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50) 일불오십전의 행복과 수다

| 조회수 : 7,24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9-05-15 15:08:47



요즘 좀 뜸하다 찾아 뵈니 먼저 인사부터 정식으로
안녕하셨어요~ 친구 여러분들, 방가방가!
특별히 안부 물어 보시며 쪽지 날려주신 몇몇 친구분들께는 감사감사!
저는 요즘 쬐꼼 힘들었던 나날들을 보내다
그래도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보니 제게는 왠지 더 기분 좋아 기대도 되네요.


쫌 힘들었던 이유인즉 제 아이들이 차례차례 감기로 콜록콜록 거려 주더니
그나마 큰 아이들은 다행이도 약 먹이니까 몇일 콜록하다 말던데
어린 그레이시양은 오빠들에게 옮은 감기가 더 심하게 와 주고
업친격에 덥친격 어린이집에서 옮아 왔는지 이상한 바이러스에
입가가 통통 부기까지 해 많이 아파했어요.
의사 선생님은 이런 바이러스에는 약 처방이 따로 없다며
혹시 많이 아파하고 열 오르면 타일레놀 외에는 그냥 한 몇일 이겨 나가야 한다시네요.


그레이시가 잘 먹지도 못하며 헥헥되며 많이 아파하는 모습에
엄마인 저는 미안해 옆에서 도닥 거려 주는것 외에는
해 줄수 있는게 별로 없어 참 안타까왔어요.
엄마가 옆에서 도닥 거려 주면 그래도 억지로 눈을 떠 반쯤 뜬 눈으로 빙그레~
자그만 손으로 괜챦타는듯 오히려 제 등을 도닥 도닥 거려 주네요.


모처럼만에 호대게 몸살로 앓고 있는 아이를 바라 보며
그래도 제 아이들이 큰 병치레 없이 늘 건강하게 잘 지내주는걸 생각 해 보며
위로삼아 오히려 감사하게 되네요.


아파서 그런지 엄마옆에서만 있을라고 들어
밤에도 여러날을 소파에서 같이 누워 자게 되었어요.
끙끙 앓며 헥헥되다 결국엔 쌕쌕 거리며 제 품에서 자는 그레이시를 보고 있자니
이젠 많이 아기티에서 벗어 난줄 알았는데...
여전이 통통한 볼에 꾸룩꾸룩 솔솔 풍기는 아기 냄새도 새삼스레 맡으며
왠지 저는 "어~~어 엉" 하며 뭉클 해 지기 까정!



일하느라 바뻐 요즘 부쩍 더 밤 늦게 들어 오시는 남편분
아이들 병치레 차례차례 해 주며 나도 헉헉 되고 있는지, 알라나...
몇일째 아이랑 같이 소파에 누워 자고 있는데...
어느날은 나도 모르게 그레이시 저리 자고 있는 모습 귀엽다며 핸드폰 카메라로 슬쩍 찍어
시어머니를 비롯 이사람 저사람 친지 몇몇에게 금새 이메일로 날려 보내 놓고는 시침이, 뚝-
나중에 자고들 있는 모습 귀엽다시며... 시어머니께 귀뜸으로 듣고 알았다는
남편에게 뭔, 자는 사진을... 하며 보여 달라고 하니 이 사람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어느날은 잘 자고 있던 이튼이까정 새벽에 나와 낑겨 자고 있는 모습도 귀엽다며
이 사진도 이곳저곳 좀 어이없지만 재미난 모습들이라며 가족과 공유하는 모습이
그 남아 좋아 보여 봐~ 줬어 하며 하하하 귀엽게 봐 주었어요.


그레이시가 괜챦아져 이젠 한시름 놓고 휴~ 할때쯤 제 몸에도 이상이 왔네요.
그때 그 키스를 그레이시한테 절대하면 안되었건만... 직방으로 제게 옮았어요!
콧물 계속 휘날리다 코가 팍 막혀 버려 아무 냄새도 못 맡고 있을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급속도로 아파져 온몸이 타작 맞은것처럼 아파 꼼쩍도 못할것 같을때
아쉬울때만 찾는 다는 남편에게 전화를 끌적이며 걸었어요.


