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무 더워 냉스파게티 했어요~

| 조회수 : 7,705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8-05 22:45:04
와~~오늘 굉장히 더웠죠?
전 아마 양철로 만들어 졌나봐요...더울땐 더워서 쩔쩔매고,추울땐 추워서 쩔쩔매니..
남편이 이런 저더러 양철인간 이라네요...

이렇게 더울땐 불 안쓰는게 최고!!
냉스파게티와 카프라제,그래도 단백질은 있어야 해서 닭살을 조금 구웠어요..

언젠가 어느잡지에서 봤던 냉스파게티..
더위를 많이 타는 제겐 적격이다! 싶어 몇번 하다가 제식으로 만들어버렸어요~ㅎㅎ
토마토3~4개(주먹크기)  살짝 데쳐 껍질 벗겨 잘게 다지고,소금+후추+올리브유 약간,
그리고 생바질을 손으로 대충 띁어넣고 싱싱한 양송이 버섯 썰어 잘 섞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삶아 식혀 둔 스파게티국수 넣어 버무렸어요..


토마토 쓰는 김에 카프라제 만들었어요..
집에 바질을 두개 키우니  빨리빨리..아니 맛있을때 먹어야 하거든요~(프리님 따님에게 배웠어요!^^)
며칠전 슈퍼에서보니 국산 모짜렐라가 나왔길래  사왔어요~
가끔만들어 먹긴 하지만 가격대비 비슷해 보여 맛 보려구요...
쪼금 고소한 맛이 떨어지네요~
소스를 남편에게 뿌리랬더니 부어 버렸네요~쩝..


단백질이 없으면 안되는 육식 인간 때문에 닭 다리살 소금 +후추+로즈마리 뿌려 구웠어요~
유리접시가 세장 뿐이라 비슷한 색감이라 생각되어 썼는데 많이 진해 탁해보이죠...^^



국수 삶을때 잠깐,닭 구울때 잠깐 불 썼을뿐인데도 땀이 비오듯 하네요..
그래도 먹을땐 시원~하게 먹었어요....
여름에는 간단하게,한접시씩 먹는게 제일 낫지 싶어요..ㅎㅎ

에궁...사진 찍고 보니 국수가락이 왜 저렇게 탈출직전이고, 포크는 어데로 갔는지..ㅋㅋ
사진 씩는거 참 어려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연
    '09.8.6 9:22 AM

    무슨맛일까요..? 궁금하네요// 우리집에도 스파게티 좋아하는 1인이 있어서..
    고소한맛.상큼한맛...달큼한맛..?

  • 2. 레먼라임
    '09.8.6 9:29 AM

    접시가 확 눈에 들어와요.
    시원한 상차림이 먹는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이나
    다 같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베이즐을 좋아해서 기르고 있거든요.
    모짜렐라치즈와도 잘 어울리지만,
    월남 국수와도 참 잘 어울려요.

  • 3. 별바리
    '09.8.6 11:34 AM

    저도 스파게티 좋아하는 1인으로~ 정중하게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아~ 먹고싶네요~~~

  • 4. chatenay
    '09.8.6 5:33 PM

    소연님~^^
    음...상큼한맛에 가까울거 같아요!설탕이나 식초는 안 넣었거든요~
    저희부부는 깔끔해서 좋아해요..

    레먼라임님~^^
    저도 시원해 보여서 저 접시를 샀어요~
    근데...저희시엄니...제가 "어머니~시원해 보이죠?"했더니, "음..타일 같어!" @@
    아~월남국수와도 어울리겠네요!!

    별바리님~^^
    레시피 랄 것도 없어요~
    위에 적은거 다예요...^^:: 그래도 혹시 모르시겠으면 쪽지 주셔요!!

  • 5. 봄봄
    '09.8.6 11:36 PM

    우와...너무 깔끔하고 시원해보이는 상차림이네요....맛나겟네요..
    앞으로 종종 요리 사진 좀 올려주세요....

    로즈마리를 뿌리면 무슨맛이 나나요...?

    좋은 요리사진 고맙습니다...^^

  • 6. 살다
    '09.8.7 11:35 AM

    아.. 냉스파게티.. 맛있겠어요~~
    분당에 돈파스타라는 가게에 냉스파게티가 있는데, 신기하다 맛있다 생각만 하고 어찌 만들어 볼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면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붙거나 불지는 않나요??

