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먹고싶으면 꼭 해먹거나 사먹어야 마음이 편해지는 병이 있는 하나씨..
갑자기 매콤 새콤한 돼지껍데기무침과 얼큰한 돼지등뼈해장국이 먹고싶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날아갈뻔한 바람이 불던 어제 꿋꿋하게 장보고 와서 보글보글 만들어 먹었어요~
몸살 기운으로 몸이 으실으실 한데, 바람까지 실컷 맞았더니 머리가 띵~~~~
요즘 감기가 거의 사람 잡는 다던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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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집 근처엔 1년 365일 언제나 싱싱한 돼지고기를 바로 사서 먹을수 있는 두메촌 직판장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돼지등뼈(2.5kg) -----→ 달랑 6,500원
돼지껍데기(2.4kg) -----→ 달랑 3,900원
개인적으로 돼지껍데기는 구이, 볶음류보다
돼지껍데기를 푹~ 삶아 얇게 채썬후 매콤 새콤한 양념에 미나리, 깻잎넣고 무쳐먹는걸 좋아합니다~
이순간 "웁스~!!" , "꺄악~!" , "그걸 어떻게 먹어!" 등등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_-;;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싼티나 입맛을 가진 하나씨..
곱창, 막창, 닭발, 돼지껍데기, 닭똥집, 순대 등등 이딴거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
신랑도 식성이 똑같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ㅋㅋ
돼지껍데기는 저 많은걸 내가 다 먹겠다는건 아니고.. 털투 개껌 만들어주려고 많이 사왔습니다~
덕분에 돼지껍데기 삶다가 냄새에 질려서 전 무쳐먹지도 못하고 모두 건조기에 돌리는중.. -_-;;
돼지껍데기는 삶다가 냄새에 질려서 몽땅 털투 간식 만들어 버렸어요..ㅋㅋ
나중에~ 다시 먹고 싶을때가 생긴다면 그때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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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등뼈 2.5kg정도면 보통 4인가족 양이지만..
우리 부부는 워낙 식성이 좋기 때문에 딱~ 2인이예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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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잡다한 재료 넣기 귀찮아서 그냥 2시간동안 푹 끓인후 양념장 + 들깨가루 + 청양고추 + 대파만 넣고 먹었구요~
얼큰하고 진한 국물 한숟갈 먹으면 소주한잔이 절로 생각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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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강시민공원에서 애견모임을 했었는데 제가 10인분 정도의 음식을 준비해 가면서..
사실 시댁것까지 김밥을 만들었어야 했는데..시간이 없어서 어제 만들어서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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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김밥은 사진처럼 계란 지단을 넓게 펼쳐서 동그랗게 말아 만드는데..
계란이 부족해서 그냥 채썰어서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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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보면 왠지 여러분도 김밥 먹고 싶지 않나요? ㅎㅎㅎ
김밥은 어설프게 만들어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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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가장 최고는??
김밥 꼬다리~ ㅋㅋㅋ
여러분도 어디서나 김밥꼬다리 같은 사랑받는 분들 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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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레시피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참고하세요~
① 뼈다귀해장국 레시피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37585874
② 예쁜 김밥 만들기 레시피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27259693
③ 잡채 레시피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30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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