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나요?
ㅎㅎㅎ
전 보고싶었어요.
그런데 주부 2년차에 들어가니 왜이리 만사가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일기는 끝~~~이라고 글 올리고보니
사진찍기도 헤이해졌답니다.
살림살이 욕심은 줄지않고 주방활동욕심은 마이너스를 찍고있답니다.
허리띠를 졸라메고 복대차고 돈을 모아야할판에-.-;;;;;
크크크
일년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12월이예요.
전 1월이되면 또 벌써 12월은 언제올까? 이런생각을 한답니다.
그런데...
제가 10대땐 빨리 20살이 되어 자유로이 살고싶었는데도.... 참 세월이 안가더니....
이젠 가는 세월잡고싶을만큼 세월이 너무나 빨리 흘르는것같아요.
40대가 되면 세월에 모터단것처럼 빨리 간다고하던데...
하지만 전 다시 10대 20대로 돌아갈래? 하면.
아니! 라고 바로 말해요.
그냥 지금이 훨씬 좋거든요.ㅎㅎㅎ
일기를 쓸땐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이쁘게 찍어보고 한뒤 82쿡에 사진 올려야지~~
라며 부지런을 떨었는데...
이건뭐...
요즘은 빨리해서 먹기가 바빠요-.-;;;;
참...사람사는게 마음먹기 나름이네요.
엊그제 뉴스내용중
2마트에서 미국소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서 팔았단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집앞엔 롯데슈퍼가 (백화점보다 비싸요.췟) 하나있고 이마트가 있어요.
저희신랑은 스테이크를 좋아하지만 전 그닥 소고기를 좋아하거나 먹고싶은마음이
일년에 한번도 거의 없어서 소고기를 제 돈 주고 살일이 없지만 가끔 신랑생각하며
코*코에서 호주산으로 사다먹어요.
그런데 제사음식을 준비할땐 항상 2마트에서 호주산으로 구입했었거든요.
낼은 2마트에 전화해서 저희신랑이 한바탕 혼꾸멍을 내줄 생각입니다.
이렇게 큰 마트에서도 속여서 파는데 믿을 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되어져요.
생각할수록 우리나라 정부가 치가 떨리기 싫어지고
아무런 대책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유통을 시켜버린점이
저희부부를 분노케 합니다.
10년 20년뒤에 바보나라가 되어있는건 아닌지 무서워 죽겠어요.
2마트.홈마이너스(발상의 전환님표 표현입니다).놋데마트.
저주할꺼예요.
전 그래서 요즘 동네에서 장을 보지 못해요.
사실 그 근처도 안가려고 노력해요. -.-;;;
엄마가 살고계시는 목동까지 일부러 가서 장을 봐오거나
아니면 한살림을 이용하게 되네요.
짝퉁 계란 만드는 과정과
머리카락 간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나니
속에서 구역질이 나더라구요 ㅠ.ㅠ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人간들은 혼쭐을 내줘야하는데...
워낙에 우리나라가 잡아가야할사람은 안잡아가고 나라살림 헛으로 하는데 선수잖아요.
아...
갑자기 급 흥분모드네요 ㅠ.ㅠ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11월달은 밤을 쪄서 먹는걸로 시작했나봐요.^^

압력솥에 물을 아주아주 조금 넣고 찜기를 올리고 밤을 올린뒤 (칼집내지않아도 되요^^) 쪄주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어느날 저녁식사는 찐밤으로 해결^^
나는 밤으로 헛헛한 배를 채울 지언정....
일하고 온 울 신랑은...

깜찌기 펭님이 자주 해드신다는...
찹쌀닭봉구이를 했어요.
닭봉을 소금 후추 그외에 향신료들로 재운뒤.
봉지에 찹쌀가루를 담고 향신료에 재운 닭봉을 넣고 흔들흔들~
닭봉에 찹쌀가루를 골고루 뭍혀준뒤
무쇠솥에 기름예열하고 닭봉투입! 지지듯이 튀겼어요.
기름을 아주 조금밖에 넣지않았거든요.

