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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뭘 먹긴 했는데....

| 조회수 : 9,640 | 추천수 : 29
작성일 : 2011-05-02 16:30:55
으아아악!!!!!!!!!!!!!!!!!!!!
다쓰고 날렸어요, 이 바보 ㅄ ㅉㄷㅁ ㅊ ㅇ 아줌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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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다듬는중)


역시 광채 후덜덜 놋그릇



허접밥상에 후광효과





마리쓰님하의 만두달인 테러에 침만 줄줄 흘리며 냉동만두로 위로하던 나날을 보내고



나도 만들게쓰.... 실컷먹고 쟁여도 놓게쓰.



레쓰~ 가~~~



간은 봐야하지 안음?



후다닥 물만두
음..... 소금 더 쳐



여유있게 꾼만두
이쯤되면 배도 불러오고 반주로 마신 맥주(실은 맥+보)도 얼큰~
만두맹글기 대장정은 여기서 막을 내리고



젊은 청춘님의 놀잇감으로 전락.
온갖 해괴한 모양이 줄지어 생산됨.
남은 속은 냉장실로, 만두피는 냉동실로..... 언제 부활하실지는 아무도 모름.

그 와중에 머핀도 만들었네요,
오호홋~ 나는야 조흔엄마.



그 와중에 팝콘도 튀겨 주었네요.
그것도 내사랑 "구리냄비" 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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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올리고 딴짓하다 집 태워먹을뻔....
그나저나 내 냄비는 어쩐대유 ㅜㅜ



일터로 돌아간지 2주가 지났네요.
이번주에 만들었던것 중 몇개 구경하세요.

윌리엄 & 케이트 결혼기념 케잌



16*24인치 크기의 케잌 두개를 주문한 이 고객은 왕실의 사돈에 팔촌의 이웃사촌???
캐나다도 영연방중 하나라 은근 요란하더군요.




3단 하트 웨딩케익, 일명 " 내사랑 장미"

세상의 모든 꼬맹이 아가씨들의 로망~ "바비아줌 케잌"



얘친구 라푼젤도 만들었는데.... 사진이 어딨낭.


길고긴 비오는 겨울을 보내고 드디어 햇살이 반짝이던 하루였어요.
이곳 밴쿠버 외곽에도 드디어 봄이.....(꽃은 벌써 폈지만서도)
이젠 햇볕만 봐도 행복해 어쩔줄 모르는 아줌이 됐어요.
얼굴에 기미가 뒤덮여도 상관없어요 (라고 쓰고 구제불능이라 이해한다)

82님들도  항상 행복하세요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감한용가리
    '11.5.2 4:49 PM

    다쓰시고 글날리고 다시 쓰시고..
    냄비 태우시고 다시 닦으셔야죠.. ㅠㅠ 아 눈물~
    저도 저 삼단하트케익 웨딩케익으로 꼭 하고싶네요 언제 샬랄라입고 잘라보려나 ㅠㅠ
    또 눈물이~
    자외선차단 꼭 바르고 외출하세요 ^^

  • 2. 순덕이엄마
    '11.5.2 5:45 PM

    일단 <쓰고 날리기>에 일차 위로.
    <구리냄비 숯팦콘>에 2차 위로 올립니다~~~ ㅋ

    케익 정말 이쁘네요.
    저도 JJ 생일에 저 바비 케익 시도 했다가 ㅁㅊㄴ 치마 두번 만들고 포기 ㅠㅠ
    해본 사람은 알지요. 어설픈 흉내로 절대 못한다는걸 ㅎㅎ

  • 3. yuni
    '11.5.2 9:29 PM

    냄비 꼬라지(?)에 일단 아아악~~~~~!! 비명 일성 날리시고...
    바비.. 내사랑 바비... 알흠답슴다.
    케이크들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만두가 맛있게 생겼네요.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식욕이 동합니다. *^^*

  • 4. dolce
    '11.5.2 10:43 PM

    으~~ 냄비 어쩔..ㅠㅠ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케이크 감탄하며 보고 가용^.^*

  • 5. J-mom
    '11.5.2 10:57 PM

    ㅎㅎㅎ 구리냄비 지못미~~~~

    일단 ㅎㄷㄷㄷㄷ 유기에 안구돌출....
    글구 베이킹시트라고 하나요?
    저걸 살까말까 BBB에서 집었다 놨다 한게 몇주전인데
    저렇게 만두빚을때도 쓰면 되겠다....함서 또 지름신발동....
    ㅋㅋㅋ

    그나저나 케익 진짜 이뿌게 잘 하시네요.....ㅎㅎ

  • 6. 무명씨는밴여사
    '11.5.3 12:32 AM

    냄비 어쩔~
    우화님 아무래도 가차이 가시는 거 같으니
    언제가 될지 모르나 울 아들, 딸 결혼할 때 웨딩케잌 주문처로 선정되셨슴다.

