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업그레이 된 홍합오뎅탕 입니다.
국물 맛 정말 끝내줍니다.
김장 하는 날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오뎅맛이죠^^*
그 만큼 일부러 안해먹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달랑 몇 개 끓일때 하고 오뎅을 두 봉지 가까지 꼬지에 꽂아 끓일때 하고는 맛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기본재료는 무, 다시멸치, 다시마 ,말린파뿌리 (없으면 파뿌리, 파뿌리도 없으면 대파머리쪽),황태, 오늘의 주인공 홍합
여기에 청양고추랑 양파도 넣으면 좋아 좋아~베리굿!!! 입니다.^^*
자 보셨지요?
기본 재료를 이렇게 준비합니다.
냉장고 야채실에 궁글러 다니는 파나 양파가 있다면 걍~넣어주세요.
두고 두고 끓여야 하니 국물을 넉넉히 잡아 주심이 좋습니다.
구수~~한 국물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이 때 이 국물냄새 때문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솥뚜껑을 한 번씩 꼭 열어보게 됩니다.^^*
국물이 팔~~팔 끓을때 홍합을 다 넣어주세요.
이 홍합이 입이 벌어지면서 국물 맛이 더 시원해 진답니다.
다음은 오뎅을 꼬지에 꽂아 볼까요?
내 맘대로 꽂은 오뎅인데요?
모르시는 새댁님들을 위하야 자세하게 올려드립니다.^^*
오뎅코너에 가면 오뎅 종류가 참 많아요.
동그란 것, 길다란 것, 넙적한 것, 또는 작은 사각 큰 사각 등 모듬으로 파는 것도 있어요.
내가 어떻게 오뎅꼬지를 할 것인가에 생각을 두시고 구입하시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저희집은 일하면서 마당에서 먹어야 하니 너무 복잡하지 않은 메뉴로 골랐어요.
당면이 들어간 조그마한 오뎅하고 그 사이에 끼울 넙적한 오뎅 두 봉지를 샀습니다.
동그란 오뎅▶넙적한 오뎅▶동그란 오뎅 순으로 끼워주었어요.
그럼 넙적한 오뎅이 풀어지지 않을것 같아서 잔머리 굴린거죠.
동그란 당면 오뎅이 모자랄 경우엔 넙적오뎅을 먼저 끼워주고 동그란 오뎅으로 마무리 해주어도 됩니다.
꼬지에 꽂은 오뎅을 끓는 물에 한 번 넣었다 빼주면 더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홍합을 넣고 국물이 팔팔 한 번 더 끓으면 오뎅을 모두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한 번 팔~팔 끓여 준 뒤 제일 약불로 줄여 시나브로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도록 놔두고 드시면 되겠지요?
모두들 국물이 맛있다고 오뎅체인점 하나 차리겠다고 난립니다 난리~~~^^&
식구들 다 모이는 주말에 날잡아 한 번 끓여드셔 보세요.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