나: 남편이 전화기 받는 찰라에 코 맹맹이 소리로 "여~~~보~옹"
남편: 왜???
나: 아~퍼!
남편: 어디???
나: 춥 데이~ 콜록~ 콜록~
남편: 추워(추~어)? 좀(촘), 자(차)!
나: 아퍼~ 잉~~ 빨리 와, 빨리 오면 안돼?!
남편: 안~돼~ 바~뻥~


흑흑흑~ 오늘 남편이 무진장 더 바쁜 날인건 알았건만 저리 차갑게 뻥 차듯 거절을 할줄?!
그 옛날 이른 새벽에 느닷없이 일어나 스프라잍(사이다) 먹고 싶다니 
벌떡 일어나 사다준 사람이었는데, 저리 변하다니...
아~ 옛날이여~~


암튼 이상 여기까지 우리 부부가 할수있는 한국말 이었슴다.


이럴때 뜨거운 콩나물국에 고춧가루 팍팍 넣어 먹어 보면 좀 나을것 같은데...
전에 감기몸살 앓았을때 남편에게 콩나물 좀 사다 달라고 그랬더니
숙주나물 봉다리를 자랑스럽게 펼쳐 보여 주시던 남편 생각에...
이럴때 내 곁에 엄마나 언니가 있었다면 제일 먼저 콩나물국 끓여
고춧가루 팍팍 넣어 어서 이것부터 먹어 보라며 대령시켜 주셨을텐데... 흑흑


그날이후 병원 갔다 와서 난 한 일주일 동안 내 방안에 방치되어 꼼짝 못하고 앓았다는
다행이 그레이시는 시어머니가 돌 봐주시고 두 아들들은 남편이 등교 하교 시켜주고
기온차가 아직도 오락가락하고 있는것 같은데 암튼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일불 오십전 ($1.50)의 행복-
모두들 한바탕 아프고 나니 뭘 먹고 살았는지도 가물가물하고
먹고 싶은것도 별로 없네요.
그러다 키친 팬추리에서 서성서성 되며 먹을걸 찾고 있는 어린것들을 보니
좀 미안한 생각이 나 기운차려 어두워지기 시작한 저녁무렵에 장 보러 나섰네요.
간단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먼저 사려고 챙겨 놓고
야채도 주섬주섬 여러 종류로 사고 있는데 델리(Deli) 문 닫는 시간이라고




잘 구워 놓은 치킨 한마리를 $1.50전에 세일을 한다기에
얼른 나도 낼름 하나 집어 왔어요.


그냥 이 통닭을 슬라이스 해서 메인으로 주며
사이드 디시로는 야채 좀 버터 넣고 스팀해서 줄까하다
살만 먼저 발라 놓고


발라 놓은 살중 치킨 브래스트만 이용 치킨 피자와 치즈 피자도 만들어 주었네요.




그리고 나머지 찌꺼기로는 야채들 투박하게 썰어 놓고 소금 통후추도  첨가
치킨 스탁 (닭육수)도 만들어 나중을위해 냉동실에 잘 모셔 얼려 놓고




아이들 모두 학교 보내고 나 혼자만 집에 있던 다음날
어제 발라 놓은 닭살로 야채랑 살짝 볶다 간단히 맛간장과 굴소스 쬐끔 넣고
점심으로 먹으려고 달그락 거리고 있는데 마침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
자기도 점심 아직 않 먹었다며 잠깐 틈내어 집에 들린 다길래
우리 부부는 모처럼만에 조용한 식사도 단둘이 할수있는 행운도 생길줄.
간단히 휘리릭 만든 음식인데 남편이 맛있다며 좋아 해 주니 괜시리 더 으쓱.




