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는 두살이 되었어요.^^
두살이된 전 요즘 말도 많이 늘어
주로 큰소리로 MINE 내꺼야~
ME, ME, ME,
NO~ NO~ 를 즐겨 찾다,
요즘은 한국말로 다소곳이 네~ 도 하며
궁금한거 있을땐 왜~? 왜~? 그러며 고개도 갸우뚱 거려도 보고
말이 안 될때는 손짓 발짓도 첨가, 혼자 샬라~ 샬라~도 여전히^^
또 어쩔땐 엉덩이도 실룩실룩 하며 애교도 부려 모두들 한바탕 웃게도 해 주고^^
부쩍 더 큰 제 모습을 모두들 기특하게 봐 주시는건 참 좋은데
요즘 좀 컸다고 어쩔땐 가끔씩 혼도 난적도 있었어요.^^;;
주로 제가 오빠들을 성가 싫게 굴며 목청껏 소리를 질러 댈때
엄마에게 눈총도 받아 보고 또 꾸지람도 들을때도 있었다죠.
이젠 엄마는 전처럼 무작정 제 편이 되어 빨리 위로 안해 주세요.^^;;
목소리만 크게 내어 우눈 시늉만 할뿐 눈물 한방울 하나 안 떨어 트린다며 저를 나물 하세요.^^;;
제가 좀 연극은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서글픈걸 엄마가 알아 주셨음 바래 보네요!!!
다행이 나중에 엄마는 절 다독 거려 주시며 늘 저를 꼭 껴안아 주세요.^^
날씨가 참 좋은 시월에 태어난 저를 위해
엄마는 더 신나신지 열심히 제 생일 파티 준비를 해 주셨어요.
이번 해엔 엄마는 정원을 빨강과 하얀꽃들 가득으로만 물들여 선지
제 옷도 빨강과 하양이 어울리게 귀엽게 입혀 주시고
파티 준비도 다 빨강과 하양으로만 곁들여 간단하지만 이쁘게 준비 해 놓으셨어요.
엄마가 뒤뜰에서 바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재미나서
안에서 물끄러미 바라 보고있는 모습을 어느새 보시고
귀엽다며 저를위해 한방 찰칵 찍어 주시다 재미있는 사진이 되었다며 웃우셨어요.
이날 엄마는 음식들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비 해 놓으셨어요.
모두들 좋아하는 LA 갈비를 푸짐하게 제 놓으시고,
돼지 불고기 양념으로 맛나게 만드신 폭챂과 메인으로 준비 해 놓으신후,
사이드 디시로는 베이컨에 말아서 만든 그린빈, 포테이토, 하얀 햅쌀밥, 옥수수, 샐러드, 롤 브래드
차근차근 준비 해 나가셨어요.
드디어 제 생일파티가 시작
오빠들과 제 사촌들도 들떠서 좋아들 해 주고
특히나 제 큰오빠 캐일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기타도 쳐 주어 모두들 즐거워 했어요!^^
이튼이 오빠는 제게 선물로 그림을 선사해 주겠다며
사촌들과 어울려 열심히 그림도 그려 주고^^
아빠는 엄마가 만드신 고기들을 맛나게 그릴 해 놓으셨어요.
엄마가 준비해 주신 음식들 역시나 모두들 맛있게 드셔서 저까지 참 뿌듯했어요.
이렇게 많이 엄마는 접시에 담아 저와 얌냠쩝쩝 맛나게 나누어 먹었어요.
흘린 음식들도 바지런히 열심히 잘 닦아 가며 저는 여전히 옥수수도 오물오물
저는 이날 옥수수를 세게나 먹어 헤치웠네요.
디저트로 제 생일 케잌과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아~! 바쁘다 바뻐!
모두 다 맛나 보여 마음이 더 급해져 한손으론 모잘라 양손으로 이것저것 먹느라 정신 없었어요.
언니 오빠들의 도움으로 생일 선물도 풀어 보며
와! 이게 다 내꺼?! 신나라!!
특히나 네나와 파파가 사 주신 베이비 인형
고모 에이미가 사 주신 베이비 유모차
분주히 아기 보살피느라 전 바쁘기까지 했어요.
아기 우는것도 달래 주어야 했고 우유 주니까 기저기도 갈아 주어야 했고
또 유모차에 실어 잠도 재워 볼라고 애쓰며
엄마 노릇도 그럴싸 하게 해 보고
나중엔 풍선에 둘러 싸여 신나도 했어요.
이젠 꿈나라 갈 시간이 되어
엄마에게 제 베이비들도 옆에 끼고 자야 한다고 부탁
아이들도 내 품에서 열심히 자 주겠죠?!^^
참 이렇게 신나게 생일상도 받아 보니
엄마가 한국 갔다 부랴부랴 오셔서 이튼이 오빠 생일 간단하게 해 주신것 같다고
미안해 하시는것 같아 제가 보너스로
삼월에 있었던 울 이튼이 오빠 생일도 올려 주자고 해서 엄마를 위로 해주고
또 이참에 여름에 캐나다 갔다 오자 마자 큰 오빠 캐일릅 생일이어서
친할머니 네나가 엄마 대신 할머니 사무실에서 정성껏 멋지게 준비 해 놓으신
캐일릅 오빠의 락앤롤 생일 파티도 또 보~너스로 올려 주자고 했어요!
저 참 착하죠!!!^^
전, 우리집 막네답게 어리광도 많이 부리며 때로는 오빠들도 귀챦게 하는것 같지만
난, 울 오빠들이 무진장 좋아요!^^
마지막 하나 더
제 생일을 재미나게 지켜 봐 주신 여러분들께도
굳이백 대신 제 아빠가 만들어 주신 이 음악을 선사 해 보며!^^
클릭 해 주신후
어깨도 으쓱으쓱 해 보시고
팔도 덩실덩실
손벽 치며
엉덩이도 저처럼 실룩실룩
환하게 크게 웃어 보세요.
우울함도 힘들었던 일들도 그리고 짜증도
금새 가실 거예요.
웃으면~ 복이 온데요!!!^^
Enjoy~~~
Rockin This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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