그릴팬에 야채도 굽고 새로한밥으로 고슬고슬 볶음밥도 만들고 닭봉도 만든뒤
울신랑 저녁식사 준비했어요.
찹쌀닭봉구이가 쫀득하고 맛있데요^^
그다음날 점심~

무,마른표고버섯,마른새우,북어대가리,고추씨를 듬뿍넣고 육수를 냈어요.
고추씨를 넣어주면 육수맛이 칼칼해져서 맛있답니다.
방앗간에 가셔서 고추씨좀 주세요...하면...
엄청많은양을 아주 저렴하게 사실수있어요.
크크크
그 고추씨로 파스타만들때 마늘이랑 함께 볶아서 향을 내주기도하고
여기저기 쓰임새가 많아요.

만들어놓은 육수로 홍합칼국수를 만들었네요.
역시나...
완성샷은 냄비로 땡-.-;;;

해물 잔뜩넣어 칼국수랑 함께
부침개 해먹었어요.

술집같은곳가면 철판을 나무접시위에 올려서 상에 가져다 주잖아요.
저도 그걸 생각하며...
나무접시랑 무쇠랑 한 셋트인 무쇠를 꺼내
불위에 올려 부침개를 바로 한뒤
나무접시에 올려서 가져다 먹었더니...
먹는내내 지글지글^^

이사진은 뭥미?
ㅋㅋㅋ
제가 왼쪽 검지손가락이 채칼에 끼인 사건 아시죠?
길이는 1센티가량 찢어졌는데...깊이가 1.5센티가량 들어갔었어요.
철철흐르는 피에 놀라고
놀란가슴진정시키고났더니 어찌나 욱신대고 아픈지...눈물이 줄줄흘렀었어요.
아니...
채칼을 손잡이를 잡고 서랍에서 내야지
왜 칼날을 잡았냐구요.
칼날에 끼어서 안빠지는 손가락 빼내느냐 바둥바둥.
으악!!!!!!!!!!
뭔가에 홀린것같았어요.
그렇게 손에 상처를 준지 벌써 한달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아파요.
새살이 올라오고있는데 아직 검지손으로 힘주는게 힘이 들어요.
세상에...
제가 손가락을 다치고 나니 해가 자꾸 서쪽에서 뜨는거예요.
저희신랑이 글쎄 배를 저렇게 이쁘게 깍아서 입에 넣어주는거예요.
저희집 기록장에 평생 남겨야 할 일이라지요-.-;;;
다른건 참 잘하는데 주방일은 전혀 터치를 안해요.
살림살이는 제꺼니까 자긴 날 배려하는 차원에서 안건드리는거래요.크크크
사실 전 제 살림살이 누가 만지는거 싫거든요.
그래서 서로 쿨하게 이해해주는? 이 표현이 적절하지않는것같은데 ... 아무튼.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배깍아서 입에 넣어주는 신랑이...
그런데...
그다음날 아침...
정말 해가 서쪽에서 떴네요.

설겆이가 전날 잔뜩이였지만 할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그냥 나몰라라 하고 자버렸어요.
그런데...
정말 깜짝놀랐어요.
저렇게 행주까지 깨끗히 빨아서 널어놓은것좀 보세요.
세상에...
물기하나없이 깨끗한 마무리.
너무 이뻐서 뽀뽀를 100번도 넘게 해줬나봐요.
키키키
그런데 저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래서 기념촬영~
ㅎㅎㅎ

전 혼자집에있으면 밥을 거의 안먹어요.
남편이 반찬을 안먹으니 반찬을 만들줄도 모르고 해놓지도않고...
남편이 새로한밥을 좋아하니...만들어놓은밥은 가뭄의 콩나듯있는일이고...
남편이 새로한 찌게아니면 안먹으니 만들어놓은 찌게도 없거든요.
ㅠ.ㅠ
그런데 어느날...
혼자있는데 배가 너무 고픈거예요.
그래서 기어가다시피 부엌으로가서 청국장찌개랑 무쇠밥을 만들어서 해먹었어요.
이것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기념촬영-.-;;;

