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글 올린 것이 거의 한 달 전이군요. ^^;;;
넘 오랜만에 온 것 같은데... 아닌가요? 헤헤
월요일~화요일... 1박 2일로 가족끼리 정선으로 놀러갔다 왔어요.
쏠비치를 갈까... 서해안을 갈까... 고민하다가 안 가본 하이원리조트나 가볼까? 해서 무계획으로 떠났는데~
완전 비수기라 정말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고...
리조트 내에서도 운영하지 않는 것들이 넘 많아서
강원도 산골에 콕 박혀있다 온 기분이예요~ ^^;;;

여기는 아직도 스키시즌이던데요?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눈 구경 실컷하고 내려왔어요~
애들만 신났지요 뭐~
저는 저런 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다가...
저... 구두 보이시나요?
발을 보기만 해도 시려움. ㅋㅋㅋ

오~! 젊은이들~!
저들을 바라보며...
아... 나와는 정말 다른 세계의 사람이구나~ 라고 느낌.
나의 현실은... 구두신고 산 정상에 올라와서 애 잡으러 다니는 아줌마! ^^;;;;

곤돌라 타고 내려가는 동안 애들은 또 눈구경, 산구경~

스키나 보드타고 슬로프를 내려가는 사람들이 간~혹 보였어요.
하도 비수기라... ^^;;;;
저거 하나 구경하고 나니 리조트에서 정말 할 것이 없어 저녁밥이나 먹자~ 하여
5시 반부터 저녁 먹을 준비를...
이 동네는 사 먹을 곳도 없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것들 주섬주섬 챙겨왔는데... 안 가져왔으면 어쩔뻔?!

닭불고기랑 김... 해서 애들 먹이구요~

어른은 얼큰하게 부대찌개.
근데 콘도에 설치된 인덕션에 부적응하여...
부대찌개의 생명인 라면이 좀 풀어졌어요... ㅜㅜ
할 것이 없으니 콘도에서 밥 먹고, TV 보고 계~~속 간식이나 먹고...
집에 오니 1kg 찐거있죠!!! ㅜㅜ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강원도 산골은 이렇게 눈이 아직도 날리더라구요.
또 아침밥 먹어야지요? ^^;;;
무슨 밥 먹으러 강원도까지 다녀온 사람처럼... ㅎㅎㅎ

전날 저녁에 먹은 밥을 후라이팬에 꾹꾹 눌러서 누룽지로 만들어서,
누룽지 끓이고, 된장찌개해서 먹었습니다.
영월을 향해 가는 길...

파릇파릇 싹이 돋은 밭 위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넘 운치있었어요~

2011. 3. 22 정선에서... 찰칵 ^^
가족끼리 조용히 쉬다온 오붓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그간 해먹은 음식들과 레시피 올려보겠습니다.

연어샌드위치...
한번 꽂히면 일단 질릴 때까지 먹어요. ^^;;;

혹시 죠*떡볶이라고 아세요?
우리 동네...라고 말하기엔 차 타고 5분은 가야하는... 곳에 있는 죠*떡볶이.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예요~ ^^
진짜 매운데 좀 달기도 하고 양념도 찐득하니 많구요~~~
일주일에 세 번 연속해서 먹고, 두 번 정도 더 먹은 뒤 요새는 휴식기...

튀김도 맛있구요. ^^
여기 떡볶이가 부산스타일이라던데~
떡볶이가 사실 개인 취향이 다 달라서 강력추천! 이럴 수 없지만,
저는 이런 떡볶이 좋아해요.
사진 올리고보니 또 생각이 난다는~

심플하게 차린 저녁 밥상입니다. ^^
굴매생이국은 애들과 함께 먹어야하기에...
어른이 먹을 건 국그릇에 담은 뒤에 매운고추를 조금 얹어주었어요.
역시 매생이국엔 매운고추가 살짝 들어가야 더 개운하고,
알싸한 맛 때문에 매생이의 느끼할 수 있는 식감도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

샐러드용 채소빼고는 재료가 다 있길래 얼른 겨자잎, 치커리 등만 사다가 만든
연어 샐러드... ^^

맛있는 요구르트 드레싱입니다. ^^
클래식 요플레 2개, 케이퍼 2T 다진 것, 호스래디시 2T, 다진양파 4T

애들 먹을 반찬이 없어서 냉동실에 쟁여둔 환공어묵 내려서 맛간장에 볶고,
백명란도 먹었습니다.
심플한 메뉴이지만...
국 하나에 푸짐한 샐러드 한 접시 있으니 잘 먹은 느낌이었어요.

