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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꽃놀이 손님 초대상-샐러드레서피 추가

| 조회수 : 11,605 | 추천수 : 41
작성일 : 2011-05-23 18:46:54
안녕하세요...

한동안 뜸하다가 한 번 글을 올리니 그 담은 바로 또 찾아뵙게 되네요.
저희 집은 봄에는 손님들이 주말마다 거의 줄을 이어 찾아오신답니다.
작년에  화단을 가꿀수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온 후엔 지인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셔서
모임을 주로 저희집에서 많이 가졌거든요.

어제는 남편의 친한 회사동료 가족이 저희 집에 놀러오셨어요.
간촐한 인원이다보니 저도 이번엔 시간도 좀 나고 메뉴도 간단하고 해서
사진 몇 장 찍어봤어요.

전체 상차림.. 요리 몇 개 놓고 몰래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다들 마당 구경 나간 사이에..ㅋㅋ


Insalata romana con acciughe
로메인 레터스로 만드는 이탈리안 샐러드인데요.. 좀 전에 사진 왕창 올려 글 올렸다가
로그인 풀리는 바람에 다 날라갔거든요. 우선 글 다 올린 후에 원하는 분 계시면 나중에 댓글로 레서피 알려드릴께요.
------------------------------------------------
레서피....추가해요....

로메인 200그램, (두 포기 정도??) 포기째 있는 것.
양파 50그램 -곱게 채썬다.
파마산 치즈가루 -20그램-나중에 위에 뿌린다.

드레싱:
방울 토마토 200그램 : 칼로 굵게 다진다.
앤초비 4쪽
다진 마늘 1개 다진것
작은 사천고추나 페퍼론치노 4개 부순것
레드와인식초 3큰술
올리브유 3큰술
황설탕 1큰술
바질잎 3장 채썬것
소금 1/5작은술

모든 재료 잘 섞어서 냉장보관. (방울토마토랑 양파 슬라이스는 따로 보관. 서빙직전에 드레싱에
섞어요.

배추김치에 속 넣듯 로메인 배추 한 켜 한 켜 사이에 드레싱을 넣어 쌓아서 나중에 파마산 치즈
뿌려서 먹을 때 칼로 썰어서 섞어 먹어요.  저는 로메인 레터스 머리를 칼로 잘라서
한 켜 한 켜 겹쳐가며
쌓았어요. ^^  

맛나게들 잡쏴요~~
----------------------------------------------


봉골레....


라구소스의 파스타....



항상 그렇듯이 바베큐도 좀 했어요.. 통삼겹살 바베큐..ㅋㅋ  뒤에 흡입모드로 파스타를 드시는 어린이 손님이 보이네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 바비큐


늘 함께 내는 지난 번 올렸던 스파이시 포테이토


요거 만드셔서 블로그 올리신 님들 보니 셀러리를 꽤 큼직하게 써신 분들이 계시는데... 샐러리는 아주 잘게 다져야 맛이 튀지 않고 잘 어우려져요. 아기들도 잘 먹어요.

꽃놀이라는데 꽃이 빠질수야 없겠죠.

이 사진들은 찍어놓은지 몇 주 되는 사진들인데... 지금보니 사뭇 현재랑은 다르네요.
지금은 벚꽃은 물론 지고 없고... 매발톱, 철쭉, 금낭화 등이 흐드러집니다. 저희 집 화단이 좀 햇빛을 늦게 받는지
일반 도로보다 철쭉이 2주 이상 늦게 피더라구요.

벚꽃이 흐드러지던 몇 주 전..


리빙스턴 데이지


로즈 제라늄


라난 큘러스


걸이분에 심은 해란초...작년엔 사피니아를 심었었는데... 이게 비에 아주 약하더라구요.
잎이 자꾸 녹고..해란초 이 아이는 손이 많이 안 가서 참 좋습니다.


싸리꽃...


월동한 튜울립


역시 월동한 패랭이꽃


뜰의 또 다른 모습


나중에 요즘 화단 사진 기회되면 다시 올려드릴께요. 지금 다시 작업하자니... 또 글을 날려버릴 것 같아서...^^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초보
    '11.5.23 7:43 PM

    정원도 이쁘고 음식도 정갈하니 맛있어 보여요..침이 꿀꺽.....
    식탁이 넘 멋있네요...

