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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드버리 아웃렛과 잠수함 이야기

| 조회수 : 9,959 | 추천수 : 162
작성일 : 2010-05-06 15:24:58
이번엔 뉴욕에서 유명한 우드베리 커몬 프리미움 아웃렛에 갔다와서
잠수함 만든 이야기를 해볼까요?
우드베리 아웃렛은 1985년에 생겼고 지금은 220여 매장이 있지요.  
10여년 전에는 정말 직매장 같이 싼것도 많고 재고 정리 하는것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정가에 파는 가게들도 많고 싸도 그냥 몰에서 세일하는정도 가격이예요.  
오히려 잘 하면 동네에서 훨씬 싸게 사곤 하죠.  게다가 요즘에는 주말이나 휴일엔
주차하기도 힘들어서 한동안 안갔는데 평일에 한번 어머니 날을 맞아 여러 세일을 한다해서
오랫만에 겸사 겸사 한번 들려 봤어요.

우드버리 가는길에 뉴욕 6번길 선상에서 본 우드버리 커몬 아웃렛이예요.



87번 뉴욕쓰루웨이 를 타고가는길 이예요.



뉴욕시 포트 오쏘리티 버스 터미날에서 버스로도 오지요.  




우드버리 입구가 보이네요







윌리엄 소노마도 보이고요.




르 크루제도 보이네요.  



한번 안을 보실레요.











계속 돌아보죠.











우드베리 훋코트 밖으로 내놓은 식탁도 보이네요.




그쪽으로 계속 가보죠.








크레이트 앤 배럴도 보이죠.  




한번 안에 들어가 보실레요.








또 계속 돌아다녀야죠. 슬슬 다리가 아파오네요.
평일인데도 코치 매장앞에는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네요.








랄프로렌 홈도 보이네요.  




안에서 찍은 사진도 있네요.  한번 보세요.





레녹스 쪽으로 가볼까요.  상점 전체적으로 50% 세일을 하네요.




오텀 씨리즈도 물론 50% 하네요.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나칠수 있나요?  레녹스 옆에있는 로열덜톤 을 빼놓고 가면
섭섭하죠.






아무것도 못건지고 이젠 정말 허기가 져서 더이상 못걷겠어요... ㅠㅠㅠ



아웃렛에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주위에 다른 몰들이 또 생겼죠.








가까이에 있는 월마트에서 장을 좀 보러 들렸다가,




서브웨이를 보고 요기를 하려고 이탈리안 비엠티를 시켜 먹었죠.




큐어릭 커피도 공짜로 시식코너가 있어 헤즐넡으로 한잔 하고 나서





맛있게 먹은 섭을 집에서 만들어 볼까 하고  재료를 좀 사왔죠.














집에 돌아오는길에 경관이 좋기로 유명한 펠리세이드 팍웨이를 타고 왔어요.





다음날 전날 먹은 잠수함을 식구들을 위해 만들었어요.
사먹는 서브웨이는 맛은 있는데 너무 짜고 재료들이 좀 깨끗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지역에따라 히어로 또는 잠수함 모양을 닮아 섭 (잠수함-섭머린의 약자)라고 불리우는
샌드위치에요.  파티에가면 2미터도 넘게 만들어 3-5 센티 정도로 도막도막 짤라 놓기도 하지요.
동부에는 서브웨이라는 체인점,퀴즈노스 섭 샌드위치 와 블림피(비행선 모양을 따서) 체인점도
있지요.  한국에는 어느체인점이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잠수함에는
여러가지 재료로 속을 채우기도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잠수함의 원조인 이탈리아식이 최고인것
같아요.

만든 재료는
원하는 콜드컽들 (햄, 스위스 치즈, 셀라미, 페스트라미)
좋아하는 야채들 (레터스, 토마토, 피망, 보라색 양파 (빨간 양파라고도 함), 오이 )
바케뜨 (블란서것이 부드러워서 좋으나, 단단한빵을 좋아하면 이탈리안 것이 더 고소함)
피클된 재료들 (할레피뇨 고추 와 칠리고추(페퍼론치니) 소금-식초물에절여놓은것과 올리브 등)
양념들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와인 식초, 후추 그리고 몸무게 늘어나는것 신경
안쓰면 마요네즈도)




야채를 먹기좋게 채 썰어 준비해 놓고 바케뜨는 미리 베어놓고 원하면 마요네즈를
발라 놓았다.




콜드컽 들을 먼저 쌓고


야채들을 쌓은후 피클된 재료들을 고루 쌓아 올린후



위에 열거한 양념을 넣고 통후추를 갈아 뿌리면 완성.  남편이 손수 후추를 넣어야 한다며
갈아넣네요.  




잘라서 테이블 세팅하고 서브하면



이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죠.  ^^;;;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즈
    '10.5.6 4:03 PM

    앙..맛있어보이네요.

    우드버리도 간만이고
    경치좋은 팰리세이즈 파크웨이도 간만이고..^^
    가을에 파크웨이 가면 정말 경치 좋지요?

