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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까망베르치즈, 샴페인, IKEA 미트볼등등... ^^;; - >゚)))><

| 조회수 : 8,530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9-04-11 14:13:35




두부한모부터 시작할까요?







쿵.



두부껍데기가 좀 말랐군요.



Camembert (캠엠베어, 카망베르) 치즈입니다. ㅋ

다른 치즈와는 달리 입에 넣으면 체온으로 녹는듯한 느낌과
입안에 좌~악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라고나 할까요.




학교다닐때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던 동창집에서 오래간만에 저녁을 했어요.


과일들.





에다마메.



좀 더 익히고 콩깍지가 마를때 수확하면 大豆 (메주콩) 가 됨.




French Baquette.







유명하다는 프랑스 샴페인이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
(와인이나 이런건 이상하게 이름을 금방 잊어버림. ㅋ)







블루치즈: 까망베르와는 대조적으로 쫍쪼름하고 꼬리꼬리하고 곰팡이 냄새도 남.



푸릇푸릇한게 곰팽이여.




이태리산 프로슈토.



이태리의 투스카니와 에밀리아지방 프로슈토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이스와인들.






친구가 한국슈퍼에서 사온 아지노모토이던가..? 하는 브랜드의 냉동 닭튀김.



오븐에 구워냈는데 냉동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맛있었어요.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발음이 맞나..?)



보리술은 뭘마셔도 뭐든지 맛있네요. ^^;;




이쯤해서 적절하게 등장하는 두부졸임.
뭐가 적절하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적절하다고 써본거예요.






가구점 IKEA에서는 스웨덴에서 수입한 훈제연어나, 과자, 잼등 식료품도 몇가지 팝니다.
다들 맛있어요. 요건 IKEA에서 사온 Swedish Meat Ball.



스웨덴에선 순록 (싼타의 사슴) 고기로 미트볼을 만든다네요.
우리모두 루돌프에게 3초간 묵념... ( --)




이쯤해서 적절하게 등장하는...



김치볶음밥. ㅋ
한참 수다를 떨다가 배가 고파져서 밥먹자고 가까운 가게에서 시켰어요.



무슨 X촌치킨? 에서 배달시킨겁니다.



후라이드는 참 맛있더군요.



이런저런 반찬도 달려왔어요.







햄버거스테이크하고 돈까스 세트.



햄버거고기는 겉은 탔는데 속은 안익어서 아예 빨갛더군요. ( --);;



야끼우동.



모르고 두개나 시겼더니 대략 실패.



오징어튀김.



뭐 그럭저럭 갠춘했어요.


친구집이 찾기쉬운 아파트인데 배달하시는분한테서 집을 못찾아서 전화가 세번이나 오더군요.
그것도 주문하고 두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어요.
하도 버벅거리셔서 아파트앞 길모퉁이까지 나가서 배달아저씨를 기다렸네요.

배달사업 그만두시는게 좋을듯...

팁주고 하니까 US$80 (요새 환율로 10만원정도) 나 하더라구요.
맛은 고등학교앞 분식점보다 못하고, 맛이나 가격대비로는 약 만원수준.
제가 쏘고나서도 친구에게 미안했어요.  ( --);;

먹는거가지고 투정을 참 안하는 편인데 이날은 하도 답이 안나오길레 몇줄 써봤네요. ^^ 



뭐 잊어버리고 입가심이나 해야죠. ^^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베이커리에서 사온 미니케익들.




친구가 캬라멜을 만들었는데 무슨 과정에서 실패를 했다네요.
굳어지지 않음... ㅋㅋㅋ



눈감고 먹으면 모리나가 캬라멜. 눈뜨고 먹으면 조청.



딸기에 발라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ㅎ




FIN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팅중
    '09.4.11 2:29 PM

    이야~ 1등이다..
    이런글 보면 나도 함 해보싶단 생각했었는데
    드뎌 저도 1등입니다요..오효효효
    갠춘단. 표현은 오타인가요? 암튼 재밌네요ㅎㅎㅎ

  • 2. 부관훼리
    '09.4.11 2:31 PM

    일등 감사합니다~~. 저도 일들댓글다는거 좋아해요. 재미있잖아요. ^^
    갠춘하다는건 괜찮다는 (아마 요새 많이들 쓰는) 속어인거 같아요. 안쓰는게 좋을까요...?

  • 3. realize-A-dream
    '09.4.11 2:39 PM

    조청 ㅋㅋ 진짜 맛있겠네요.
    항상 글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 4. 너트매그
    '09.4.11 2:41 PM

    갠춘하다도 뭐 갠춘하지 않나요.^^
    낚시꾼님 사진이랑 글은 언제 봐도 재밌네요.
    그나저나 늦었지만 스카우트 되신 거 축하드려요~
    사월이는 아빠가 능력자가 좋겠어요 ㅎㅎㅎ

  • 5. 부관훼리
    '09.4.11 2:55 PM

    ★ realize-A-dream : 국딩때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조청이 생각났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

    ★ 너트매그 : 갠춘하다도 갠춘한거군요. ㅎㅎㅎ
    스카우트는 모르겠고 제발좀 써달라고 굽신굽신 백번정도 한거예요. ^^;;
    사월이는 아빠가 왜 아침마다 일나가는지 별로 이해가 안가는듯... ㅎㅎ 감사합니다.

