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담그거나 깻잎반찬 만들때 조금씩 남는 양념류들
족파 대파 부추등으로 후다다닥 부쳐먹는 부침개는 더할나위 없이 맛있습니다.
더구나 요즘 야채가 좀 비싸야지 말이죠.그래서 더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곳도 비가 부슬 부슬 내렸어요.
그런데 오늘은 주룩 주룩 내리네요^^
오는 날은 기름냄새 풍기는 부침개가 땡길 수 밖에 없지요.^^*
다행인것은 우리 어머님이나 제가 식성이 비슷하다는 것! 그래서 뭘 해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며느리는 빵이나 햄버거 좋아하고 어머니는 나물이나 김치 된장국을 좋아하면 얼마나 괴롭겠어요.
다행이 제가 나물과 김치 된장 야채들을 좋아하니 어머님과 함께 밥을 먹어도 즐겁습니다.
식성이 같은게 이리 좋은지 몰랐어요.
어쩌면 이것도 서로에게 복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담아 두었던 부추농장 사진입니다.
참 이쁘죠?
요즘 부추가 한 단에 3,500원 게다가 양도 적습니다.
양이 적고 비싸니 더 맛있을 수 밖에 없네요. 자 맛있는 이야기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큰 마트나 농협에가면 해물모듬을 냉동으로 파는게 있어요.
그거 한 봉지 사다가 된장찌개에도 넣어 먹고
쪽파나 대파 부추가 있을땐 함께 넣어 해물전을 부쳐먹으니 너무 좋습니다.
아! 맞당!
해물떡볶이도 맛있어요!!!
그래도 이번엔 부추해물전으로!!!
1. 해물모듬을 생수에 씻어 주었습니다.
2.부추도 송송송 썰어주었어요.
3.밀가루 반죽만 하고 소금간과 후추를 조금 넣고 버무린 뒤 해물을 넣고 부추를 넣어줍니다.
4.그리고 손으로 부추를 조물 조물 조물 야채가 많아야 맛있습니당!
야채가 많으니 국자로 버무려 지지 않아요.^^
손으로 버물 버물 버무리듯 하여 팬에 부칩니다.
팬에 부칠때도 손으로 꾹~꾹~꾹~ ^^*
식구 많으니 팬도 두 개 등장이요~^^*
노릇하니 맛있어 보이죠?
아고 해물맛도 좋아요~한쪽 드실랍니까?
홍합살 맛이 죽여줍니다.
비싸다 한들 그래도 우리 농산물 만큼 싼게 어딨답니까?
비싸도 먹을 건 먹읍시다.
우리 몸에 좋은 우리 농산물입니다!!!
오늘도 꾸물꾸물한 날씨입니다.
해물모듬 한 봉지 사다가 된장찌개에도 넣어 드시고
해물떡볶이도 해드시고
해물부추 해물파전도 해드세요.
온 집안이 고~소해 질겁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