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팅만하다 글 몇 개 올린 유령회원이에요~
오늘따라 글이 올리고 싶어서... 그동안 찍은 사진 몇 장 들고 왔어요.
그런데.. 그런데.. 하필이면 글이 보라돌이맘 바로 위라능.. ㅠㅠ
여러부운.. 힘 주실거죠?^^
먼저... 상큼한 시금치 오렌지 샐러드부터요...

마트에 갔다가 시금치가 500원에 세일을 하길래 주부본능 발동,
얼른 집어왔죠. 아무 생각도 없이요..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다 죽어가는 오렌지가 보여서
대~충 칼로 껍질 까서 시금치랑 같이 버무렸어요.
드레싱은 올리브유, 아가베시럽, 오렌지즙, 레몬즙, 소금, 양파, 겨자씨 이렇게 대~충 섞어서 버무려 먹었답니다.
대충 한 것 치고는 먹을만 했어요~ ^^v
참, 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는 로켓도 몇 잎 따다가..^^
쌉싸름한 로켓맛이 참 좋았어요.
얘들은 죽다 살아난 로켓 바질 형제들 ^^

이제 본격적인 요리..랄 것 까진 없지만.. 암튼 파스타 들어갈게요..
싸이월드 정윤정님 레시피 약간 변형해서 바질+시금치 페스토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어요.

잣이랑 치즈때문에 고소하기도 하고, 시금치의 풋풋한 맛과 올리브유+바질의 향까지...
원츄 백만개 날려드립니다!!!
이제 마무리~
녹차 팥배기 머핀입니다.

일본 마차를 썼더니 색깔이 곱죠? 집에서 조린 팥과 너무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allrecipes.com에서 검색한 플레인 머핀 레시피를 제맘대로 변형해서 만들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사실 저 4월에 아기를 낳았거든요.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도 하고 해서 맘고생이 참 많았는데
이제 건강하게 잘 자라서 방긋방긋 웃기까지 하는걸 보니 지금까지 한 맘고생이 한방에 싹~^^
아직 사월이, 순덕이 언니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딸래미도 이쁘죠?^^
언니들만큼, 아니 언니들 반만큼만 이쁘게 자라거라...^^

" 언니들, 이모들 잘 부탁드립니다~^^" 음식 사진 아니라고 악플 다시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