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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 인사드려요^^

| 조회수 : 4,469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9-11-25 13:37:52



안녕하세요^^
맨날 눈으로만 구경하다가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 6개월 된 주부랍니다^^
1년6개월이 되긴했지만 직장을 다녔던 관계로 집안일은 거의 못했어요.

그러다 이제 회사 때려치고 5개월동안 열씸히 집안일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그랬네요.
그래도 아직 미흡한 솜씨라 ㅜㅜ
더 많이 많이 보고 배우려구요^^


보통 저희집 밥상(혹은 술상ㅋㅋ) 이예요~~~





다이어트하는 남편을 위해 닭가슴살을 사다놨었는데 냉동실에서 울고 있길래
닭가슴살로 만든 닭갈비예요^^






추웠던 어느날.
카레어묵전골을 만들었어요...
일반 어묵탕과 똑같이 끓이다가 막판에 카레가루 두스픈 넣어서 완성.

카레향이 솔솔 나면서 맛있더라구요^^
겨울되면 빠질수 없는 어묵탕..!!

카레향이 좀 강한편이라 멸치다시마국물을 진하게 안만들어도 되서  좀 편했어요^^







마트 갔더니. 집고 놓지 않는 남편 ㅋㅋㅋ
빼빼로 데이날 빼빼로 대신 같이 길쭉한 아스파라거스로 베이컨 말이를 해달라고..

그래서 만들었어요. 베이컨이 남아서 팽이버섯도 반으로 잘라서 말아줬어요.

쉬운데 맛이 넘 좋아서 자주 해먹을꺼같아요..^^








요즘 굴이 완전 제철이잖아요...^^
굴전도 만들었어요.

계란1개에 부침가루 2스픈 넣고 미리 섞었다가 굴 한봉지와 야채들 넣어서 부쳤는데.
양도 딱 맞고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다 좋아지더라구요^^


저희 집 사실 외식을 엄청나게 해댔는데 이제 집에서 자주 만들어먹어야겠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dia
    '09.11.25 1:51 PM

    아스파라거스~ ㄲ ㅑ~
    베이컨이랑 아스파라거스면 아무것도 안해도 고소하고 맛잇어요!!!!!!

  • 2. 소금쟁이
    '09.11.25 1:58 PM

    신혼의 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밥상 이네요

  • 3. 한국화
    '09.11.25 2:09 PM

    너무나 깔끔하네요..

  • 4. 사라아씨
    '09.11.25 2:35 PM

    아주 예쁜 식단이네요...위에 보니깐 버섯이랑 묵도 보이고..
    신혼이라 남편을 아끼는 예쁜 맘이 보여서 훈훈하네요^^

  • 5. 아오이
    '09.11.25 3:01 PM

    예뻐요~~
    나의 신혼때를 보는것같음^^*

  • 6. 미조
    '09.11.25 3:47 PM

    하얀 식탁에 하얀 그릇 넘 이쁩니다^^
    마지막 사진의 한국도자기 그릇 저희집꺼랑 똑같네요
    멋도 모르고 결혼할때 8인조로 샀다는 ㅡ,.ㅡ;;;

  • 7. 바다랑셋이서
    '09.11.25 4:30 PM

    그렇잖아도 티비에서 굴전보고 침 꼴깍하던 중인데 넘 맛나보여요..
    아직 시장보러가기전인데 아무래도 굴 넣어올것같네요.....^^

  • 8. 열무김치
    '09.11.25 7:53 PM

    아~~ 예뻐요~~
    사진마다 옆에 초록병 이스리가 있다고 상상하면서 봤어요 ^^

  • 9. 마실쟁이
    '09.11.25 9:24 PM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말이 당첨 입니다.
    어쩜 이렇게 얌전이 잘 만드셨는지요??
    실력이 없으신게 아닌 것 같아요....ㅠㅠ

  • 10. 소박한 밥상
    '09.11.26 3:50 AM

    새댁답게 그릇이며 요리에 센쓰를 담고 싶어하는 마음이
    살짝 엿보인답니다 ^ ^
    의욕 찬 전업주부로써의 주방일기 ....... 기대하고 있겠어요 !!!!!!!!

  • 11. 꼬마주부
    '09.11.26 7:53 AM

    Lydia님...
    그쵸? 베이컨과 아스파라거스 완전 신이 내린 조합같아요!!!!
    아무것도 안해도 맛있잖아요^^

    소금쟁이님...
    감사합니다^^ 부부끼리는 신혼냄새가 안나는데 밥상에서 신혼냄새 난다니..!!
    기뻐요 ㅎㅎㅎ 밥상이라도 신혼^^


    사라아씨님...
    칭찬 넘 감사해요^^ 식단까지 짜서는 못차리더라도 이것저것 영양소 골고루 들어가게 하게 되더라구요^^


    한국화님...
    감사해요^^

    아오이님..
    감사합니다^^ 저희 신혼같이 보이나요? ^^ 에헤헤^^
    저랑 남편둘은 산지 10년된거같이 보이는데...^^

    미조님..
    저희도 8인조예요..^^ 저는 그때 일하느라 바빠서 혼수 그냥 친정엄마 아빠가 알아서 해주셨거든요.. 손님오면 필요하다고 8인조 해주셨는데 전 반은 찬장 젤위에 놨어요ㅜㅜ

    바다랑셋이서님...
    굴 사오셨어요? 맛있게 해드세요^^
    굴이 싱싱하니 요즘은 뭘해도 맛있더라구요^^

    열무김치님..
    빙고~~ 소주이스리도 있고; 맥주맥스도 있고;;;; 아하하하^^
    센스 만점이신데요??

    마실쟁이님..
    저 그거 말다가 성질 다 버렸어요;;;
    자꾸 풀리고.. 게다가 전 실온에 좀 뒀다가 말았더니 기름이 줄줄;;;
    근데 다 말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기름이 응고되서 잘 붙어있더라구요..
    좀 헐렁해서 풀리던것도 익으면서 쪼그라들면서 꽉 팽팽해지구요^^

    소박한 밥상님..
    ^^ 앞으로 의욕차게 열씸히 주방일기 올릴께요^^

  • 12. 쥰세이
    '09.11.27 7:26 AM

    아스파라거스 넘넘 먹음직 스러워요 ^^
    먹구시푸당

  • 13. 윤진이
    '09.12.3 10:16 PM

    결과에 따른 처벌이 꼭 있어야겠습니다.
    그래야 그많은 젊은 불쌍한 영혼들을 위로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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