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하다가 한 번 글을 올리니 그 담은 바로 또 찾아뵙게 되네요.
저희 집은 봄에는 손님들이 주말마다 거의 줄을 이어 찾아오신답니다.
작년에 화단을 가꿀수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온 후엔 지인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셔서
모임을 주로 저희집에서 많이 가졌거든요.
어제는 남편의 친한 회사동료 가족이 저희 집에 놀러오셨어요.
간촐한 인원이다보니 저도 이번엔 시간도 좀 나고 메뉴도 간단하고 해서
사진 몇 장 찍어봤어요.
전체 상차림.. 요리 몇 개 놓고 몰래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다들 마당 구경 나간 사이에..ㅋㅋ

Insalata romana con acciughe
로메인 레터스로 만드는 이탈리안 샐러드인데요.. 좀 전에 사진 왕창 올려 글 올렸다가
로그인 풀리는 바람에 다 날라갔거든요. 우선 글 다 올린 후에 원하는 분 계시면 나중에 댓글로 레서피 알려드릴께요.
------------------------------------------------
레서피....추가해요....
로메인 200그램, (두 포기 정도??) 포기째 있는 것.
양파 50그램 -곱게 채썬다.
파마산 치즈가루 -20그램-나중에 위에 뿌린다.
드레싱:
방울 토마토 200그램 : 칼로 굵게 다진다.
앤초비 4쪽
다진 마늘 1개 다진것
작은 사천고추나 페퍼론치노 4개 부순것
레드와인식초 3큰술
올리브유 3큰술
황설탕 1큰술
바질잎 3장 채썬것
소금 1/5작은술
모든 재료 잘 섞어서 냉장보관. (방울토마토랑 양파 슬라이스는 따로 보관. 서빙직전에 드레싱에
섞어요.
배추김치에 속 넣듯 로메인 배추 한 켜 한 켜 사이에 드레싱을 넣어 쌓아서 나중에 파마산 치즈
뿌려서 먹을 때 칼로 썰어서 섞어 먹어요. 저는 로메인 레터스 머리를 칼로 잘라서
한 켜 한 켜 겹쳐가며
쌓았어요. ^^
맛나게들 잡쏴요~~
----------------------------------------------

봉골레....

라구소스의 파스타....

항상 그렇듯이 바베큐도 좀 했어요.. 통삼겹살 바베큐..ㅋㅋ 뒤에 흡입모드로 파스타를 드시는 어린이 손님이 보이네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 바비큐

늘 함께 내는 지난 번 올렸던 스파이시 포테이토

요거 만드셔서 블로그 올리신 님들 보니 셀러리를 꽤 큼직하게 써신 분들이 계시는데... 샐러리는 아주 잘게 다져야 맛이 튀지 않고 잘 어우려져요. 아기들도 잘 먹어요.
꽃놀이라는데 꽃이 빠질수야 없겠죠.
이 사진들은 찍어놓은지 몇 주 되는 사진들인데... 지금보니 사뭇 현재랑은 다르네요.
지금은 벚꽃은 물론 지고 없고... 매발톱, 철쭉, 금낭화 등이 흐드러집니다. 저희 집 화단이 좀 햇빛을 늦게 받는지
일반 도로보다 철쭉이 2주 이상 늦게 피더라구요.
벚꽃이 흐드러지던 몇 주 전..

리빙스턴 데이지

로즈 제라늄

라난 큘러스

걸이분에 심은 해란초...작년엔 사피니아를 심었었는데... 이게 비에 아주 약하더라구요.
잎이 자꾸 녹고..해란초 이 아이는 손이 많이 안 가서 참 좋습니다.

싸리꽃...

월동한 튜울립

역시 월동한 패랭이꽃

뜰의 또 다른 모습

나중에 요즘 화단 사진 기회되면 다시 올려드릴께요. 지금 다시 작업하자니... 또 글을 날려버릴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