  • 7. 오늘
    '11.5.3 7:37 AM

    우와~~!!님 존경하기로 맘 먹었씀.ㅎ
    저는 케익 잘 만드시는 분들 무조건 존경합니다.

  • 8. 채소된장국
    '11.5.3 10:34 AM

    옴마야~ 케이크 굉장합니다~!
    샤랄라 드레스자락이 감동이네요.

    근데.. 정말 저 구리냄비 어쩔거야.ㅠㅠ
    제가 다 안타깝네요.

  • 9. Xena
    '11.5.3 11:55 AM

    만두 재료 옆에 빵 발효하시는 거랑 머핀 보고 베이킹 잘 하시는구나, 했는데
    저 웨딩 케익꺼정 직접? 리얼리?ㅎㅎㅎ
    혹시 직접 하신 거면 장미짜기가 한번에 돌린 듯 심플하고 이쁘네요.
    비결전수 촘...

  • 10. 매지기
    '11.5.3 1:37 PM

    냄비 어쩔... ㅋㅋㅋㅋㅋ
    냄비 뚜껑에 묻은 그을음보고 대충 눈치 깠지욥... 어쩔어쩔~~~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ㅋㅋ

  • 11. 포도
    '11.5.3 2:07 PM

    냄비보고 빵 터졌어요.. ^^;

  • 12. 마리s
    '11.5.4 2:29 PM

    어유~ 우화님 만두에 삘 받아서 만두 만들뻔 났잖아요~ ㅎㅎ
    군만두 진짜 맛있어보여요~~
    그리고 유기에다 담으니까 음식들이 더 맛있어보여요~
    뉴질랜드에 그릇 다 두고와서,
    그릇 사야 되는데, 유기 그릇으로 지를까봐요~

  • 13. 우화
    '11.5.4 4:11 PM

    용감한용가리 / 용가리님의 샬랄라입고 웨딩케익 절단의 그날을 위하여~~

    순덕이엄마 / JJ모친께서 해주는 두번의 위로가 도움이 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yuni / 님의 비명에 저도 다시한번 비명, 아아악~~~

    dolce / 냄비걱정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ㅜㅜ, 케잌칭찬 해주셔서 것도 감사합니다 ^^

    J-mom / 지르세요~ 지르세요~ 실패드를 질르세요, 유기도 질르세요. 우리모두 접신합시다 ^^

    무명씨는밴여사 / 음하하~~ 낭줴 결혼날짜 잡히면 가게로 접선하시길~ 울 보쓰가 디스카운트 쫌 해주지 않을까..... ㅎㅎㅎ
    냄비는 정말로..... ㅜㅜ
    오늘 / 존경이라니효... 저야 직업이니까 그런거죠. 홈베이킹하는 분들중 대단한분 많더라구요.
    여튼 감사합니다 ^^

    채소된장국 / 흠... 낼은 된장국을 꼭 먹어야지~
    저 숫검댕이된 냄비에다 끓여 묵겠어요. ㅜㅜ

    Xena / ㅎㅎㅎ 비결은 없구요, 월튼장미는 한겹한겹 짜지만 위에껀 죽~ 짜면서 돌리면 되요.
    저 모양의 장미가 더 빠르게 만들수 있거든요, 시간은 돈~ ㅎㅎ

    매지기 / 매지기님을 눈치짱님으로 추대합니다 ㅎㅎ

    포도 / 제 슬픔이 님께 웃음을 선사해서 저도 기뻐요 ㅜㅜ

    마리s / 한국서 뭔 만두공장을 여실려구요? 걍 번호만 누르세요.
    마리님도 접신하시길~~ 질러요..... ^^

  • 14. 모란꽃
    '11.5.6 11:49 AM

    어쩌면 케잌을 이쁘게도 만드셨네요~
    구리냄비는 뭔진 몰라도 좋아보이며... 아깝습니다...
    잘 닦으면 구제가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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