  • 2. 소박한 밥상
    '11.5.23 7:54 PM

    제가 처음 댓글 달았을때가 꽃사진 올리려던 중이었나 봅니다
    토분 초록이들에게도 좋겠지만 사진빨도 훌륭하고
    탁자위의 길쭉한 무광 화병인가요 ?? 멋있어요 !!
    장마 들어서기 전까진 화단에선 계속 풍성한 향연이 벌어질테니 계속 보여주셔요 ~~ ^ ^
    초록이들은 역시 실외에서 햇빛 제대로 받아야 ㅠㅠ

  • 3. 꿈꾸다
    '11.5.23 9:08 PM

    저도 초대받고 싶은 초대상이에요.
    옛날에 이 테라스? 정원?을 보고 참 예쁘다 했는데 그게 Terry님 이셨네요!! ^^
    리빙스턴 데이지는 화단에 쬐끔;; 촌스러 보였는데 모여있으니 이쁘네요..ㅎㅎ

  • 4. Turning Point
    '11.5.23 9:09 PM

    아.. 요즘 키톡에 잘 가꾼 초록이들.. 이쁜 꽃들도 올라와서 좋아요..
    동시에 드는 생각.. 손재주 있으신 분들이 초록이들도 잘 기르나부다..
    음식도.. 초록이들 키우는 재능도 한방에 다 몰아주시다니...ㅜㅜ

  • 5. 제르주라
    '11.5.23 9:21 PM

    옥상정원인가요? 라난큘러스정말예쁘게피었네요
    전에이꽃너무예뻐 꽃집언니에게 이름을 몇번이나물어봤던기억이있어

  • 6. 윤주
    '11.5.23 9:22 PM

    꽃과 정원...부러워요.
    화초 좋아하는 나.......그런 집에서 살고싶어요.

  • 7. wish~
    '11.5.23 9:25 PM

    아 맛있겠어요.먹고 싶어요.ㅠ_ㅠ

  • 8. LittleStar
    '11.5.23 11:05 PM

    맛있겠고, 멋지고, 예쁘고~!!! ^_^
    몽땅 부러워요~!!!
    집도 가깝겠다~~~~ Terry님과 더욱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ㅋㅋㅋ
    샐러드 레시피 원합니다. 간.절.히...

  • 9. 그린
    '11.5.23 11:06 PM

    초대음식도 멋지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더욱 탐납니다.
    오늘따라 이쁜 꽃들과 함께 사시는 분들이
    너무나 부럽네요.^^

  • 10. 마뜨료쉬까
    '11.5.23 11:37 PM

    식탁 넘 멋져요!! 의자도 너무 예뻐요^^
    식탁에 손님초대 하는게 로망인지라 큰 식탁 완전 부럽습니다요 :)

  • 11. Terry
    '11.5.24 6:44 AM

    완전초보님~마뜨료쉬까 님까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리틀스타님...샐러드 레서피 추가시켰어요..위에 보세요~~~^^

  • 12. jasmine
    '11.5.24 8:05 AM

    우와~~~ 나는 집이 멀지만 가고싶당...
    요즘 식물키우는 사람이 왤케 많은지....따라하고싶어도 마이너스의 손이라 무서울 뿐이고...

    정원사진 자세하게 올려줘요. 글 올리기 전에 꼭~~~~복사 하고 올리는 습관을 가집시다.
    대부분 로그인이 풀리기때문에 꼭 복사하고 올려야해요.

  • 13. Terry
    '11.5.24 8:27 AM

    아침부터 쟈여사님..ㅎㅎ
    반가와요..^^
    그러게요..길게 사진 붙인 것이 넘 오랫만이라 복사하는 걸 잊어버렸네요. ^^;;
    레서피 팍팍 쏘고 있어요..이젠 선생님께서 일일이 허락받지 말래요. 절대 배웠다는 말도
    안 써도 된다고.. (너무 문의가 가서 오히려 폐가 된 느낌???^^) 키.톡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거
    알아줘잉~~~

  • 14. J-mom
    '11.5.24 10:44 AM

    이야......
    분위기도 넘넘 좋고....
    식탁이랑 의자도 넘넘 맘에 들고....
    음식은 품위가 넘치고...
    꽃밭은 꿈같군요....