전 그래서 보통 고구마나 밤 옥수수 이런걸로 배고프면 해결해요. :)
어느날...
조용히 남편이 스테이크가 먹고싶단말을 흘렸어요.
못들은척하고있었지만 머릿속에선 계속 신랑=스테이크 신랑=스테이크...계속 이 말이 맴도는거예요.
그래서 살것도 없는데 코*코를 일부러가서 스테이크만 달랑사서 나왔어요.
2년만에 처음있는일.

웨지감자도 오븐으로 구운뒤 함께 스테이크랑 해줬어요.
야채구이도 함께^^
역시 스테이크는 그릴팬에 그릴자국내며 구워먹는게 맛있어요.
저흰 스테이크를 따로 소스에 찍어먹지않아요. ㅎㅎㅎ
그저 소금구이^^
소고기가 여러장있을땐 바로 먹을것은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먹구요.
남아있는 고기들은 올리브오일을 발라 소금후추 뿌린뒤 보관해요.
그러면 고기표면 색이 변하지않거든요.
저희집은 식탁에서 사진을 찍으면 저렇게 나와요-.-;;
빛이 부족한가봐요.
저두 햇볕이 쨘~ 들어오는곳에서 밥먹고싶어요 ㅠ.ㅠ
친한동생이 몇일전 결혼을 했어요.
주위에 친한 친구나 동생들이나 언니들이 결혼할땐 다 저한테 전화를 해요.
주방살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저희집에와서 체크한뒤 사러가거나 하지요.ㅎㅎㅎ
블로그좀 만들어라...
살림살이 필요한것 정보좀 블로그만들어서 올려줘.
이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전 5시간동안 82쿡에 글 올릴시간은 있고
블로그에 글 올릴 시간은 없나봐요-.-;;
너무 희안해요.
블로그만들어서 글 올리는건 너무 귀찮거든요.
만들어놓은 블로그는있는데 글 갯수가 어이없게 적어서 생각날때마다 올리고는있는데
언제 오픈할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글 갯수가 100개 되면 쨘 오픈할께.기달려...
이렇게 말한지가 일년전ㅋㅋㅋ
제 주위에 요리관심있는친구들이 많아서
저와 잘 통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함께 여주아울렛을 다녀왔어요.
전 사실 르*르제 무쇠에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영원한 스*우브사랑으로 남으리라...했는데....
글쎄 이번에 여주아울렛다녀와서 그 마음이 무너져 버렸어요.
단지 색상때문에 ㅠ.ㅠ

한산한 매장.
백화점에 없는 색상들이 제 마음을 빼았았습니다.
11월 할인 색상은 샤프론과 라벤다.
가기전에 이쁜 냄비사오라고 신랑이 20만원을 줬었어요.
아마도 그냥 그돈 그대로 가지고올꺼라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올때 내 손에 들려있는 무쇠녀석들...
라벤다색상와 샤프론색상.
백화점에서 파는 원색이 아닌 보라색에 흰색섞인색상.그리고 개나리색에 흰색섞인색상입니다.
너무 이뻐요.

그날 색깔있는 무쇠들 꺼내서
단체 기념샷!
보고만있어도 든든해서
밥은안해먹고 그냥 보고만 있어요@.@
그래도 이쁜냄비사준 신랑한테
나 냄비에다 요리도했다~~~보여주려고...

요런 재료들을 이용해서

로제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새우를 매우 듬뿍넣었는데도
소스가 많아서 하나도 안보이네요.

꼭 카레같나요? ㅎㅎㅎ
카레아니죠~
파스타 맞습니다.

