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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맨하탄 코넬클럽에서... (사진추가) ^^;; - >')))><

| 조회수 : 17,183 | 추천수 : 74
작성일 : 2011-03-24 08:19:17


오랜만이예요. 2주만에 포스팅하네요.
매주 한번씩은 포스팅했었는데 저번주는 컴질쉬었어요. ^^




The Cornell Club
6 East 44th St. New York, NY 10017


어제저녁, 맨하탄의 코넬클럽에서 정기모임이 있었어요.




헠. 여긴 하버드클럽.



하버드생들은 입학하고나서도 공부 열심히한다던데 레알입니까.
하버드는커녕 안양 하버드피아노교실같은데도 못가봐서 잘모름. ^^;;





한골목지나가서 있는 코넬클럽.








중간층에는 레스토랑하고 회의장등이있고,
위층에는 클럽호텔이 있는데 멤버는 할인가격으로 사용할수있어요. 








평범수수한 1층 로비.






모임이 시작하기전에 수다타임이 있는데 웨이터형들이 계속 에피타이져를 내옵니다.



찐만두같은 삶은만두.



 



이건 에피타이져사이즈의 Beef Wellington.
안에 엄지손가락만한 스테이크가 들어있어요.
자꾸 먹으라고 들이대서 무심결에 집어먹고했더니 5개는 먹은듯... ^^;;
나중에 메인먹을때 배가 불렀던 이유가 여기있었네요.

게살이 왕창들어있는 크랩케익등등 많이 나왔는데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는라고 패쓰..  




그러다가 물컵을 포크로 딩딩딩~ 하면 착석합니다.




오븐에서 막나온 따끈한 빵.







에피타이져입니다.



Wild Mushroom Ravioli
Crispy Leeks, Truffle Infused Cream Sauce.

알파벳이 많이나오면 거부반응생기니까

버섯라비올리 (만두같은거), 튀긴 파와 트러플이 들어간 크림소스. 





메인요리입니다.



이건 친구가 시킨 음식인데요.

Bronzini
Jasmine Rice Pilaf
Almond, Chive and Brown Butter Sauce

브론지니 = 지중해쪽에서 잡히는 물고기
+ 쟈스민라이스로 만든 필라프.





저는 고기를 선택했어요. 물고기시킨 친구꺼하고 비교하니 4배이상 큰것 같네요. ^^;;
실제로도 엄청나게 컷어요.



Roast Prime Ribs Au Jus

로스트프라임립.

취향에 따라서 스테이크소스하고 먹기도하지만
일반적으로 밑에있는 Au Jus라는 국물을 찍어먹어요.

얼마나큰지 접시가 휠정도였는데 같은거시킨 옆친구는 이거의 반 사이즈더군요. ㅋ 




접시를 돌리면
Horseradish and Goat Cheese Mashed Potatoes



입에서 살살녹는 메쉬드포테이토가 예술이예요.
와사비과에 속하는 호스래디쉬가 들어있어서 코가 살짝 찡~합니다.




디져트.



Banoffee Tart
Plantain Chip, Banana Icecream.

바나나아이스크림은 처음 먹어보네요.
바나나가 꽤 많이 들어갔는지 완전 바나나맛. (당연한가..)
가운데 길죽한건 플란테인이라는 구워먹는 (튀겨먹는) 바나나예요.
감자하고 바나나의 중간맛에 당도는 거의 없음. 고소~합니다. ^^





집에서...

뉴요커는 집에서도 럭셔리한 브런치를 즐깁니다.
브런치먹을때 브라질리언 재즈는 필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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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쫌 우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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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

아이들사진 추가했어요. ^^
스케이트장에 놀러갔을때.



사월이는 피겨스케이트, 오빠는 아이스하키스케이트네요.









좀 놀다가 간식타임~.






매일 싸우지만 가끔은 친해요.







엄마가 스케이트연습하다가 경미한? 부상이 생겨서 병원에 갔을때...   



전 어릴때 의사선생님이 무서웠는데...