임산부 동생이 간절히 먹고 싶다는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해줘야지요~
자기 집에 있는 토마토소스까지 들고 왔거든요. ㅋㅋㅋ

다진 마늘, 양파, 이태리고추 넣고, 베이컨도 넣었어요.
데체코 토마토 소스에 올리브도 듬뿍 들어 있는 것이... 건더기(?)가 풍부했어요. ㅎㅎㅎ
내가 맛있게 했나? 소스가 맛있나? ^^;;;
암튼 넘 맛있다고 동생이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오랜만에 그림 한 장. ^^

딸아이가 이모와 뱃속의 아가 -태명 : 별이-를 그렸어요~ ^^
뱃속을 좀 자세히 보실까요?

별이도 웃고 있고~
양쪽에 번데기처럼 생긴 저것은...
"갈비뼈"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의 저녁 메뉴는 일본식 삼치데리야키와 달걀말이...
그리고 얼큰한 순두부찌개였습니다.
최경숙의 일본요리책을 보고 만들어보느라..,
두 가지 메뉴를 선택했는데요. 역시 일본 음식이라 그런가 넘 달달했어요. ㅜㅜ

밑간하고 밀가루 입혀서 노릇하게 굽고 소스에 조린 삼치데리야키...
윤기 좔좔~ 땟깔이 좋지요?
데리야키라서 원래 이런 맛이 맞긴 맞는데...
제 입맛엔 달아서... 흑~
그래도 삼치살이 진짜 연하고 맛 자체는 괜찮으니 애들은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식 달걀말이...

이 때 정성이 뻗쳐서 김발에도 말았건만!!!
얘는 진짜 너무 달아서 기절하는 줄... ^^;;;
책의 레시피 분량대로 달걀 5개 했는데... 일반 크기의 달걀이었음에도 불구. 많~~이 달았어요.
설탕, 청주, 맛술, 물 등이 넣어서 간을 했는데...
완성된거 먹어보니... 그 분량이면 아마 달걀 10개는 풀어야할 듯? ^^;;;

이 얼큰한 순부두 찌개 없었으면 오늘 어쩔뻔? ㅋㅋㅋ
순두부 찌개... 얼큰하게 제대로 끓여보아요! ^^
순두부 찌개는 집에서 맛을 내기가 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허여멀건 하고~ 뭔가 빠진 것 같고...
마트에서 시판 순두부찌개양념 집어오지 마시고~ ^^;;;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양념다대기를 만들어서 쓰면 색깔과 맛이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답니다.
계량컵은 1C=200ml 사용합니다.

고운고춧가루 3/4C 포도씨유 1/2C
(없으시면 일반 고춧가루를 커터기에 갈아서 쓰세요)

다진마늘 1/2C 과 다진생강 2T
양념다대기는 한 번 만들어두면 순두부찌개 네 번정도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구요. ^^

1. 잘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 반 컵을 넣고~ 생강을 달달 볶아 향을 내줍니다.
(식용유 양이 많아서 다진생강을 넣으면 촤~~악하면서 다 튀기고 난리날지도 몰라요.
무서우신 분들은... 그냥 식용유 넣고 바로 생강 넣으세요~~~)

2. 다진 마늘을 넣어 타지 않게 볶아주고~

3. 고춧가루 넣어서 잘 섞어주며 볶아주시면 되요.

4. 고춧가루 넣고는 너무 많이 볶지 마세요. 탈지도 몰라요~

5. 약 네 번 분량 완성 ^^
본격적으로 조리에 들어갑니다. ^^

제가 선호하는... 하나로에서 파는 순두부입니다. ^^
약간 저녁쯤 장보러 가니 딱 하나 남았더라구요.
원래 두 개 정도 사고 싶었는데... 무지 아쉬웠어요. ㅜㅜ

순두부 약 400g을 뚝배기에 넣고요.

좋아하시는 해물류... 바지락살, 새우살, 홍합살 등을 200g 준비하세요.
저는 바지락살만 200g 넣었어요.
양파 반 개(100g)도 채썰어 함께 올리세요.
멸치, 다시마, 양파 등을 넣어 끓인 육수.
없으시면 그냥 물... 딱 한 컵만 넣으세요~
순두부찌개는 물 적게 잡는 것 아시죠?

물 한 컵 넣어서 끓어오르면!!!
미리 만들어 둔 양념다지기 2T를 넣으세요.
(나중에 간 보시고 더~더~~ 맵길 원하시면 조금 더 넣으세요)

다지기를 넣어서 잘 풀어주면서 끓이고, "소금 간"을 합니다.

