 상관없을 수 있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니 저도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기 보다는 같이 배우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있다 하니 참으로 마음이 아파요.. 완두콩은...먹을 때 다시 한번 끓여도 되지만 그냥 저대로 먹어도 좋습니다.

    아가로즈님~
    저도 반가워 서둘러 댓글 달아요.
    저도 종종 말라비틀어진.... 것들 나와죠.. 그보다 더한 것들 폐기처분할 때도 있고요..
    늘 주의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방심하면 그리 되더군요..솔직히 커밍아웃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ㅎㅎㅎ
    옷장정리..직장맘이면 참 쉽지 않죠..가까이 살면 제가 하루 날잡아 해드리면 좋은데... ㅎㅎㅎ
    좋은 오후 보내세요.

  • 8. 오늘맑음
    '11.7.6 2:53 PM

    프리님~
    완두콩 양파죽 정말 맛있겠어요.
    꽃모양 그룻도 너무 이쁘구요. ^^
    여름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에요~ ^^

  • 9. 올리브
    '11.7.6 2:53 PM

    아가로즈님 찌지뽕
    울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던 말라비틀어진 사과 저도 반가웠어요.프리님 댁에서는 저리 구제되었으나
    울 집에선 영영 사망하는 수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겠네요.
    정리 정돈 한 번씩 이리 볼때마다 배웁니다.
    매일매일 매우면 어느 날은 나도 고수가 되겠지 하는데
    참 행동하지 않는 지성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 10. 프리
    '11.7.6 3:02 PM

    오늘맑음님~
    어머나... 오랜만이네요..정말 반가워요..무슨 헤어진 친구 만난 듯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더운데 어찌 지내시나요?
    완두콩양파죽..맛도 좋고 영양도 괜찮고 좋은 것 같아요. 해드셔 보세요...
    그리고..유리그릇인지라 그렇게 느끼시나봐요... 자주 좀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올리브님~
    아..반가워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앞으로 일주일내내 그런 쪽에 명심해서 포스팅해볼까요? ㅎㅎㅎㅎ
    하하하..행동하지 않는 지성이라... 너무 재미있는 표현이네요...저도 언제 한번 써먹고 싶어졌어요~

  • 11. 코코팜
    '11.7.6 3:06 PM

    82와서 맨날 로긴안하고 눈팅만 하고 가는데,,,
    댓글쓰려고 로긴하게 만드는 포스팅이예요~~
    밥상이 너무 따스하구, 저 밥상을 받는 가족들은 정말 복받은 분들이네요.
    많이 많이 배우고 반성하고 갑니다^^

  • 12. 이불피쉬
    '11.7.6 3:10 PM

    헉...달인의 솜씨가...

    매일 눈팅만하다가 정말...감탄만하다갑니다^^ㅎㅎㅎ

  • 13. 풍덩
    '11.7.6 3:56 PM

    키톡에 왠만해선 댓글 안다는데...
    저같음 저렇게 오이 말라있음 바로 버리는데 역시 내공이 이런데서 나오는군요.
    그래서 일주일치 식비가 35000원정도밖에 안나오는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아껴서 먹어야겠다는 다짐 불끈!!

  • 14. 사랑공주
    '11.7.6 3:57 PM

    댓글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저 반성 하고 가요.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요. 프리님의 남편이랑 아들이 부러워요.
    저런 맛있는음식을 매일 먹을수 있잖아요.

  • 15. 안티고네
    '11.7.6 4:15 PM

    서랍장 보고... 와~~~ 합니다!
    척척 개켜서 넣어주면 이내 옷 찾느라 뒤적거려 엉망이 돼 버리는 아이들 서랍장!

    저두 어떻게 함 해봐야 겠다...싶어지네요.