아는 동네아저씨사이 같네요. ^^ 








FIN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
    '11.3.24 8:43 AM

    아싸... 일단 일등 찍고...ㅋㅋ

  • 2. 불면증
    '11.3.24 8:51 AM

    ㅍㅎㅎㅎㅎㅎ
    바게트빵 씹어먹다 모니터에 뿜을 뻔 했다능....
    음음..이거 아침부터 라면이 땡기는데요 ㅋㄷ

  • 3. 홍한이
    '11.3.24 8:55 AM

    라면에 찬밥...저거이 퍼펙트한 마무리죠. 넹...^^
    페리님 유머에 오늘 하루 즐겁습니다.
    촘 부럽기도 해요.
    다음달에 뉴욕전시 따라가는거 취소 못가게 됬거든요. 애가 고3

  • 4. 화이트
    '11.3.24 8:55 AM

    .......원래 그의 나라는,

    정치 모리배들이 맹랑하게 주민투표로 권세 휘두르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 5. tony
    '11.3.24 9:03 AM

    항상 눈팅만하다 ~~ 부관훼리님 팬이되고져 들어와봅니다!
    ㅋㅋ 우아한 라면~~ㅋㅋ
    넘 멋쩌부러~~~

  • 6. 세실리아
    '11.3.24 9:19 AM

    부관훼리님이 아주 바쁘신가.. 왜 안오시나했는데
    오늘도 눈이 즐겁네요..

    건강하시고 찐빵이 사월이는 잘있죠?

  • 7. 서현맘
    '11.3.24 10:11 AM

    아주 우아하십니다.
    냄비째...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라는 음악이 막 땡긴다는... ㅋ

  • 8. 에케베리아
    '11.3.24 10:26 AM

    ㅎㅎㅎㅎ 화려한 음식들보다 역시 한국사람한테는
    라면에 밥말아 먹는게 최고예요 그쵸?

  • 9. 봄소풍
    '11.3.24 10:29 AM

    글 올리는거 기다렸는데요.. 숨은 펜이라..ㅋ
    암튼, 사월이 찐빵이 사진 없으니 이번 포스팅.. 무효일세.. !!

  • 10. 콜린
    '11.3.24 10:51 AM

    부관훼리 님 넘 우아하셔요~
    저도 Beef wellington 와방 좋아하는뎅~ 곧 만들어야겠다고 굳세게 결심하고 갑니다~
    찐빵군 사진이랑 사월양 사진 보여주세욥~

  • 11. 아차산
    '11.3.24 1:30 PM

    낚시꾼님 제복이 잘어울리네요~ ㅎㅎ

  • 12. 예쁜솔
    '11.3.24 3:15 PM

    덩달아 부관페리님처럼 우아해졌어요...
    저도 점심은 냄비계란라면으로 했는뎅^^

  • 13. 가브리엘라
    '11.3.24 3:30 PM

    이와중에 나는 저 큰 스떼끼를 다 드셨는지 그게 궁금..
    에피타이저만으로도 배가 부를것같은, 그러나 몸은 전혀 그렇지않은 1인.
    사월이 찐빵이 없어서 쫌 허전, ..하나는 그럭저럭하시는 와이프분의 음식도 궁금.
    저는 커피랑 도넛파는 구루마사진이 참 그렇게 정겹고 좋더라구요 ^^

  • 14. 크리스탈
    '11.3.24 3:42 PM

    가끔 이렇게 뉴욕 구경 감사해요.
    사월이.찐빵이 사진 없으면 무효222
    전 퇴근하고 너무 힘들어 애들 반찬 아이디어 없으면,
    마지막 사진의 브런치 줍니다.
    직장인들 오후 네시 넘어서면 저런 사진 괴롭죠. 후루룩~쩝

  • 15. 우크렐레
    '11.3.24 5:31 PM

    부관훼리님
    코넬대학 나오셨나봐요 ㅎ

    정말 옛날부터 무진장 궁금했던 지극히 사적인 질문인데요
    1)교포세요? 유학하신건가요?? (유학했다면 언제부터??)
    휴가때 한국 나오는걸로 봐서는 후자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2)와이프분 영어실력 대단하던데...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같은 유학생?? 아님, 와이프분은 교포??

    이상, 호기심 대장... 뿡뿡이 적음

  • 16. 수늬
    '11.3.24 5:37 PM

    일단 먼저 웃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윗님(우크렐레님)때문에 한번 더 웃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담엔 침고이면서 자세히 사진 살펴보고~
    그 뒤엔 추천하러~ㅎㅎ(아...찐,사둥이들 사진 없어서 누를까~말까~)

  • 17. 벨라
    '11.3.24 6:11 PM

    스테이크들어간 빵 땡기네요. 하지만 현실은 라면에 밥말아먹어야겠어요.

  • 18. morning
    '11.3.24 8:09 PM

    여기 가봤어요. 식사는 못해봤고 위에서 잠만 자봤네요.

