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뎌 주부 손맛을 알아버린걸까요?

| 조회수 : 5,938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9-05-14 17:23:31
본격적으로 음식(단품요리/반찬 등등)을 만들기 시작한지 1년 가까이 지난것 같네요.
그동안 요리학원도 다녔고 주말마다 여러가지 요리와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상추/부추/깻잎/오이 등 무침에 맛이 들려 매끼마다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어떤 재료를 준비해도 겁이 없어졌습니다.^^
뭐랄까요? 양념을 할 때 손끝맛이라고나 할까요?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도 간이 맞습니다.
아 혹시 어머니께서 음식을 하실때 이런느낌 아닐까? 저도 아내도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첨 할 때보다 지금은 시간이 몇배는 단축된것 같습니다.
주부들께서도 이런 과정이 있었겠지요? 이후 어떤 모습일지 기대반 두려움반입니다.
앞으로 아내가 만든 음식을 먹기는 틀린것 같다는 두려움, 어떤 음식이 나를 기다릴까하는 기대반
입니다.

지난주에 작은 깻잎을 사와서 무침을 하면서 아내가 시간걸린다고 대충 먹자고 하던데
잠깐이면 되니 만들어서 먹자고 했는데 정말 잠깐만에 반찬 한가지가 뚝딱 되더라구요
저도 신기했습니다.
아내도 감탄하더군요^^
지금까지는 제가 좋아서 음식을 만들다보니 음식만드는게 즐겁습니다.
아내가 맛있게 먹는모습도 좋구요.

※P.S : 요즘 할만한 좋은 반찬거리 뭐가 있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보다 선물~~
    '09.5.14 6:15 PM

    아유 넘 부러워서
    안 가르쳐드릴래요^^
    저희 남편한테 라면이라도 함 얻어 먹었으면 하는 일인 입니다~~~

  • 2. 메이플우드
    '09.5.14 11:14 PM

    머리가 좋으신거 같아요..
    전 결혼 10년인데 아직도 헤메는데..

  • 3. 올리브
    '09.5.15 12:04 AM

    두려움과 기대감 ^^
    다음 소식 기대합니다

  • 4. 희진맘
    '09.5.15 9:36 AM

    정말 부러워요..
    결혼 15년차지만 아직도 시장가면 뭘 살지 헤메고 있어요..
    저도 음식만드는게 즐거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594 1년만에 올리는 글- 최근에 해먹은 음식들이에요.. 2 야옹이누나 2009.05.17 5,872 57
29593 아카시아 꽃 으로...^^ 9 우렁각시 2009.05.17 4,494 70
29592 주말은 와이프가 푹 자도록...............알아서 해먹.. 18 인도여자 2009.05.16 10,017 22
29591 제가 3번째 도전한 웨딩케익이에요. 5 한경희 2009.05.16 4,903 9
29590 봄 컵케이크 10 이윤경 2009.05.15 5,963 58
29589 우리집 텃밭에서 따온 샐러드들 23 완이 2009.05.15 8,705 43
29588 올해 마지막일까요? '딸기 타르트'- 9 스윗가든 2009.05.15 5,488 74
29587 우아하지못한 셀러드와 두바이 사진 끼워넣기... 9 lolita 2009.05.15 5,924 85
29586 엄마표 간단 간식 2가지 49 밤토실 2009.05.15 16,905 65
29585 전업주부한지 한달. 계속되는 새댁놀이~(스압) 16 쪼매난이쁘니 2009.05.15 12,933 85
29584 ($1.50) 일불오십전의 행복과 수다 10 sweetie 2009.05.15 7,246 1
29583 아삭한 오이피클로 처음 82쿡 노크해봅니다^^ 13 천사마녀 2009.05.15 10,133 82
29582 울 남편 생일케익 9 뿌요 2009.05.15 5,416 42
29581 드뎌 주부 손맛을 알아버린걸까요? 4 호연지기 2009.05.14 5,938 36
29580 스승의날, 정성가득 담아 만든 선물세트 9 스윗가든 2009.05.14 9,558 56
29579 그 동안 해먹은 것들 12 쥴라이 2009.05.14 8,054 58
29578 모두 오셔서 신혼의 행복한 기운 받아가셔요!!!! 21 Ashley 2009.05.14 11,747 72
29577 좀 피곤하고 쳐지면 마살라 티 추천합니다! 25 coco 2009.05.14 8,290 63
29576 남편이 차려 준 삼시 세끼 42 발상의 전환 2009.05.14 21,873 233
29575 저도 도민님 눈감고 만드는 쿠키 포함 3종 세트..^^;; 1 태환이네집 2009.05.13 4,311 44
29574 요즘 제빵학원 다니는데 거기서 만든 모카빵이예여..^^ 7 인천새댁 2009.05.13 5,630 67
29573 간단한 아침식사 6 green7 2009.05.13 11,408 14
29572 [Ashley] 아줌마 되서 돌아왔어요!! 25 Ashley 2009.05.13 13,524 61
29571 한시간만에 풀세트 차리기. 9 올망졸망 2009.05.13 11,802 42
29570 돌잔치 했어요~ 23 hebe 2009.05.13 9,164 67
29569 캔디샌드위치 14 민무늬 2009.05.13 8,983 18
29568 콩비지전,,,콩국물 뽑아 먹고 남은 콩비지 활용해봤어요.... 5 요가짱 2009.05.12 6,713 96
29567 악마의 유혹-브라우니 22 마뜨료쉬까 2009.05.12 8,718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