  • 16. 가브리엘라
    '11.7.6 4:22 PM

    프리님, 오늘은 정말 한숨이 나오고 기가 죽네요.
    도대체 그댁은 아드님까지 왤케 저를 기죽이시나요?
    음식이야 잘하는분만큼은 못해도 어느정도 할수있는데 정리정돈 이런거 정말 자신없네요.
    그래도 우리식구중에 그나마 제가 제일 나은편이니 아들, 딸, 남편방보면 저도 감당이 안돼서 미치겄어요..
    한번씩 애들방을 정리해줘도 돌아서면 아들방은 모든게 바닥에 다 흐트러져있고 딸은 2~3일내로 원상복구, 방바닥은 긴 머리카락들이..
    에구에구...애미 애비닮지 별수있나싶으면서도 난 저정도는 아닌데..하면서 남편쪽을 살짝 의심해봅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맘잡고 이번주말은 바구니 좀사서 옷장정리해줘야겠네요.
    프리님댁에도 시든야채가 있다는게 신기할뿐입니다 .
    저희집 냉장고에는 항상 있거든요 ^^

  • 17. 숙이네^^
    '11.7.6 5:13 PM

    정리의 달인이시네요~
    정리되어있는것을 보는순간..퍼뜩 우리집 옷장생각에 옷정리하러 갑니다..~~
    갈려다가...ㅎㅎ 다시 놉니다...
    내일 정리하려구요~

  • 18. 막내
    '11.7.6 5:52 PM

    타고난 성격이 아닌 노력하여야 하거늘....
    오늘 또 부지런한 분한테 감동 먹고 갑니다

  • 19. 순이엄마
    '11.7.6 6:20 PM

    정확히 어디서 보낸건지 팩스 보여달라고 하세요

  • 20. 프리
    '11.7.6 6:30 PM

    코코팜님~
    따뜻한 밥상이라 해주시니 왜 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사실 반찬이 많고 적고... 귀한 음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가장 좋은 밥상은 늘 따뜻한 밥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저야 포스팅을 하고 아무래도 이런 포스팅이 지 자랑쪽으로 흐를 소지가 있기에 그렇지..저도 코코팜님께 배울 점이 아마 많을텐데요?


    이불 피쉬님~
    어머니 생신상 차리느라 바쁘셨죠..수고 많으셨어요.... 더운데..... 어머니께서 정말 좋아하셨죠?

    물방울님~
    핑계가 아니고 그런 탓도 클 거에요... 저희 가족이 늘상 큰 것을 선호하는 편인지라 집 청소하기 힘든 것은 생각지 않고 늘상 크게 크게를 외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부러 말리다욧..절대 네버 아닙니다.. ㅎㅎ

    풍덩님~
    저도 버릴 때 종종... 있고..내가 정말 얼이 빠졌다 싶을 때도 있고 그래요..오십보 백보죠.. 하지만 대체적으론 정신차리고 아낄려고 하잖아요...우리 모두~~~

  • 21. 프리
    '11.7.6 6:40 PM

    사랑공주님~
    대체적으론 부지런하지만 늘상 그런 건 아니랍니다..오해 마시길~~~ 좋은 하루 되세요.

    안티고네님~
    정말 대책없는 것이 서랍장이 아닐까 싶어요...
    근데 서랍장도 화장실 원리랑 비슷한 것 같아요. 예전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가 형편없고 정말 더러웠을 때 사람들은 정말 더럽게 썼는데..같은 사람들이 화장실 문화가 정착되고 깨끗해지자...정말 조심해서 깨끗하게 사용해지는 것 같아요. 물론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요..이걸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도 하잖아요. 정리 습관이 몸에 붙을 때까지 좀 애써주시면 아이들 서랍장도 잘 정리될 수 있을 겁니다.

    가브리엘라님~
    왜 기가 죽어요... 제 아들도 사실...미국 가기 전에는 엉망이기도 했는데 미국 갔다 온 다음 사람이 달라지고 무척 깔끔해지고 독립적이 되었어요... 글구 저희 집도 시든 야채 종종..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길^^

    숙이네님~
    이따가..미루면 정말 하기 힘드니 생각나셨으면 지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긴 합니다..
    근데 정리하기엔 너무 덥네요..요즘 날씨가.... 좀 시원한 날 하세요..비오는 날 같은..

    물방울님~
    ㅎㅎㅎ 웃습니다... 좋은 오후 시간 되세요.

    막내님~
    타고난 성격보다는 노력..이건 맞는 것 같아요..저도 깔끔한 성격이라기 보다...그렇게 될려고 노력하는 편인지라....