  • 7. 맑음이
    '09.8.7 12:18 PM

    닭고기는 어디에 구우신건가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정녕 소금후추 로즈마리로만 간을 한 건가요??
    근사해 보입니다..맛도 좋겠죠?^^

  • 8. chatenay
    '09.8.8 12:16 AM

    봄봄님~^^
    감사해요~
    음..로즈마리는요,저도 닭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해서 처음 사서 뿌려 봤는데,
    제가 느낀 느낌은 많이 강하지 않고 닭과 잘 어울린다!였어요~

    살다님~^^
    면을 소근 약간 넣어 간이되게 삶아서 찬물에 얼른식혀서
    올리브유 약간 넣어 버무린 후 소스와 섞었어요~
    스파게티국수가 소면보다 잘 불지 않아 괜찮았어요!

    맑음이님~^^
    닭을 껍질 몽땅벗긴 후 소금+후추+로즈마리 뿌려서 한 20분 재워두었다가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웠어요~
    ㅎㅎ예~맛 괜찮았어요...한번 해 보셔용~

  • 9. 맑음이
    '09.8.9 5:32 PM

    너무 감사드려요..저도 닭다리살 껍질 벗겨 놓은 거 있는데 한 번 해볼게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098 지난번 우뭇가사리 묵에 이어 바웃묵 무침 (해초묵). 7 소금장수 2009.08.10 3,827 39
30097 자랑스런 내 빵 8 morning 2009.08.10 6,220 92
30096 연근 셀러드^^ 2 대전아줌마 2009.08.10 6,716 21
30095 새참으로 준비한 감자전~ 8 금순이 2009.08.10 7,315 36
30094 더 늦기 전에 밝히는 저의 실체... 18 쪼매난이쁘니 2009.08.10 15,267 107
30093 1그릇 1만원짜리 송이버섯밥[여름송이.6월송이] 5 어부현종 2009.08.10 9,893 92
30092 심심해서 만든 빙수팥, 그리구 라자냐 8 빈틈씨 2009.08.10 6,397 83
30091 온가족이 둘러앉는 일요일 특별점심- 골뱅이무침, 빈대떡, 호박&.. 18 프리 2009.08.09 13,604 83
30090 실패한 콜라닭 - 닭볶음으로 바꾸었지만 -.-;; 6 태호희맘 2009.08.08 6,903 72
30089 엄마표 생일상차림 12 cosmos 2009.08.08 11,466 40
30088 키톡에 첫인사드려요^^ 7 DOVE 2009.08.08 4,092 66
30087 시원한 특제해물라면, 수박깍두기, 돼지등갈비수납, 생강술 13 프리 2009.08.08 9,246 107
30086 토요일도 출근하는 신랑 아침 차려주기 30 쪼매난이쁘니 2009.08.08 15,621 107
30085 숙취에도 좋은 자주색양파 물김치 13 경빈마마 2009.08.08 7,709 68
30084 은은한 연잎향이 느껴지는...연잎밥 6 쿠킹맘 2009.08.08 5,666 94
30083 요 며칠 해 먹은 것들...... 10 강두선 2009.08.08 5,644 27
30082 [깻잎장아찌] (한번에 세가지 버전으로 실패염려 없는...) 13 노니 2009.08.07 23,640 98
30081 고기 반찬 해달라는 딸들에게^^ 17 홍시마미 2009.08.07 10,830 82
30080 이래도 탈, 저래도 탈인 아침밥- 버섯탕수, 우엉조림, 김밥, .. 16 프리 2009.08.07 11,475 88
30079 입으로 쏙 미끌어지는 냉우동샐러드~ 6 꽃잔디 2009.08.06 9,986 81
30078 딸아이를 위해 만든 족발 7 에스더 2009.08.06 9,012 121
30077 양대콩과 감자와의 기막힌 폭신조화. 14 오후 2009.08.06 6,732 79
30076 널널한 아침 준비 - 제육불고기, 감자엿장조림, 김볶음 21 프리 2009.08.06 13,173 91
30075 챠요테호박 장아찌(피클) 4 레먼라임 2009.08.06 5,989 91
30074 네팔로의 착한여행..그리고 음식들.. 23 왕언냐*^^* 2009.08.05 9,870 94
30073 너무 더워 냉스파게티 했어요~ 9 chatenay 2009.08.05 7,705 70
30072 산나물 장아찌를 만들어봤어요 5 진영단감 2009.08.05 5,174 52
30071 불량 딸이 차린 엄마 생신 상차림(사진 없어서 죄송~) 6 카야 2009.08.05 5,965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