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같은 날 딱 부추해물전!

| 조회수 : 9,803 | 추천수 : 89
작성일 : 2010-02-09 17:28:52

김치를 담그거나 깻잎반찬 만들때 조금씩 남는 양념류들
족파 대파 부추등으로 후다다닥 부쳐먹는 부침개는 더할나위 없이 맛있습니다.

더구나 요즘 야채가 좀 비싸야지 말이죠.그래서 더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곳도 비가 부슬 부슬 내렸어요.
그런데 오늘은 주룩 주룩 내리네요^^

 

오는 날은 기름냄새 풍기는 부침개가 땡길 수 밖에 없지요.^^*

 

다행인것은 우리 어머님이나 제가 식성이 비슷하다는 것! 그래서 뭘 해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며느리는 빵이나 햄버거 좋아하고 어머니는 나물이나 김치 된장국을 좋아하면 얼마나 괴롭겠어요.


다행이 제가 나물과 김치 된장 야채들을 좋아하니 어머님과 함께 밥을 먹어도 즐겁습니다.
식성이 같은게 이리 좋은지 몰랐어요.
어쩌면 이것도 서로에게 복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담아 두었던 부추농장 사진입니다.
참 이쁘죠?

 

요즘 부추가 한 단에 3,500원 게다가 양도 적습니다.
양이 적고 비싸니 더 맛있을 수 밖에 없네요. 자 맛있는 이야기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큰 마트나 농협에가면 해물모듬을 냉동으로 파는게 있어요.
그거 한 봉지 사다가 된장찌개에도 넣어 먹고
쪽파나 대파 부추가 있을땐 함께 넣어 해물전을 부쳐먹으니 너무 좋습니다.

아! 맞당!
해물떡볶이도 맛있어요!!!

그래도 이번엔 부추해물전으로!!!

1. 해물모듬을 생수에 씻어 주었습니다.
2.부추도 송송송 썰어주었어요.
3.밀가루 반죽만 하고 소금간과 후추를 조금 넣고 버무린 뒤 해물을 넣고 부추를 넣어줍니다.

 

4.그리고 손으로 부추를 조물 조물 조물 야채가 많아야 맛있습니당!

 

야채가 많으니 국자로 버무려 지지 않아요.^^
손으로 버물 버물 버무리듯 하여 팬에 부칩니다.

 

팬에 부칠때도 손으로 꾹~꾹~꾹~ ^^*

 

식구 많으니 팬도 두 개 등장이요~^^*

 

노릇하니 맛있어 보이죠?

 

아고 해물맛도 좋아요~한쪽 드실랍니까?

 

홍합살 맛이 죽여줍니다.



비싸다 한들 그래도 우리 농산물 만큼 싼게 어딨답니까?
비싸도 먹을 건 먹읍시다.
우리 몸에 좋은 우리 농산물입니다!!!

오늘도 꾸물꾸물한 날씨입니다.
해물모듬 한 봉지 사다가 된장찌개에도 넣어 드시고
해물떡볶이도 해드시고
해물부추 해물파전도 해드세요.

온 집안이 고~소해 질겁니다.
홧팅!!!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laire
    '10.2.9 5:33 PM

    비만오면 엄마가 해주시던 부침개요~!

    부추만 넣고 매운고추 조금 고 해물없어도 맛잇지요 ...

    엄마...명절에 봐 .....요

  • 2. 만년초보1
    '10.2.9 5:35 PM

    와우! 저 부추전 넘 좋아해요. 결혼 전 퇴근 길에 한잔 하자고 전화하면 집에 가는 사이
    밀가루에 소금으로 간해서 해물 있음 넣고 없음 부추만으로도 부추전 뚝딱 해놓으셨거든요.
    그 부추전이 어찌나 맛있던지. 경빈 마마님 부추전 때깔 보니 엄마표 부추전 생각나요. ^^
    가끔 홍합도 넣고 오징어도 넣곤 하셨는데... 주말에 함 해봐야겠어요.

  • 3. 꿀아가
    '10.2.9 5:46 PM

    잉잉~제가 오늘 이거 너무 먹고 싶어서 혼이 났는데..경빈마마님 게시물 보니
    더 먹고 싶어요..^^
    냉동 해물은 있는데 싱싱한 부추는 없는 안타까운 현실..ㅠ.ㅠ
    김치라도 부쳐야겠습니다..^^;;;;

  • 4. 온유
    '10.2.9 6:00 PM

    저 지금 부추전하려고 부추다듬어 정리하고 잠깐 들어왔는뎅...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오징어랑 새우랑 조개넣고 맛나게 부쳐먹어야겠어요.^^

  • 5. 상큼마미
    '10.2.9 6:34 PM

    해물모듬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데,
    마마님 따라 부추사다가 해물전해야 겠습니다
    마마님은 천재~~~~~~~~~

  • 6. 둘리맘
    '10.2.9 6:49 PM

    아웅 아웅 아웅 ~
    아우 어떡해.
    넘 맛나겠당.