    순이 엄마님~
    까칠하긴요...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공적인 공간이라는 말씀도 맞고 그래야 하는 것도 잘 알고는 있어요...
    저도 지난 주말같이 특수한 상황외엔 그렇게 빨래를 널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길....
    다만 정말 장마철같이 특수한 상황에선... 좀 예외로 하면 안될까 싶습니다만.. 안될까요?
    좋은 충고 잘 새기겠습니다^^

  • 22. 오후에
    '11.7.6 6:58 PM

    일주일 식비 34590~ 와 세식구 우리집보다 덜 드는것 같아요. 반성해야겠는데요.
    비가 또 온답니다.

  • 23. 프리
    '11.7.6 7:06 PM

    오후에님~
    반성은요..아마도 덜 드는 까닭을 실토하자면 쟁여놓은 재료탓도 클 것입니다... ㅎㅎㅎ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길^^

  • 24. Omega
    '11.7.6 7:08 PM

    프리님~~~
    언제나 정성스런 포스팅!!!
    사진 한장 한장, 글자 하나 하나 또박 또박 정독해서 읽었네요.
    저는 아이가 3살인 직장맘인데요.. 부모가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글만 읽어도 어떤 분이신지 느낌이 팍! 오지만.. 살림하시는 사진들을 보니 역시나네요!!
    특히나 옷장 정리하신 사진 보니..완전 반성모드에욤..@@

    저도 언젠간 거실창 앞에 낮은 산이 보이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프리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25. 프리
    '11.7.6 7:12 PM

    Omega님~
    사실 오늘 포스팅은 쓰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어요... 읽느라 애쓰셨습니다...
    직장맘에 아이 3살... 참 힘들 것 같은데 살림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거나 설렁설렁하셔도 됩니다....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잖아요..그쵸?

    저희 집... 자연환경으로는 너무 멋진데..사실 일보러 이동하기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게 좀..힘들긴 해요..모두 만족할 순 없겠지요? 님도 즐거운 시간 편안하게 보내시길^^

  • 26. jasmine
    '11.7.6 7:55 PM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이 다 베란다를 터서 빨래가 골치라고들 하네요.
    정말...손님 오면 난감하겠어요. 건조기를 사는 수 밖에 없게 만드는군요.

    우리 애들도 도시락을 자처해서 제가 좀 싫은 소리를 했는데...그게 그렇게 뽐내고 싶은
    일인건지, 착한건지...암튼...일많으신데 놀이공원 도시락까지..수고 많이 하셨어요.

  • 27. 파란하늘
    '11.7.6 8:42 PM

    요리뿐 아니라 모든 살림살이가 완벽할 정도의 정리정돈 수준일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역시 프리님은 살림의 고수임을 인정합니다.^^
    그 부지런함과 지혜는 어느 정도 타고나야 된다고 믿고 싶어지는 이 순간 갑자기
    옷 개켜는 것부터 좀더 정리가 쉬운 방법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8. 와이
    '11.7.6 10:27 PM

    프리님,주방에 놓고 쓰시는 락스희석액은 물과 락스를 섞어쓰시는건가요..?
    저두 저런 용기 하나구해서 사용하고 싶은데요~
    쓸때마다 안쓰는 접시에 섞어쓰려니 번거로와서....

  • 29. 르플로스
    '11.7.6 10:34 PM

    속옷 양말 정리 함(??)은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그리고 식비 공개하셨으니 주로 어디를 이용하시는지...재래 시장이나 동네마트??..그리고 꼭 유기농으로 구입하시는 것도 있으신가요?
    참 궁금한게 많습니다..사실 식비때문에..전 참 버리는 게 많은데 무지 반성되네요.. 여러수 가르쳐주세요~ 부탁드려요..

  • 30. 정경숙
    '11.7.6 10:38 PM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데..
    오늘은 부러운것 투성이네요..
    특히 바지런함..
    전 초1 학교 때문에 7시에 전날 먹던 반찬 챙겨 주는 것도 넘 힘들어요..
    올빼미형 인간이라 아침은 뭐든지 하기 싫고..
    저녁은 둘째만 좀 일찍 자주면 하고 싶은게 쌓였거든요..
    정리정돈 잘 하시는 분이 젤 부러워요..
    왜 저는 치워도 치워도 엉망인지..
    신랑은 일 때문에 집에 오기 힘들고..
    과일 값이 좀 많이 나가는거 같아요..주로 먹고 싶어하는거랑..
    제철 과일 위주로..얼마전 산딸기는 하루 1키로씩 샀거든요..
    일주일에 10만원 정도?..
    대신 고기나 야채는 좀 오래가죠..

