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 생일날이지요.
결혼하고 생일이 하나 더 늘어난게 얼마나 좋은지...
왜냐면...요걸 핑계로 선물을 또 받아내니깐요. ㅋㅋㅋㅋㅋ
(언제 철들라고 하는지....)
우리 부부는 결혼 몇주년이냐에 따라서 서로 선물을 하거든요.
그게 10주년까지는 매년 있다가 그 이후부터는 띄엄띄엄 있더라구요.
아직은 매년 받아내고 있는데,,,,
왜 10주년이 넘으면 띄엄띄엄인지....
제가 60주년까지 매년 선물을 정해놓을까봐요. ^^;;
어제 열심히 만든 결혼기념일 케익이에요.

어게 요렇게 만들어 놓고,
오늘 아침에 같이 촛불에 불붙이고 같이 후~ 불었지요~~~

100만년만에 체크보드 케익을 만들었어요.
4단으로 케익시트 만들고 초코버터크림으로 샌드하고, 글라사주로 코팅했어요.
케익도 버터케익이니깐.....
이 케익하나에 들어간 버터량은...@.@
그나마 설탕은 확 줄이고, 유기농비정제성탕을쓰기땜에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량은.....띠용~~~~~
제가 체크보드 케익팬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제누와즈를 플레인, 초코 두가지를 구워서
잘라서 쓰는게 더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담엔...그냥 스펀지케익으로 체크보드 만들어야 겠어요.
요건 반죽을 색색이 넣어서 굽는거라 항상 체크보드모양이 딱 맞게 이쁘게는 잘 안되더라구용....
최근에 만든 빵들이에요.

요건 마루빵.
지난번에 올린 마루빵레시피에 통밀을 섞어서 만든겁니다.
통밀을 섞었더니 색깔이 좀더 먹음직하니 나온것 같아요.

요건 완전 각잡힌 팽드미입니다.
취향이라는제 자꾸 변하는것 같아요.
예전엔 팽드미도 두리뭉실한게 이쁘더니만...
이젠 각이 딱~ 잡힌게 이쁘니...
또 계속 각잡고 만들다보면 두리뭉실한게 이뻐지는 날이 또 올것 같고.....

요건 갖구운 팽드미 한조각 잘라서 그날 만든 쨈을 시식하는 울 신랑이에요.
신랑손이 찬조출연했네요.
야밤에 이렇게 먹는거 진짜 안좋지만...이날 하루는 봐줬습니다.

딸기쨈 나온김에....딸기쨈을 만들었네요.
딸기 만원치사서 요만큼 만들었네요.
제가 쨈 만드는 방법은....
설탕이랑 쨈이랑 주물주물해서 좀 놔둔담에
그걸 끓여서 졸이면 끝. 아참...끓이면서 거품은 걷어주구요~
예전에 제이미가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배운것데 쉽고 잘되더라구요.

요건 호두빵이에요.
바스켓에 넣고 2차발효해서 칼금을 넣어준거에요.
바스켓에서 빵을 만들면 그 내용물이 뭐든...왠지 뽀대나게 보이는것 같아요.

요건 자연과나님의 레시피로 만든 오트밀호밀빵이에요.
이거 완전 맛있더라구요.
샌드위치용으로도 좋고,,,풍미도 맛도 좋아요.
이번엔 앙케이트 조사 하나 해볼께요~


홍차머핀인데요, 선물용으로 만든거에요.
위에껀 그냥이고, 밑에껀 데코스노우뿌린거에요.
어떤게 더 이뻐보이나요?
제 의도는 데코스노우뿌리면 백장미같이 보일까?? 싶었는데,,,오히려 지저분한가?? 싶기도 하고,,,
울 신랑은 뿌린게 더 이쁘다고 하고,,,,,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싶네요. ^^