평소와 똑같은 면을 똑같은 방법으로 삶았는데도
이날은 유난히 면빨이 탱그르르 한게 쫄깃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아마도 무쇠의 힘?

그 다음날은 남아있는 고기로 스테이크 원모타임~

싱싱한 고등어 한마리 구입한뒤
고등어조림.

더 졸였어야 했는데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는 큰아가 밥 빨리 드리느냐고
고등어조림이 아닌 고등어국-.-;;;
한참을 더 졸인뒤 그 담날 먹어보니 역시 더 맛있었어요^^
고등어야 잠수했니?

짬뽕도 냄비샷~
냄비샷올린다고 절 미워하지말아주세요 ㅠ.ㅠ
11월말경
귀여운엘비스 가출사건발생.
네...
저 소심한 가출 했습니다.
주말저녁 남편과 싸웠거든요.
물론 남편은 싸웠다 생각하지않았지만요.
입에 본드칠한것처럼 단단히 삐진뒤로 24시간가량 말을 안했어요.
그다음날 조용히 집을 나왔어요.
가출인거지요.
그날따라 날씨는 왜이리 스산하던지....
우수수 떨어져있는 낙엽을 바스락바스락 밟으며 걷는데 눈물이 또르르 떨어졌어요.
갈곳도 없이 전날 울며 잠든 탱탱 부어있는눈을 하고 나오는데...
먼저오는 버스를 잡아타고
정처없이 떠난곳은 명동.
추워서 백화점으로 바로 가려하였으나 탱탱 부은 눈의 붓기를 가라앉히기위해 명동거리 활보.
두시간뒤 놋데백화점.
역시 우울증을 달래는덴 쇼핑이 최고.
그리고 헌세계백화점.
역시 우울증 달래는덴 쇼핑이 최고.
7시간을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더이상할게없었다는....
결국 8시간만에 가출끝.
집에들어가니 남편은 제가 운동하러 간줄알았답니다.
이게 말이 되냐구요-.-;;;
그날 새벽3시경 문자를 보냈어요.
"나 엄마집갈꺼야.엉엉엉"
답장은 안오고 남편이 거실로 나왔어요.
드이어 입을 열고 거침없는 나의 항변이 시작되었어요.
서운한마음 조목조목.
휴....
역시 사람을 말을해야하나봐요.
살것같았거든요.
남편이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본인이 잘못했데요.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했어요.
눈물바람으로 꺼이꺼이거리며 조목조목설명할수있는 사람은 아마도 저뿐인듯-.-;;;;;

커피를 내렸어요.

퐁신퐁신 올라와있는 크레마를 보면 마음이 설레여요.

우울할땐 쇼핑이 최고!
의 결실입니다.
에어로치노를 구입했어요.
혼자 커피시음을 하러 올라갔는데 언니가 카푸치노를 만들어줬거든요.
제가 우유를 못먹는데 언니가 만들어준 카푸치노거품을 먹어보곤 깜짝놀랐어요.
우유비린내가 하나도안나면서 구름을 머금은 듯한 맛이였거든요.
입안에서도 거품이 죽지않는거예요.
커피를 마시는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거품.
조용히...
언니 그거 얼마예요?
ㅋㅋㅋㅋㅋ
적당한 온도에서 거품을 만들어주네요.
일명 벨벳거품^^

그래서 결성된 녀석들...ㅋㅋㅋ

벨벳거품 맛 보시러 저희집에 오실래요?
흐흐흐
끝내줘요~

명동거릴 활보하다 제 눈에 띄어 구입한 슈렉.
"누나 괜찮아 내가 누날 지켜줄께~"
너무 귀엽지않나요?
ㅎㅎㅎ
저기 붙여놓으니...
친한동생이...
"언니! 슈렉이 냉장고문열지말라고 막고있는것같아! "

커피와 함께 하려고 브라우니를 구웠어요.
이번엔 피칸을 위에 박아서^^
참고로...
브라우니는 구운뒤 실온에 식혀서 자르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넣은뒤 그담날 먹기전에 꺼내 먹는게 가장맛있는것같아요.
훨씬 쫄깃한맛이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잘라서...