  • 31. J-mom
    '11.7.6 11:54 PM

    역시 프리님이셔요.

  • 32. Miel♡
    '11.7.7 12:38 AM

    옴마야 프리님 저희집 창틀은 아주그냥 ㄷㄷㄷㄷㄷㄷ 제동생 군대가서 동생방은 치우지도 않아요저희집은 다행히? 복층이라 2층에다가 빨래말리는데 제방에서 보면 뒷동에도 빨래 밖에 널어놓으시는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화요일에 종로갔다왔는데 올때는 명동에서 버스 잘 안오길래 한남대교 넘어가는 버스탄담에 신논현에서 버스 갈아타고 왔어요 저 괜히 프리님께 친한척 하는건 아니지 ㅠㅠ

  • 33. 프리
    '11.7.7 5:46 AM

    jasmine님~
    드럼 세탁기 건조기능을 쓰면 되긴 하지만 매번 그럴 수도 없고(전기료땀시...ㅎㅎ) 꼭 돈이 아니라도 햇볕으로 자연적으로 마르는 것이 전 제일 좋은 것 같아서 그냥 거실에서 계속 건조할 수 밖엔요..손님 안 오시길 빌면서 말이죠~~
    그리고 아이들 건은 아마도 쟈스민님 닮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ㅎㅎㅎ 여름철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게시물 많이 보여주세요..기대합니다^^ 답글 달고 싶지만 너무 리플이 많아서 이상하게 전 그냥 쓱 빠지게 되지만 읽고는 있답니다.

    파란 하늘님~
    그럼요... 수납과 정리의 제 1원칙은 쉽게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한 눈에 보여 꺼내 쓰기 쉽도록이 아닐까 합니다...정리 잘 하시고 노하우 있으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tak님~
    이궁~~~ 예전 한번 논란이 되어서 그런지 사실 늘상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공간이 서로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는 공간도 아니고 서로를 잘 알 수도 없는 부분인지라 그냥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글로서만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간인지라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많은 것도 같아요. 서로 조금씩 넓게 이해하고 그러면서도 정확하게 짚어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망임을 이자리를 통해 한번 밝혀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

  • 34. 프리
    '11.7.7 5:57 AM

    와이님~
    락스 희석액은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락스를 무조건 기피하시는 분도 있지만 잘 희석해 쓰면 저것만큼 편리한 소독제도 없다 싶어서 아주 엷게 희석해 놓고 가끔 씁니다..특히 여름철에는 좋아요. 다 쓴 세제통에 희석해놓고 쓰면 됩니다.

    르플로스님~
    그 질문 나올 줄 예견했습니다... ㅎㅎㅎ 농담이에요... 저건 한샘 인테리어 매장에 가면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이왕 식비 공개하니깐 주로 어디서 어떤 품목을 사는지도 한번 고려해서 공개하도록 해볼게요....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마시길..제가 요즘 상태가 최상이 아닌지라... ㅎㅎㅎ

    정경숙님~
    정말 고맙습니다..제 식비 공개의 의미를 제일 잘 이해하고 댓글 달아주신 것 같아서요.. 전 이 곳이 일방향의 소통이 아닌 쌍방향의 소통의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늘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각 가정의 식비를 한번 알아보고 서로 배울 점 있으면 배우고 아낄 수 있는 것 있으면 아끼도록 하면 좋겠다 싶어서 식비 공개하자고 한 거니까요... 요즘은 정말 과일값이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저희도 과일을 많이 먹는 편인지라... 저 돈에 과일값은 포함 안 되었네요... 7월 전에 구입해 두었서리...ㅎㅎ

    J-mom님~
    어머 왜 이러세요... 늘 열심히 사시는 분이.. 괜히 엄살인 것 다 티납니다.. ㅎㅎ
    그 곳 날씨는 요즘 어떤가요? 여긴 많이 덥고 습하고 그래요..장마철이라 그런가 봐요.

