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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별준비

| 조회수 : 12,813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8-12-02 20:22:28
너무 오랫만이라 누군지 모르시겠죠???


많이들 걱정해 주시던 작은 아이 기침은 많이 좋아졌어요....
이곳에서 배운 생강엑기스만드는 법으로 생강과 도라지를 넣고 엑기스를 만들어
하루에 몇번씩 숟가락으로 떠 먹였어요...
처음엔 맵고 쓴맛에 먹기 싫어하다 달짝지근한 끝맛에 익숙해졌는지 이제는 얼굴하나 찡그리지 않고 잘 먹어요...
작은 아이를 먹여보니 너무 효과가 좋아서 또 만들어 이집저집 막 퍼줬네요...^^

한국 경제가 어려워지고...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고...
그 여파로 저희가 새우등이 터져버렸어요...

물가도 오르고...
집세도 오르고...
거기에 환율도 올라주고...

150만원이던 월세가 250만원이 되고...
10개에 1500원이던 계란이 10개에 2500원이 되고...
신랑학비며 아이 학비도 오르고...

그래서 신랑만 두고 한국으로 가기로 했어요...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학용품들...
아끼고 아끼느라 색종이도 한장씩 한장씩 꺼내주고...
스케치북도 아까워서 A4용지에만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학용품상자를 보니 색종이며 스케치북이 가득이네요...

쌀가루를 구하기 힘들어 떡먹고 싶다던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지 못해...
올해는 어렵게 쌀가루를 구해 겨울동안 떡해주려고 냉동실 가득 채워놓았는데
그거는 다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연말에 신랑이랑 오붓이 한잔 해볼까하고 여름에 담아두었던 자두주는
다른분 선물이나 줄까하고 아끼던 와인병에 담아두었어요...
처음으로 담아본 과일주였는데...
와인병에 담는데 어찌나 향이 좋은지...

물가가 오르고, 환울이 오르는 통에 생활비 지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한국에 들어가자고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머리아프게 고민을 했는지...
그 와중에 제 생일이 있었네요....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큰아이가 선물로 만들어준 꽃이에요...


한쪽벽에 이렇게 축하메세지도 붙여주고...


자기는 아직 어려서 케익을 만들줄 모른다며 이렇게 예쁜 케익을 그려주었어요...
나중에 커서 진짜 케익을 만들어 준다면서요... 이쁜 내딸....


토요일마다 점심 도시락을 싸는데, 이 초밥도시락을 식구들이 가장 좋아하네요...


쿠키보다, 케익보다 우리식구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 찐빵이에요...
제 손은 정말 이상해요...
똑같은 팥을가지고 앙금을 만드는데, 왜 늘 맛이 다른건지...
이번 앙금은 팔이 아파 수분을 다 못날려 좀 질어졌는데도 식구들은 맛있다고 해주네요...


언니가 학교에 간동안 언니물안경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작은아이랍니다...

이런 저런 고민중에도 식구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게 되요...
신랑만 두고 가는게 마음에 걸려 한국에 가기전에 신랑 좋아하는 음식들을 좀 해주려했더니,
울신랑 덜컥 장염에 걸려 일주일 내내 죽만 먹었네요...ㅜ.ㅜ
두고 갈려는 마음 먹자마자 아프면 나는 어찌 가라고...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간다고 아주 신이 났어요...
신랑공부 끝나고 다 같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저는 조금 복잡한 마음이에요...

저...
1월에 한국에 가요...
반갑게들 맞아 주시겠어요???


p.s. 저.... 너무 오랫만에 왔나봐요...ㅜ.ㅜ
       새 쪽지가 있다고 깜빡깜빡해서 눌러보니 안에 아무것도 없네요...
       쪽지 보내신 분이 누구신지 모르지만, 죄송해요...
       그 동안 안와서 쪽지가 없어져버렸어요...
sylvia (isylvia)

모스크바에서 3년... 말괄량이 두 딸들과 맨날 투닥투닥... 내가 엄만지 친군지...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y!jin
    '08.12.2 8:45 PM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케

  • 2. 지나지누맘
    '08.12.2 9:11 PM

    그래서 요즘 통 못뵈었군요???
    12월 알차게 잘 지내시다 오세요 ^^;;

  • 3. 지윤마미..
    '08.12.2 9:11 PM

    한국으로 오시는 길까지 무사히 오시길 바랄께요.
    아이들도 실비아님도 한국에 잘 적응하시고, 몸살나지 마세요~~
    이상하게 귀국하면 몸살나시는 분들 많아요..

