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으로만 구경하다가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 6개월 된 주부랍니다^^
1년6개월이 되긴했지만 직장을 다녔던 관계로 집안일은 거의 못했어요.
그러다 이제 회사 때려치고 5개월동안 열씸히 집안일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그랬네요.
그래도 아직 미흡한 솜씨라 ㅜㅜ
더 많이 많이 보고 배우려구요^^
보통 저희집 밥상(혹은 술상ㅋㅋ) 이예요~~~

다이어트하는 남편을 위해 닭가슴살을 사다놨었는데 냉동실에서 울고 있길래
닭가슴살로 만든 닭갈비예요^^

추웠던 어느날.
카레어묵전골을 만들었어요...
일반 어묵탕과 똑같이 끓이다가 막판에 카레가루 두스픈 넣어서 완성.
카레향이 솔솔 나면서 맛있더라구요^^
겨울되면 빠질수 없는 어묵탕..!!
카레향이 좀 강한편이라 멸치다시마국물을 진하게 안만들어도 되서 좀 편했어요^^

마트 갔더니. 집고 놓지 않는 남편 ㅋㅋㅋ
빼빼로 데이날 빼빼로 대신 같이 길쭉한 아스파라거스로 베이컨 말이를 해달라고..
그래서 만들었어요. 베이컨이 남아서 팽이버섯도 반으로 잘라서 말아줬어요.
쉬운데 맛이 넘 좋아서 자주 해먹을꺼같아요..^^

요즘 굴이 완전 제철이잖아요...^^
굴전도 만들었어요.
계란1개에 부침가루 2스픈 넣고 미리 섞었다가 굴 한봉지와 야채들 넣어서 부쳤는데.
양도 딱 맞고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다 좋아지더라구요^^
저희 집 사실 외식을 엄청나게 해댔는데 이제 집에서 자주 만들어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