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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빼숑! 마~ 그마 하숑!^^ 된장!

| 조회수 : 11,862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3-20 14:46:50



우리 인간이  삼사천년  내집인냥 살던곳이

판때기에(판구조론)  집짓고 살고 있음을

이미 역사를 통해 배워 왔지만서도~

아~물론  몇번의 집빼사건이 있다고도 들었지만~


그래도 이리  갑자기

집빼~~~ 라고

마~~그마가 (마그마)  

그리 다그칠 줄은  꿈에도  모른기라~



내참  드러버서~

갑자기 집을 빼라니~

우린 어디로 가라꼬~









마그마씨!  쪼매  마~~ 그마  참으소~



우리사  화성인가  목성인가  물만 있다믄~



판때기위에 집안짓고  그냥 떠날끼니까~



글고  

여러분들 판때기위에서  고기 궈머근다꼬, 전기많이 만든다꼬 ~

위험한 불 함부로 피지 마소~

판때기 다타부리면 ~

연기나고  클나오~

옆집 판때기에도 불붙어 버리면 안된다 아니오~






아~ 내사 백년만  판때기 빌려쓰고  집 빼고 갈라꼬 했는디~

마그마씨!   마~ 그마 하면 아니되겠나요~

마이 어지럽다 아닙니까~

판때기 하나갖고  그리 재지마~숑!





.     .  .
마~그마씨!



지난 한주< 별난가족 >

뇌구조 한번 보실라요~









<별난 가족>  아지매는

정월을 넘기고도 된장을 못담가서

지난 한주  된장!!뇌구조가 되었다 하더이다~



알메주를 사서 ~




내일 지구가 어쩌구~ 해싸도

내사 사과나무 어쩌구~ 한다카더니

아지매는  된장을 담궜다나 어쨌다나~







지난여름 더웠어도

짭잘하게 담궜더니

벌거지 안피고 맛나게 간장 된장  해먹었기에

올해도 오백원 동전보다 조금 크게 달걀이 떠오르게(짭쪼롬하게)  

소금농도를 맞추었네요.




된장담기 정말 쉬워요

(장독 소독하는것은  귀찮지만~)

알메주는 가볍게  물에 씻어서  망에 담아둡니다.

망에 담아둔 알메주는  돌과 끈으로 고정해서  위로 뜨지않게 해두고
(알메주는 ㅈ, 옥시장등에서  알메주 검색해서 샀시요~ 소금과  망도 들어있었습니다)

소금물 붓고  달군 숯과  고추 몇개 넣어주었습니다.











지난해 글을 검색해보니  
4월 29일  된장과 간장을 분리했네요.
자세한  설명은 없어도  
그래도 다음단계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링크해둡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7&sn=on&ss...





미역국



멸치 다시마 새우등으로 다싯물을 내고


미역은 불리고





미역이 다 불었으면  미역 물기를 쫘악~ 빼주고(중요)


참기름 또는 들기름두르고


주걱 두개로(두개로하면 쉬움) 볶아주다가  기름이 유화? 되면!
다싯물붓고 끓여줍니다.
간은 먹을때 식탁에서 각자 합니다.
작년에 담근간장이 맛있으니 미역국도 맛나더군요!(자랑이옵니다^^)





바닷가 분들은  미역등을 많이드셔서

요오드섭취 과다로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올수있다는

가정시간의 이야기를 철썩 같이 믿고

가족들을 위해 요오드 섭취를 위해 한주간 미역국을 끓였다나 어쨌다나~


내일 지구가 어쩌구~가

갑자기  다가온 듯한 어느날~^^




새로 시작하는 한주!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지구생활 되시길 빌어봅니다.^^


(허접 그림은 이해 해주시구요~^^
아직도 연습중임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11.3.20 3:04 PM

    글도 어쩜 이리 맛깔나게 쓰시는지요.
    미역국에 넣은 간장이 달콤할것 같은 착각마저 드네요.