  • 19. 최살쾡
    '11.3.24 8:30 PM

    훼리횽 지금 코갤러 인증하는건가연??

  • 20. B
    '11.3.25 12:13 AM

    제가 다른 분들을 대신하여 답해드리자면, 부관훼리님은 코넬대 안 나오셨어요^^
    (예전 글 보면 내용 있음. 맞죠, 부관훼리님?)

  • 21. 보리차
    '11.3.25 12:27 AM

    부관훼리님 글, 늘 즐겁게 훔쳐보는 편인데,
    오늘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꽤 격식차린 저런 클럽에서 식사하시면서 사진찍을 때
    부관훼리님은 우째 찍으시는지?
    훔쳐보면서는....아닐 것 같고, 대놓고 찍으시는걸까, 아니면...막 연출까지 하시며 전문가처럼 찍으실까....
    괜시리 그 풍경을 상상하며 혼자 무대 뒤를 즐기고 있습니다.

  • 22. jinnie
    '11.3.25 7:54 AM

    키톡 하루 쉬었더니 상위 10위를 놓쳤군요..ㅋㅋ 나름, 제 목표였는데...ㅋㅋ 메쉬드포테이토..가 제일 먹고싶은건 뭥미??? 동부권엔 한번도 가보지 못해..항상 글 보면서 가고싶다....했었어요. 사월이랑 찐빵이는 채소스틱도 잘 먹는가봐요...저건 소스 듬뿍 찍어서만 먹어버릇해서...ㅋㅋ

  • 23. 부관훼리
    '11.3.25 8:43 AM

    보리차님// 그냥 자연스럽게 찍어요. 몸을 카메라앵글에 마춰서 수그리거나하지않고
    몸은 앞에보고 눈은 카메라... ^^;; 뒤에있는 사람들은 제가 뭐하는지 모르지요.
    (제가 몸이 커서 그런건 아닙니다. 흠흠..) 똑딱이니까 그리 표도 않나고요.
    중요한건 좌우가 전부 우리팀이어서 다들 저한테는 무관심... ㅋ
    1샷 1킬을 전제로 찍으니까 1샷찍는데 1~에 2초정도. 그래서 구도같은건 없어요. ^^;;

    애들사진 추가했어요. ^^;;

    그리고 코대나왔냐고 질문주신분... 코대아닌 지잡대예요. ㅋ
    6개월전쯤에도 비슷한 질문이 있으셔서 댓글썻었네요..ㅎㅎㅎ

    근데 최살쾡님 코갤은 뭔가연. 코메디갤러리 아니면 코스플레갤러리인가..??

  • 24. 폴라베어
    '11.3.25 5:30 PM

    멋진 레스토랑 음식에도 흥! 흥! 하면서 내려오다가..
    저 화려한 브런치에 완전 무릎 꿇었습니다........ ㅡ,.ㅡ;;;
    방금 점심 먹고 돌아섰는데, 라묜 끓이러 가야할끄나... 아.. 찬밥이.....T^T

  • 25. 하늘재
    '11.3.25 6:16 PM

    ㅎㅎ 현재...
    매일 싸우고> 가끔 친함....

    머잖은 장래엔.....
    가끔 싸우고<늘~~~ 친함...ㅎ

    나 쫌 우아한듯....ㅎㅎㅎㅎ
    늘 유쾌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26. thislove
    '11.3.25 11:34 PM

    어머, 저랑 취향이 좀 비슷하시네요 ~ 호호
    저도 우아한 브런치에 브라질리언 재즈를 꼭 듣십니더.. 흠흠 어머 죄송, 저 서울여잔데^^::
    요즘은 Namjin- Ddaeng beull 자주 들어요 부관훼리님은 뭘 들으시냐요?? 호호

    p.s 위에서 3번째 사진 찍다가 뒤로 넘어가실듯.. ㅎㅎ

  • 27. abulv
    '11.3.26 9:23 PM

    너무 즐겁게 눈팅하고 있어용~

  • 28. 리틀 세실리아
    '11.3.28 8:52 PM

    저도 팬 이요^^
    시댁이 la쪽이라 그쪽만자주 다녔는데
    훼리님 올려주시는 동네에대한 로망이 있습지요
    사월이 몇개월정도여요?
    비슷한또래인데 스케이트를 타서놀랐어요
    그리고 한참 핑크와 공주아니면 거들떠보지않을 시기인데
    미국은안그런가봐요
    수수해보이고 밝아보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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