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공감되는 요리도 아님서 자주 와서 지겨우시죠?
저두 뭔가 색깔이 있어야 할꺼 같은데....
제 특징은 뭘까요?
모르겠네요..ㅎㅎ
오늘은 공감될꺼라 감히 생각되는 한끼음식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불고기...
불고기.....는 아니구요 불고기맛파스타?
외국에 유학하고 있는
주로 남자 유학생들은
해먹는게 참 고통이잖아요...
그렇다고 계속 사먹으면 비싸기도 하고 또 질리니까요..
근데 한국식품점이 있는곳이야 뭐 이것저것 사먹으면 되지만
한국식품점이 없는곳이면
뭘 해먹을지 감이 안옵니다.
그래서 그런 학생들이 파스타를 삶아서
고추장을 넣고 만들어 먹는다고 해요.
파스타가 좋은점은 잘 불지 않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가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소스를 어떤걸 쓰냐에 따라
맛이 완전 달라지구요...
저희집은 제가 촌스럽게 크림소스를 싫어해서
집에선 잘 안해먹구요
(고르곤졸라 치즈있어서 한번 해먹었군요...)
나가서 사먹을땐 가족들은 크림소스
전 다른거 시켜먹어요.
전 뭐 토마토 소스도 좋구요
봉골레(조개) 그리고 페스토도 맛있구요
깔끔하게 알리오 올리오도 좋아요.
뭐 이 파스타의 세계는 정말로 무궁무진한거 같아요.
불고기맛 파스타....어쩜
벌~써 해먹어봐쓰~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혹여라도 안해보신 분들을 위해....ㅎㅎ
일단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이랑 버섯을 꺼내주세요.
불고깃감이 있다면 불고기랑 함께 하셔도 좋겠지요?
(고진교는 고기 없음 무효니까 반드시 넣으실테고...ㅎㅎ)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대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익는 속도가 비슷해요.
만약 당근을 쓴다면 좀 얇게 썰거나
미리 익혀주심 될꺼 같아요.
그리고 센불에 휘리릭 하려면 옆에 양념을 준비해주셔야 되죠.
오늘의 포인트는 양념이예요.
한국식이죠.
불고기 양념으로 하는거예요.
마늘다진거,간장,설탕,후추
나중에 참기름 살짝...
요걸 미리 볼에다가 섞어두시구요
(만약 불고기를 넣으신다면
센불에 고기재둔걸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야채넣고 역시 센불에 볶으시면 되겠슴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르고는
센불에 치치직 소리와 함께 야채를 볶아주세요.
참...그 전에 옆 냄비에는 파스타를 삶고 있어야 해요.
그니까 순서가 먼저 파스타 올려놓고
야채준비하고 하심 딱 맞을꺼예요.
파스타 삶을땐 끓는 물에 파스타를 넣되
소금만 넣으시고 기름은 넣지 마세요.
기름넣으면 코팅이 되서 소스가 파스타에 잘 배이지 않거든요.
아까 그 야채랑 버섯을 센불에 마구마구 볶다가
파스타를 건져서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소스를 지지직 소리와 함께 넣어주세요
그리고는 잘 어울어지게 볶아주심 끝이죠.
모자란 간은 간장으로 하심 되구요
마지막에 불 끄고 참기름 살짝..
요건 안하셔도 되긴 해요.
참...매운걸 좋아하심 고추기름이나 청양고추를 넣고
매운맛을 내셔도 좋겠죠?
한국식 파스타...
아주아주 맛있어요.
파스타가 싫다...하시는 분들..
소스때문이라면
요런 식으로 해드셔도 좋을듯해요..ㅎㅎ
요거 한가지 올리려니 넘 서운해서...
여러개 올리는거 습관인가봐요....ㅎㅎ
저번에 두부요리 몇가지 소개하면서
불고기 두부 비스무리한게 있었는데
나머지 두부 처리하면서 또 해먹었거든요.
진짜 맛있어요.
먼저 불고기를 볶다가
양파슬라이스하고 두부는 미리 단단한걸로 굵게 채썰듯 잘라서
기름 넉넉히 두르고 바삭하게 구워준다음
양파랑 두부랑 넣어주세요.
불고기 양념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함께 뒤적뒤적 해서 볶아주면
불고기두부 완성이네요....
요걸 응용해서 돼지불고기 매콤하게 한거에다가 넣어도 맛있을꺼 같아요.
요즘 나는 가수다....때문에 참 난리죠?
많이들 실망하셨으리라 생각되요.
저희집 피아노오빠(?)도 다신 안본다고 난리...ㅎㅎ
근데 전 모르겠어요.
제가 그 프로그램에 끌린건 그들의 노래때문이라서...
노래는 변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그 노래들 또 들으려구요..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그 노래들이....
담주까지 또 기다릴래요...ㅎㅎㅎ
물러가면서 또 마이애미 풍경 올리고 갑니다.
마이애미 비치 갔다가 찍은사진인데
합성같지 않나요?
저두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ㅎㅎ
바다보니 참 좋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