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덕이엄마님께서 더욱 맛있게 먹는법을 알려주셔서 따라합니다 ^^
토마토, 양파, 단호박, 껍질콩, 바질
양파, 껍질콩, 바질은 키운거에요. 이 뿌듯함이란!! 노란줄기콩은 시기를 놓쳐 많이 자랐어요..ㅎㅎ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루고 마늘을 볶다가 단단한 채소부터 넣고 살짝만 익힙니다.
마지막에 채썬바질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하구요..
먹을수록 파스타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또 만들기
슈가스냅은 많은양은 아니지만 매일같이 수확하고 있어요.
파스타는 평소양의 1/3만!!
건강한 한접시~ 채소양이 많아서 한끼로 충분해요.
콩 특유의 향이 여전히 싫지만 ㅠㅠ 달콤한 단호박과 함께라면 괜찮아요~
바질, 토마토, 모짜렐라의 궁합은 정말 최고죠.
특히 바질과 토마토가 만났을때의 맛과 향이란!!
[풀이 감당이 안되어 잡초로 멀칭해뒀어요. 신문지로도 가능합니다.]
바질은 베란다에서도 잘 자라지만 노지에서 자란 바질은 향이 완전.. 정말 향긋합니다.
살짝만 스쳐도 눈에 하트 뿅뿅~ㅋㅋ
초록색, 흰색, 빨간색이 잘 어울리게 그릇에 담고
소스(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꿀, 소금, 후추) 뿌려 갈릭파스타랑 맛있게 냠냠!!
슈가스냅 꽃은 이렇습니다. 겹꽃으로 꽃송이도 크고 두송이씩 나란히 펴요.
콩을 맛있게 먹어보자 냉장고 재료들이 총출동한 샐러드입니다.
루꼴라, 슈가스냅, 방울토마토, 살구, 새우, 아스파라거스
슈가스냅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아직 익숙지 않아서 뜨거운 물에 데쳤어요.
요즘 발사믹소스를 많이 먹는데 이날은..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니거, 홀그레인머스터드, 꿀, 파슬리가루를 넣었어요. 바질가루를 넣어도 좋고 채썬바질을 넣어도 좋아요.
아스파라거스 1키로 산게 남아서 냉동을 했는데 냉동하면 안되는 채소였어요!
물에 데쳐도, 볶아도 흐느적거려 식감이 영..아닙니다.
갈아서 만드는 스프로는 괜찮을것 같지만...
얼린상태로 셔벗처럼 마요네즈에 찍어먹는다는 글을 봤는데 시도해봐야죠~
파스타 먹으면서 루꼴라, 토마토도 담아서 같이 먹었어요.
먹을때 탄수화물은 줄이고 채소를 늘리는 중입니다. ^^;
매실철에는 매실효소도 담궈야죠.
황매가 덜익은채로 왔는데 하루두면 색도 향기도 좋아집니다.
우선 장아찌부터 만드는데 이번에는 소금에 절여서 설탕에 절이기, 처음부터 설탕에 절이기..
두가지를 다 했어요.
소금에 절인건 아삭하고, 설탕에 절인건 쫀득하다고 합니다.
물 9, 소금 1의 비율의 소금물에 6시간정도 뒀다가 또한번 씻어서 물기를 빼고 씨를 빼서
70-80%설탕에 절여요.
오른쪽이 소금에 절였다 씨뺀 매실이에요.
설탕양도 줄였고, 날씨가 더워 빨리 부글거려 하루지나서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전 1년동안 항아리에서 숙성시키고, 완성된 효소는 작은 항아리에 옮기고 그 항아리에 새로 효소를 담급니다.
건져낸 매실로는 가장 많이 만드는게 매실주죠.
정작 만들어놓고 저는 안마시고 담그고 보는것에 기쁨을 느낍니다..ㅎㅎ
얼마전에 매실주의 발암물질에 대해 나왔는데...
설탕에 절여 만드는 효소는 상관없고 알콜과 만났을때 생기는거에요.
시안(청산)배당체가 덜여문 매실 씨에서 나오는 독성(매실뿐만 아니라 사과, 아마, 포도, 은행 등에도 있는)인데
그래서 망중 이후에 수확한 잘 여문 매실을 쓰고 있고..
술의 경우에 도수 낮은 술로, 100일 내로 거르면 괜찮습니다. 또 된장, 치즈, 와인, 요구르트, 빵 등에도 있는 그런거구요.
제 생각에는 100일정도에 거르면 더욱 좋겠지만 좋으라고 묵혀둔 매실주를 그냥 마셔도 될 것 같아요 ^^
집간장(조선간장)을 맛간장으로 만들때도~
간장에 파, 양파, 과일 등을 넣고 한번 끓였다가 거기에 건져낸 매실을 넣습니다.
항아리에 넣고 발효시키는게 더욱 좋아요. 매실이 염분을 분해해준다고 합니다.
진간장의 경우에는 끓이지않고 매실을 넣어도 괜찮은데 집간장의 염도가 높아서 채소랑 과일넣고 끓였어요.
현미식초를 부어 매실식초도 만들고~ (3개월 이상 둡니다)
튀기고 난 기름은 거르고, 매실을 넣어 냉장보관하면 매실의 구연산이 산화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매실씨는 소다를 넣고 삶아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다시한번 삶아 바짝 말려 매실씨베개로 만듭니다.
매실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한게 있는데 처음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될만하고 고수님들은 패스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제 블로그 주소 남깁니다.
http://beberang.blogner.com/120133543203
휴일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