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중에는 쌀귀하던 시덜 보릿고개라하여 보리밥을 많이 드시던 생각에
보리밥을 아예 싫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쌀이 넉넉한 시기를 사는 요즈음 보리밥을 별식으로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주변에 보리밥집 전문 식당이 있을 정도로요....
여름철, 더위에 지쳐 밥이 잘 안넘어간다 싶을때
입안에서 데구르 굴러가면서 넘어가는 보리밥이 여름밥으로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우리집 막내아이는 내일도 또 보리밥을 해달라 하는군요.^^
두시간정도 불려서 압력솥에 밥하는 과정 그대로 했습니다.
보리밥은 보온밥솥에 두는것보다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색도 안변하고
식은그대로 먹어도 맛나는것 같습니다.
남은밥은 찬물에 말아서 고추하나 된장에 찍어 먹어가며 먹으면 맛나게 한그릇 뚝닥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이냉국
보리밥과는 된장찌개가 잘 어울리지만, 오늘은 오이 냉국을 했습니다.
어느 무덥던 여름날 친구와 낙동강가 친구 친척집에 갔을때
(철없던 제가 더운 여름날 이곳 저곳 민폐 많이 끼치고 다녔지요.^^)
아침에 그집 어르신이 밖에 나가시더니 오이 두어개를 텃밭에서
따와서 해주시던 오이 냉국을 맛나게 먹던 생각이 납니다.
아무준비 없이도 여름날 오이만 있다면 해먹을수있는 요리이지요.
시골집에 찾아갈때는 바닷가가 아니라면,
여름철에 잘 안상하는 자반 몇손만 사간다면 시원한 밥한상 얻어먹을수 있지요.
그런데 막상 제가 오이 냉국을 하려면 너무나 재료가 단순해서 그런지
영 맛을 내기 어렵더군요.
지난번 jasmine님께서 올려주신 팁은 오이냉국에 자신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팁의 포인트는
※ 오이냉국 간을 한가지로만 하지말고 국간장 진간장 소금 액젓 등 여러가지를 함께 하기!
※오이는 따로 밑간을 해두기!
오이두개는
국간장 진간장 소금 액젓 마늘 설탕 식초 깨소금 매실액기스조금 등으로 무쳐두었습니다.
냉국물은
멸치다시물(맑게) 300 맑은물 300 국간장, 진간장, 액젓, 각0.5큰수저 식초1 매실액기스1설탕0.5로 맞추었습니다.
간장을 조금 줄이고 소금으로 간을 더 했더라면 조금 맑게 되었을 텐데 .....
그래도 너무나 맛난 오이냉국이 되었습니다.
이날의 후식
수박 참외 얼려둔 오디와 딸기에 마시는 요구르트를 부어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먹을만 합니다.
또 다른날 식사
립구이 쭈구미복음 냉콩나물국 입니다.
새로한 음식이아니라 전날 먹고 남은 음식입니다.
콩나물국을 따듯하니 먹어도 맛나지만
매운 음식먹을때 차갑게 냉장고에 두었다 먹어도 시원하니 맛납니다.
간단식사 두가지
불타는강 건너기?^^
마음다스리고
살아 보려해도
가끔은
불타는 강을 건너야 할수 밖에 없을 때도 있지요.^^
피할수 없는 강...
음 ~혹시나
이 더운여름에...
불타는강을 건너야 하신다면...
(네~접니다요....^^)
단순한일에 매진을 해보시거나...
매실 꼭지 따기...
10키로그램 1시간 소요....
얼음 믹서기에 팍~팍~ 갈아서....
복잡한것 다 필요없이...
간단히 홍초나 매실액기스를 뿌려서....
(두가지이상의 과정은 아니되옵니다. 추가로 뭐 를 더 넣으면 맛있다..이런것은 금물.^^)
속이 확~풀립니다.
................................................................................................................................................................
혹시나
주책아줌니 궁금하신분 계실까요?^^
결국 일식 삼찬당에서 공천 못받으셨답니다.
회장자리가 그리 하고싶은지~
주책아줌니 일식 십찬당에서 공천을 준다하니
일식 십찬당으로 당을 옮겨, 연합회 회장선거에 출마를 하셨지만
낙선을 하셨네요.
한편...
십찬당에서 십찬 제대로 드시나 불시 조사 나온날 십찬 챙겨 드시던 사진....
급조한 십찬입니다.
(음~마치 남은찬 맛있게 먹기로?^^ 날 잡은것 같은 냄새가 나는 사진....^^)
음~
아무튼
주책아주머니
졸지에 박쥐신세가 되신것 같군요 ...^^
맛난과일 한조각 드시고 얼음 음료도 한잔 드시고...
즐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