  • 4. capixaba
    '08.12.2 9:31 PM

    실비아님 귀향을 축하해요.
    마음 한쪽이 아리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선택을 하신거겠죠.
    돌아오면 저랑 만나서 맛있는 커피도 한잔 하고 동대문에 퀼트 쇼핑도 하러가요.
    이쁜이들 얼굴도 보여주시구요.

  • 5. sylvia
    '08.12.2 9:41 PM

    hey!jin님...
    그쵸, 그쵸???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가장 예쁜 케익이에요...
    한달도 훨씬 지난 지금도 식탁위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답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지나지누맘님...
    감사해요...
    정말 오랫만이죠???
    집을 줄여 단칸방으로 이사하려고 알아보다 이곳은 이사하는것도 돈이 엄청 들거든요...
    겨우 겨우 이렇게 결정이 나서 이제야 들어왔어요...
    12월 한달을 잘 보내야 나중에 아쉬움이 없을텐데...아이들한테 소리 안지르는 12월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지윤마미님...
    감사해요...
    한국에 들어가면 시댁에서 살게 되었어요...
    아마 몸살은 못날것 같네요...^^

    capixaba님...
    얼마전에 싸이에 들어갔다가 생신이라는 안내가 뜬걸 보고도...
    제 마음이 복잡하여 축하말씀 한마디 못했네요... 죄송해요...
    정말 저 데려가주실꺼에요???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한국에선 서울 시댁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어머니 아버지께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주세요~~~

  • 6. 화양연화
    '08.12.2 9:42 PM

    내내 궁금해 하고 있었어요..날씨가 추워지니 더 생각나데요^^;;추운나라에 사셔서 그런가..

    환율에 등터져 가는 새우 여기도 있어요..ㅡ.ㅜ저도 오늘 500원하던 박력분 1200원에 사가지고 왔네요..
    맨날 제일 싼 감자 양파 계란 어쩌다 기분 나면 칭다오맥주 집어들고 계산대에 줄서보면 수입치즈랑 이름모를 햄이랑 한봉 만원하는 미제 칩이랑 벨기에 맥주랑 카트 가득 담고 기다리는 중국사람들 뒤통수 보면서 좌절..
    덩달아 환율 덕을 보면서도 한결같이 검소한 일본주부들 보면서 지갑을 다잡고 살지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케익 받으셨네요,부러워요^^

  • 7. miro
    '08.12.3 12:04 AM

    착하고 예쁜 아이들 보면 그래도 힘이 나시겠네요!
    가족이 떨어져야 한다는게 힘들긴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이사 준비 잘 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 8. sylvia
    '08.12.3 3:30 AM

    화양연화님...
    감사해요... 해결도 못할일에 고민만 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영 안나던거 있죠???
    에휴~~ 거기도 물가가... 힘드시겠어요... 같이 힘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케익은 오늘도 식탁위에서 절 기쁘게 해주었답니다...

    miro님...
    감사해요...
    저녁먹고 한시간동안 아이들과 만들기 시간을 가졌어요...
    아직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간다고 마냥 좋아만 하는데...
    아빠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이 또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에요...

  • 9. 우노리
    '08.12.3 4:07 AM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학용품들...
    아끼고 아끼느라 색종이도 한장씩 한장씩 꺼내주고...
    스케치북도 아까워서 A4용지에만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학용품상자를 보니 색종이며 스케치북이 가득이네요...라고 쓰신 글이 모두 제 얘기네요.
    몸 챙겨가시면서 이사 준비 잘 하세요.^^

  • 10. 좌충우돌 맘
    '08.12.3 4:35 AM

    어머...
    그런 일이 있으셔서 늘 밝던 실비아님이 요즘 안 보이셨네요.
    에고...마음이 그러네요...ㅠㅠ

    한국으로 들어가실려는데 백만불짜리 미소의 주인공께서 아프셔서 어쩐데요.
    이제 괜찮은지요....
    힘 내시고 이제 실비아님한테 좋은일만 팡팡 터지도록 저도 기도할께요^^
    아자아자!!

  • 11. nayona
    '08.12.3 8:59 AM

    어머~카드랑 글씨 꾸밈이 예사롭지않군요.^^
    아이들 카드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아무리 고급스런 카드가 있다한들....
    한국에 오셔서도 멋진 이런저런 솜씨 많이 보여주세요.
    이사 준비로 또 바쁘실텐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 12. camille
    '08.12.3 9:43 AM

    에휴... 맘이 짠하네요.. 환율영향이 그정도일지 몰랐네요.
    귀국하는거 보통일 아닌데..
    홀로 남겨질 남편분도 그렇지만
    저는 아이들데리고 귀국하여 시댁이며 한국생활에 적응하실 님이 더 안쓰럽네요..ㅠㅠ
    아이들이 좋아한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이들 보고 힘내세요!!!

