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고탄수 폭탄을 투하해 드립니당~^^
기분 좋아지시라구요~~ㅎㅎㅎ
분기에 한번씩은 올리려고 했는데 지난 포스팅이 5월이었네요... ㅠㅠ
키톡 식구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기쁜 일들 가득하시길 빌게요~~ ♡
각설하고 키톡이니까 음식사진 나갑니당~~^^
#1 떡(과 한과)의 진화
요건 지난 추석때 만든 월병인데요.. 이것보다 나은게 분명 있었을텐데.. 조금남은 통밀가루 털어넣었더니
농도도 안맞고 쩍쩍 갈라져서 색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질긴 식감이.. ㅠㅠㅠㅠ
다신 월병에 통밀가루 안넣을거라 굳게 다짐한 아픈 기억이 있네요~
제가 사랑하는 양갱 ㅋㅋ
송편이에요~ 남편 5,8세 어린이와 추석전전날 느즈막히 시작했다
다신 집에서 송편을 빚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새벽 한 시 주방 폭탄은 저만의 몫인걸로... ㅠㅠ
ㅋㅋㅋㅋㅋ 이 돼지는 8세 초등학생이 만든건데요 ㅋㅋ
반죽은 예쁜 핑크였는데 찌고나니.. ㅠㅠ 큰 교훈 얻었네요.
홍국 쌀가루는 정말 개미 눈물만큼만 넣어야 한다는 걸요 ㅋㅋ
이건 제가 올해 가장 많이 만든 꿀찰빵 (찰꿀빵?) 인데요..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훌륭한 편이라 선물하기 좋아서 자주 만들었어요..
맛도 괜찮아요.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로 했더니 너무 기름지고 달아서
제 맘대로 막 조절해서 구워요~
이렇게 대량생산해서 선물도 하구요..
하아..
지금 보니 한숨만 나는 떡케익이네요 ㅋㅋ
지난 10월 시아버님 생신때 호기롭게 만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꽃 모양이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네요..
처음 앙금 플라워라는 걸 알게 되고 저혼자 막 시도한 거에요.. 젤 쉬워보이는 꽃 골라서요 ㅋㅋ
하지만 떡은 맛있었어요~ (정말요~~ㅎㅎㅎ) 단호박 쪄서 물주기 해서 달콤하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그 다다음주에 주변 공방을 뒤져서 선생님께 연락드리고 원데이 하러 갔지요~
첨 짜보니 참 안되더라구요... ^^
거의 선생님이 많이 해주셨고요.. 제가 짠 어설픈 꽃들이 뙇!! 티를 내고 있네요 ㅋㅋ
밑엔 대추고를 넣은 떡이었는데 향긋하니 맛있었어요.
집에서 대추고 만들뻔.. 했는데 검색해보니 도저히 만들 수 없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몇 주가 흘러 집에서 저 혼자 이렇게 꽃을 짜게 되었구요 ㅎㅎ
컵설기도 했네요~
위에거랑 비교해 보시라고 특별히 얘는 한 장 더 ㅋㅋㅋ
같은 애플 블라썸이에요~ 아 창피하네요~ ㅠㅠ
저희집 꼬맹이들이 좋아하는 푸우 키티떡도 찌구요...
(근데 푸우 코는 어디로.. ㅠㅠ)
여긴 푸우 코가 정상적으로 있네요 ㅋ
며칠 전 제 생일에 떡 먹고 싶어서 흑임자 설기 찐 김에 꽃도 몇 송이 올려보았어요.
발전한 게 보이시죠? ㅎㅎ
사실 가운데 앙금으로 산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마무시하게 달것 같아서 생략했더니
푹 꺼져 보이네요~~ ㅜㅜ
나이는 훼이크로 초 두 개만~~ ㅋㅋ
밝은 불에 보니 좀... ㅜㅜ
쌀가루가 많이 남아 컵설기도 몇 개 쪄서 이웃분들과 나눠먹었어요~
#2 밀가루의 습격
냉장고에 한달째 멀쩡히 살아있는 주키니를 보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주키니 브래드를 검색해서 구웠어요~
생각보다 시나몬 호두 주키니의 조합이 참 좋았어요.
