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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세미 액기스 만들기^^

| 조회수 : 5,757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9-10-20 16:39:21
흠..흠...가다듬고..

기침, 가래 , 천식에 좋다는 수세미...
지금 수액을 먹고 있는데 좀 오래 저장해두고 먹으려 어제 수세미 액기스를 만들었 봤답니다..
요렇게 생긴 수세미를 1cm정도 간격으로 썰어서


병에 설탕과 켜켜히  담았습니다..저녁 먹구 9시쯤 했는데 수세미는 약을 하지 않는 식물이라 그냥 물로 먼지만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쓱쓱 닦아서 호박 썰듯 뚝뚝 썰어서 하니 쉽더라구요..


위의 사진 첫번째 병은 18일 토요일 아침에 수세미 한개를 우선 담궈 본거랍니다. 설탕이 벌써 다 녹았답니다..수세미는 정말 즙이 금방 빨리도 나오더라구요..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금방 담근걸 찍은 거랍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병 보세요..전날 밤 9시에 담궈서 다음날 8시쯤에 찍은 거랍니다..벌써 즙이 저리도 많이 생겼네요..정말 신기했어요..즙이 이렇게 빨리 나올줄은..ㅎㅎ

첨 만들어 보는거라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제가 작년에 오미자를 담궈서 넘넘 맛있게 먹고 올해도 10kg 담궈 놓구 병을 보며 뿌듯해서 이번엔 수세미도 시도를 해본 거랍니다..다들 불량 엄마들도 뭐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보세요..ㅎㅎ

어설픈 후기지만 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한 바람
    '09.10.20 5:21 PM

    동네 할머니께서 천식으로 오래 고생하셨는데 수세미 엑기스를 만들어 드시고는
    효과를 보셨다 하시길래 주변에 비염, 천식으로 고생하는 고생하는 지인들에게
    82장터에 수세미 싸게 팔더라 구입해서 만들어두라고 당부를 했어요.

    주문했던 지인들이 수세미를 푸짐하게 보내주셨더라고 하셔서 제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 ^

  • 2. 씩씩이
    '09.10.20 8:26 PM

    딸이 가래가 심한데 해봐야겠어요
    수세미 무게와 설탕무게 1:1로 하나요?

    담은지 몇일이후부터 먹을수 있나요?

    원액을 그냥 물에 타서 마시면 되나요?

    82에서 많이 배웁니다. ^^

  • 3. 지란지교
    '09.10.20 9:16 PM

    1:1대로 담구어서 시원한 곳에서 100일 두었다가
    걸러서 2차발효 6개월 시킨 후 드세요.

  • 4. sky
    '09.10.21 9:55 AM

    걱정마세요.. 제가 둘째낳고 저저번달까지 무지막지하게 빠졌답니당. 한웅큼씩.. 3대 후반으로 접어들어 신체나이도 나이라 엄청 걱정했지요.. 앞머리쪽 두피는 훠원하게 빠져 정말 끔찍했는데....저번주에 살짝 거울보니..웜훠나... 무수히 많은 머리카락들이 다시 자라나고 있어요..그냥 시간이 약이다 하고 기다리셔도 될것 같아요

  • 5. 웃음조각*^^*
    '09.10.21 11:32 AM

    제가 초보라서 잘 몰라서 여쭙는데.. 1:1이라는게 수세미 무게:설탕 무게.. 즉, 무게로 말씀하시는거죠?

  • 6. 클라라슈만
    '09.10.21 11:49 AM

    수세미를 심었는데, 이게 많이 크질 않고 너무 잘잘해요.
    수세미 만들려고 심었는데 이걸 그냥 따서 효소나 담가야할까 그러고 있네요... 호호

  • 7. 방글
    '09.10.21 4:45 PM

    수세미와 설탕의 무게 1:1이 맞습니다.
    아래위로 자주 뒤집어주면서 3개월정도 담궈두신후 액만건져서 최소 6개월은 숙성을 시켜야 합니다. 오래오래 둘수록 좋은게 효소식품입니다.
    수세미엑기스는 기침과 가래끓는데 좋다고 합니다. 꾸준히 장복을 하면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1년정도 기다릴 여유만 있다면 수세미열매를 사다가 직접 담궈보시는것도 참 좋겠네요..

  • 8. 웃음조각*^^*
    '09.10.21 6:01 PM

    방글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9. 푸른두이파리
    '09.10.21 7:36 PM

    저도 담았는데..곰팡이가 피었어요;;;
    그래서 다시..또 곰팡이...그래서 다시 이제 괜찮은데...
    수세미는 수분이 많아선지 위에 설탕을 두둑히 덮어도 곰팡이가 피더라구요;;;

  • 10. ▦쪽배
    '09.10.21 8:08 PM

    흠..곰팡이요?? 흠냐..저도 첨이라 걱정되네요..그런데 오미자액기스나 매실액기스 같은것도 보면요 설탕이 부족하면 곰팡이가 핀다고 엄마가 그러셨는데 혹시 설탕이 부족한건 아닐까요?? 저도 다시 확인해야겠어요..

  • 11. 완두콩
    '09.10.22 2:07 AM

    저희는님! 그렇군요
    1년된것도 버리셨다니...ㅠ ㅠ
    저희집껀 5년도 더 넘은거니 당연 버려야겠어요
    정성담아 만들어주신분께 정말 미안해집니다..
    진작 먹을껄...

    시원한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12. 창가의 토토
    '09.10.22 6:27 AM

    오~~호 이렇게 올려주시다니 넘 감사해요..^^
    첨 담그는거라 어찌할까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올려놓으셨네요
    쪽배님이 파신 수세미가 좋아서 비율만 잘 맞으면 실패할 확률이 적을거 같네요
    오늘 해볼렵니다

  • 13. 덩이네
    '09.10.23 9:57 PM

    제가 알기로는요~~~~ 수세미엑기스는 6~7월에 열리는 어린 열매를 사용해서 3개월간 발효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2개월간 더 숙성을 시킨다고 알고있습니다.
    설탕이 발효가되면 천연당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기간이 100일정도이며 그후 2개월이상 더 숙성을시켜야 완제품이 되는것입니다.
    엑기스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시퍼서요^^*
    수세미 수액도 천식하고 비염에 좋다고 하던데....
    도움이 될까 시퍼서 몇자 적어봅니다..

  • 14. ▦쪽배
    '09.10.26 9:44 AM

    흠..수세미는 대부분 6월에 심는답니다..6-7월에 열리는 어린 열매라고 한다면...흠..거의 손가락 만한 수준이랍니다.. 수세미는 계속 열매를 따줘야 계속 열매가 맺힌답니다.. 저희도 지금 손가락보다 조금 큰 열매가 계속 달리고 있답니다..6-7월에 열리는 어린 열매로 엑기스로 담으면 흠냐..엄청난 양이 필요할듯 해요.. 열매가 크더라도 바로 딴거나 마르지 않은 열매라면 즙이 많이 나온답니다...저도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니 어린 열매로 해야한다고는 나오나 그렇게 되면 열매가 너무 작아서 엄청난 양의 열매가 필요할듯 하더라구요~~

  • 15. 해남배추
    '09.11.2 1:55 AM

    옷들이 좀 구겨져 있는데, 리빙박스에 꽉꽉 채워 넣어놓았던 거라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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