    다녀오신 상점들 보니 다리 꾀나 아프셨을 코스네요..^^
    전 늘 폴로 가게 주위로만 돌아도 힘들던데..^^

  • 2. 로즈
    '10.5.6 4:05 PM

    아..우드버리 아울렛 몰가시는 분 계시면
    버버리 매장앞에 'Nara cafe'가보세요.
    평일엔 김밥도 있는데..
    한국 컵라면에 물부어주고 단무지 줍니다. 한국분이 하시거든요...^^

  • 3. 마리아
    '10.5.6 4:43 PM

    로즈님.. 뉴욕근교에 사시나 봐요.반가와요..^^ 나라카페라는데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매번 그냥 지나쳤나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4. fresno
    '10.5.6 4:53 PM

    저 우즈베리 아울릿 가고 싶으요..^^ 뉴욕이 그립네요..

  • 5. 고독은 나의 힘
    '10.5.6 5:13 PM

    그 잠수함이 그 잠수함이었군요..

    저도 바게트 샌드위치 정말 좋아하는데..

    먹고싶네요..

    그나저나 아웃렛 르양을 비롯한 여러 매장에서 눈돌아 갑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눈이 돌아갈 정도니

    직접 가서보면 아마 정신줄 놓을듯..

  • 6. 마리아
    '10.5.6 5:15 PM

    fresno님도 뉴욕에서 사셨었군요.반가와요..^^

  • 7. 마리아
    '10.5.6 5:25 PM

    고독은 나의 힘님.. 그러게요..정신줄 붙들어 매느라고 아~주 애좀먹었다죠..^^

  • 8. 연꽃
    '10.5.6 8:29 PM

    쌩스때 우드버리 갔다가 주차할때두 없구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구찌백 하나 사려구 1시간 줄서서 기다렸다는.

  • 9. 블랙베리
    '10.5.6 8:46 PM

    두번이나 갔는데 그땐 샤핑에 별 흥미가 없어서 그냥 대충 구경만 했다는..
    왜그랬을까 지금은 머리를 박는다는..다시 가면 깨알같이 할텐데ㅠ

  • 10. 로즈
    '10.5.6 10:03 PM

    뉴저지 살다가 1월에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다들 그러하듯이 막판 귀국쇼핑을 저 코치 매장에서 했네요..ㅎㅎ

    비오는 겨울날...

    이제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네요..^^

  • 11. 마리아
    '10.5.6 10:04 PM

    연꽃님.. 블랙프라이데이 정말 대단하죠? 저도 새벽5시에 자는 아이들 들쳐업고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블랙베리님.. 하나하나 다 찍고 다녔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시켜도 못하겠더라구요.. 관심있는데 몇군데만 보고 다녀도 기력이 딸리더라구요..ㅠㅠ 매장 정말 많죠?

  • 12. 겨우살이
    '10.5.6 10:11 PM

    앗, 마리아님 덕분에 좋은 구경했어요^^

    그런데요 Port Authority 버스 터미널이 어디에 있어요??

    브로드웨이(센트럴팍) 쪽에서 먼가요??

    주말엔 기차도 가능하다고 하고 버스도 가는걸로 아는데...
    브로드웨이쪽에서 가려면 어디서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왕복 성인 42불이면,,,, 헉 5만원 좀 안되는거죠?? 넘 비싸서 ㅠ.ㅠ

  • 13. 마리아
    '10.5.6 10:17 PM

    로즈님.. 코치매장엔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잖아요.. 기다리는데 인내심이 부족해서 항상 패스하게 되는곳이에요.. 한국으로 가셨군요..섭섭해요.ㅠㅠ

  • 14. 겨우살이
    '10.5.6 10:25 PM

    허걱,,, 마리아님... 우드버리 가는 버스 터미널이 어딘지 모르시나봐요
    제 글엔 답변이 없는걸로 봐서 ㅠ.ㅠ

  • 15. 마리아
    '10.5.6 10:40 PM

    겨우살이님 .. 어머 이런일도 있군요..좀전에 로즈님 답글적고 있을때는 분명히 겨우살이님 글이 없었거든요..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됐구요.. 맨하탄의 폴트 어터리니는 42번가와 9 에비뉴에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16. 귀여운엘비스
    '10.5.6 10:44 PM

    아...............
    다른건 모르겠고
    장보러간곳이 제일 부러워요@______@

    샌드위치 한개 앙 빼앗아 먹고가요^^;;;

  • 17. 마리아
    '10.5.6 11:20 PM

    귀여운 엘비스님.. 반가와요..^^ 건강하고 이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18. 파랑하늘
    '10.5.6 11:55 PM

    그림의 떡인 아울렛이네요..--;;
    그래도 마리아님 덕분에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오 밤에 샌드위치 테러입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 19. 마리아
    '10.5.7 7:35 AM

    파랑하늘님.. ㅎㅎㅎ 고마워요.. 만들기쉽고 넘 맛있어요. 할레피뇨는 꼭들어가야지 제맛이 나더라구요..^^

  • 20. 무브무브
    '10.5.7 8:59 AM

    저두... 너무.. 가고 싶어요~~~~
    우드버리~~~
    여긴.. 한국인데.....
    너무.. 부럽네요~~~~^^

  • 21. eeehee
    '10.5.7 4:54 PM

    저도 너무 부럽네요. 아울렛 가서 그릇들 사고 싶네요

  • 22. 마리아
    '10.5.7 9:39 PM

    무브무브님.. 한국에도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아웃렛이 있다고 들었는데 ..신세계 첼시아웃렛이라고 하던데 가보셨어요??

    eeehee님.. 저도 그릇들 너무 조아라 한답니다..ㅎㅎㅎ

    겨우살이님..쪽지보냈어요 보세요..

  • 23. 독도사랑
    '11.11.18 5:36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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