  • 13. 사랑화
    '08.12.3 10:31 AM

    아웅..이쁘게 접은 꽃을 보니 제가 다 감동이네요.
    환율오르는게 걱정이다걱정이다 했지만
    이렇게 이별하시는거보니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곧 또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힘내세요!
    든든하고 이쁜 딸들 보시면서요~^^
    남편분 장염 어여 나으시길 기도할께요~!!

  • 14. 이영희
    '08.12.3 1:25 PM

    그래도...씩씩하게 오셔요.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않게...
    아픔이 묻어나는 글이라 맘이 ...
    그럼에도 .....

  • 15. there_is
    '08.12.3 1:36 PM

    환율 때문에 고민인 유학생 부부 하나 추가네요.
    정말 콩나물이랑 두부만 먹고 살아야 하는 건지... ㅜㅜ
    남편 분 공부 무사히, 잘 마치시고 좋은 잡 얻으시길 바래요.

  • 16. 생명수
    '08.12.3 4:53 PM

    그러게요 경제가 말이 아니네요. 그래도 한국 가신다니 부럽사와요 (철딱서니 없다고 욕하지 마세요).
    가족이 헤어지는 것이 참 쉽지 않을테언데..
    잠시의 떨어져 계시면 얼른 남편분도 공부 끝내시고 같이 지내실 수 있을 꺼예요. 힘내세요

  • 17. 파란토끼
    '08.12.3 5:43 PM

    저희도..ㅠㅠ
    나름 아끼는 것도 재미나게 아껴볼라고, 한 달 목표치를 정하고 그 안에서 용을 썼어요.
    군것질 줄이고, 차비 줄이고, 슈퍼에서도 꿀꺽 침 한 번 삼키고 사고 싶은 거 참고..ㅋ
    덕분에 살도 좀 빠지고 건강해 진 것 같기도 해요.
    얼마전에도 청바지단 손바느질로 줄였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때도 바지 하나 줄여입었는데, 여기 수선비가 너무 비싸서요.
    이번엔 더 알뜰하게 실도 원래 있던 단에 있던 거 야무지게 풀러서 다시 썼지요.
    남편님만 두고 오시려면 발걸음이 안 떨어지실텐데,
    슬기롭게 어려운 상황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참, 종이케잌이 정말 예쁘네요^^

  • 18. bistro
    '08.12.3 6:11 PM

    8년차에 아직도 손만 잡아도 떨린다던 실비아님 아니시던가요...
    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소녀같은 실비아님 아주 씩씩해지셔야겠어요.
    그래도 저렇게 이쁜 딸아이들이 있으니 힘내실꺼죠? 힘내세요!!!

  • 19. 예송
    '08.12.3 6:24 PM

    아이구~~저런 이븐딸을 두다니..복도 많으세요
    저 누군줄 아세요?
    지난번 치즈케잌때문에 몇번 쪽지 주고받은..
    한국화하고,,아들 여친만나러가는데 팥빵만들어주던 ..ㅎㅎ
    덕분에 치즈케잌 원없이 먹었네요

    환율때문에 경기때문에 다들 우거지상이죠 -ㅅ-;;
    저렇게 이쁜 가족들이 떨어져사는 사태까지...
    그래도 귀국해서도 곁에 있는 듯 든든한 가족들의 정으로
    신랑이 공부 잘 끝내고 올거예요
    하여간..귀국을 환영합니다
    와락~~(안아주고싶어서요^^)

  • 20. 아뜰리에
    '08.12.3 10:25 PM

    제가 있던 곳에서도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자꾸 생기네요.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익숙하지않은 시댁 생활에...
    그래도 내나란데 뭐 방도가 나겠지요.
    힘내세요!

  • 21. sylvia
    '08.12.3 10:48 PM

    ㅜ.ㅜ... 맘씨좋으신 82님들이 댓글에 행복한 눈물이...
    모두들 너무 너무 감사해요...

    우노리님...감사해요...
    정말 그동안 아끼느라 못주었던 것들 요즘 매일 매일 꺼내어 만들기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하는지...
    하나씩 하나씩 정리중인데, 한동안 살아야하니 정리가 잘 안되요....
    매일 버리는 쓰레기가 엄청나네요...
    버릴까, 말까 고민하던것들 과감히 버리고 있어요...