다음날 시누이 에이미가 모처럼만에 아이들 데리고 놀러 와서
마침 점심으로 아직도 남아있는 닭살도 있겠다
닭육수를 이용 멕시칸 스타일 치킨 슾과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해 주었어요.


ㅋㅋㅋ 일불 오십전이 이렇게 길다랗게 스트레치가 되어 잘 이용될줄이야!
각종 야채도 첨가 얼큰 하게 휘리릭 만들었는데 수리수리 마술이로 둔갑된 음식처럼
좋아하며 에이미가 이리 맛나게 먹어 주니 기분이 또 좋았어요!


비록 간단했지만 누군가와 또 나누어 먹는 맛을 제대로 느낀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았던것 같아요!


-빌린스 부활절-
올해에는 부활절 주 내내 비가 와 주어 늘상 집에서도 해 주던 에그 헌팅은
안하고도 다행이 잘 넘어 가 주었네요.




이튼이가 프리스쿨에서 에그헌팅한 사진 귀여워서 몇방 찍어 준것 보며 좀 들 찔렸네요.




아이들은 비가 와서 이스터 버니 않오면 어쩌나 걱정들
네나 파파네 시댁으로 점심 먹으러 갈때쯤
이스터 버니가 슬쩍 문 앞에 남겨 놓고 간 선물이든 각자의 바구니들을 보며
모두들 자기가 바라는 선물들을 받았다며
"이스터 버니 탱큐" 하며 자기 선물들을 흔들어 화답도 해 보이네요.
ㅋㅋㅋ 귀여운 녀석들. 이맛에 이스터 버니가 빌른스네 해마다 찾아 오시는걸 즐기시는듯!




그레이시는 선물 받은 귀여운 티팟을 같고 노느라 정신 없다
티팟같고 같이 여러분들과도 티파티도 하고 싶은 가봐요!
여러분들 티 한잔 그레이시랑 하실레요?!




점심은 먹음직스러운 바베큐와 컵케잌으로 시어머니댁에서 맛나게 먹으며
부활절을 올해에도 역시나 즐겁게 보내었어요.


-일주일 내내 변함없이 똑같았던 케일릅의 아침상-
삼학년인 캐일릅 사월 중순에 주에서 보는 시험도 있다네요.
그래서 이왕이면 이 시험보는 주중에는 엄마가 더 특별히 신경 써 주고 싶어
먹고 싶은걸로 메뉴를 써내려 달라고 했더니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비스킷 또는 시나먼 토스트 이렇게 똑같은 메뉴로
시험보는 일주일 내내 해 달라며 써 놓았네요.
평소에는 엄마가 이렇게 특별 대접 해 준다면
일주일 내내 각양각색 다른 음식으로 나열해 놓을 아이인데
난 의아해 왜 똑같은 음식으로만 메뉴를 적었냐니까
자기 담임선생님 미스 브라운이 든든한 아침상으로
위의 메뉴들이 적합하다고 말씀하신 소리를 듣고는
순진하게도 딱 그렇게만 그대로 나열해 놓았어요.
어느새 너무도 많이 커 버린것 같다고 생각하다 가도
저리 어리고 순진한 행동을 보이는 캐일릅 모습을 보며
그래도 여전히 아직은 내품안의 자식 같아 괜시리 위로도~~~.




그래서 똑같은 음식 같고도 좀 다르게 차려 가며
시험 잘 보라며 특별히 대접 해 주었네요.


이번주는 캐일릅덕에 모두들 아침상 제대로 받는다며 남편왈,
이리 매일 같이 엄마가 해 주면 참 좋겠다 하며 은근히
심중스런 말로 저를 보며 웃고 있네요.
저는 시침이 뚝- 떼며 그냥 못들은 척 하고 있었어요!^^


캐일릅의 일주일간 있었던 시험이 끝난 금요일은 삼학년 스프링 파티가 있어
좀 일찍 미리 가서 학부모들과 아이들 파티 준비도 해 놓고 줄지어 들 나와 파티에서
아이들 재미나게 노는것도 구경하며 뿌듯했어요. 덕분에 그레이시도 재미나게 놀았네요.