(주키니 맛은 안난다는게 함정 ㅋㅋ)
요건 복숭아철일 때 복숭아 케익 버터 팍팍 넣고 구운거구요..
이건 좀 사진이 구린데요.. 엄청 맛있는 니먼 마커스 쿠키에요.
오트밀이랑 초콜렛을 갈아서 구운 특이한 과잔데요..
딱 제 취향!!
머리 아프게 달아요 ㅋㅋㅋ
요건 저희집 5세 아동의 취향이에요.. 달디단 초코반죽에 엠엔엠즈 초코..
한자리에서 다섯개를 해치운답니다.. @.@
요건 저희집 모든 식구들이 좋아하는 피넛버터 쿠키에요. 15년째 롱런하는 친구랍니다~ ㅎㅎ
이것도 모두가 좋아하는 아몬드 비스코티.
이날은 무슨 정성이 뻗쳤는지 크랜베리도 넣었네요 ㅋㅋ
바나나가 시커매지면 무조건 굽는 바나나 초코칩 머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머핀이에요~
저희집 5세 최애템!
무려 오레오!!가 들어간 머핀이에요~
반죽도 초코구요..
이건 저만 먹는 녹차 아몬드 샤브레..
좀 안 맛있게 생겼는데 맛은 괜찮아요 ㅋ
암요.. 무려 버터 설탕 밀가루 조합인데요~
요건 얼그레이 쿠키구요
요건 치즈쿠키에요. (진짜 샤프체다치즈 그레이터로 갈아넣은 고오급 쿠키랍니다 ㅎㅎ)
언제 구웠는지 언제 선물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남아있는 선물.. 세트...
요즘 버닝하고 있는 머랭쿠키 분홍색은 장미향, 노랑색은 레몬향이에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최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홈런볼!을 집에서 한 번 제작해보고자 구운 슈
필링 넣기 전 사진만 있네요~
제가 양조절이 안되는지 초코를 너무 많이 넣어서 ㅋㅋ
저랑 5세 어린이만 주구장창 집어먹네요 ㅋㅋ
(네, 남편이랑 큰 아이는 초코를 안 좋아해요~)
이건 지난 여름 담근 청귤청을 듬뿍 넣어 만든 파운드케익인데요..
감히 제 인생 파운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에 아이싱도 약간 뿌렸는데 급하게 따뜻할 때 뿌렸더니 흔적도 안 남았네요 .. ㅠㅠ
딸기는 비쌀 때가 젤 맛있는것 같아요.
100% 동물성 생크림 연유랑 휘핑해서 듬뿍 바르고 구운 딸기 케익이에요.
제 생애 처음으로 제누와즈를 성공해서 기쁨 두 배인 케익이었어요 ㅎㅎ
이건 따끈따끈한 오늘 사진이에요~
방학을 맞아 너무 심하게 놀아 당이 떨어진 어린이들이 갑자기
"엄마, 딸기케익!"
해서 급히 구운 딸기케익이에요..
분당은 왜 뿌려서... ㅠㅠㅠㅠ
지저분~하네요.. 은구슬도 예쁜데 분당이.. 분당이... ㅠㅠ
높은 1호틀에 구웠더니 높이가 예술로 나왔네요 ㅎㅎ
생크림 듬뿍, 딸기 듬뿍!
홈베이킹의 최대 장점인것 같아요.. 좋은 재료 듬뿍듬뿍!
그나저나 생크림 아이싱은 언제나 좋아질런지... ㅠㅠ 넘 어려워요!
#3 번외편
제가 혼자 집에서 "사부작" (경상도 사투린데 아시나요?ㅋㅋ) 대는걸 좋아해서
겁도 없이 만두를 시작했네요~
왜.. 왜...
왜...
한판 두판.. 역시 집어먹는 분들이 없으니 잘 쌓여가네요...
어제 마지막 만두 다 먹었어요~ ㅠㅠ 또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먹었던 팥죽!
액땜하시라구요... ^^
초딩 방학을 맞아 함께 하루종일 뒹군지 두 주 째입니다..
내일은 또 뭐해먹지.. ㅜㅜ
방학 맞은 키톡 엄마 아빠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