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로 9주간의 요리학원 실습을 마쳤습니다.
9회 강의 중 5회 출석. 출석율 55%였습니다.
4회도 사정상 출석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토요일마다 저녁 특식을 먹는다고 좋아하는 아내의 얼굴을 생각하며
끝나자마자 음식을 싸달고 집으로 향했는데 이제는 그런 재미도 못느끼게 됐습니다.
음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쉬운 요리가 하나도 없고 정성없는 요리도 하나없다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럴수록 주부들의 고충과 역할의 중요성이 너무도 크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남자분들도 이런 기회를 한번쯤 가져보는 것이 아내를 조금이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주말에는 갈치찜이나 수제비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내가 뭘 원할지는 모르지만 아마 둘다 해달라고 할 것같습니다.
혹시 조언을 주실분은 리플을 남겨주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9주간의 요리학원 실습을 마치며...
호연지기 |
조회수 : 5,559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10-27 1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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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싸리꽃
'08.10.27 12:35 PM멋진 남편이시네요.
우리 남편은 다 좋은데 음식은 못해요.
뭐든지 다 섞어 끓이면 음식이 되는 줄 안답니다 ㅋㅋ
주말 브런치로 구수한 수제비를
저녁으로 갈치찜.....저도 두가지 다 먹고 싶어요.2. onion
'08.10.27 3:42 PM그새 9주가 지났군요.
해보려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멋진 남편이십니다. 맛있게 드시고 후기 올려주세요.3. 지니맘
'08.10.28 1:56 PM싸리꽃님 ㅋㅋ 저와 비슷하네요. 울 남편도 다 썩으면 음식 되는줄 알고 음식이랍시고 해선
버린것도 부지기수랍니다. 무슨 개죽도 아니고 흑...4. 이쁜이
'08.10.28 2:27 PM오늘은 여기 멋진 남자분들이 많으시네요...부러워요...^^
5. 상구맘
'08.10.28 2:27 PM오, 드디어 마치셨군요.
요리시간이 단순히 요리뿐만 아니라 아내의 마음까지 이해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멋진 남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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