저 한입~

신랑은 두입 ^^

빛의 속도로 먹은 울신랑.

그다음날...
브라우니먹으려고 일찍일어났어요.
카푸치노랑 브라우니 한입!
어느날 해먹은 간식 :)

무쇠팬을 예열하고
냉동실에 있던 떡국떡을 꺼내어 (해동하지않고) 올립니다.

노릇하게 익었으면 뒤집으세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
전 그냥 먹었지만 조청을 찍어먹거나 혹은 꿀...
고추장 양념에 찍어먹으면 떡꼬치^^
전 베이킹용 버터를 구입한뒤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급하게 필요한데 없으면 사로나가기 귀찮아서 한번살때 여러개를 구입해요.
사용하기전에 냉장실로 옮겨놓지요.

그리고는...
사진처럼 잘라서.
밀폐용기에 보관^^
혹은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뒤 전분가루를 넣은 봉지에 깍두기모양 버터를 넣고
버터를 전부가루에 코팅시켜주세요.
그리고 냉동보관하시면
타르트나 파이를 만들때 꺼내쓰면 편해요.

밤 11시부터 시작해서 만들었던 팽드미.
2시에 끝이났는데 옆에있던 신랑이 먹고싶다고 옆에 찰싹붙어서 재촉하는바람에
사진도 제대로 찍지못하고 저렇게 되었어요.
성형하는데 덧밀가루 남용사건,
표면이 두껍게 되어버렸던 팽드미.
그래도 닭살결이니 이해해줄께^^

닭가슴살 파프리카 양파 파인애플 버섯
비슷한크기로 썰어준뒤
기름두른팬에 양파볶고 닭가슴살 넣어볶다가 와인한바퀴 둘러주세요.
그리고 파프리카 파인애플 버섯 넣고
케이준가루나 블랙케이준시즈닝 넣고 볶아주면
닭가슴살 야채볶음 완성입니다.
어느날 저녁 신랑 저녁식사예요.

브라우니가 먹고싶어 저희집에 놀러온 동생을 위해
또다시 브라우니를 구웠어요.
맛있었니? ^^
친한동생이 이태원에 스튜디오를 리 오픈 했어요.
촬영이 없는날은 파티공간으로 대여할수있게 인테리어를 한다 들었거든요.
이 전 스튜디오도 이뻤는데 그냥 오피스텔이라 촬영없는날 비워두기가 아까웠나봐요.
이삿짐을 다 옮기고 그 다음날 초대받아서 다녀왔어요^^

브라우니 달랑 구워들고 초대에 응했네요^^
모두들 원하였기에...
입맛까다로운 아이들 먹어보더니
스튜디오에 납품해-.-;;;ㅋㅋㅋ
급하게 구워가느라 버터를 꼼꼼히 팬에 못발랐더니 안떨어지길래
스텐팬째 포장.ㅋㅋㅋ

전날 이사하느냐 힘들었을텐데...
요리까지...

탐나던 맥 컴퓨터가 놓여져있고...

저 오른쪽끝엔 너무 마음에 들던 자작나무 그릇장.
모두들 앉아있다가 제가 사진찍는다고 비키라했더니...
의자가-.-;;; ㅋㅋㅋ

조명조절이 되네요.
와인을 한잔씩 마시고 얼굴이 발그레...하길래
조도를 낮췄어요.

에폭시로 마감한 바닥도 이쁘고
조명도 이쁘고
식탁도 이쁘고^^
이렇게 진지하게 수다를 떤뒤
그담엔 노래크게 틀어놓고 망냉이에게 춤춰달라 분위기 띄워준뒤
조명조절이 되니 불을 컸다켰다...
난리 부르스.
오픈선물은 사이키 조명으로 낙찰봤습니다.
키키키
오늘의 보너스 글이예요^__^
건조한 겨울 피부미인되기 프로젝트!
제가 모자이크처리를 못해서 사진을 작게 올립니다.

