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고 얌체같이 몰래 뒤에서 따라하기만 하는 얌체족 내천사 인사 드립니당.. ^^;;;;;;;;;;;;;;;;;;
사진도 잘 못찍을 뿐더러 뭐 다른분들처럼 이렇다 내놓을 레시피도 없고 해서 그냥 잠자코 나눠 주시는 떡을 냠냠 잘 받아먹고 있...;;;;; (괜히 양심에 찔려 이실직고요..^^;;)
백년만에 게시물 올리려니 거참 뭐라고 써야 할지 머리가 뒤죽박죽 암것두 생각이 안나네요..
과정샷과 함께 항상 좋은 게시물 올려주시는 82쿡 선배님들 진~~짜 존경해요~ 아잉~♡
제가 오늘 들고온건요,, 뭐 참 고수님들께는 암것두 아닌것이지만 저 혼자 나름 태어나서 그리고 결혼 5년차 외국 생활한다는 핑계로 처음 만들어본!! 열무 물김치외 김치 무려!!!!! 3종세트!!!!!
라고 장황하게 쓰고 사진은 뭐 대략 발로 찍은것이라고 하는게 나을법한 똑딱이 사진 달랑 한장 되겠슴다. ㅡㅡ;;

경빈마마님이 얼마전에 올려주신 레서피 보고 똑같이 따라 했는데,, 어제 담궈서 하루 밖에서 숙성시키고 오늘 냉장고에 넣었어요.. 색이 좀 흐리게 나왔는데, 훌훌~ 섞으면 괜찮더라구요~ ㅎㅎ
아직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레서피는 100%보장이오나, 제 실력이...ㅠ.ㅠ) 냄새 맡아보니 완전 맛있을것 같아요~ 익으면 먹어보고 또 후기... 는 뭐 아무도 안 원하실려나요.. 허헛..;;;
그리고 그 옆에는 보시다시피 깍두기요~ 이건 자주 담아먹어서 대략 감이 와요~ 깍두기는 언제나 진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일듯 말듯 숨어있는 병에는 우리의 총각김치군이 잘~ 익어가고 있답니다. ^^
이거 한꺼번에 다 하느라 주방은 난리법석핵폭탄 이건뭐 타임스퀘어폭탄이 여기서 터진듯...;;; 인증샷은.. 제 원만한 82쿡 생활을 위해.. 남기지 않습니다.. ^^
근데, 이건 뭘까요?

열무김치 담글려고 냉동실 저 구석에서 잊혀져가던 건고추를 찾아냈는데요,, 살펴보니 고추 안에 씨부분에 저렇게 까맣게 동글동글한 것들이 마구마구 달려 있어서 저 식겁했어요. ㅠ.ㅠ
이게 벌레 알인건지, 아니면 고추 말린게 원래 저런건지.. 저는 첨봤거든요.. 혹시 이게 뭘까요?
그래서 이 건고추 지금 주방 한구석에 방치(!) 해두고 있어요.. 사용해도 되는걸까요??
에궁.. 저는 늘 게시물로 도움 받는데 저는 그나마 올리는 게시물도 도움을 요청하는게 되어 버렸네요.. (부끄부끄)
그래도 미워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릴께요~ 그럼 혹시 또 알아요? 어느날 갑자기 냠냠쩝쩝 맛있는 레서피 가지고 룰루랄라 인사드리러 다시 올지요??? 헤헤헤~~~
횡설수설 게시물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당~
오늘도 이 글 읽으시는 분들께 행복 바이러스 팍팍!!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래요~~~
뽀오~너스로~ 근처 놀러가서 찍은 공원 사진이에요.. 편안~함이 느껴지시죠?? ^___^


p.s. 경빈 마마님~~ 쪽지 답장 감사합니다!! 저 후기 올렸어요~!!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