  • 7. 면~
    '10.2.9 6:50 PM

    맛나것어요.
    쩝쩝.

  • 8. 백설꽁주
    '10.2.9 7:46 PM

    먹고파요~~
    전화번호 몇번이예요....주문하게;; )^^(

  • 9. 쩡아온니
    '10.2.9 8:41 PM

    오호~ 우리집이랑 메뉴가 똑같았네요
    마침 부추 반단이 냉장고에서 시들시들해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바지락살이랑 홍합살 사다가 부추전을 넉넉히 부쳐놨어요
    나중에 반찬없을때 한장 한장 데워 먹을라구요 ~~ ^^

  • 10. 열무김치
    '10.2.9 10:04 PM

    여기는 부슬부슬(?) 눈이 흩날리는데요...
    눈하고도 천생연분인가봐요, 해물 부추전,,... 무지막지하게 먹고 싶습니다 !!!!!!!!!!!
    파아란 부추밭 사진이 아주 이쁘네요 ^^

  • 11. 엘리
    '10.2.10 9:43 AM

    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부추전에 해물까지....
    진짜 맛있어 보여서 혼자 군침 꼴깍꼴깍...

  • 12. 제니
    '10.2.10 11:19 AM

    마마님~~항상 과정샷을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부추전 하러 갑니다~~~^^

  • 13. 후..
    '10.2.10 11:27 AM

    꼴깍 넘어갑니다. 앙 먹고싶어요~~~~

  • 14. soo
    '10.2.10 5:25 PM

    아~~~ 증말 제가 좋아하는걸 맛갈스럽게 증말 먹고 싶어요...@@~

  • 15. minju
    '10.2.17 3:55 AM

    경빈마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325 실패한 치즈케익과 개다리주차 15 anabim 2010.02.12 8,723 98
31324 ***(사진수정)***혼자 먹는 밥 12 피비 2010.02.12 11,003 74
31323 자랑질 한번 했다가 ... ㅋ 8 joy 2010.02.11 12,251 93
31322 간장소스 닭봉조림, 연두부샐러드, 또 구운 주먹밥 14 최살쾡 2010.02.11 13,055 80
31321 청국장을 먹다가... 환향녀에 대한 단상 49 회색꿈 2010.02.11 11,071 104
31320 쌀 조청 만들기 25 Blue 2010.02.11 44,457 1
31319 오방떡을 아시나요? 10 뿌요 2010.02.11 10,146 71
31318 손님초대의 모든것 아니 나름 노하우를 알려드릴께요...^^ 30 j-mom 2010.02.10 25,582 144
31317 요리 만화 좋아하세요? ^^ 49 milksoap 2010.02.10 9,278 65
31316 동글동글 체다치즈 모닝롤. :) 49 milksoap 2010.02.10 7,232 78
31315 사랑하는아들 밥상~ 49 설유화 2010.02.10 16,836 88
31314 21개월 우리딸 밥상~ (괴기랑 야채먹이기 대행진...) 15 lolita 2010.02.10 9,831 70
31313 순덕이 엄마의 버라이어티 쿠킹 E-매거진 ㅋ 72 순덕이엄마 2010.02.10 28,358 0
31312 다섯집이 모여서 파티했어요... ^^;; - >')))&g.. 30 부관훼리 2010.02.10 17,412 117
31311 매실과의 마지막 전쟁 - 조청 15 Blue 2010.02.09 13,090 93
31310 두 가지 색의 아몬드 캐러멜리제 2 고미 2010.02.09 3,674 119
31309 이맘때쯤~ 우리집만의 일품된장찌게^^ 12 안나돌리 2010.02.09 9,148 93
31308 치즈김치전... 감히 사진도 없으면서 ^^;; 8 마스카로 2010.02.09 4,729 76
31307 오늘 같은 날 딱 부추해물전! 15 경빈마마 2010.02.09 9,803 89
31306 밥 냄새 솔솔 풍기며 썸띵 코리안~~~ 14 sweetie 2010.02.09 8,772 72
31305 [데뷔] 어제의 먹부림_구운주먹밥 7 최살쾡 2010.02.09 8,460 146
31304 얌냠냠, 간식 타임 2 야채 2010.02.08 5,945 114
31303 얼렁뚱땅 내 맘 대로 홈 카페. ^^ 17 milksoap 2010.02.08 9,968 98
31302 그냥 매일 똑같은 먹고 사는 얘기들이에요...^^ 15 꿀아가 2010.02.08 9,980 63
31301 올 발렌타인데이는 양갱선물 어떠세요? 49 만년초보1 2010.02.08 13,521 112
31300 산뜻한 새우 샌드위치예요~ :) 6 Lydia 2010.02.08 8,013 86
31299 부부탐구생활 다섯번째 이야기(식상하겠다ㅠㅠ) 49 Ashley 2010.02.08 17,576 220
31298 느타리버섯들깨볶음 49 오드리햇반 2010.02.08 7,750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