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찾아온 엘비스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변덕스러운 봄 인것같아요.
어젠 땀이 뻘뻘나도록 덥더니...
오늘날씨는 또 왜 이러죠?
임신소식에 축하받은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너무나 빨라 벌써 다음달이면 출산을 하는 만삭의 몸이 되었답니다.
중기이후부턴...
세상에서 가장 맘편한 임산부모드로 하루하루 잘 지내고있어요^^
한달뒤 우리 선물이를 만나고 나면 지금처럼 자유로운 영혼은 당분간 힘들것같아
빨빨거리고 부지런히 돌아다니고있답니다.
제 임신바이러스 아직 살아있으니
아가천사기다리시는분들껜 좋은소식이 생길꺼예요^____^
제 마지막글을 찾아 읽어보니....
이사를 하기 직전에 글을 올렸었네요^^;;;

이사하기전 마지막으로 해먹었던 한끼였던것같아요.
아구찜 : )

비오는날 이젠 당연히 해먹는 부추부침개

김치는 안들어가고 김치국물과 양파 / 호박 / 당근 으로 부쳐낸 김치국물 부침개예요.

이사를 가기전 멸치며 북어대가리며....육수를 낼수있는 재료들이 냉동실에서 똑떨어졌었어요.
그런데....구지.....
이사가면 사야지. 이사가면 사야지. 하고 미뤄놓은 식재료들을
이사하고 짐정리후 주문을 했어야했지요^^;;;
분노의 검색후 주문해보았던 장터의 디포리.
100프로만족 : )

박스채 열어 햇볕에 반나절정도 말려준뒤
1번씩 육수낼 용량씩 진공포장했어요.
그리고 냉동실로!!!!!!
뿌듯해요-
+ 돼지고기 빨간양념 +
돼지고기 제육볶음용을 장터에서 구입한뒤
어떤양념으로 양념을 할까... 고민.
이젠 뭐...레서피보면 맛있겠다.없겠다가 가늠이 되는지라.....
혜경쌤님의 레서피대로 만들기로했죠 : )






저렇게 만들어서 1번씩 먹을 분량대로 소분한뒤 냉동실에 저장해두면 마음이 든든해요.
충분히 숙성시킨뒤 센불에 불맛나게 궈먹으니
정말맛있답니다.
강추할께요-
레서피 -> http://blog.naver.com/angel_78/70082588298
+ 불고기 +


빨간고기 양념하는김에 함께 구입한 불고기감으로 이젠 누구나 다 알고계시는
쟈스민님 불고기레서피로 불고기감도 재웠답니다.
두가지 고기 양념해서 재워두니 어찌이리 뿌듯하답니까아? ^_____^
이것이 주부의 마음.
크크킄
레서피 -> http://blog.naver.com/angel_78/70067201465
+ 바지락 두부찌개 +






어느날 혜경쌤의 희망수첩에 올라온 바지락두부찌개를 보고는....
맛있겠따!!!!!!!! 싶어
다음날 바로 만들어먹었어요.
중요한건 간단하고 쉽다는거죠^_^
그리고 더 중요한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것...
레서피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 버섯볶음 +

느타리버섯은 길이대로 죽죽 찢어
기름살짝 두른팬에 마늘 양파볶다가 찢어놓은 느타리버섯을 올린뒤 빠른불에 휙 볶아냅니다.
소금으로만 간해서 가장 심플하게 볶아 먹는게 젤 맛있는것같아요.
전 후추를 좋아하니
후추도 마지막에 드륵드륵-갈아올렸답니다.
+ 수육 +

압력밥솥으로 수육한번 해보세요.
물에 된장풀고 삶는방법도. 저수분으로 물없이 수육하는것도 맛있지만
압력밥솥수육도 지존급이네요.
압력밥솥안에 들어가는 채반을 깔고
양파채를 듬뿍올렸답니다.그리고...
돼지고기의 비계가 위로 올라가게끔 올린뒤 위에는 향신채소들을 올려주었어요.
전 집에 계피가 있어서 계피 한조각올려주었구요.
뚜껑닫고 센불에 올린뒤
추가 다 올라오면 불을 꺼질듯말듯 아주아주 약하게 줄여주세요.
그리고 15분가량 둔것같아요.

계피한조각올렸더니
세상에....어찌나 계피향이 진하게 퍼지던지요.

부들부들 너무 쫄깃하고 촉촉한 수육이 완성되었답니다.
+ 아이스크림 +


혹시...
바밤바좋아하세요?
흐흐흐
바밤바가 저렇게 파인트통으로도 파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는 50%할인해주니 2500원이예요.
아흑-
보이면 사서 드셔보세요.
그냥 앉은자리에서 한통먹는건 나도모르게 하는 행동인거죠.
+ 과일 +

너무비싼 과일들...
언제부터 이리도 야채와 과일들이 비싸졌는지...
아는사람들만 아는건가요 ㅠ.ㅠ
그래도 제 남편은 과일을 너무나 좋아하니 안살수는 없어요.
대신 싼과일 위주로 사는겁니다.
^_^
참외는 엄마가 주신것 : )