해마다 아이의 봄,가을 파티를 가다
저번 해에는 바뻐서 아이의 가을 파티는 깜빡 잊고 못갔었어요.
그랬더니 저를 찿으며 자기 친한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 보았냐며 혹시나 엄마가 오실려나
놀다가도 저를 찿았데요. 그러고 보니 늘 미리 가 기다리며 줄지어 나온 아이들 틈에 유난히도
내 아이 캐일릅이 고개를 삐쭉 내밀어 안그런척하며 엄마를 찾다 저와 눈이 마주치면 크게
조용히 한번 웃어 주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파티에서 노는 아이 생각이 나 좀 미안했어요.
아닌게아니라 이번에도 캐일릅의 고개 슬그머니 삐쭉 내밀어 눈 마주쳐 엄마온걸 확인한후
큰 웃음으로 조용히 빙그레 해 주는 모습을 보며 저도 좋아 빙그레 즐거워 해 주었네요.


-드디어 배추 김치도 담갔다는-

감기 몸살로 김치 담는것도 계속 뒤로하다 어느날 한국마켓가서 배추와 무도 사와
엄마가 보내 주신 육젓으로 드디어 김치를 담구었어요.
전번에 엄마가 보내주신 육젓으로 휘리릭 담은 깍두기가 맛나 이왕이면 또 하며
깍두기도 담궈 놓았고요.
엄마가 보내 주신 고춧가루와 육젓을 넣어 만들어 놓곤 김치 땟깔이 더 그럴싸하고
먹음직스러운것 같아 괜시리 기대도 왕창 해 보게 되요.


-스프링 클린업-
제가 저를 생각해도 어쩔땐 이해가 않되요.
고생을 어쩔땐 사서하는것 같아요.
좀 나아져 욺직일수 있다고 더 이상 늦으면 않된다며 스프링 클린없 해야 한다며
집안을 들었다... 놓았다...
그러다 제가 유일하게 뻐팅기며 고집했던 제 스터디 룸 서재를 결국은 포기하고
이튼이 방으로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 찰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이런일은 하라고 하라고 해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
이튼이 방으로 둔갑시킨다는 말은 기다렸다는듯 얼싸 좋아들
우리집 세 남자들 얼른얼른 잘도 옮겨 날라 들 주시네요.



제가 문 닫고 제 서재에서 일하고 있는줄 알고 우리집 아그들 감히 열지는 못하고
엄마~ 엄마~ 하며 서재 앞에서 서성들 되는 귀여운 모습을 오히려 저는
우연히 안방에서 나오며 보게 되며 몰래 살짝 카메라에 여러번 담던 재미도
이제는 못 보게 되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잘 했다는 생각은
이튼이군이 그레이시가 태어나 자기 방을 아기 동생에게 넘겨 주고
형아랑 더부살이를 했었는데
드디어 자기 방이 다시 생겼다며 아직 침대도 사다 놓치 않았는데도
이부자리부터 먼저 말끔히 깔아 놓고 지금은 이게 자기 침대라며 좋아라~~~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방인데도 아이들은 마냥 새로운 뭔가처럼
서로들 좋아 해 주다 셋이서 이튼이가 깔아 놓은 이부자리에서 귀엽게들 잠이들어
잘~ 자 주는 모습들을 보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리빙룸 한귀퉁이에 서제에서 옮겨 나온 이 큼지막한 데스크를 놓고 보니
이 데스크가 리빙룸에 넣기에는 너무 커서 좀 못마땅하네요.


암튼 스프링 클린업 한답시며 이것저것 다 끄집어 내고 있는데
남편이 이참에 오래된 가구도 새것으로 바꿔 준다는 말에
더 대대적으로 청소를 해 데느라도 헉헉


주로 이리 다 끄집어 낸것들은 도네이션한다며 트럭이 와 가 주고 가게 하는데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거라지 세일까지 하게 되었어요.


