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목감기에 좋다는 모과차를 담았습니다.

| 조회수 : 6,009 | 추천수 : 149
작성일 : 2009-11-26 09:10:57


한국장에 가면 모과차를 좋아하는 남편이 가끔 모과차를 사곤 했지만
지금까지 저는 모과차를 담을 생각을 하지 못했었네요.
그런데 Flushing의 한국장에 갔더니 마침 과일코너에 모과가 가득합니다.
모과를 바라보면서 올핸 모과차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습니다.



생긴 것은 울퉁불퉁하지만 향기가 참 좋네요.
모과의 자유롭게 생긴 모습이 오히려 정겹습니다.



모과를 거실 테이블에 올려 놓았더니 집안에 모과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모과로 차를 담아보았어요.



추운 겨울 내내 모과차로 모과향을 듬뿍 느끼고 목감기에 좋다니 일석이조네요.
오홋~ 모과차 정말 좋습니다.



모과차를 담은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오늘 모과차를 한 번 타 보았어요.
Tea for two. 남편과 둘이서 모과차의 은은한 향기를 즐기면서 모과차를 마십니다.
모과차를 담은 도자기는 10년전 쯤 미네소타에 유학왔던 찬유라는 학생의
어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거랍니다. 유머가 넘치시는 멋쟁이 어머니셨지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lice
    '09.11.26 9:18 AM

    모과향이 정말좋죠?^^ 갑자기 모과차 한잔이 마구 생각나네요~

  • 2. 애플
    '09.11.26 10:11 AM

    모과가 참 이쁘게 생겼네요.....
    채친 것도 저민것도 참말로 참하게 잘 하셨어요.....
    저도 만들긴 했는데 따뜻한 곳에 앉혀드렸더니 발효가 되더군요.....ㅜ.ㅜ
    저처럼 발효모과차로.....드시지 않길 바래요.....^^

  • 3. 토리맘
    '09.11.26 12:14 PM

    채썬것도 저민것도 자로 잰듯한~
    예전엔 모과가 흔해서 자주 봤는데
    제 주위에는 보기 힘드네요.
    지난번 올리신 석류차도 모과차도
    넘 맛있어 보여요~~

  • 4. 낭만고양이
    '09.11.26 5:13 PM

    와~ 채를 참 예술적으로 잘 써셨네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듯 합니다.^^

  • 5. 윤주
    '09.11.26 6:12 PM

    모과차를 채로도 담는군요....4등분 하고 씨빼서 늘 부채꼴 모양으로만 했었는데...배워갑니다.

  • 6. 효원
    '09.11.26 6:33 PM

    모과차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자세히요 제가 불량주부라 요리를 잘못해요.

  • 7. 에스더
    '09.11.27 2:24 AM

    원래 오전에 20%를 넘겨야 33.3% 넘길 가능성이 많데요.
    20% 넘긴다고 해서 33.3% 넘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고요.

    그러니 15% 미만이 되길 기대하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850 터키굽다가 쓰러질뻔했어요! 8 쥴라이 2009.11.28 6,924 113
30849 신랑 간식먹이기^^ 19 마뜨료쉬까 2009.11.28 13,643 176
30848 저희집 술상이예요^^ 12 꼬마주부 2009.11.28 10,619 136
30847 다여트를 위한 얇은 체크쿠키 ^^ 3 베로니카 2009.11.28 4,093 177
30846 남편이 잘만드는 간단한 오뎅국수~ 9 아미 2009.11.28 7,704 81
30845 흑마늘과 주책스러운 아주머니 이야기하나 6 노니 2009.11.28 5,609 175
30844 국물이 시원하고 더 맛있는 홍합오뎅탕 오늘메뉴입니다^^* 11 경빈마마 2009.11.28 8,776 120
30843 귤, 찐빵 베이글, 비행기 49 blogless 2009.11.27 6,605 133
30842 언젠가 파리에서 먹었던 음식들, 14 Lydia 2009.11.27 9,586 117
30841 터키없는 땡스기빙 아침.... 5 오뎅탕 2009.11.27 6,668 135
30840 소박맞은 닭곰탕 8 푸른두이파리 2009.11.27 5,740 112
30839 어제 김장 했어요 6 아톰 2009.11.27 5,569 149
30838 클라라 슈만님 김장 레서피로 김장했어요 11 챙아 2009.11.26 8,801 139
30837 엄마표 도시락 이야기...^^ 49 보라돌이맘 2009.11.26 29,151 190
30836 자황고구마로 맛탕했어요.^^ 5 낭만고양이 2009.11.26 5,399 143
30835 톡 쏘는 맛이 일품...갈치묵은지 25 푸른두이파리 2009.11.26 7,249 121
30834 저도 김장했어요...^^ 10 나무 2009.11.26 6,662 119
30833 목감기에 좋다는 모과차를 담았습니다. 7 에스더 2009.11.26 6,009 149
30832 마스카포네치즈 5 마르코 2009.11.26 8,243 132
30831 별미 홍합밥 만들어 먹기.... 17 소금쟁이 2009.11.26 7,351 120
30830 간단한 스콘을 건강하게 먹었습니다. 4 coco 2009.11.26 5,408 126
30829 헤헤 전 용필오빠 엘피판을 많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 주부예요 7 용필오빠 2009.11.26 3,433 128
30828 도라지~도라지타령~~ 7 고구마아지매 2009.11.25 4,317 116
30827 아무렇게나 먹기 3 11 2009.11.25 5,623 186
30826 원칙에 가까운 케이크 만들기, 그리고 냥이 이야기 12 나비 2009.11.25 6,120 104
30825 오랜만이네요.. 똑똑똑 13 생명수 2009.11.25 10,328 96
30824 내 생애 처음 발효빵.....^^(햄버거빵) 6 바다랑셋이서 2009.11.25 4,613 142
30823 어느 직딩아저씨의 도시락 시리즈... ^^;; - >')).. 49 부관훼리 2009.11.25 17,257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