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는 귀찮고...
내일도 많이 먹어야 하는날이라서..
오늘은 배 한테 미안해서 눈으로만 구경..
달걀지단..다시마채 올리고 진한 멸치육수에 말은 잔치국수..
매콤한 양념장도 한수저..듬뿍...
도토리묵국수 먹고파서 일부러 묵쑤어서.. 지대로 한그릇.. 먹은날..
김장김치 송송썰어서 양념해서 올리고..
김가루도 팡팡...
달걀지단도 듬뿍.. 고명인지 주요린지 구별을 못함...
깨소금도 뜸북...진한 다시마육수..에 말아서...
도토리묵국수 먹고 싶은데 묵쑤기 귀찮아서..
마른메밀국수 삶아서 먹은것 처럼 한그릇...
정말 마음이 가난해서 울고만 싶은날...
말똥양이 만들어준 볶음우동...
반드시 위에 달걀후라이가 올라가야 한답니다..
내 마음에 위로가 되어 눈물이 마를만큼 맛나게 먹었습니다..
만두만들기 귀찮아서.. 만두피로 만든 만두피수제비..
재료 간단버젼.. 만두 만들다 남은 만두피 한줌,육수뺄때 넣엇던 다시마채 조금
달걀1개풀어서준비,당근채,대파송송.마늘1티스푼
팔팔 끓는 멸치육수에..만두피 쭉쭉 대충 찟어서 넣기...
만두피 다 떼어 넣었으면.. 집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하기
준비해놓은 당근채,대파 마늘넣고...
마늘이 살짝 익을정도로 끓이기..
고명과 마늘이 익으면 마지막으로 간맞추고..
달걀줄알쳐서 올리기...
달걀이 익으면...
넉넉한 그릇에 퍼담고.. 깨소금, 참기름한방울...
완탕 같다고 해야하나요.. 호로록 입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부드럽고...
집에서 만두 만들다 보면 어쩜 그렇게 매번..
만두피랑 만두속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지..
만두피 남았다고 만두속을 더 만들기도 귀찮고..
그냥 수제비로 변신시켜서.. 호로록~~~~
글 다쓰고 나니 보시는 분들이 좀 더우시겠어요..
우리집은 차가운 국물을 별로 안들어서..
사시사철... 펄펄 끓는 육수에 토렴까지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