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볶음도 아니고 조림도 아니고 나물도 아니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지를 앞뒤로 노릇노릇 부쳤으니 가지부침이라고 해야겠지요?
벌써 3년전이네요. 2006년에 서울에 다니러 갔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중구 저동에 있는 영락교회에 수요 오전예배를 드리러 갔었어요.
예배 후 교회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가지부침이 너무 맛있어서
식사 중에 주방으로 달려가서 조리사에게 레써피를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요리수첩에 메모를 해두었었는데 오늘에서야 만들었습니다.
남편 왈, "아주 좋은데. 괜찮아." 라고 합니다.
가지볶음을 하면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가지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부치니까 만들기도 쉽고 기름도 적게 먹습니다.
가지부침은 부드러워서 특히 연세 드신 분들이 드시기 좋겠어요.
식사를 하고 수박 디저트를 먹습니다.
딸아이가 수박씨로 네모난 happy face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귀엽게 만들어서 찰칵, 사진을 찍어 저장해 둡니다.
가지부침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1109453
[보너스]
말린 가지나물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9263107
가지볶음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4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