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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끼 거뜬 스테이크 샌드위치

| 조회수 : 7,633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9-10-26 09:56:29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밖에 나가는게 귀찮아요~
그래서 자꾸 해먹고 집에서 뒹굴뒹굴~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데
신랑 저녁 식사로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해주면서 반성을 잠깐 저도 또 먹어버렸어요 --;
어제 저녁 식사로 먹었는데 아직도 배가 부른거 같은 느낌은 괜히 질려서겠죠...? ㅎㅎ

부족한 제가 만든 요리에 댓글도 달아 주시고 추천도 해주시니 너무 신나서 오늘도 소개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스테이크 샌드위치 소개드립니다~


재료:
식빵 4장, 버터 3큰술, 쇠고기(등심) 2조각, 베이컨 4장, 양파 1/2개, 피클 10개, 토마토 1개,
치커리 20g, 로메인 레터스 20g, 테리야끼 소스, 디종 머스터드 1큰술, 올리브 오일 적당량


쇠고기는 일반 브테이크용보다 조금 얇은 등심을 이용하면 좋으나 준비된 고기가 없어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했어요. 고기망치로 두드려 연하게 만든 후 테리야끼 소스를 뿌려 잠시 재워줬다가 구우면 됩니다. (원래 레시피에는 스테이크 양념을(간장, 굴소스등)만들어 넣으라고 써있었는데 굴소스가 없어서 그냥 테리야끼 소스를 사용했습니다.)베이컨은 달군 팬에 구워 종이타월 위에놓고 기름기를 제거했습니다.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루고 양념에 재운 쇠고기를 굽고, 센 불에 익혀 고기 표면에 핏물이 올라오면 불을 조금 줄여서 뒤집어서 다른 면도 마저 익힙니다.


식빵은 녹인 버터를 빵 한쪽 면에 골고루 펴 바르고 팬이나 토스터에서 노릇하게 구워요


양파는 0.5cm 두께로 슬라이스 해서 찬물에 담갔다가 건지고 치커리와 로메인 레터스도 찬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제거해 놓아요^^토마토도 원형으로 다른 요리가 준비되는동안 슬라이스 해놓으면 편하겠죠~?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식빵의 버터 바른 면에 치커리와 로메인 레터스를 깔고 구운 스테이크르 얹은 후
양파, 베이컨, 피클, 토마토를 순서대로 올리고 다른 한장의 식빵에는 디종 머스터드를 발라 덮은 후 손으로 가볍게 눌러서 완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재료가 옆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손으로 눌러가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쿠킹호일로단단하게 싸서 잠시 눌러두었다가 반으로 썰면 요~런 모양으로 만들어져요~

맛있게 드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09.10.26 10:23 AM

    저거 하나 먹으면 배가 불뚝 해지면서 속이 든든해질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전 왜 손에 관심이 많은지... 손이 무척 고우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마도 제 손이 거칠어서 그럴 겁니다^^

  • 2. 또하나의풍경
    '09.10.26 10:45 AM

    손이 너무 예쁘시네요 ~ ^^
    하나 먹으면 진짜 엄청 든든할거 같은데요!

  • 3. uhuhya
    '09.10.26 11:00 AM

    아.......요즘 이런거 하나 사먹으려면 꽤 비싸죠~
    집에서 만드니 더 맛있겠어요.
    저도 보면서 손이 예쁘시다는 생각을...^^

  • 4. 쓰르릅
    '09.10.26 11:07 AM

    흠... 고기 사다놓은 거 있는데 해먹어야겠네요

  • 5. 잔디
    '09.10.26 12:33 PM

    너무 먹음직 스러워요~~
    참, 저도 다른 분들처럼 손이 너무 예쁘시다라는 느꼈는데,
    역시 아름다움을 알아 보는 눈은 비슷한 것 같네요.

  • 6. 아펠팅크
    '09.10.26 2:00 PM

    사람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손이 참 이쁘시네...참...여성스런 손을 가지셨네...부럽다...생각했는데...ㅋㅋㅋ
    음식도...누군가 해준다면 참...맛있겠네요...

  • 7. ▦쪽배
    '09.10.26 4:46 PM

    정말 손이 참 이쁘네요...

  • 8. 순덕이엄마
    '09.10.26 6:49 PM

    한번 덥썩 잡아보고 싶은 이~쁜 손 이네요^^

  • 9. CAROL
    '09.10.26 11:09 PM

    저두요.
    사무실 간식으로 정말 좋겠어요.
    남편이랑 시동생이랑 일하는 중이거든요.
    육식인간들을 구제할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그리고 섬섬옥수 란 바로 님 손을 두고 하는 말이었군요.

  • 10. 스트로베리
    '09.10.27 9:40 AM

    프리님, 또하나의 풍경님: 네 맞아요 먹고나니까 다음날 오후까지 배가 부르더라고요 ^^ 손은...사진이 잘나온거에요~
    uhuhya님: 네~ 요즘 요런게 비싸더라고요~ 저는 집에 있는 스테이크용 한우를 써서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쓰르릅님: 맛있게 드셨나요?
    잔디님, 아펠팅크님, 쪽배님, 순덕이 엄마님, CAROL님: 다들 손 이쁘다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어제 댓글 신랑한테 보여주면서 자랑했어요 (당신도 쩜... 이뻐해주길바래라는 마음이 내심 있었죠... ㅋ)
    별초롱이님: 사실 아직 초보라 맛있게 만드는건 잘 모르겠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토마토를 좋아해요~)

  • 11. 독도사랑
    '11.11.19 11:29 PM

    군침이 꼴깍 꼴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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