전 사실 거라지 세일 하는거 정말 싫어요.
가끔씩 거라지 세일 구경가 짬짬히 착한 가격에 재미 보며 집어 오는건 괜챦치만
내가 하는건 정말 싫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남편이 새것들로 장만 해 준다는 말에
큰 물건들도 내 놓다 보니 억지로 울며 겨자 먹기로 어느 주말에는 거라지 세일도 했다는




아이들이 학교 가기전 나오지 못하게 하니 저리 셋이 창밖으로 내다 보며 구경 하고 있네요.
학교 갔다 와서는 엄마 도와준답시며 지들은 재미있는지 저리 장난들도 치고
자기들 장난감이나 물건들이 팔리면 그건 엄마가 너희들 몫이니 챙겨준다는 말에 더 좋아들


암튼 조금 중노동은 한것 같지만 그래도 필요없는 물건 팔아 좀 보탬이되
두둑해진 지갑을 보며 빨랑 새 가구로 메꾸어 놓을 생각에 기대도 은근히 되었네요.


끝으로 제가 이리 저리 발품 팔고 샤핑 다니다
결국에 마지막으로 정한 제 러스틱한 식탁과 의자들 살짝 공개 해 보아요.
이 식탁으로 낙찰 보게된 재미난 스토리는 나중에 기회되면 풀어 볼께요!^^

sweetie (beautiful)

제 이름엔 아름다움을 이루다란 의미가 담겨 있데요. 그래서 늘 아름다움을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길 노력 해 보며^^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아시아
    '09.5.15 3:20 PM

    숙주 봉다리를 자랑스럽게 내미셨을 신랑분을 상상하니 웃음이 ㅎㅎ :)
    건강한게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 2. 미조
    '09.5.15 3:48 PM

    언제나 가족이 넘 이쁘고 단란해보여서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되네요^^
    이제 가족들 모두 건강되찾으신거지요? ^^
    아이들도 모두 착해서 바라만봐도 행복하실것 같네요.
    새로 장만하셨다는 식탁, 중후하니 멋져요.

  • 3. 생명수
    '09.5.15 7:13 PM

    너무 푸짐하고 행복해 보여요.
    아이들이 나아서 다행이네요, 스위티님도 괜찮으신거죠?
    글이 너무 길어서 다 못 읽었지만 행복해 보여요. 이따가 다시와서 정독할께요.
    그레이시 찻잔 놀이 너무 귀엽구, 마지막 식탁 심상치 않네요.
    요즘 남편방학, 애 돌잔치(잔치도 안하지만 그래도 맘이 미안하고 바쁘고 그래요) 땜에 정신이 없어서 글도 잘 못 쓰고 못 읽고 그러네요. 여튼 반가워요

  • 4. momo
    '09.5.15 8:17 PM

    그동안에 식구들 돌아가며 아팠군요,,, 이제 모두 건강을 되찾았다니 다행이네요^^
    올리시는 글과 사진 항상 잘 보고있어요.
    벌써 다음 글을 기대합니다 ^.^

  • 5. silvia
    '09.5.16 1:51 AM

    반가와요! 스위티님~ 그 동안 저두 너무 오래 들어 앉아 있었네요.ㅠㅠ
    아이가 아프면 엄마도 힘드는데....
    그래두 이렇게 맛난 음식 만들어 올리신 거 보니 ... 너무 정겨워요.
    음식들을 보니.. 집밥이 생각나네요. 김치를 보면서 얼마나 밥이 고프던지..ㅎㅎㅎ
    저두 배추 김치 담궈야 하는데...
    반가와서... 얼른 로긴했네요.
    너무 잘 읽었어요. ^&^

  • 6. sweetie
    '09.5.16 6:23 AM

    시아시아님 저도 그때 남편이 내민 숙주 봉다리 보며 웃음 반 울음 반 이었던 기억이 나 주네요.
    그리고 맞아요 먼저 건강한게 정말 최고인듯 싶어요.