대파, 고추 듬뿍 ~~~ 계란 넣고! 불에서 내리면 됩니다.
한번에 다 넣고 우르르 끓이는 방식이라 재료 손질만 하시면 금방 끝나요. ^^

남편이 회식하고 오는 날은 그냥 김치볶음밥이나~

김치 볶을 때 들기름에 볶으면 훨 맛있어요. ^^
김치볶음밥에 계란 후라이 없으면 무효~~!
밥도 고슬고슬하게 아주 잘 볶아졌어요.
곁들여 먹을 국물도...

멸치, 다시마, 양파 등을 넣고 우린 육수 끓이다가 집된장 살짝 풀었어요.
김치볶음밥과 함께 먹기도 하고, 애들도 먹이려고 간을 심심하게 해서 끓였답니다.

채썬 무도 넣고~~~ ^^

뒹굴고 있는 알배기 배추도 약간 있어서 넣어주었지요.
대파도 함께...

그렇게 끓인 무된장국입니다.
얼른 먹어주어야하는 숙주도 구원해주었어요.
원래는 볶음우동해먹으려고 샀었는데... 이래저래 먹을 시간이 없었어요.

포도씨유 약간과 고추기름 넣어서 볶다가
굴소스 약간과 소금, 후추로 간하고...
어슷썬 고추도 조금 넣어서 색깔 맞춰주기. ^^

후딱 볶아서 아작한 맛이 살아있는 숙주볶음과 함께 먹었지요. ^^

간만에 안동찜닭도 해 먹었어요.
짜지도 않고, 양념도 간이 딱. 칼칼하니 매콤하구요~
호로록 먹히는 당면도 역시 굿이었고,
토종닭을 사서 그런지 닭도 쫄깃했어요.
조금은 비쌌지만 제주햇감자도 포슬하니 맛있었어요.

지난 주말 아침에 남편에게... 오늘 뭐 할까??? 물으니...
"아~ 맛있는 것 먹고싶다~!!!"
저희 남편은 늘 맛있는 것, 새로운 음식을 원해서...
어찌보면 저랑 쿵짝이 잘 맞는다고 봐야겠지요?

늦은 오후쯤 가락시장에 대게 사러 갔습니다~~
대게도 원산지가 무지 많더라구요.
영덕, 일본, 북한, 러시아 등등...
저희는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울진에서 잡은 박달대게로 샀어요.
크기고 진짜 컸고... 살도 정말 실하다고 하더라구요.
한 마리에 1kg가 조금씩 넘는 놈들이었어요.
박달대게 다섯 마리 사니
서비스로 석화와 생물쭈꾸미도 약간 끼워넣어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직접 쪄서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해왔어요.

가락시장에서 저희집까지 2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집에 와도 김이 모락모락~ ^^

석화...
껍질을 까기 매우 힘들었으나~ 역시 맛은 굿~!

요새 쭈꾸미도 제철이지요?
머리에 알도 꽉~ 찬 것이 정말 쫄깃쫄깃.
조만간 쭈꾸미를 사러 가락시장에 또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쭈꾸미 샤브샤브나 해 먹어야겠다... -> 먹으면서도 또 먹을 생각... ^^;;;

대게를 일단 두 마리만 올렸는데도 식탁이 꽉 찹니다~ ㅎㅎㅎ

오~ 박달대게... 아주 좋아요.
쫄깃한 대게살이 정말 꽉꽉 차있고, 끝까지 먹을 때까지 짜지가 않았어요~
심지어 가장 끝에 얇은 다리 끝까지 살이 차 있던걸요~?

대게딱지에 밥 비벼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
실한 대게 다섯 마리로...
어른 여섯 명이 진짜 만족스럽게 먹었던 주말 저녁입니다.

가락시장에서 산 멍게로 다음날 저녁엔 멍게비빔밥도 해 먹었습니다.

멍게는 잘 손질해서 준비. ^^
멍게는 물이 많아서 처음부터 너무 잘게 자르면... 물이 넘 많아지니깐.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자르시면 되겠습니다~

따끈한 밥에 참기름 두르고, 깨소금도 올리구요~

멍게와 조미김가루를 듬뿍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이 날은 어린잎이 조금 있어서 그것도 올려보았어요~ 파릇하니 색깔이 더 이쁘지요?