피부는 좋은편이지만 겨울만되면 내 피부는 코끼리 등까죽 스타일로 변신.
몹쓸변신에서 탈피해준 5총사예요.
샤워할때 앞에보이는 살구각질제거제를 덜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유기농쌀겨를 한스푼 올려준뒤 함께 믹스해주세요.
그리고 얼굴맛사지를 합니다.
샤워시작하기전에 해둔뒤 샤워끝날때쯤 세수를 하세요.
각질 안녕~~~
단,쌀겨는 무조건 유기농이어야해요.
샤워할때 세*필 클렌져를 펌핑해서 손바닥에 듬뿍올린뒤
유기농쌀겨한스품을 올려준뒤 믹스해주세요.
그리고 부드럽게 얼굴 맛사지.
샤워시작할때 한뒤 샤워끝날때쯤 세수를 하세요.
보들보들 피부야
내게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스킨을 바른뒤 세*필크림을 듬뿍바르고 수면.
아토피 아기들이 쓰는거라 순해요.
그리고 피부과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세*필이 피부에 안맞으면 얼굴에 맞는 화장품 하나도 없다라고 하셨으니까요...
코끼리 등가죽마냥 화장만하면 뜨고 갈라지시는 분들계시면 한번해보세요.
전 매우 성공적이였거든요.

푸석푸석 머릿결 안녕~
앞에 주황색통에 든 트리트먼트를 머리감은뒤에 물기만 제거하고 바른뒤
머리카락에 잘 스며들게 해주세요.
그리고 스팀수건으로 (수건을 물에 적신뒤 전자렌지2분) 머리카락을 감싼뒤
전기모자(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스타일의 캡)를 15분 쓴뒤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보들보들 말도못해요.
혹은 머리를 감은뒤 물기만 없애고 아무 트리트먼트제나 바른뒤 스팀수건으로 덮어주래요.
스팀수건부분이 별표예요^^
그리고 뒤에 길쭉한녀석들 눈물방울만큼 손에 덜어서 머리카락 끝부분을 맛사지해주세요.
두피부분에 바르면 기름낀것마냥 흉해요~
머릿결이 나빠질때마다 미용실가서 헤어팩을 하면 돈이 너무 비싸잖아요.
집에서 생각날때마다 해보세요~
찰랑찰랑 머릿결~
전지현부럽지않아요.ㅋㅋㅋ

나의 바디와 핸드를 지켜주는 녀석들...
그러나.
이쁜손은 유전인가봐요.
전 못생긴 손을 가졌거든요-.-;;;

씽크대 위에 항상 두는 핸드워시.
오른쪽용기는 제가 그렇게 찾던 펌핑(누르면 액체비누가 거품으로 나와요)유리용기^___^
이쁘죠?
흐흐흐

어느날 남편손에 들려있던 나의 선물.
머라이어캐리 향수셋트.

향이 매우 여성스러워 조금더 성숙해지면 뿌리려구요.
크크크
절 생각해서 선물해준 신랑에게 고마워서 한컷 기념촬영^^

이건 또 어느날 저희집으로 배달되어온 선물.
전 금색 은색을 너무 좋아해서
신발도 금색은색 플랫슈즈를 가지고있는데...
어떻게 제 취향을 이리도 잘 아셨는지...
직접만드신것같았어요.
금색은 머리띠
은색반짝이는 헤어핀.
너무너무감사해요 ♡
휴.........
오늘도 역시나 사진 크기줄이고 정리한뒤 글 올리는데 5시간가량 걸렸네요.
그래도 반가운분들 만날생각하니 설레여요^^
어찌 쓰다보면 자꾸 이렇게 글이 길어지는지...
읽는분들한테 죄송하긴하지만
제가 자꾸만 글을 쓰다보면 말이 길어지는걸 어떻게해요.
^______^