    좌충우돌 맘님...감사해요...
    보내주신 에너지가 넘치고 넘쳐서 그 힘으로 한국갈때까지 짐정리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에너지 떨어지면 다시 보내주실꺼죠???
    언제나 좋은 마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nayona님... 감사해요
    지금도 저희 큰 아이는 아빠를 위해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답니다...
    이세상 어떤것보다 감동적인 선물이에요....

    camille님...감사해요..
    이곳에선 환율영향이 엄청 크답니다...
    환율도 환율이지만 물가랑 집세가 자꾸 오르거든요...
    사업체를 접고 아예 귀국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뭐 내나라로 가는거고 부모님 곁이니 큰 걱정은 안해요...
    챙겨줄 수 없는 곳에 신랑 혼자두고 가려니 영... 맘이 안좋네요...

    사랑화님...
    저희 아이들이 꽃을 참 좋아해요...
    밖에 있는 꽃을 꺾어서 가져올 수 없으니 이렇게 종이로 만들어
    엄마를 자주 기쁘게 해준답니다...
    저희 신랑 장염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감사해요...

    이영희님... 감사해요...
    엄마가 씩씩해야죠... 그쵸???
    이미 결정된 일 아무생각 안하고 즐겁게 지내다 가기로 했어요...

    there_is님...
    고생많으시죠???
    아직 아이는 없으신가요???
    저희는 한동안 쌀떨어져서 수재비만 주구장창 해먹은 적도 있는데...
    콩나물이랑 두부라도 잘 챙겨드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생명수님...
    한국가신지 오래되셨어요???
    내 부모, 내 형제를 볼 수 있다는건 좋아요...
    아이들도 저도 한국의 가족들을 참 많이 그리워했었거든요...
    저희가 한국에 가면서 저희 신랑도 가족들 걱정안하고 혼자 홀가분하게 공부하는게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감사해요...

    파란토끼님...
    에구에구....
    저희도 과일이랑 유제품 안먹은지 오래되었어요....
    쌀이랑 밀가루만 안떨어져도 다행이었죠...
    다른분들은 저보고 유난하다고 그러셨답니다...
    콩나물 한국마켓에 가면 있는데...
    떡은 떡집에 가서 사먹지...
    애들은 과일이랑 유제품을 잘 먹여야지... 하고 말씀하시는데...
    얼마나 속상하던지...
    파란토끼님도 힘내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bisrto님...
    ㅎㅎㅎ 부끄럽게 그 말을 기억하시다니...
    씩씩해지려고, 즐겁게 지내려고 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신랑과...
    언제나 엄마에게 더할 나위없는 사랑을 주는 저희 아이들이 있으니...
    잠깐의 시련은 가슴속에서 뻥 차버리렵니다...
    벌써 힘 났어요~~~ 감사해요..

    예송님...
    안그래도 닉네임이 혹시.... 이렇게 생각하며 읽었는데...
    치즈케익... 맞으시네요...
    제맘대로 엉터리 치즈케익 레시피였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열정적인 귀국환영... 감사해요...

    아뜰리에님...
    세계경제가 어렵다니 이곳만이 아니고 많은 곳에서 어려움이 있겠네요...
    좋은 일로 부모님곁에 가는게 아니라 죄송스럽기만해요...
    저희가 가서 부모님 생활에 피해를 주는건 아닌지...
    내나라 내부모 내가족곁으로 가는것이라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해요.... 여러분들께서 힘을 주셔서 힘이 아주 불끈 불끈 솟습니다...^^

  • 22. 순덕이엄마
    '08.12.4 6:00 AM

    아이구 웰케 오랜만인가 했더니....

    네....나중에 훨씬 더 행복하려고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된걸거예요.

    그래도 한국에 들어 가는거 좋은점도 많지요? ^^;;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23. 부관훼리
    '08.12.4 7:27 AM

    환율이야 금방 떨어지겠지... 했더니 이거 영 안 내려가는군요.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야하는데 고생하시느분 참 많으시네요... ㅜ.ㅜ
    멀리떨어져있지만 가족모두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

  • 24. 마야
    '08.12.4 1:49 PM

    실비아님 정말 오랜만이시네여...^^
    저도 쪽지 보낸 사람중에 하나입니다요... ^^;;
    지난번에 도움받고 또 도움받으려고 했었거든여..근데 이젠 ...
    맘 한편이 짜~~합니다. ^^
    우리 같이 잘 지내보시게요... 이쁜 아가들과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 ^^

  • 25. sylvia
    '08.12.4 4:33 PM

    순덕이엄마님... 감사해요...
    흑흑흑 하루라도 울 신랑 안보고 어찌사나 걱정중이에요...
    나중에 다시 만나면 훨~~~씬 더 행복하겠죠???
    한국가는거 좋은점 많아요...^^
    이곳 정리도 잘하고 한국가서도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부관훼리님... 감사해요...
    처음엔 엉뚱한 사람 탓도하고 원망도하고 그랬어요...
    잘못된 일은 언젠가는 바로잡아지겠죠???
    부관훼리님도 건강하세요...

