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마 양철로 만들어 졌나봐요...더울땐 더워서 쩔쩔매고,추울땐 추워서 쩔쩔매니..
남편이 이런 저더러 양철인간 이라네요...
이렇게 더울땐 불 안쓰는게 최고!!
냉스파게티와 카프라제,그래도 단백질은 있어야 해서 닭살을 조금 구웠어요..
언젠가 어느잡지에서 봤던 냉스파게티..
더위를 많이 타는 제겐 적격이다! 싶어 몇번 하다가 제식으로 만들어버렸어요~ㅎㅎ
토마토3~4개(주먹크기) 살짝 데쳐 껍질 벗겨 잘게 다지고,소금+후추+올리브유 약간,
그리고 생바질을 손으로 대충 띁어넣고 싱싱한 양송이 버섯 썰어 잘 섞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삶아 식혀 둔 스파게티국수 넣어 버무렸어요..

토마토 쓰는 김에 카프라제 만들었어요..
집에 바질을 두개 키우니 빨리빨리..아니 맛있을때 먹어야 하거든요~(프리님 따님에게 배웠어요!^^)
며칠전 슈퍼에서보니 국산 모짜렐라가 나왔길래 사왔어요~
가끔만들어 먹긴 하지만 가격대비 비슷해 보여 맛 보려구요...
쪼금 고소한 맛이 떨어지네요~
소스를 남편에게 뿌리랬더니 부어 버렸네요~쩝..

단백질이 없으면 안되는 육식 인간 때문에 닭 다리살 소금 +후추+로즈마리 뿌려 구웠어요~
유리접시가 세장 뿐이라 비슷한 색감이라 생각되어 썼는데 많이 진해 탁해보이죠...^^

국수 삶을때 잠깐,닭 구울때 잠깐 불 썼을뿐인데도 땀이 비오듯 하네요..
그래도 먹을땐 시원~하게 먹었어요....
여름에는 간단하게,한접시씩 먹는게 제일 낫지 싶어요..ㅎㅎ

에궁...사진 찍고 보니 국수가락이 왜 저렇게 탈출직전이고, 포크는 어데로 갔는지..ㅋㅋ
사진 씩는거 참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