장미머핀들은 이미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시잖아요.
이게 쓸때는 좋은데, 세척이 참 힘들어요.
그래서 노하우 한가지.
이렇게 아기 젓꼭지 씼는 스펀지솔로 씼어보세요.
홈 구석구석 까지 잘 닦여서 정말 좋답니다.
모양이 복잡한 노르딕틀이랑 초콜렛틀 세척할땐 요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세제 살짝 묻혀서 구석구석 닦아서 헹군 후 잘 말려서 쓰면 담번에 쓸때 빵도 더 잘나오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물질이 좀 남아있으면 모양이 이쁘게 안나오니깐요.
저는 이걸로 닦고나서 말릴때 면봉으로 홈을 하나하나 다 닦아준답니다.
그래야 계속계속 이쁜빵이 나오니깐요.
노르딕틀이 이쁘고 다~ 좋은데, 세척이 넘 귀찮죠잉?


82쿡에서 보고 삘받아서 만든 감자고로케에요.
아휴...저거 만들고 그자리에서 다섯개 정도 바로 먹었던것 같아요.
제가 감자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당분간은 감자고로케가 올라와도 음...괜찮아. 난 먹었으니깐~ 하면서 넘길수 있을것 같아요. ^^;;
참...제가 빵가루 쓰는 튀김할땐 식빵을 커터기에 갈아서 쓰거든요.
그럼 훨씬 맛있어요.
시중에 파는 빵가루를 못믿는 탓도 있지만, 생빵가루를 쓰면 정말 맛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만들고 남은거는 냉동보관하셨다가 담에 또 쓰면 되구요~~

요건 순두부에요.
지난번에 순두부찌개 다시물 안쓰고 그냥 순두부만으로 끓인다고 했는데,,,
이런상태의 순두부를 찌개로 끓이는 거에요.
집에서 두부만들면 이상태의 순두부가 나오잖아요.
이걸 두부틀에 거르면 두부가 되고, 그냥먹으면 순두부이지요.
두부만들때 항상 순두부를 조금 남겨두고, 찌개로도 해먹고,
이렇게 그냥 맑게 순두부만 끓여서 양념장 넣고 국처럼 먹기도 해요.

요건 동그란 틀에 넣고 두부를 만들어봤용.
틀이 따로 파는건 아니고,
지난번 코티지치즈 만들때도 말씀드렸는데,,,
저는 마트 행사때 딸려온 사은품으로 받은 동그란 플라스틱통이 있었어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같은거요~)
그 통의 밑바닥에 구멍을 여러개 뚫어서 치즈만들때도 쓰고, 두부 만들때도 쓰고,,,그렇게 한답니다.
참..지난번에 두부 만드는 기계 무슨제품쓰냐고 물어보신분이 계신데,
저는 휴롬이 있어서 휴롬으로 콩물을 3번 걸러서 두부를 만들어요.
콩 불려서 휴롬으로 3번 갈아주고, 솥에 끓이다가 간수넣고 만들어요.
두부만들어준다는 다른 제품들은 안써봐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구요,
믹서기로 잘 갈아서 면보에 받쳐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아주 부드러운 생식용두부 만들땐 휴롬에 2번 갈고 마지막엔 면보 2겹해서 걸러서
입자가 고운 두부를 만들구요,
찌개나 부침으로 먹을땐 그냥 휴롬에 3번갈고 면보에 거르지 않고 쓴답니다.
(참고로 사진의 두부는 찌개용으로 만든거에요.)
아이쿵...세탁기가 일 다했다고 부르네요.
마지막으로 꽃놀이 사진올리고 일하러 가야겠네요.
지난주에 다녀온 꽃놀이 사진이에요.

제주 종합경기장 옆 벚꽃이에요.

이 숲속을 걸어다닐수도 있지요.

꽃숲에 들어온게 실감나시지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이 풍경...
벚꽃 유명한 곳은 많이만,,, 이풍경은 제주에서만 볼수있겠지요?

결혼기념일로 시작했으니..마지막 마무리도...
우리 부부...이 꽃처럼 이쁘게 살아야겠어요. ^^;;;;
(우리 부부 생일도 많이 축하해 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