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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노가리 손질법 + 샌드위치

| 조회수 : 8,513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9-10-23 19:14:50
노가리 손질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해볼께요.
우선 노가리를 전 냉동해서 보관합니다.

 

 

우선 몸을 녹여야하니..^^; 석쇠에서 조금 노곤할 정도로 구워주세요.

 

꽁지는 가위로 잘라내구요.

 

보기 싫게 나온 지느러미도 아래 위로 다 잘라주고...

 

가위로 반 갈라줍니다.

 

그럼 이렇게 중간에 큰 뼈대가 있는데 손으로 뜯어주세요.

 

짠~요로케 쉽게 분리가 됩니다.

 

손질한 노가리를 다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이 상태에서 고추장 양념 발라 구워도 맛있을거 같아요.

 

마요네즈, 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간식거리네요!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기에..식빵 두봉지 사서
어제 한번 만들어봤어요. 정신 없이 다 만들고보니 저녁 9시..^^;;

 

계란, 감자 두가지 종류구요. 그냥 샐러드 만들어서 치즈랑 햄이랑 같이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냉장고에 두고 오래 먹을거라 눅눅해질까봐 토마토나 다른 채소를 못 넣겠더군요.

 

두툼~한 샌드위치!



반 잘라서 랩으로 꽁꽁 싸주세요.
우리 남편이 저 많은걸 벌써 거의 다 먹었네요..샌드위치 킬러라서
하루종일 이것만 먹으라고 해도 먹을거에요..ㅋㅋㅋ



뜨끈하고 얼큰한 소고기국 한번 끓여봤어요.
우리 가족들이 다 감기랍니다. 여기에 밥 한그릇 훌훌 말아서 먹음 조금이나마 개운해져요.

요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탓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거 같아요.
다들 맛있는 식사 하시고 건강하시길.....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리
    '09.10.23 7:52 PM

    저 빤딱빤딱한 석쇠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제가 쓰는 마트표 싸구려 석쇠는 버얼써 녹슨지 오래라서..

  • 2. 간장종지
    '09.10.23 8:17 PM

    고향이 어디신지요?
    쇠고기국에 숙주 넣으셨네요.
    요새 하도 콩나물을 많이 넣어서 우리만 숙주 넣어 먹는 줄 알았어요.
    갑자기 숙주 넣은 국보니 한그릇 생각이 간절해요.
    너무 맛있게 보여요

  • 3. blue-mallow
    '09.10.23 8:58 PM

    번거로우실텐데 손질은 굳이 안하셔도 되니 굽기만 해서 구미 방향으로 휙~ 던져주세요~~ㅎㅎ
    노가리 정말 좋아하는데 턱 한번 고장 난 후로는 노가리는 커녕 깍두기도 맘대로 못먹고 있다는..(하아~ 눈물난다~)
    저도 저 빤딱빤딱한 석쇠를 어디서 구하셨는지 궁금해요~~~

  • 4. 멜론
    '09.10.23 10:40 PM

    노가리하니까..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패러디한 김신영이 생각나요~ ㅋㅋ
    아워너 노가리노가리 원츄~ 아워너 노가리노가리 원츄~ ^^;;

    근데 저 노가리 처음 보는것 같아요!
    아니 전에 술집에서 본거 같은데.. 먹어볼걸.. ㅠ_ㅠ

  • 5. 노가다십장
    '09.10.24 11:02 AM

    저희 엄마도 소고기국에는 꼬옥 숙주를 넣어 주시는데...
    아하~~~ 엄마표 소고기국 먹고시포라!!!

  • 6. 아미
    '09.10.25 7:58 AM

    대단하시네요~ 여기서 요리법 많이 배울것 같아요 샌드위치 너무 맛있어 보여요~

  • 7. 꿀아가
    '09.10.25 11:40 AM

    해리님~저 석쇠는 임아트~^^; 에서 샀어요.
    밑에 양념받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위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같은걸
    안 떨어지게 해주는 그런 기능이 있어서 샀어요. 7천원이구요.
    둘이 분리도 됩니다. ㅎㅎ

    간장종지님 저 저 부산 사람이에유..^^ 간장종지님도 이쪽이신가요?
    경상도가 원래 쇠고기무국에 숙주를 넣어먹죠..저도 부산 토박이인 엄마에게
    배운거에요. 나이가 드니 엄마의 맛이 얼마나 그리운지...^^ 옆에 계신데도
    그렇네요...

    blue-mallow님 아..구미..하니까 조금 그립네요. 4년밖에 안 살았는데..ㅋㅋㅋ
    거기에 살던 집이 아직 안 나가고 있어요..으악..ㅜ.ㅜ
    턱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봐요. 전 요즘 충치가 생겨서..흐흐...아 참 석쇠는 임아트에서
    샀어요..^^

    멜론님 저도 노가리는 딱딱해서 안 좋아했는데 이 노가리는 오징어에 비하면 반건조 정도랄까요.
    아무튼 말랑말랑해서 참 먹기 좋네요. 나중에 한번 드셔보세요.^^

    노가다십장님 우선 재치있는 닉네임에서 한번 빵~터지구요..ㅋㅋㅋ
    경상도분이신가 봐요. 우리도 소고기국엔 무, 대파, 숙주만 넣어요. 그렇게만 해도
    너무 맛있잖아요..겨울철에 제일 자주 먹는 국이에요.^^

    아미님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이 조촐한 샌드위치에요.
    그래도 남편이 잘 먹어줘서 좋네요..^^

  • 8. 고독은 나의 힘
    '09.10.25 11:43 AM

    저 노가리를 보니 대학때 호프집에서 알바를 한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노가리 안주는 젊은 대학생들은 거의 안먹고.. 아저씨들이 주로 드시죠..

    한 삼사일에 한번씩 노가리를 손질해야 했다는....ㅠ.ㅠ

    그러다 친구한테 전화오면... " 응 나 지금 노가리 까고 있어.."

    그럼 친구들이 하는말.. "야 알바 한다더니 일 안하고 노가리 까냐?"

    나 일하는거 맞는데...ㅠ.ㅠ

  • 9. 순덕이엄마
    '09.10.25 6:37 PM

    아흑! 나도 노가리 원츄!
    위에 호프집 알바하신 님 말처럼 나이드니 다른 안주보다 노가리가 원츄 되더라능..ㅎㅎ

  • 10. 독도사랑
    '11.11.19 11:32 PM

    노가리 노가리 원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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