    Miel님~
    저희 이사와 동시에 친해지신 분... 맞습니다... ㅎㅎㅎ
    동생 군에 있군요..그 방 쓰는 녀석도 공익이긴 합니다만.... 아..복층...
    저희도 그 복층이 탐나네요..이사오고 나서 생각하니... 한번 더 이사를 해볼까요? 엄두는 안 납니다만... ㅎㅎㅎ 그 복층 빨래..바베큐 파티하기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엔 좀 더 더울까요?
    그리고 제가 복층에 제일 꽃히는 이유는 큰 창 때문입니다^^

  • 35. 이층집아짐
    '11.7.7 9:11 AM

    아드님 욕실에서 저희 아들이 쓰는 것과 똑같은 거 발견하고 반가움이...여드름약이요....ㅎㅎ
    요리도 늘 감탄이지만, 정리하시는 것 또한 완전 예술이시네요.
    전, 빨래해서 너는 것 까지는 하겠는데,
    개서 넣는 게 너무 귀찮고 싫어요.
    어떤 때는 그냥 빨래걸이에서 걷어서 입으라고 막 하고픈...ㅋㅋ

  • 36. sunstar
    '11.7.7 9:13 AM

    저진짜 82오면 프리님글은 무조건클릭입니다. 자주못와서 보일때 그때그때 못보지만
    될수있으면 천천히 글하나하나 놓치지않고 사진도 더 천천히 보게되고 왜일까요??
    무슨 매력?마력이 있으신것같아요..
    정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프리님 맞은편에 앉아서 딱 저~~ 아이스커피한잔 마시고싶네요
    젖먹이아이있어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지만요~~^^

  • 37. 돈데크만
    '11.7.7 9:44 AM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알뜰하게 살림하시는 분 같어요~~이젠 정리의 달인이시기까지.
    초보주부 좌절만 하다 갑니더...흑흑...많이많이 배우고 있어요.....^^

  • 38. 열무김치
    '11.7.7 10:08 AM

    안녕하세요, 프리님 ^^ 산이 보이는 곳으로 이사하셨나봐요~
    늘 보던 달인의 상차림에 빨래+청소+새집 정리 모습까지 @..@ 으악 역시 쭈욱 수퍼우먼이세요^^
    수퍼 주부하시다가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 하시고 부채 슬슬 부치시다가
    살짝 낮잠 드시는 모습이 상상이 가요 ^^

    저는 10달 지내던 한국을 떠나...이제 살림을 잠시 손 놓고(?)있는 상태예요.
    (그래도 아기 이유식 할 소고기 사다 놓았어요...단지 아직 못 다듬고 있어요... 고기는 무서워서요...ㅠ..ㅠ)

  • 39. 카산드라
    '11.7.7 10:13 AM

    장마철.....빨래가 젤 고민입니다.
    뽀송뽀송하게 마른 빨래 거둘 때 상쾌한 느낌 주부 아니면 느끼지 못하죠...ㅎㅎㅎ

    키톡에도 수납정리의 달인이 계셨군요....^^
    저는 언제쯤이면 프리님의 내공을 따라 갈런지.....ㅋ

  • 40. 달개비
    '11.7.7 11:01 AM

    옷장보고 감짝 놀랐어요. 이토록 가지런할 수 있다니.......
    볕에 뽀송보송 말린 옷가지나, 정성가득 아침상과 도시락까지 모두 건강한 집안의 모습입니다.

  • 41. 러브 빈
    '11.7.7 11:37 AM

    댓글 잘 안다는데 달게 만드시네요..ㅎㅎ
    저는 이런 살림고수분들 존경합니다..
    이게 그냥 세월만 지난다고 해서 저절로 얻어지는게 아닌걸 절실히 알거든요
    살림 30년이 아니라 300백년이 지나도 못하는 사람은 못하거든요
    저도 14년차 살림 흉내내고 있기는 한데 프리님 포스팅보고는 많이 생각하고 심기일전합니다
    갑자기 우리집 식구들이 살짝 불쌍하기도 하고..ㅎㅎ

    또 비가 오려고 하네요..저도 빨래가 걱정이에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42. 요술공주
    '11.7.7 12:39 PM

    예전에 K방송국에서 소금할때 잠깐 모습뵌거 같은데요~~살림이면 살림,,,정리면 정리....ㅠㅠ 불공평해요....흑......

