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양이 둘다 투입되서 모양은 일단 포기 했구요.
하지만 맛은 정말정말 good!
일단은 삼각김밥, 저 진짜 삼각김밥 한번도 안 먹어 봤시요. 편의점에서 파는 것도 안 먹어봤다는..
상상으로 제맘대로 만들어 본 삼각김밥입니다.
지리 멸치 간장 설탕 미림 넣고 볶고, 단무지 다진것과 섞구요.
멸치만 하기 뭐해서 참치도 볶고, 이것도 단무지랑 섞어 줘요.
다시마 넣고 밥도 짓고. 고슬고슬 해야 하는데 현미찹쌀을 의식해서 너무 물을 많이 잡았나봐요. 좀 질었네요.
일단은 압력솥으로 한게 NG. 영화보고 아주 충동적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빠르게 압력솥으로 했어요.
실은 영화보느라고 저녁 생각 전혀 안 하고 있다가, 하여튼 뭐 먹어야 할지 생각하는 거 너무 싫어요.
그래도 뭐 먹을 지 생각이 나서 신나게 잽싸게 만들어 봅니다.
국수 먹고 싶은 루나, 삼각김밥 다 준비 했는데 국수 달라고 그럽니다..지지배 확~
일단 김맘마 먹고 나서 국수는 생각해 보자 했더니 그래도 국수 달랍니다. 이눔이...그냥.
국수 끓이면서 그 와중에 루나가 만든 삼각김밥. 김 오려 줘더니 요렇게 만들어 놓고.
맛있다고 잘 먹네요. 국수는 잊은 채...
제가 만든 삼각이 아닌 둥근 김밥. 모양이 루나거 보다 빠지네요. 밥이 질다 질어 핑계되면서..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 담엔 시나몬롤..베이킹 많이 하면서도 한번도 안 만들어 본 거네요.
영화 보고 필받아서 만들어 봤어요. 최근에 올라온 거 보면서도 안 만들다가 이렇게 뒷북을 둥둥 칩니다.
일요일 아점으로 해 먹었어요.
봄봄님이 올리신 거랑 별반 차이 없으니 레서피는 생략 하구요
저는 설탕시럽 생략..그냥 반죽 둘둘 말아 자르고 구웠어요. 자를 때 루나양이 꼭 자기가 해야 한다고 해서..줬더니 모양 두께 다 다릅니다.
커피랑 같이 두개 뚝딱. 음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