제가 꼼지락 꼼지락 발꼬락인사하는거 보이시나요?
ㅎㅎㅎ
방곰전 제 모습이예요.
요즘 여러모로 모두다 힘든상황이예요.
우리 그래도 힘내요!
으쌰으쌰
화이팅입니다 ^o^
+업그레이드 브라우니 레서피+
꼼꼼히 읽어보세요^^
일단 제가 사용하는 재료의 상표부터 알려드릴께요.
제가 이것저것 다 사용해보고 젤 맛있는 맛을 찾았을때의 상표예요.
-다크초콜렛 : 깔리바우트 다크초콜렛
-설탕 : 유기농인디아니비정제흑설탕 (흰설탕은 비추예요. 너무너무 달아져요)
-버터 : 앵커버터
-코코아가루 : 무가당허쉬코코아가루
-박력분 : 호주산 유기농 박력분
-달걀 : 한살림유정란
-바닐라오일 : 맥코믹바닐라엣센스
다크초콜렛과 설탕 그리고 코코아가루는 질이 좋은걸 사용하시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미치도록 단맛이 아닌 고급스러운맛이 나는 브라우니를 즐기실수있게될꺼예요.
20*20 팬 하나 분량이예요^^
-도구 : 스텐볼 3개. 손거품기 1개, 스페츄러1개, 20*20팬 1개(유산지깔아서 준비)
-170도로 예열
a : 다크초콜렛 220g / 버터 90g / 코코아가루 2Ts - 모두 한볼에 넣고 중탕으로 녹여준비.
b : 박력분 100g / 베이킹파우더 1/4ts / 소금 1/4ts - 모두 한볼에 채쳐서 준비
c : 달걀 4개 / 유기농설탕 150g / 바닐라오일 조금
1. 달걀4개를 손거품기로 멍울이 풀어질정도로 푼뒤 유기농설탕을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정도로
저어주세요. 그리고 바닐라오일을 조금 넣어줍니다^^ 달걀냄새를 잡아야지요.
2. 준비해둔 a를 1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2에 준비해둔 b를 넣고 가루류가 안보일정도로 섞어주면 끝~
4. 안에 씹히는 뭔가를 넣고 싶다면 이번과정에서 넣고 잘 섞어주시면 돼요.
(피칸.호두.아몬드슬라이스.코코넛슬라이스.초코크런치등등등...)
5. 팬에 반죽을 붓고 몇번 탕탕 내려쳐서 기포가 올라오게 해주세요.
6.170도 예열된오븐에 넣고 25분-30분가량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구워져나온 브라우니를 꼬치테스트해보신뒤 반죽이 조금 뭍어나오면 완성된거예요.
오버베이크하지마세요. 그럼 쫄깃한 식감의 브라우니가 안돼거든요.
저만의 tip!
구워져나온 브라우니를 틀째 식힌뒤
왠만큼 식었을때 유산지째로 틀에서 꺼내어 완벽히 식혀줍니다.
그리고 톱니칼로 브라우니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준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줘요.
먹기몇시간전에 꺼내놓으세요.
정말 쫄깃한식감의 브라우니를 먹을수있어요.
뜨거울때 바로먹는것보다 전 냉동실에 다녀온 브라우니가 더 맛있어요.
만든뒤 바로먹어보면 쫄깃하기보단 그저 부드러운 브라우니구요.
실온에 너무 오래두면 요즘 건조하기때문에 겉은 파삭하고 내부는 조금 촉촉한 상태예요.
어떤질감을 원하시는지...
택하셔서 보관하시면 될것같아요.
냉동실에서 하루자고나온 브라우니 한쪽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을 한스쿱 얹어
카푸치노와함께 즐겨보세요.
천국에 온 기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