  • 6. 뽀뇨
    '09.4.11 2:57 PM

    아~~꼬소한 치즈냄새라도 맡고 싶어요~~킁킁
    딸래미랑 전 치즈를 너~~무 좋아하는데 맛난건 비싸요....ㅠ.,ㅠ

  • 7. 너트매그
    '09.4.11 3:36 PM

    윽... 아빠가 능력자'라' 좋겠어요... 인데...
    능력자'가' 좋겠어요... 라고 오타가...
    한글자 차이인데 뜻이 초큼 많이 다르네요 ;;
    낚꾼님은 알아서 해석하신 듯 ㅋ
    이럴 땐 댓글 수정 안되는 게 참 불편합니다요~

  • 8. 숀 & 션 맘
    '09.4.11 5:22 PM

    님의 글들을 보면..진짜~ 미쿡 건너가 살아보고 싶어요~ㅎ
    치즈도 글코..점심으로 드신다는 음식도 넘넘 먹어보고 싶거든요..ㅋ
    항상 파뤼~같은 ..^^

  • 9. carolina
    '09.4.11 6:19 PM

    저에게 최고 ikea식품은 순록과 돼지고기로 만든 훈제 소세지.
    아~ 정말,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수퍼가서 순록고기를 샀는데,
    역시, 사슴고기 전문가 시아부지 말 처럼,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어요.흑흑.
    재료가 어찌 됬었든 전 그냥 훈제 소세지를 좋아한다는 짧은 결론이 나데요.

  • 10. 크리스틴맘
    '09.4.11 6:30 PM

    잘 봤네요~^^ 부관훼리님은 주변에 좋은 친구분들이 참 많으신 다복한 분이신거 같애요. 늘 교류하고 잘 지내시는거 같아요. 맛있어보이는 음식과 더불어 훼리님의 그 따뜻한 교우관계까지 참 부러워요~^^

  • 11. 소박한 밥상
    '09.4.11 9:02 PM

    이쯤해서 적절하게 등장하는 두부졸임.
    저도 뭐가 적절한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한참 웃었네요
    눈감고 먹으면 모리나가 캬라멜. 눈뜨고 먹으면 조청......... 이 부분도 재미있어요 !! ^ ^

    이런 유머감각이 맛있는 요리가 많은 풍성한 식탁에 초대되는 비결 ???

  • 12. 빗소리
    '09.4.11 9:33 PM

    글을 읽다가 혼자 키득키득거리며 웃었어요.
    덕분에 우울했던 기분이 사라졌어요.
    정말 센스있으시네요.
    고맙습니다.

  • 13. capixaba
    '09.4.11 10:31 PM

    부관훼리님 글은 항상 경장해요.
    (굉장하다의 극상 표현이 경장하다입니다.)
    진짜 센수만점의 글....

  • 14. 팜므파탈
    '09.4.11 10:37 PM

    배달음식들 다 맛있어보이는데..... 맛이 없었다니....
    눈뜨고 먹으면 조청이라는 말에 웃었어요.

  • 15. 프리댄서
    '09.4.11 11:44 PM

    바빴던 일과를 끝내고 지금 백만 년 만에 얼굴 마사지란 걸 하고 있습니다.
    즉, 얼굴에 마스크 시트 한 장 붙인 채 컴 앞에 앉아있단 소리죠.
    근데 댓글 읽다 너트매그님 댓글에서 빵~ 터졌습니다.
    이거 붙이고 웃으면 주름이 더 생긴다는데, 엉엉 제 얼굴 갠춘할까유?
    갠춘해야 하는데 꺼이꺼이 (우는 거 아님. 웃음 나오는 거 참는 소리임...)
    급기야 경장하다.. 까지. 꺼이꺼이 내 얼굴 어찌하나유? 갠춘하겠쥬? 엉엉...

  • 16. 순덕이엄마
    '09.4.12 12:13 AM

    아빠와 남편은 능력자 "가" 좋더라능..ㅋ

  • 17. 빈틈씨
    '09.4.12 2:26 AM

    쌍둥이 사진이 없어서 무효! -.-

  • 18. hey!jin
    '09.4.12 7:20 PM

    저의 능력자에게 가르쳐줄 오늘의 단어는 갠춘단과 경장하다!!!입니다 ㅎㅎ

  • 19. 니키
    '09.4.13 2:30 PM

    푸른곰팡이 치즈때문에 댓글답니다.
    꼬리꼬리하고 짭쪼롬한 냄새가 나는 듯~~ 츄릅~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에요.
    와인 안주로는 저만한 치즈가 없죠~~

  • 20. 얄라셩
    '09.4.15 6:11 PM

    알바가 낫죠.
    저런 생각들이 진심인 것보다는...
    소수 기득권의 어처구니 없는 논리에 세뇌되어 놀아나는 분들.
    이건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에요.
    유치원생만 되어도 알만한 간단한 이치를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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