이사오고나니 정말 가장 좋은건
물가가 예전동네보다 싸다는것-
그리고 재래시장이 있다는거예요.
관리비도 예전집보다 한달에 15만원이상 절약되니....
너무좋아요^____^
저날은 배가 저렴했었나봐요.
ㅋ

한동안 코*코가면 어김없이 집어왔던 카라카라 오렌지
오렌지와 자몽이 합숙하여 만들어진 오렌지같아요.
어찌나 맛있는지....
집에와서 소다로 바락바락 문질러 왁스성분 없애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

시중대비 저렴했던 오이도 한봉지사왔었어요.
남편이 생오이와 생당근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카라카라오렌지와 생오이 이쁘게 잘라서 식사후 디져트로-

짭짤이 토마토는 토마토계의 지존인거죠.
엄마친구분께서 저 임신한뒤 맛있는밥한끼 못사줬다며...
짭짤이 토마토를 5키로그램이나 선물해주셨어요.
한동안 너무 행복했었답니다아-
: )

과일이 없을때를 대비해....
냉동딸기와 냉동블루베리를 냉동실에 쟁여놓아요.
먹기 하루전날 미니믹서기용기에 담아 냉장실로 옮겨놓으면
적당히 녹아 스무디처럼 맛있게 갈아지거든요.
주의할점이라면....
실온에 녹인뒤 갈아버리면 정말 맛이 없어요-.-;;;;;
+ 남편의 저녁식사 +

가래떡넣은 고등어조림 / 호박전 / 동그랑땡 / 김

파채칼로 칼집넣은
정교한칼집의 오징어덮밥

고추기름으로 향을낸
불맛나는 표고버섯 고기가 들어간 중국식덮밥


만년만에 팟타이 : )


뼈없는갈치구이 / 참기름에 볶지않은 감자가들어간 개운한 미역국 / 빨간양념고기 / 김
뼈없는갈치구이는 갈치과자같아요@_@


부추부침개와 비빔국수
비빔국수는 한번 해드셔보시길^^;;;
비빔국수레서피 -> http://blog.naver.com/angel_78/70042549436

게찌개-
달랑 이사진만 있는걸보니 저날저녁은 남편이 매우 배가 고팠던날이였나봐요.
크크크
게찌개를 할때는 따로 육수를 내지않구요.
맹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2:1의 비율로 잘 풀어준답니다.
그리고 팔팔 끓으면 나박하게 썬 무와 게를 투입-
팔팔 끓여요.
센불에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뚜껑닫고 뭉근하게 끓여주어요^^;;;
부족한간은 어간장으로 마무리 (어간장이 없으시다면 국간장 아주 조금과 소금아주 조금)
된장과 고추장에 왠만한간이 다 되어있으니
그닥 간할필요도없이 맛있는 찌개인것같아요.
저는 게찌개할때는 코*코표 냉동꽃게 사용한답니다.
살이 아주 알차니까요^_^


고등어구이와 왕새우볶음밥
집에 엘*광파오븐이 있으시다면 고등어구이자동코스로 고등어를 구워보세요.
집에 생선굽는냄새 진동하지않고 연기 자욱해지지않아도
너무맛있는 고등어구이가 완성된답니다.
강.력.추.천
그리고 요즘 생물생선도 비싸니.....
코*코가시면 냉동간고등어도 한번 사다 드셔보세요.
간혹 맛이 없을때도 있다고 하시는데...
전 지금껏 계속 맛있었거든요^^;;;
5-6팩에 9990원인가 하니....
가격대비 훌륭한것같아요@_@

바지락두부찌개 / 고등어구이 / 김



보라돌이맘님표 된장찌개 / 삼겹살 / 생오이 / 기름장

감자를 쪄낸뒤 수저를 이용해 한입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기름두른팬에 살짝구운뒤
케이준가루와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사이드디쉬로 훌륭 : )


먹물날치알 오일파스타
-날치알은 오렌지쥬스에 잠깐 담궈두면 비린내가 안나요!



즉석떡볶이 스타일로 떡볶이를 해먹으면...
코끼리분식스타일의 눌른밥으로 마무리-
남은 국물에 밥조금넣고 계란 한개 깨넣고 참기름듬뿍 김가루듬뿍올린뒤
불위에 올려 계속 저어주시면됩니다.



콩나물국 / 쥐포껍대기볶음 / 감자채볶음 / 김

계란찜 / 황태구이 / 김 / 콩나물국
계란찜 : 계란2개 + 물 넉넉히 (계란의 2-3배분량) + 소금한꼬집 (혹은 새우젓조금) 넣고 휘스크로 매우많이 저어주세요.
중-약불에 올린뒤 휘스크로 계속 저어줍니다.
꺼질듯말듯 약불로 줄인뒤 뚜껑덮어 10분가량 두세요.
열심히 저어준만큼 보드랍고 또 보드라운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