    미조님 방가방가!
    언제나 제 아이들 착하고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
    그리고 새로 장만한 제 식탁도 미조님이 중후하고 멋지게 봐 주셨다니 기분도 좋은데요!^^

    생명수님도 방가방가!
    남편분 방학, 아이 돌잔치 하시며 가족들과 더 즐기시느라 요즘 뜸하신가 보군요.
    아마 다음편에 올려 주실 음식들 특히나 생명수님의 베잌 굿디들은 많이 기대 되는데요!
    이번 제 글이 무진장 길었죠?!ㅋㅋㅋ
    컴질을 잘 하다 가도 한번 이리 손을 놓게되면 세월아 네월아 되듯 만약 손을 놓고 있게 되네요.
    그래서도 이리 밀린 수다가 길어진듯

    momo님 제 글과 사진 항상 잘 봐 주신다니 먼저 대단히 감사감사!^^
    이번에는 아프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여러모로 컴 생활이 더 뜸 해져 이리 길게도 수다수다 떨었네요. 혹시라도 다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제 바램은 그냥 제 생활속의 일기장 슬~쩍 재미삼아 보고 가셨음 생각 해 보네요!

    silvia님~~~ 정말 오랜만인듯 암튼 무진장 방가방가.
    전번에 아마도 러시아에 사셨던 sylvia님을 독일에 사시는 친구 silvia님 하고 착각도했었다는... 아마 그분이 남편만 러시아에 남으시고 다 다시 한국으로 오셨다는 말씀에 silvia님으로 착각 언제 한국에 나오셨냐는등 그리고 속으로는 또 한참 고생하셔서 멋지게 만들어 놓으신 정원은 어떡하고 그냥 나오시길 결정하셨을까... 저 혼자 별 상상을 다 하다 댓글 남겼었는데 나중에 러시아에 사시는 sylvia님이 i 와 y 차이로 닉네임 명이 비슷하시다고 정정 해 주셔서 알았다는... 암튼 이리 다시 silvia님 뵈니 반갑고 자주 뵙기를 바래 보며...^^

  • 7. Highope
    '09.5.16 10:11 AM

    스위티님 방가워용~~~
    정말로 건강이 제일인듯... 그래도 아이들이며 스위티님 모두
    회복된듯해서 너무 다행이예요.
    그레이시양의 티팟에 찻잔 따르는모습 내가 미쵸요. ㅋㅋㅋ
    엄마가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창밖으로 바라보는 세아이의
    귀여운 모습에 한참을 미소짓게 하네요.
    새로구입한 러스틱한 식탁 나중에 스토리와 함께 더 자세히
    구경시켜주시와요. 너무 멋있어요.

  • 8. sweetie
    '09.5.16 12:46 PM

    Highope님도 방가방가~~~
    그레이시가 지도 여자라고 저런 소꼽장난을 곧 잘 리얼하게 해 준다는... 티팟을 이스터 베스킷에서 꺼 내자 마자 얼릉 자기 방 부엌 살림 뒤 져 찻잔도 찾아 가지고 나와 제대로 티 따라 먹우며 파티 분위기에 만끽하며 놀아 주네요! ㅋㅋㅋ
    암튼 귀엽게 아이들 봐 주셔서도 감사!
    참 그리고 hope님도 제 러스틱한 식탁 멋있게 봐 주셨다니 기분 좋았삼!~~~

  • 9. 귀여운엘비스
    '09.5.16 8:37 PM

    그레이시가 많이 아팠나봐요.
    편한 소설을 읽는것처럼 잔잔하 생활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엄마뭐하나 조로록 문에 붙어서 살고마니 쳐다보는사진
    진짜 너무귀여운데요?
    저렇게 남겨놓은 사진한장한장이
    아이들이 커서 어린시절추억하기에 굉장히 좋은거같아요.
    너무 따뜻한가정이라
    부러워요^__^

    항상 행복하세용~~~
    아!
    식탁너무멋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훔쳐보는방속모습도 너무멋쪄요!