    자주 좀 올려주세요...눈호강 좀 하게요....ㅎㅎㅎ

  • 15. sweetie
    '11.5.24 11:25 AM

    멋지게 포스팅 해 놓으신 정갈스런 음식들과 분위기에 휩쓸려
    왠지 더 우리나라가 넘 그리워졌다는...
    아마도 요즘 제가 homesick증상이 심해진듯 싶네요!^^;; ^^

  • 16. 아테나
    '11.5.24 11:53 AM

    로로빈님 반가워요 옛날에도 맛난거 많이 올리셨죠?
    저번 댓글 보고 반가웠습니다^^눈팅족이라 모르실거예요^^

  • 17. Terry
    '11.5.24 12:16 PM

    핫하..많이들 좋아들 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
    꽃 싫어하는 여자는 없는 것 같아요.
    아테나님... 제가 로로빈이었던 거 아셨군요. ^^ 그게 심히
    익명성이 없어서 2005년 경에 바꿨던 것 같아요.

  • 18. Terry
    '11.5.24 12:18 PM

    sweetie 님.. 그 곳에 더 멋진 곳은 더 많을 것 같은데..^^;;
    그저 친구들과 한국말로 왁자지껄 수다떨고..그런 면에선 한국이 최고겠죠/^^
    제 친구 하나도 매년 한국만 나오면 정말.. 일년치 수다 한꺼번에 떨다 갑니다.
    그 친구도 외국인과 결혼했거든요. ^^

  • 19. 무명씨는밴여사
    '11.5.24 4:31 PM

    스파이시 포테이토 맛있었어요.
    오늘 올린 음식도 모두 맛있어 보여요.

  • 20. HighHope
    '11.5.24 4:59 PM

    Terry님
    맛난음식과 꽃 구경 눈이 즐거웠어예~~
    다음 화단 소식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 21. 다이아
    '11.5.25 12:06 PM

    모두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크림소스 스파게티...구운 목살...구운 소시지....감자 샐러드...
    배고파요 ㅠ.ㅠ

  • 22. 이쁜주원
    '11.5.25 7:36 PM

    방가방가~~Terry님~~^^
    이렇게 보니 더 반갑고 더 신나네여~
    우리 밥한번 같이 못먹고~~아니다...어디서든 얼굴보는 자리는 밥먹는 자리이긴한데...그쵸~ㅎㅎㅎㅎ

    다이닝 분위기 넘 멋지고~~
    화려한 꽃들이 있는 정원도 멋지고~~
    눈이 호강해요~^^

  • 23. Terry
    '11.5.25 9:27 PM

    무명씨는 밴여사님.. HighHope님..다이아님.. 넘 감사드려요..

    하하하...이쁜주원님..^^
    그러게요..우리가 만나면 뭔가를 먹게 되어 있쬬.ㅎㅎ
    그나저나 엄청 똑똑한 아그들 얘긴 자주 듣고 있습니다요... 완전 부러움..ㅎㅎ

  • 24. deer
    '11.5.26 11:50 AM

    뒤 늦게 terry 님의 상차림 봤네요.
    너무 멋져요!!!!!!

    마침 오늘 봉골레 스파게티 해 볼 생각이 었는데, 레시피 부탁 드리기엔 너무 늦었죠?^^
    처음 해 보는 거라 왠지 terry님 레시피 대로 하면 실패 안하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 해 볼께요.~~

  • 25. Terry
    '11.5.29 10:18 PM

    deer 님..오늘 봤어요. ^^
    지금이라도... 혹시 알고 싶으시다면.

    그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마늘 두 쪽 굵게 다진 것 약한 불에 볶으면서 향을 내다가
    거기에 바지락+ 모시조개 넣고 파슬리 찹 약간, 백포도주 적당량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2-3분 지난 후에 뚜껑을 열어보면 조개에서 국물이 흥건이 나와 있고 조개가 뚜껑을 다 열고 있지요. 거기에 파스타 삶은 국물 약간 섞어서 어느정도 국물을 잡아주고 소금 후추로 간 맞춰주고
    삶은 파스타 넣어 섞고 다시한번 간 보고.. 마지막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한 바퀴 휘리릭~~

    요것이 정석입니다.. 바뜨..저는 백포도주 넣는 단계에서 예전에 만들어두었던 진한 바지락 스톡을 100밀리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 26. 독도사랑
    '11.11.17 1:50 P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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