부침개용 반죽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뒤 해물들은 소금물에 깨끗히 씻어 물기를 빼 두세요.
그리고 먹기직전에 해물과 부침개용반죽을 합체 시켜줍니다.
미리 해물까지넣어 만들어두면 물기가 생겨서요^^;;;
바지락국은 보라돌이맘님이 알려주신대로 바지락 해감한뒤
해감끝낸 바지락 맹물에 팔팔 끓인후 한번더 채에 걸러주었어요.
그리고 청양고추넣고 부추넣은뒤 바닷소금으로 마무리-
저 이렇게 포장해서
3분거리 엄마집가서
엄마 아빠 그리고 제 남편이랑 밥먹었답니다 : )
무쇠까지 들고 저 무거운 밥솥까지들고가니라 팔은 후들거렸지만
밖에서 먹을까 고민하다...
엄마표나물이랑 맛있게 밥먹었어요^_____^
+ 나의 간식 +


물에 불려 삶아낸 메주콩
찬물에 헹궈 껍질벗긴뒤
스뎅용기에 담았어요.
그리고 생수콸콸부어 냉장고에 보관한뒤.....
먹고싶을때마다 드르륵 바로 갈아먹는답니다-
아휴-
꿀맛^^;;;;;
+ 간장피클 +



현석마미님표 간장피클-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분량대로하시려면
레서피절임물의 2배로 만드시면됩니다.
그럼 두번째사진처럼 살짝 절임물이 부족해보이는데요.
뚜껑덮어놓고 몇시간지나면
세번째사진처럼 야채에서 빠져나온수분으로 절임물에 잠겨지게 된답니다.
레서피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
+ 시큼한 묵은지무우 해결방법 +





저엉----------말 시큼한 묵은지무가 있으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필히 쌀뜬물에 깨끗히 씻은 무우를 담궈주세요.
전 시원한곳에서 2일정도 그대로 두었어요.
그리고 흐르는물에 무우를 깨끗히 씻어줍니다.
커다란볼에 무우를 넣고 마늘다진것 넉넉히 + 된장 적당량 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30분가량 방치)
그리고 냄비로 옮겨 담은뒤 물을 자작하게 붓고 멸치를 한줌 넣어줍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뚜껑덮고 약불로 한시간가량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밥도둑이지요^^
+ 그 외....이야기 +

올해 무럭무럭 키워 잡아먹을 허브들^____^
아기낳으러 간뒤가 걱정이지만
전 화초계의 마이너스의 손이라면....
저희엄만 죽은식물도 살려낸다는 플러스손을 가지셨으니.....
아기낳으러가면서 엄마께 키워달라 맡기고 가려구요^^;;;
고수/ 홀리바질 / 민트 / 레디쉬 / 파슬리 / 그린로메인 / 루꼴라 / 딜 / 레몬바질 / 레몬밤
과연 몇종류의 허브를 잡아먹을수있을까요 ?
아하-
크레송도 몇일후 심었답니다아-
ㅋㅋㅋㅋㅋ

이 이불이 뭘까요?
^______^
제가 32년전 갓난아기일때 덮었던 이불이래요.
애지중지 귀한딸내미위해 엄마가 그때당시에 비싼돈주고 맞추셨다고해요.
어찌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제 아가가 태어나면 주려고 수십번이사다니시면서 아직까지 가지고 계셨던거예요.
가슬가슬한게 제가너무마음에들어 " 올여름 내가덮을래엄마! " 이랬더니...
"내가 너 주려고 지금껏 가지고있었던건줄아니? 선물이꺼다! "
너무감동이였어요.
지금 아가 키우시는분들계시다면 한가지 물건쯤은 가지고 계셨다가 나중에 시집 혹은 장가갈때 선물해보세요.
더 놀란건.....
제가 타고놀았던 유모차도 아직 가지고 계신다는....
그건 아직 미공개중이세요.
ㅋㅋㅋㅋㅋ

우리선물이 태어나면 함께 입을 커플 수영복 :)
엄마가 몸매가 급하게 원상복귀되어야 가능할텐데요...
선물이와 인증샷올릴그날이 과연 올까 싶어요^____^
+ 여행 +
8개월이 되기직전...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가낳고는 당분간 자유로운 여행은 힘들다는 말을 귀에 딱쟁이가 생기도록 들었어요.
ㅋㅋㅋ
함께가지는 못하더라도 자기라도 꼬옥 다녀왔으면 좋겠어~
달콤한 신랑의 유혹 : )
그리고 아기낳고는 가까운 일본이라도 함께 다녀오자!!!!!
그리하여....
선물맘은 비행기를 타게되었답니다.
작년싱가폴에 이어 꼬박 1년째 되던 날이였던것같아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그곳의 날씨가 무척이나 그리워요.
뜨거운태양이 있지만 습하지않은 보송보송한 날씨였거든요.

하늘과 바다가 가까운 그곳 : )

배불뚝이 산모는 겁없이 렌트카빌려 네비게이션에 의존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해안선을 따라 이곳저곳 다니다.....
너무아름다운곳에선 차를 세우고 찰칵찰칵 -

나 하와이 다녀왔어요.
인증샷-

지금 가장 생각나는
쿠아아이나버거!
언제나 여행은 삶의 활력소인것같아요.
다시떠날 그날을 기다리며 재충전기운듬뿍받아
열심히 살아야죠^____^
이제...
선물이 낳고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