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뼈다귀 없는 짝퉁 감자탕*^^*초간단 조리법
감자탕 먹은 자랑들을 국제적으로 듣다보니
짝퉁 감자탕도 등장입니다 ㅋㅋ
이건 뭐 저만 알고 있는 비법인데^^
허접한 실패기에 허접한 사진들만 올리다 보니
뭔가 나도 기여를 해야는거 아니가 하고 ㅎㅎ
뼈다귀 감자탕만 감자탕이냐
전 그냥 돼지고기로 끓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감자탕이 넘 먹고 싶은데, 냉장고에는 김치찌게용 돼지고기 밖에 없는 겁니다.
마침 시레기 삶은 것도 있고 해서
김치찌게 말고 함~ 해 보자 싶어
그냥 ~ 끓였는데 감자탕하고 맛이 진짜 비슷하더라구요 ㅎㅎ
찌게용 돼지고기 적당량을 냄비에 넣고 물 넣고
된장 풀고, 고추장도 넣어요.
(전 둘을 반반씩 넣었어요)
시레기도 넣고 마늘 넉넉히 넣고
푹 끓입니다.
감자는 통으로 다 넣으면 찌게 양이 적을 경우 익히기 힘드니까
절반정도 잘라 서 나중에 넣죠.
파 마늘 깻잎 등 취향에 따라 넣으시고
들깨 갈아 논 거 막판에 넣어 주세용~
간은 적절히 봐 주시구요.
사진을 다 식은 걸 찍었더니 ㅜ.ㅜ
오늘 아침에 끓였는데 시간이 엄써 감자도 빠졌네요 ㅋㅋ
감자탕이랄 수 없네요 ㅎㅎ
배추 열포기 김장 하고 보쌈 해 먹을라고 사논 돼지고기 등심
큼찍큼직 썰어서 넣었는데 고기는 안 보니고 기름만 보이네요 ㅋ
그래도 뼈다귀가 없다고 좌절마시고
찌게 끓일 거 없을 때 한 번 해 보세요. 나름 괜찮은 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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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빌레라
'08.12.3 3:08 PM오늘 따라 뼈다귀도 없는 것이 감자도 없는 것이 되고 말았네요 ㅜ,ㅜ 올리고 보니 혹 이것은 감자탕이 아니라 다른 이름을 가진 것인디 내 혼자 감자탕이라 우기는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면서 급 소심 흑흑~
2. 또하나의풍경
'08.12.3 3:57 PM어머 ! 이렇게 할수도 있군요!! 전 왜 등뼈아님 감자탕이 절대 될수없다고만 생각했던걸까요?
아이들 먹이기엔 오히려 이렇게 하는게 더 편하겠는걸요 ^^
아주아주 맛있어보여요 ^^3. 일녀이남
'08.12.3 4:04 PM오늘 저희집 저녁 메뉴 짝퉁 감자탕(?)으로 급회전 합니다...맛있겠는데요, 먹기도 편하고요. 깻잎만 있음 되니까, 깻잎 사러 나갔다 와야겠어요..호호호
발상의 전환 !!4. 산책(준성 맘)
'08.12.3 5:31 PM저도 오늘메뉴 뼈다귀감자탕...마트갑니다
5. 나빌레라
'08.12.3 5:51 PM오! 감사합니다^^ 단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ㅎ 큰 영광이겠습니다~
6. 일녀이남
'08.12.3 11:11 PM덕분에 맛있고 먹기 편한 감자탕 잘 먹었습니당...저희는 돼지불고기감이 있어서 그걸로 등심 대신하고요, 우거지 듬뿍 넣고 깻잎 한봉 다 넣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글 올려주시와요 *^^*7. 창공
'08.12.4 12:28 AM저도 고마워요. 뼈는 한참 불에 올려놓는게 귀찮았는데~쓰레기도 안나오고^---^
이런거 넘 좋아요. 근데 열무시래기도 될까요?8. 나빌레라
'08.12.4 11:06 AMㅎㅎ 어머! 일녀이남님 엇저녁 메뉴로 해드셨군요 ㅎㅎ
기분 좋네요 ㅋㅋ
창공님, 쓰레기도 안 나오고 진짜 좋아요 그죠 ^^
제가 주로 짝퉁, 퓨~ 전 뭐 이런데 강한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