  • 10. sweetie
    '09.5.17 11:12 AM

    귀여운앨비스님도 방가!
    제 생활도 잔잔하게 봐 주시고 감사!
    컴질을 간만에 하며 수다도 길게 늘어 놓다 보니
    너무 길어 이제는 수필이 아니라 소설이되었네용. ㅋㅋㅋ
    글고, 마구잡이로 찍는 사진이라도 나중에 흐믓히 돌아 볼수있는 추억거리가 되겠기에
    그냥 늘 찍다가 어쩌다가는 저런 재미난 사진들도 건지게 된다는...
    그리고 앨비스님도 제 새 식탁 멋지게 봐 주셔서 기분도 또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594 1년만에 올리는 글- 최근에 해먹은 음식들이에요.. 2 야옹이누나 2009.05.17 5,872 57
29593 아카시아 꽃 으로...^^ 9 우렁각시 2009.05.17 4,494 70
29592 주말은 와이프가 푹 자도록...............알아서 해먹.. 18 인도여자 2009.05.16 10,017 22
29591 제가 3번째 도전한 웨딩케익이에요. 5 한경희 2009.05.16 4,903 9
29590 봄 컵케이크 10 이윤경 2009.05.15 5,963 58
29589 우리집 텃밭에서 따온 샐러드들 23 완이 2009.05.15 8,705 43
29588 올해 마지막일까요? '딸기 타르트'- 9 스윗가든 2009.05.15 5,488 74
29587 우아하지못한 셀러드와 두바이 사진 끼워넣기... 9 lolita 2009.05.15 5,924 85
29586 엄마표 간단 간식 2가지 49 밤토실 2009.05.15 16,905 65
29585 전업주부한지 한달. 계속되는 새댁놀이~(스압) 16 쪼매난이쁘니 2009.05.15 12,933 85
29584 ($1.50) 일불오십전의 행복과 수다 10 sweetie 2009.05.15 7,246 1
29583 아삭한 오이피클로 처음 82쿡 노크해봅니다^^ 13 천사마녀 2009.05.15 10,133 82
29582 울 남편 생일케익 9 뿌요 2009.05.15 5,416 42
29581 드뎌 주부 손맛을 알아버린걸까요? 4 호연지기 2009.05.14 5,938 36
29580 스승의날, 정성가득 담아 만든 선물세트 9 스윗가든 2009.05.14 9,558 56
29579 그 동안 해먹은 것들 12 쥴라이 2009.05.14 8,054 58
29578 모두 오셔서 신혼의 행복한 기운 받아가셔요!!!! 21 Ashley 2009.05.14 11,747 72
29577 좀 피곤하고 쳐지면 마살라 티 추천합니다! 25 coco 2009.05.14 8,290 63
29576 남편이 차려 준 삼시 세끼 42 발상의 전환 2009.05.14 21,873 233
29575 저도 도민님 눈감고 만드는 쿠키 포함 3종 세트..^^;; 1 태환이네집 2009.05.13 4,311 44
29574 요즘 제빵학원 다니는데 거기서 만든 모카빵이예여..^^ 7 인천새댁 2009.05.13 5,630 67
29573 간단한 아침식사 6 green7 2009.05.13 11,408 14
29572 [Ashley] 아줌마 되서 돌아왔어요!! 25 Ashley 2009.05.13 13,524 61
29571 한시간만에 풀세트 차리기. 9 올망졸망 2009.05.13 11,802 42
29570 돌잔치 했어요~ 23 hebe 2009.05.13 9,164 67
29569 캔디샌드위치 14 민무늬 2009.05.13 8,983 18
29568 콩비지전,,,콩국물 뽑아 먹고 남은 콩비지 활용해봤어요.... 5 요가짱 2009.05.12 6,713 96
29567 악마의 유혹-브라우니 22 마뜨료쉬까 2009.05.12 8,718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