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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드포갈릭 시금치 샐러드~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 조회수 : 9,43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0-05-04 17:31:49
매드 포 갈릭 좋아하세요?
전 꽤나 좋아하는데 자금의 압박이  ㅎㄷㄷ.

원체 맛있어서 레시피를 꼭 좀 알고 싶은 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샐러드는 대충 따라할 수 있겠더라고요.
실은 요거 손님 초대할 때 저의 비장의 무기인데,,
맨날 님들 요리 눈팅하면서 배운 게 한가득이라 저도 눈물을 머금고 ^^;; 올려보려 합니다.
자주 올려보려고 하는데 원체 게을러서 잘 안되네용...

재료는 간단해요.
시금치나 샐러드용 야채.
시금치를 쓰실 때는 생시금치 야들야들한 녀석 위에
뜨거운 소스를 확 부어버리면 되고요.... 그럼 뜨거운 소스덕에 제법 아삭아삭하게 잘 익어요.
이번에는 일반 샐러드용 야채를 썼네요.
이럴 때는 살짝 소스를 식혀서 얹어 먹는 편이 숨이 잘 안죽어서 맛있어요.

그리고,, 마늘 편 썰은 것과 양송이 적당히 좋아하는 만큼.
베이컨.
베이컨하니 몇 주 전에 SBS에서 한 다큐 보셨는지...
중남미랑 미국에서는 워낙에 대량으로 동식물을 키우다보니
공장에서 빽빽하게 키우는 걸 떠나서
어린 돼지 불알을 그냥 손으로 떼네고, 병아리 부리를 자르고(마취도 없이ㅠ.ㅠ)
요렇게 키운 동물들의 스트레스는 다시 그걸 먹은 인간에게로 영향을 미친다는데...허걱.
동물뿐만 아니라 GMO 식물문제도 심각해서
유기농으로 키워도 옆농장이 GMO 식물을 키우면 전이가 된대요.
유기농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얘긴가 싶어서,
앞으로는 중남미, 미국 등지의 동식물은 가급적 삼가야겠더라고요 ㅠ.ㅠ
몸에 좋다길래 카놀라유 먹곤 했는데, 그게 다 GMO면 뜨악~~~~

그래서 베이컨은 기름이 좀 적긴 하지만 목우촌껄로 했어요. 한국돼지니까...

얘기가 삼촌포로 빠지긴 했는데
여튼 소스로는 발삼식초, 간장, 그리고 요즘 흠뻑 빠진 오키나와 흑당, 후추 약간이 필요하답니다.
발삼식초는 보통 3년정도 숙성한 것으로 사면 다들 맛 괜찮아요. 1년산은 좀 시큼한 맛이 과해서...
근데, 여기서는 끓일 거라 상관없답니다. 어떤 발삼식초라도...
간장은 집에서 만든 맛간장이 좋지만, 없으면 그냥 보통 간장으로 OK.
마지막으로 설탕이 들어가는데, 확실히 오키나와 흑당을 넣는 것이 맛을 깊게 해주는 듯..
요리해먹을수록 맛과 영양에 빠져들고 있어요 ㅋ
비율은 발삼식초 4:간장 2:흑당1로 넣고 물도 살짝 넣어 같이 끓여줘요.
소스 양은 샐러드 양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지맘
    '10.5.4 5:52 PM

    앗!!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매드포갈릭~~
    꼭 한 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 2. viki
    '10.5.4 6:19 PM

    꺄아~~~ 저도 메드 포 갈릭 정말 좋아해요!
    한번 다녀오면 한동안 부실한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ㅋㅋㅋ
    그리고 말씀대로, 동식물 사육 환경이...다 사람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는데 당장 눈 앞엔 그게 안보이니... 믿고 먹을수도 없는거죠..
    알려주신 레시피 대로 저도 한번 해봐야 겠네요~
    레시피 감사해요 ^^

  • 3. 도도슴
    '10.5.4 6:31 PM

    와~ 꼭 해먹어 볼게요
    정말 맛있고 간단해 보이네요 ^^

  • 4. coco
    '10.5.5 7:36 AM

    건강식에 상당히 신경쓰시데 반해 음식이 과도하게 달것 같네요. 거의 캬라멜 소스를 넣고 파는 발사믹 식초가 네큰술 거기에 설탕 한큰 술, 그리고 베이컨 기름까지. 간장도 단맛이 나고요. 뭐 건강에 신경쓰지 않고 맛나는 대로 먹겠다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견을 달 이유가 없겠지만 건강에 상당히 신경을 쓰시면서 반면 상충되는 레시리를 소개하셔서 성심껏 말씀드려봅니다.

  • 5. 원지
    '10.5.5 11:25 AM

    아..시금치를 생으로 먹을수있는 샐러드가 있네여!
    시금치 무침은 영 자신이 없었는데..
    이 샐러드는..도전해봐야겠습니다!!!!!
    해먹고..리플 달께여~..감사합니다.

  • 6. 탱고레슨
    '10.5.5 2:12 PM

    와, 정말 쉽고 간단한 레시피네요. 요새 시금치 좋던데 꼭 한번 따라해 봐야겠어요...오키나와 흑당을 따로 사야하나....^^ 일단 없으니 흑설탕으로라도...

  • 7. 쎄뇨라팍
    '10.5.6 11:15 AM

    안녕하세요^^

    역시 소스엔 발사믹식초가 들어가야죠 ㅎㅎ

    외국엔 생시금치와 숙주나물이 샐러드에 이용되니
    우리에겐 좀 익숙치않죠

    맛나게 해 볼께요~~

  • 8. 연꽃
    '10.5.6 8:32 PM

    샐러드용 시금치 많이 먹었는데 울나라 시금치는 나물용이라 어떨지.

  • 9. eeehee
    '10.5.7 4:58 PM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한번 해 먹어봐야겠네요. 근데 오케나와 흑당은 뭐예요?

  • 10. Terry
    '10.5.8 12:47 AM

    아..엄청 맛나 보여요.. 근데 오키나와 흑당이란거... 한국에도 파는건가요??

  • 11. 독도사랑
    '11.11.18 5:38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12. 박밤비
    '12.5.2 5:07 PM

    방금 만들어 먹었는데.. 진심 맛있어요. 베이컨은 빼고 프라이드 에그 하나 사이드에 놓고 먹었는데, 브런치로 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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