  • 43. 프리
    '11.7.7 2:34 PM

    이층집 아짐님~
    네... ㅎㅎ 여드름약 찌찌뽕인가 보네요... 심하진 않은데 내내 자신의 얼굴에 관심이 많은 20대인지라...늘 신경씁니다... 그리고 빨래 개키는 것 싫어하시는군요...전 빨래 개키는 것 좋아하는데 가까우면 보내세요..제가 깔끔하게 개켜드릴 수 있는데... ㅎㅎ

    sunstar님~
    아가 땜에 정신이 없을 때같아요... 힘들지만 돌이켜 보니 그 때가 아련하고 참 좋았을 때가 싶습니다... 제 말이 먼 훗날 생각나실 때가 있을 겁니다.힘내고 열심히 아가 이쁘게 잘 키우세요. 아이스 커피..정말 한잔 같이 마시고 싶네요...

    돈데크만님~
    어인 엄살이십니까? ㅎㅎㅎ 저도 잘하는 건 잘하지만 못하는 건 엄청 못해요..다들 그러고 사는 것 아닐까요?

    열무김치님~
    오랜만에 댓글로 뵙는 것 같네요... 네 가끔 솔솔 잡니다..피곤하면 잠만큼 좋은 게 없더라구요. ...고기 무서워서 어쩐대요? 저도 신혼 초엔 생선이 무척 무서웠어요... ㅎㅎ

  • 44. 멋진엄마씨
    '11.7.7 2:38 PM

    잠 덜깬 아드님 뒷태 보고 아이고 귀여워라 했는데 23살 청년이라니...!
    청년이 귀여우니 저도 이젠 늙었나봐요ㅜㅜ
    연륜이 묻어나는 살림과 친근한 말라버린 오이 사과까지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요새 저희집도(게다가 동향) 빨래땜에 고민입니다ㅠ

  • 45. 준n민
    '11.7.7 3:47 PM

    전 중학생쯤으로 보았어요.
    뒷태가 그렇더라구요^^;;
    근데 정리해놓은 옷장에서 쓰러졌어요^^

  • 46. 물 밑의 백조
    '11.7.7 5:13 PM

    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반찬하나 만들고 힘들어서 씩식대는 저한테는 정말 신같아요+_+ㅋㅋ

  • 47. 프리
    '11.7.7 8:51 PM

    카산드라님~
    정말 그렇죠? 뽀송뽀송 마른 빨래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도 너무 좋아요.
    그걸 반듯반듯하게 개켜서 제자리에 정돈해 놓으면 뭔가 아주 안정된 느낌...그 맛에 정성껏 빨고 개고 해서 넣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전 이미 주부경력 30년차이잖아요.. 카산드라님도 제 경력이면 저보다 잘하실테니 걱정 마시와요~

    달개비님~
    그런 걸 보고 자기만족이라 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제 기쁨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좋게 봐주시고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러브빈님~
    각자 각자 장기가 다 있는 것 같아요.. 집안 일이나 개인 능력에서나..... 각자의 장기를 십분 발휘해서 사는 거지요... 러브빈님의 장기는 무엇인지 저에게 살짝 귀뜸해주실래요? 저도 마구 마구 부러워할테니.... 오늘 비와서 빨래 걱정하셨나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요술공주님~
    방송 보셨군요... 방송 할 때마다 왜 그리 살쪄 보이고 크게 나오는지.... 몰라..하고 불평했더니만..이모들이랑 친정 어머니계신 자리에서요... 아나운서랑 그런 애들이 조막만 하잖니..그러더군요..헐~~맞는 말이더라구요... ㅎㅎㅎㅎ

    멋진 엄마씨님~
    저희 아들.... 아무도 23살로 안 봅니다.... 심지어 정말 중학생으로 아는 분꺼정.... 심하죠?
    지는 그래도 좋아하더군요..지가 동안이라나 모라나 하믄서.... ㅎㅎㅎ

    준n민님~
    네..그렇다니까요.. 저희 아들..... 정리해 놓은 옷장은 지가 해 놓은 걸 제가 좀 더 손 본니깐 뒤로 쓰러지실 필요는 없으세요... ㅎㅎㅎ

    물밑의 백조님~
    저도 초보땐 그랬지 싶습니다...그러니 용기내고 하다보면 절로 잘하실 타이밍이 오실 겁니다..화이팅~~~~ 좋은 밤 되세요.

