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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참으로 준비한 감자전~

| 조회수 : 7,315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9-08-10 11:19:55
남편 휴가 9일동안 귀농 첫해에 살았던
남편의 고향집으로 다시 이사를 하는 중이랍니다.

사과저장고도  만들고,
컨테너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작업
집을 지을 자리에 지붕을 먼저 씌우는 작업

그런 와중에 학교에서 등록금 고지서가 도착해 열어보니
성적 장학금이 나왔더군요.
100%는 아니지만요^^

편입해서 한학기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집에서 공부하는것 보다 효율성이 떨어져 무척 힘들었고
스스로의 충족감이 부족해 힘든 시간였는데
남편에게 잠시 기쁨을 줄 수 있어 좋습니다.

젊은이들의 열정과 그속에서 최선을 다한 시간여서
저두 기쁘답니다.

사과밭 관리 등등 너무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일을 하는 내내 새참을 준비하고
식사준비 하는것이 제일 힘들었답니다.

새참으로는 감자전도 만들고
파전, 부추전, 호박전 , ㅎㅎㅎㅎ
이렇게 전으로 해결 했답니다.

어제는 새벽부터 사과밭 풀 베는 작업까지 마치고
휴가 기간인데 너무 힘든 일만 한것 같아

남편의 고종사촌집으로 인사차 들러
마당에서 삼겹살구이 파티도 하고
별구경도 하고
왔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앙
    '09.8.10 1:04 PM

    추~~카 추~~~~~~~카

  • 2. 뚱띵
    '09.8.10 1:50 PM

    우왕~~~ 맛있겟다

  • 3. 이규원
    '09.8.10 1:56 PM

    과락 없는것만으로도 축복인데
    장학금을 타신다고요~~
    축하 축하드립니다.
    2학기에는 전액 장학금 타시기를....

  • 4. 금순이
    '09.8.10 5:29 PM

    홍앙님 반갑습니다.
    고마워요~^^

    뚱띵님 안녕하세요.
    새참을 전으로 쭉 내어도 맛있다고 칭찬 들었답니다.ㅎㅎㅎ
    부침개가 맥주랑도 막걸리랑도 콜라랑도 잘 어울리더군요~

    이규원님 반갑습니다.
    축하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학기중에는 재미있게 공부했는데
    계절학기 하면서 너무 힘들었답니다.

    따뜻한 격려 덕분에 힘내서 열심히 할께요~^^

  • 5. 이규원
    '09.8.11 3:22 AM

    금순이님~~~
    저는 작년에 방송대 공부하다 어금니 4개를 발치했답니다.
    정답은 없지만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아님 치아가 부실했었는지....

    어떤 이가 그러더라고요
    방송대 졸업하면
    남아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겠다고 농담을 하던데요.

    국문학과 공부보다 보육교사자격증이 더 급한듯해서
    작년 2학기부터 사이버로 공부해서 올 겨울이면 끝날듯합니다.
    내년에는 방송대 교육학과 2학년(3학년으로 편입하면 너무 힘들다해서)으로
    편입을 하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많이 됩니다.
    금순이님...
    잘 할 수 있다고 저 좀 격려해 주셔요.

  • 6. 금순이
    '09.8.11 6:49 AM

    이규원님 방송대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희과에 4학년에 방송대 졸업 하신분 계신데
    그분 말씀이 방송대 졸업한 사람은 인정해줘야한다고 하시더군요~

    꿈이있는 사람은 그 꿈을 꼭 이룬다고 믿고 있어요.
    이규원님도 그꿈 꼭 이루실꺼예요.

    저두 2학기 수업이 너무 걱정이지만
    어려운 화학이 유기화학,생화학 ,약품화학,천연물화학,일만화학2
    해야한답니다.ㅎㅎㅎ

    그래도 저는 기대가 된답니다.
    한약재의 성분을 분석하고
    한약재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분야이기 때문에요.

    배울수록 신기하고 빠져드는 분야여서
    힘들지만 보람있고 기쁘답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이만한 어려움 없고 얻어질까 생각하면서
    공부한답니다.

    이규원님도 보육교사가 되시면
    어린꿈나무를 바르게 가르치는 사람이 될꺼잖아요~^^

    스트레스가 심할때는 자신에게 맞는 해소법을 생각해서 한번 해 보세요.
    저는 학교 주변 숲길을 음악을(태교음악) 들으면서
    나 자신과 대화도 하고
    남편과 친구와 통화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자신을 다독인답니다.

    이규원님은 꼭 해내실꺼라 믿습니다.
    이미 해내고 계시잖아요~^^ ㅎㅎㅎ

    저두 함께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7. 다섯아이
    '09.8.11 10:31 AM

    한동안 궁금 했었는데 학업이면 학업 농장이면 농장
    바쁜시간을 보내셨네요
    저도 곶감이 끝낸이후로 올 2월부터 농장에 축대공사로
    지금까지 참하고 식사준비로 너무나 힘들었어요ㅠㅠ
    거의 일년 공사될 것 같아요.
    장학금 받으셨다니 예전에 열심히 공부했을때 생각도 나고
    부럽고 축하드리고 싶어요.
    맘에드는 집 지으시고 좋은꿈 쭉~이어가세요^^

  • 8. 만년초보1
    '09.8.11 3:00 PM

    캬~ 새참, 말만 들어도 싱그러워지는 맛이에요!
    밭일하다 출출할 때 먹는 음식이야 뭔들 안 맛있겠냐만 사진 보니
    하나 쓱 훔쳐 먹고 싶을 만큼 바삭하니 맛나겠어요.
    귀농 이야기 자주 자주 해주세요~ 저도 텃밭 함 가꿔 보는 게 꿈이에요.
    시간 내서 차타고 나들이 가듯 가꾸고 오는 거 말고,
    집 앞에 두고 틈날 때마다 내 아이들 돌보듯이 하는 그런 텃밭.
    뭐 한 15년 후엔 가능하지 않을까... ^^;;

    텃밭이랑 밭농사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흙냄새 좀 물씬 맡아 보게 자주
    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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