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식재료를 항상 맛나 하는것은 아니고,
한해나 두해걸러 맛나게 생각 하는.... 독특한 미각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이아주머니 올해 필 받은 식재료가 감과 무랍니다.
다행히도 그 아주머니 가족들은 별 불평없이 잘먹어 주니.... 다행입니다.
이아주머니 친구분이 준 감입니다.
감샐러드를 만듭니다.
통닭과 크로와상 오븐에 데우다 역시나 태웠네요.^^ 감샐러드 누룽지로 한끼를 ...
무입니다.
무나물 , 얌전하게 잘했군요.....
사실은.... 반은 태우고 위에만 살짝 걷어 낸것입니다.
태우기 선수입니다.
무전과 호박전
이아주머니, 바쁠때는 식탁위에 고기굽듯이 가스버너키고 후라이팬 통째로 올려 전 부쳐가며
먹도록 하기도 합니다. 지글 지글 소리도 같이 드시라고....
아주머님 ...무생채 만드는데....이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으셨답니다.
아니 ~무생채에서 만은 이제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다고 자뻑중이시랍니다.
무에 먼저 고추가루물 들이고나서 김장 양념 남겨둔것으로 버무리니
족발집 무생채?... 김장속? 같이 맛나다고 식구들 잘먹는군요.
한번 맛있다 하면 주~욱~그반찬으로...
몇일을 먹으니 가족들이 속도 좀 쓰리고...뭐라 뭐라 합니다.
그랴~ 그럼 ~이러면 어떨까?
감채썰고, 배채썰고, 무생채 샐러드여~ 묵어봐~
채써는데는 지로이신 아주머니 .... 저 채써느라고 눈*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가족들 속좀 달래 주려고 사골국도 끓이신답니다.
속마음은 주~욱~간편한 사골국 행진의 꼼수가있으신 아주머니...
그래도 온도게 수은주가 아래로 향하고 눈발 좀 날려 주고 하면 ...가족들 잘먹어 줍니다.
근디~ 핏물 잘빼고~ 한번 끓여서 첫물 버린것 맞는지? 지저분하네요.^^
사골국에도 무 양파 파등 넣고..끓이다 먼저 건저내고...계속 끓이다
베란다에서 식혀주고....
웰빙여과지에(이아주머니 웰빙 하면 껌벅 ~죽습니다) 걸러주고...여과지 놓은 모양 참 얌전? 시럽구만....
국수도 삶고...
빨리 끓일땐 냄비에...
(냄비에 낀 얼룩.... 이런것 보면 아주머니 모습 대강 그려지시 않나요?
예~ 지금 여러분 머리에 떠오르는 모습 그대로이십니다.^^)
밥도 풍덩~ 말아 드시는... 먹을때 소리도 좀 나게 생기셨죠? ^^후루룩 쩝 쩝~
기분나면 뚝배기에도...
양지머리 따로 식혀둔것도 조금 넣어주고 ...
무생채 샐러드~계속~ 배가떨어져서 사과채로대신~ 그집 식구들 맛나다고 하면서 맛나게 먹는군요.
주책스러운 아주머니 특징중 하나.... 어디든 낀다....^^
82좀 한다 하면 필해야하는 편강 인증?^^ 과 생성물에 대한 무용담 한가지?
아주머니도 인증사진 하나 올린답니다.^^
물론 무용담 한가지 해야 겠죠...
이아주머니는 생강을 얇게 저며 물넣고 끓여주어 끓인 물은 계피끓인 물과 함께 수정과 만드시고
건져낸 생강을 설탕을 넣고 졸이신답니다.
물이 많이 생기면 체에 걸러 먼저 만든 생강물에 덜어 내시면서 물기는 최대한 빨리 제거...
바글바글 끓으면서 이제 설탕이 생길까 말까 하면서 안생기는 그순간
부엌 창문을 열고 밖의 찬기운에 생강이 깜짝 놀랄 정도로 식혀준답니다.
그리고 다 넣지 않았던 설탕을 뿌려주고(설탕 석출을 촉진시키는 방법이랍니다.)
약불에서 설탕이 계속 생기도록 해주다가 (이아주머니 지구력도 지로 ...더 못 기다립니다.^^)
덜마른것은 오븐에60도로 건조하거나
베란다에 하루 건조 시킵니다.
(계속 저으며 설탕이 생기길 기다리는것 자신없으신분 성격 급하신분 해볼만 하다고
아주머니 적극추천 하는군요)
마지막
주책스러운 이야기 하나....
책한줄은 속효성 수면제 인 아주머니께서
아주머니의 타고난 주책이스러움( 어디든 낀다~)이
줌인 줌아웃의 인투더셀프님이 이끄시는 철학 모임에도 참석 하나 봅니다.
이번에 읽는 책은 이것....
그곳에 참석 하시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책은 참 쉽게 접근할수있게 쓰여 있네요"
발제자님도 "별로 발제 할것도 없이 같이 읽어 나가면 될것 같아요"
이러더랍니다.
그랴~ 그럼 나도~
집에와서 아주머니가 살짝 책을 읽어보니....
한줄읽고 다시 또 그줄을 읽고 ....
뭔소리인지도 잘모르겠더랍니다.
한줄만 읽으면 바로 딥수면 상태....
허걱 ~ 다~쉽다는디~ (나의~교양이 들통 나면 어쩌냐~ 걱정 걱정....)
아들아이가 지난 주말 도서관에 간다기에
"아 나도 같이가자~" 주책아주머니 특징중 하나( 무대뽀 적극성~)
아들도 감시할겸 도서관으로~
평소 아들 아이에게 열공~을 외치던분...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을~
(뿌듯~ 뿌듯~ 게다가 헤겔&마르크스 어려운듯한 제목~)
칸막이 열람실에 아들과 앞 뒤로 앉아서...
도서관 자리 잡고...
책 펴고 ...
의지 충만...
한줄읽다 ....
조금만자고....
아주머니 학창시절 메뉴얼대로....
아주머니 잠깐 눈 붙이고....
얼마가 지났는지 ..... 아주머니도 모른데요~
아들아이가 어깨를 두드리더랍니다.
허걱~
아들아이에게 이런 자는 모습을 보이다니...
난~잠시 눈만 붙인겨~ 잠시고개만 숙이고 쉰듯하고.... 일날까?
근디~ 침은 안흘린것일까?
혹 ~도서관 시간이 끝났으니 가자는 걸까?
아니~ 잠시 쉬자는걸까?
1초만에 파바박 생각 들이 떠오르고 ....
아뭏든 최대한 자연 스러운 얼굴로 미소를 띄우며....
잠시 눈만 붙인듯... 자연스럽게....
응~ 왜?~~
아주머니 그래도 속은 비몽 사몽 ~
아들아이 도서관이니 조용히 뭐라뭐라 합니다...
잘안들리는 아주머니...
몇가지 예측을 하면서...
응~왜~ 좀 쉬자구?~
아들아이 아니요~ 또 뭐라 뭐라 ....
응~ 왜 ~ 가자구?~
아들아이 아니요~또 뭐라 뭐라....
응~왜~(도서관 끝나는 시간됬니?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말이 안떨어 지더랍니다.^^)
아들아이...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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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코고는 소리가 너무 커서요.....^^
혹시나 ~이아주머니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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