  • 48. 해랑벼리
    '11.7.8 1:24 AM

    저도 매번 눈팅만 하고 돌아서는데..
    프리님의 부지런함에 고개가 숙여져서..ㅠㅠ
    지금은 밤이 깊었으니...
    내일 날이 밝으면 아이들 옷장 정리부터 시작해야겠어요~~
    맘먹으면 한번 신나게 할텐데.
    그 맘이 자주 안먹어지니....ㅎㅎ
    저도 아드님 초등이나 중등 정도로 봤다는...ㅋㅋ

  • 49. 세라피나
    '11.7.8 12:13 PM

    프리님 같은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전업주부 일을 말그대로 업으로 삼아 집 구석구석 손안가는 곳 없이 정성스럽게 마음을 쓰는...
    햇살조차도 프리님네 햇살과 저희집 햇살은 질이 달라 보이니 말이에요....

  • 50. 프리
    '11.7.8 5:29 PM

    해랑벼리님~
    아이들 옷장 정리부터... 하셨나요?
    제가 괜히 더운데 여러집 옷장정리시키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그래도 비가 와서 좀 시원하긴 하네요.... 아들..... 지가 동안이라도 은근... 지자랑이 심합니다... ㅎㅎㅎㅎ

    세라피나님~
    저같은 어머니라..... 괜히 조심스러워지네요... ㅎㅎㅎ
    전 그냥 이 일이 맘에 들고 제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깐.... 그건 각자의 취향이겠지요?
    햇살의 질은 아마 똑같을걸요? 괜스레 그렇게 느끼시는거지요.... 암튼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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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59 이런날씨에 카레.. 고추장찌개강추!!! 13 셀라 2011.07.06 11,827 22
34258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3년만에 왔어요- 49 스콘 2011.07.06 16,823 58
34257 새송이 버섯 볶음 ,, 10 푸른맘 2011.07.05 7,06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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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55 네잎클로버단팥빵 만들어봤어요~~ 21 숙이네^^ 2011.07.05 6,253 17
34254 이거슨 삼식이 놈의 다이어트 식단! 27 bistro 2011.07.05 15,571 47
34253 고딩 6월의 밥상입니다.....(개있어요) 49 jasmine 2011.07.05 26,811 68
34252 초대받은 베트남 상차림 49 마리아 2011.07.05 14,500 1
34251 더운날 귀차니즘의 끝~~~ 간편콩국슈?!? 7 셀라 2011.07.05 5,799 13
34250 미쿡의 중국배달음식 ㅋ + 쇼핑몰에서 득템한 인도커리 - >.. 33 부관훼리 2011.07.05 14,802 102
34249 영계백숙과 찹쌀주머니 8 에스더 2011.07.05 7,270 22
34248 아름다운 제주살이20~"어머님! 정말 보고 싶습니다." 33 제주/안나돌리 2011.07.04 10,783 23
34247 꽃밭에서 18 오후에 2011.07.04 7,808 17
34246 요즘 해 먹은 건강 빵 쿠키 ??? 5 azumei 2011.07.04 6,572 14
34245 배추구제사건과 현장고발??? 15 셀라 2011.07.04 6,217 19
34244 남편과 딸들이 함께 만든 비후까스 정식입니다^^ 14 동경미 2011.07.04 9,225 24
34243 평범밥상 하나 팁 두개(별거없으니 주의 ^^) 31 노니 2011.07.04 14,556 32
34242 고 3도시락,밥상,산행도시락^^ 16 J 2011.07.03 14,21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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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40 매실 장아찌 걸렀어요. 14 skyy 2011.07.03 7,55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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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38 남은 절반 어떤 시간들로 내 삶을 채울 것인가? 김밥, 감자삶기.. 17 프리 2011.07.03 15,550 25
34237 토마토와 매실 14 꿈꾸다 2011.07.03 8,37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