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함 장 안보고 그동안 쌓아둔 식료품들을 하나씩 없애고 있어요.
오늘은 오래전에 사다둔 스파게티면이 조금 남아있어서 토마토 스파게티를 했답니다.
하나 하나 과정샷을 올리고 싶었는데 음식을 하다보면 잘 안되네요.
그래도 먹을라고 하는 울 신랑 잠깐 스탑 시켜놓고 얼렁 찍은 완성샷이랍니다.
요렇게 신랑이랑 집에서 해 먹는 저녁식사가 젤 맛있네요.

1.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스파게티 소스는 왠지 부족하죠.
그래서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다가 두었는데 아직도 요넘을 개봉하는게 잘 안되네요....
오늘은 냉장고에 토마토가 있어서 (슈퍼에서 행사하는거 한봉다리에 2900원주고 사왔답니다. ) 생 토마토를 잔뜩 썰어넣고 소스를 만들었더니 아주 맛있었답니다. 마늘이랑 바질잎도 넉넉히 넣었구요^^
2. 라따뚜이
주황색 하트 레미킨에 담겨있는게 이름이 참 재미있는 라따뚜이랍니다.
(화양연화님 레서피를 따라서 만들어봤는데요. 정말 맛있네요.. 제 입맛에 딱입니다.
화양연화님 감사해요^^)
남비에 많이 끊인다고 끊였는데 제가 끓이는 중간에 빵 잘라서 찍어 먹느라 얼마 안남아 버렷어요,
지금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는데 내일은 이걸로다가 오븐치즈 스파게티를 해먹어야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3. 간장소스 치킨 구이

굽네치킨이 그리워서 오븐을 한시간 돌려서 만든 간장소스 치킨...
요건 아직 내공은 좀 부족한듯.... 먼가 2% 부족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침 치킨이 땡겼던지라 맛있게 먹어줬답니다.
4. 치아바타

휘유... 당분간은 발효빵 만든다는 말은 안하게 될듯...
저녁부터 발효해서 15시간 1차 발효하고 다시 2차 발효하고 해서 만든 유기농 밀로 만든 이때리빵 치아바타예요.
시간과 노력에 비함 좀 허무해져서리 당분간 치아바타는 이걸로 만족할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 구워둔 치아바타가 세덩어리는 더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