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picking을 다녀온 다음, 후식으로 사과를 종종 먹었는데도
지금까지 사과가 남아있네요. 아하~ 잼을 만들면 되는데...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고 우선 사과 1개로 잼을 만들어 보았더니 성공적이라서
미국과 한국의 수많은 레써피를 참고해서 다시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런데 사과의 종류가 다른 거라서 그런건지 처음과는 다르게 잘게 썬 사과가
뭉글어지질 않네요. 할 수 없이 다 조린 후 chopper로 갈아 보았습니다.
오호~ 오히려 괜찮네요. 그렇지만 사과가 그대로 씹히는 것도 좋다고
남편이 말합니다. 애플잼은 처음부터 갈아서 만드는 방법도 있고
흰설탕과 황설탕을 넣는 경우, 계피가루와 생강을 넣는 경우,
물을 넣거나 넣지 않고 만드는 경우 등, 레써피가 정말
다양하네요. 저는 아주 아주 간단한 방법을 선택했어요.
황설탕을 넣는 경우는 caramel apple jam이라고 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흰설탕만 넣는 경우가 사과의 맛과 색감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황설탕을 넣으니까 너무 끈끈해 지네요. 저는 시험적으로 황설탕으로
해 보았지만 여러분께서는 흰설탕으로만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사과와 설탕의 비율은 3대 1입니다. 보통은 2대1 또는 1대 1로도 하지만
저는 너무 달아서 설탕량을 줄여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설탕량을 조절하세요.
사과향이 솔솔나는 사과잼, 결실의 계절 가을에 제격입니다.
사과잼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163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