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만든 이야기를 해볼까요?
우드베리 아웃렛은 1985년에 생겼고 지금은 220여 매장이 있지요.
10여년 전에는 정말 직매장 같이 싼것도 많고 재고 정리 하는것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정가에 파는 가게들도 많고 싸도 그냥 몰에서 세일하는정도 가격이예요.
오히려 잘 하면 동네에서 훨씬 싸게 사곤 하죠. 게다가 요즘에는 주말이나 휴일엔
주차하기도 힘들어서 한동안 안갔는데 평일에 한번 어머니 날을 맞아 여러 세일을 한다해서
오랫만에 겸사 겸사 한번 들려 봤어요.
우드버리 가는길에 뉴욕 6번길 선상에서 본 우드버리 커몬 아웃렛이예요.

87번 뉴욕쓰루웨이 를 타고가는길 이예요.

뉴욕시 포트 오쏘리티 버스 터미날에서 버스로도 오지요.

우드버리 입구가 보이네요


윌리엄 소노마도 보이고요.

르 크루제도 보이네요.

한번 안을 보실레요.



계속 돌아보죠.



우드베리 훋코트 밖으로 내놓은 식탁도 보이네요.

그쪽으로 계속 가보죠.


크레이트 앤 배럴도 보이죠.

한번 안에 들어가 보실레요.


또 계속 돌아다녀야죠. 슬슬 다리가 아파오네요.
평일인데도 코치 매장앞에는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네요.


랄프로렌 홈도 보이네요.

안에서 찍은 사진도 있네요. 한번 보세요.

레녹스 쪽으로 가볼까요. 상점 전체적으로 50% 세일을 하네요.

오텀 씨리즈도 물론 50% 하네요.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나칠수 있나요? 레녹스 옆에있는 로열덜톤 을 빼놓고 가면
섭섭하죠.


아무것도 못건지고 이젠 정말 허기가 져서 더이상 못걷겠어요... ㅠㅠㅠ
아웃렛에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주위에 다른 몰들이 또 생겼죠.


가까이에 있는 월마트에서 장을 좀 보러 들렸다가,

서브웨이를 보고 요기를 하려고 이탈리안 비엠티를 시켜 먹었죠.

큐어릭 커피도 공짜로 시식코너가 있어 헤즐넡으로 한잔 하고 나서

맛있게 먹은 섭을 집에서 만들어 볼까 하고 재료를 좀 사왔죠.




집에 돌아오는길에 경관이 좋기로 유명한 펠리세이드 팍웨이를 타고 왔어요.

다음날 전날 먹은 잠수함을 식구들을 위해 만들었어요.
사먹는 서브웨이는 맛은 있는데 너무 짜고 재료들이 좀 깨끗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지역에따라 히어로 또는 잠수함 모양을 닮아 섭 (잠수함-섭머린의 약자)라고 불리우는
샌드위치에요. 파티에가면 2미터도 넘게 만들어 3-5 센티 정도로 도막도막 짤라 놓기도 하지요.
동부에는 서브웨이라는 체인점,퀴즈노스 섭 샌드위치 와 블림피(비행선 모양을 따서) 체인점도
있지요. 한국에는 어느체인점이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잠수함에는
여러가지 재료로 속을 채우기도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잠수함의 원조인 이탈리아식이 최고인것
같아요.
만든 재료는
원하는 콜드컽들 (햄, 스위스 치즈, 셀라미, 페스트라미)
좋아하는 야채들 (레터스, 토마토, 피망, 보라색 양파 (빨간 양파라고도 함), 오이 )
바케뜨 (블란서것이 부드러워서 좋으나, 단단한빵을 좋아하면 이탈리안 것이 더 고소함)
피클된 재료들 (할레피뇨 고추 와 칠리고추(페퍼론치니) 소금-식초물에절여놓은것과 올리브 등)
양념들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와인 식초, 후추 그리고 몸무게 늘어나는것 신경
안쓰면 마요네즈도)

야채를 먹기좋게 채 썰어 준비해 놓고 바케뜨는 미리 베어놓고 원하면 마요네즈를
발라 놓았다.

콜드컽 들을 먼저 쌓고

야채들을 쌓은후 피클된 재료들을 고루 쌓아 올린후

위에 열거한 양념을 넣고 통후추를 갈아 뿌리면 완성. 남편이 손수 후추를 넣어야 한다며
갈아넣네요.

잘라서 테이블 세팅하고 서브하면

이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