쓱쓱 비벼 먹으면 향긋한 바다냄새가 가득한 멍게비빔밥입니다.~

반찬은... 딸랑 이거 하나~
시어진 김치를 씻은 뒤 물에 20분 정도 담구어 놓아서 짠기를 빼고,
꼭 짜서... 들기름에 볶아주었어요~

남편이 요즘 시들시들했어요.
콧물도 나고 머리도 띵하다고 하고... 아무튼 몸이 안 좋으니 저도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서 한우 불고깃감도 좀 사고...
밥 먹고 힘내라고 메뉴에 신경 좀 썼어요~

불고기 약 500g 정도의 양념입니다.
사과 50g, 배 50g, 양파 50g 강판에 갈구요.
여기에 먼저 고기를 넣어 조물조물 해주신 후에

간장 4T, 설탕 2T, 물엿 1T, 다진마늘 2T, 참기름 2T, 깨소금 1.5T, 후춧가루 조금
넣어서 1시간쯤 재워두었어요.

잘 달군 팬에... 버섯도 넣어서 볶아주었습니다.

고기도 연하고 양념도 적당했던 불고기. ^^

집에 오렌지가 좀 있어서 상큼한 미역샐러드도 오랜만에 했습니다.
오이 2/3개를 동글동글하게 썰고,
오렌지는 살만 발라내고, 나머지는 손으로 쭉~~ 짜서 즙은 따로 보관하세요.
마늘은 칼로 다져서 1T 있으면 됩니다.
<소스>
오렌지즙 1T, 식초 2T, 설탕 2T, 칼로 다진 마늘 1T, 소금 1t

마른 미역 약간을 충~~분한 양의 물에 불린 후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예쁘게 담아서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리면 되요.

브로콜리 볶음이예요.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는 것 말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지요.
브로콜리는 잘 데쳐서 익혀주시구요.
넉넉한 양의 올리브유에... 중약불에서 브로콜리를 볶아주다가,
마른 고추 1개를 가위로 작게 썰어놓아서 준비해주세요.
마른 고추와 소금 간하여 볶아주면 끝이예요.
소금으로 간을 아주 딱 맞춰주세요~~~

마른 고추가 들어갔다고 해서 매운 건 없어요.

넘 오랜만에 잘 차렸나요? ^^;;;
남편이 "우와~!" 하던데요? ㅋㅋㅋㅋㅋ
일단 몸이 좋아질 때까지 먹는 것에 신경 좀 써야지 안 되겠어요.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이제 백미밥에서 현미밥으로 바꾸려구요.
현미와 찰현미를 2:1 비율로 해서 지었는데... 부드럽게 아주 잘 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들은 어떻게 먹이는지 보여드릴께요.

저희집 밥상 보시면... 하시는 질문들이 애들은 어떻게 먹이시나요?
혹은... 리틀스타님댁 아이들이 부러워요~ 저희집 애들이 불쌍해요. ㅜㅜ
그런 말씀 자주 하시는데요~
저희집도 애들 불쌍해요~ ^^;;;
성장기 어린이들을 잘 먹여야하는데... 저희집은 식단이 어른 위주라 저도 늘 반성은 하고 있습니다만...
늘 그냥 그렇네요.
내가 왜 애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저희집 애들이 진짜 뭐~든지 잘 먹어요. 많이 먹고요.
안 먹는 애들 집이 식단에 신경 많이 쓰는 걸로 알아요. 뭘 해주면 먹을까 싶어서...
저희집 애들은 그냥 어른들 반찬 중에서 안 매운 거 하나에
국 한 개 정도 놓고 그냥 잘 먹습니다.
밥도 저보다 더 많이 먹어요.
그리고 큰 애는 보니깐... 끼니를 국수같은 것으로 먹은 날엔 밤 늦게 밥 달라고 해요.
자기는 밥 안 먹었다고. ^^;;;
밥을 진짜 좋아하나봐요.
또 오늘은 저녁준비하는데, 오이가 네 개 있었거든요.
오이 달라고 해서 껍질은 벗기고 쥐어주니 금새 길다란 오이 두 개를 먹어치웠어요.
먹었다가 아니라 먹어치웠... ^^;;
한 개 더 달라는걸 아빠반찬 만들어야한다고 말렸습니다. ㅡㅡ;
애들이 우유도 엄청 마셔요.
우유는 상하목장 큰 것이 750ml 지요?
이거 월요일~토요일까지 배달 시키는데... 모자라서 주중에 집 앞 슈퍼에서 우유 하나 더 사구요,
주말엔 좀 큰 플라스틱 통에 들은 것으로 하나 더 사요.
우유값에 허리가 휘~청 합니다. ^^;;;

이 날은 감자 한 개 강판에 갈아서 감자전 만들어서...
그거 하나 놓고 먹였어요~ ^^;;;

좀 미안해서 밥은 계란만! 넣은 볶음밥... 맛간장으로 간 했구요.
김 놓고...
국은 어제 먹고 약간 남은 거... ^^;;; 된장국에 두부와 양배추 들어갔어요~
이상... 저희집 아이들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