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세지빵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아직 안 해 보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라면서
제빵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왕초보가 감히 레시피를 올립니다.
고수님들께는 무지 부끄럽지만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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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반죽을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저는 한번에 많은 양을 굽는 편이라 이 정도면 반죽을 얼마나 소분하느냐에 달렸지만
16개에서 최대 20개까지도 나온답니다.
강력분 400g
박력분 100g (체를 쳐서 준비하세요)
소금 4g
설탕 50g
이스트 2ts
따뜻한 물 230g
계란 1개
탈지분유 15g
버터 50g
정도가 들어갑니다.
저는 제빵기를 써서 반죽하는데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하다가 덩어리지면
중간에 녹인 버터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또 조금 있다가 계란 풀은것을 조금씩 봐 가면서 부어주어요.

균일하게 덩어리지면 꺼내서 동그란 볼에 넣고
아래는 더 큰 볼에 따뜻한 물을 넣어 1배반 이상 부풀면 꺼냅니다.
사진에 보이시죠? 볼이 두개인거..
(반죽을 꺼내려고 만지면 거미줄처럼 줄이 죽죽 가게 된답니다.그럼 잘된거죠)

그런 다음 47-50g 정도로 반죽을 분할하여 동그랗게 뭉쳐요.
이것을 조금 떨어지게 놓고 랩을 씌운 후 30분 정도 실온에서 중간 발효를 합니다.
(이때 머핀틀에 넣어 하시면 서로 달라붙지 않아 좋아요)

반죽 발효하는 동안 소세지를 물에 데쳐서 색소나 기름기등 나쁜 물질들을 빼줍니다.

옥수수 통조림은 작은걸로 한통 정도면 20개까지 만들수 있어요.
너무 많이 들어가도 맛이 없더라구요.
마요네즈와 파슬리가루를 넣어서 섞어둡니다.
(집에 있는 파프리카나 맛살등을 넣어주셔도 좋겠죠?)

밀대로 사진처럼 밀어주고 치즈 1/2장과 소세지를 올립니다.

이렇게 양쪽 여밈 접어주시고 김밥 마는것처럼 말아주시고
몇번 동글려서 모양 잡아주세요.

그리고 가위끝으로 김밥 자르듯 잘라주는데 아래 바닥부분은 조금 남겨주셔요.
(치즈가 위로 오게 해서 잘라야 나중에 보기가 좋아요.저는 10-11번 정도 잘라요)

자른것을 팬 위에 놓고 양갈래로 살짝 찢어줍니다.

계란노른자 한개와 우유 1큰술로 달걀물 만드셔서
붓으로 위에 골고루 발라주신 후에 조금 더 발효되게 팬위에 두세요.

그러고나서 옥수수를 올리시고 마요네즈와 케찹을 짤주머니에 넣고 뿌려줍니다.
(없으시면 저처럼 비닐백에 넣어 끝부분을 가위로 구멍을 작게 내서 짜주시는데
양을 넉넉하게 짠다음 쓰고나서 남으면 다시 병에 짜주면 됩니다.)

모짜렐라치즈가 있으심 위에 솔솔 뿌려주시고 예열 된 오븐에 넣으시고
180도 정도의 온도에서 20분 내지 25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자리를 한번 바꿔주어도 되요)

노릇하게 구우시려면 오븐에서 꺼내기 5분전쯤 '그릴'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워져 나온 빵위에 파슬리가루를 뿌려준후 케잌서버나 뒤집개등으로 접시에 옮겨 바로 드시면 맛있구요.
보관 하시려면 팬에서 잠시 식히시고 망에 올려서 더 식혀주시고 포장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한개씩 포장해서 여임을 풀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돌려 먹으면 되고요.
오븐에서 데워 드실려면 쿠킹호일을 사용하면 되겠죠.

소세지빵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라 금세 동이 납니다.
그래서 대용량의 재료를 사게 되어요.
소세지도 20개 이상,치즈는 베이커리치즈,마요네즈는 비닐에 들은것이 저렴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하다보면 소세지가 모자르는 경우도 생기는데
소세지 빼고 '옥수수수빵'으로 만들어 드셔도 되요.
예전에 갤러리아백화점 되기 전에 한양쇼핑센터였나요?
거기 지하에서 그거 많이 사먹었는데 꼭 그때 맛이 나더라구요^^
여러분,즐거운 베이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