  • 2. 스카이
    '11.3.20 3:05 PM

    ㅎㅎ 참 쉬워보이네요 된장 그래도 해보기 엄두가 안나네요 알메주는 어드서 구하남요 아 맛깔난 된장 먹고시포요

  • 3. 노니
    '11.3.20 3:28 PM

    yuni님
    맞아요! 간장이 달콤한것 같기도 해요.
    미역국에 별것 안넣고 끓여도 간장이 맛나니 미역국이 맛있더라구요~^^
    yuni님도 안전하고 즐거운 지구생활되시길 빌어봅니다.^^


    스카이님
    옥시장 지시장등에서 알메주 검색해서 샀어요.
    알메주로 작년에 처음 담궈보았는데 된장 간장 모두 너무 맛나게 먹고 있어요.
    한번 시도 해보시길!^^
    안전하고 즐거운 지구생활되시구요~^^

  • 4. remy
    '11.3.20 3:57 PM

    전 겨울한파로 수도가 동파되었다가 몇일전에 겨우 물이 나오기 시작해서
    일주일 내내 겨우내 묵은때 청소하고,,, 담주나 되야 장을 담글 수 있게 되었어요..
    좀 늦었지만.. 뭐.. 여긴 오늘도 눈이 오는 추운 곳이라 그다지 걱정은 안해요..^^;;

  • 5. 노니
    '11.3.20 4:37 PM

    remy님
    지난겨울 많이 추웠지요.^^
    이제사 물이 나온다니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사실 이제는 불편함에 익숙한 삶을 살아야 하는것 아닌가?
    하고 지난 한주 이생각 저생각을 많이 해보았답니다.
    시원한곳에서의 장담기는 더맛날것 같은데요.^^
    remy님의 지난해 장담기, 고추장담기의 글들이 많이 유용했답니다.^^
    remy님도~^^즐거운 안전한 지구생활되시구요~^^

  • 6. 시원한 바람
    '11.3.20 5:25 PM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누름돌도 팔구요
    http://www.jsmaul.com/index.php?pgurl=shop/sh_goods_view&salegdno=708>ype=1...


    염도계도 판답니다 ^ ^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

    저도 노니님 작년 된장담기 보고서 올해는 용기내서 장담그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잘돼야할텐데...

  • 7. 홍한이
    '11.3.20 8:04 PM

    우리집은 동향 아파트인데도 된장 담가놔도 될까요?
    햇볕 안들어서 어정쩡이거든요.
    이런 사진 보면 저도 다 담가먹고싶어요.

  • 8. 콜린
    '11.3.20 11:20 PM

    노니 님,
    ㅎㅎㅎ 제목 넘 웃겨요~ 마~~ 그마 하숑. T.T 사실 웃긴 제목이 아닌건데 말이죠.(죄송)
    근데 그림 손수 그리신 거예요?? @.@ 와~~ 넘 멋져요.
    (태블릿에 그리신 걸까요 아님 스캔을 하신 걸까요? 별게 다 궁금 =3=3)

  • 9. 구박당한앤
    '11.3.21 12:55 AM

    아이패드 또는 닌텐도DS 에 그리셨다에 한표!
    노니님 덕분에 일하다가 대폭소 하고 갑니다 ㅋㅋㅋㅋ

  • 10. 무명씨는밴여사
    '11.3.21 9:44 AM

    여기 캐나다에서 된장 담그고 싶어진다능.

  • 11. 옥수수콩
    '11.3.21 12:13 PM

    알된장....크하....저런 방법도 있었네요^^
    노니님...유머가 쩝니다^^
    유쾌하게 잘 읽었숑~

  • 12. 나탈리
    '11.3.21 1:59 PM

    식구들 다 자는데..
    입막고 웃느라 방금 죽는줄 알았네요.
    어쩔거예요? 넘흐 웃겨서..
    마그마씨,징말로 마~그마 할만치 했다아임니꺼?
    미쵸요..노니님,개그작가로의 길도 함 생각해보심이....
    맞아요..이젠 지구생활이란 말이 딱 들어맞네요.엄청난 이해득실이 난무하는 이 지구위에서 잘 살아나가야 할텐데...
    그나저나 조만간,물있는 행성 하나 봐둬야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편서풍 뇌구조님은 누구신지..

  • 13. 복주아
    '11.3.21 5:37 PM

    홍한이님^^
    동향집에서 된장 담가도 아주 맛있어요
    아침나절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니까 잘 익더라구요
    저 경험잡니다^^

  • 14. 모란꽃
    '11.3.22 10:33 AM

    백년만에 우예 방을 뺍니꺼...
    내사 그리는 몬 함니더...
    아무리 그래 난리를 부리싸도 한오백년은 살아봐야 안되것심니껴....

  • 15.
    '11.3.23 9:52 AM

    다음단계 궁금해서 클릭했는데
    사진밖에 없어서 ㅠ.ㅠ
    다음단계도 설명해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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