    마야님... 감사해요...
    정말 너무 오랫만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무슨 도움이 되었다고... *^^*
    혹시 물어보실게 있으시면 언제든지요... 제가 아는것이고 도움이 되는것이면 좋겠지만...
    언제나 환영이요...

  • 26. CAROL
    '08.12.6 1:27 AM

    저 지금 눈물나고 있어요.
    날씨도 무지 추운데 마음까지 썰렁해지고 있어요.
    그래도 공부끝나면 만나실텐데 너무 안타까워 하지는 마세요.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주시면 되잖아요.

  • 27. 오이시이모노
    '08.12.6 11:27 AM

    저희도 남편월급 고통분담한다고 30프로가 깎였어요.
    다른덴 동결로 대충 끝낸다고 하던데, 대신, 카드 하나 부러뜨리고 하나가지고
    안쓰는쪽으로 가닥잡고, 생필품에 일주일치 장보고 조금씩 생활비 줄이며 살고있지요^^
    나쁜점도 있지만 대신 나도 모르게 늘었던 씀씀이가 줄어 그건 좋은현상인듯..
    너도나도 다 힘든세상 ㅎㅎㅎ 힘내져^^ 내가 젤 좋아하는말 "위기는 기회" 홧팅!!!~~~

  • 28. 뚱이맘
    '08.12.7 2:13 AM

    따뜻한 부모님 품으로 먼저 돌아온다 생각하고 오심 좀 덜 맘 아프실 것같네요.
    신랑 두고 먼저 오시는 발길 떨어지지 않겠지만 더 좋은 미래가 활짝 펼쳐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29. 새벽별
    '08.12.7 3:23 PM

    이별준비는 잘 되어 가시겠죠?
    더 나은 만남을 위한 이별일테니
    힘 내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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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0 김장 500포기하는 친정부모님.... 15 날마다날마다.. 2008.12.03 10,307 48
28299 한우가 고추장이랑 치즈랑 친구 하재요 3 이 맛이야! 2008.12.03 3,659 32
28298 초대받은 땡스기빙데이 그리고 카메라고발 - 좌충우돌맘네 19 좌충우돌 맘 2008.12.03 11,018 89
28297 유자차 레몬차 모과차 생강차 15 miro 2008.12.03 10,680 1
28296 칼슘의 왕 멸치요리 두 가지를 올려 봅니다.^^ 14 우노리 2008.12.03 12,447 79
28295 네가 정녕 ... 14 joy 2008.12.02 8,664 43
28294 이별준비 29 sylvia 2008.12.02 12,813 41
28293 더 맛있는 호박볶음 9 서걍 2008.12.02 6,802 6
28292 부관훼리님에 이은 추수감사절 터키요리 49 다마네기 2008.12.02 4,380 29
28291 파래무침 3 마담뚜~ 2008.12.02 5,788 9
28290 초대받은 추수감사절 디너와 칠면조 이야기... ^^;; - .. 21 부관훼리 2008.12.02 8,382 106
28289 어리버리 새색시의 밥상일기② 21 사랑화 2008.12.02 11,548 67
28288 6 물푸레 2008.12.02 5,152 41
28287 호주에서도 감자탕 시리즈 이어갑니다 16 아자 2008.12.02 6,256 56
28286 키톡학습 반년차의 모방모험기 32 콩다방 2008.12.02 9,336 42
28285 대파와 마늘을 듬뿍 넣은 볶음밥먹고 또 시리얼을...헉... 6 김수영 2008.12.01 6,681 66
28284 집에서 감자탕 끓여먹은 게 자랑... ㅋ 27 팜므파탈 2008.12.01 11,556 77
28283 압력밥솥의 김치밥 20 이 맛이야! 2008.12.01 10,636 25
28282 치킨마요를 아시나요?(부제::한솥도시락 영국에서 먹다)+레시피 .. 23 셀린 2008.12.01 12,200 55
28281 아줌마들의 아점식사^^ 15 다이아 2008.12.01 14,115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