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입에서는 꼴깍꼴깍~ 속에서는 부글부글~ 너무 괴로와요..ㅠ.ㅠ..
키톡에는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언젠가는 멋진 요리를 따.라.만들어서,
저도 이만큼 만들었어요~ 자랑하고,
이거다 님들 덕이예요~ 고맙단 얘기도 하고,
그리고 이런 레서피도 아세요?~ 잘난척도 살짝 하며,
데뷔하고 싶었거늘,
이 더운날에 넉두리로 데뷔를 하게 되네요.
아....저, 임산부입니다.
이제 13주 접어드는, 입덧이 아직 끝나지 않은 임산부 입니다.
울아들이 맨날 낳아달라는 둘째를 갖게 되어,
쪼금은 행복하지만,
키톡에 올때마다 넘 괴로와서 몸부림치는 임산부입니다...ㅠ.ㅠ...
처음 입덧이 시작했을때는 너무 심해서,
지나가는 음식점 간판들만 봐도 오바이트가 꿀럭꿀럭~(넘 표현이...--;;;)
키톡에는 얼씬도 못했다죠.
음식들 사진만 봐도 또 속이 꿀럭꿀럭~--;;;
입원까지 하고 어쩌고 생쇼를 하다, 이제 좀 먹고는 있는데,
깔끔하고 상큼한 음식 외에, 다양한 양념과 여러가지 맛이 합쳐져서 만들어내는
그런 음식에는 정말 쥐약입니다.
아...입에서는 받아요..땡겨요. 침이 꼴깍꼴깍
그런데 속에서는 부글부글.....조금 더 먹으면 다시 꿀럭꿀럭~
지난주에는 김밥이 너무 먹고싶어 큰용기내어 만들어 먹었다가...
완전 큰일 내는줄 알았어요. 변기통 내내 붙들고 있다가 20시간 잤어요.
키톡 사진들 보면서, 너무너무 먹고 싶은게 많은데,
못먹으니 괴롭고, (요즘은 삼겹살이 땡기는데...ㅠ.ㅠ...고기귀신인 저, 지금 돼지고기 못먹습니다..)
너무너무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이 많은데, 적어놓은 레서피만 몇개 되는데,
해볼수 없으니 괴롭고, 정말 키톡에 올때마다 고문입니다.
뭐 별로 들을 것도 없는 넉두리지지만,
저한테는 너무 힘들고 심각한 일이라서,
82님들 붙잡고 하소연해봅니다.
이제 13주차 들어갔으니, 곧 끝나겠죠? 한달이면 되겠죠?(넘길다...ㅠ.ㅠ..)
그래도 한달 금방 간다고, 응원좀 해주세요. 위로좀 해주세요...ㅠ.ㅠ..
지난달에는 울엄마 생신이었는데, 생전처음 멋진 상 차려드리려고 맘먹었다가 파토~
조금 있으면 울남편 생일도 오고, 울아들 생일도 오는데...
아흑...ㅠ.ㅠ..
ps.
그래도 지난 2주간 조금 정신차리고 간단한건 몇개 도전해봤어요.
쇠고기 주먹밥
내안에알있다 주먹밥
김밥
두어달간 넘 부실하게 먹은 아들이 불쌍해서, 해줬더니, 넘 잘먹더라구요...
남편이야 회사에서 먹고 온다 해도...울아들, 넘 불쌍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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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민
'08.7.9 10:38 AM그러다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사라지잖아요...
제 경험으론 정말 먹고싶던거 딱 먹고 나니까
언제 그랬냐 싶던데...
힘들어도 부지런히 궁리해보세요.
에고~ 날더운데 어째요..2. 잔느
'08.7.9 2:14 PM저도 임신 13주째 예비엄마에요.^^ 반가운 맘에 글 남깁니다.
뮤뮤님처럼 심하진 않지만 속이 비어 있음 욱욱대구 또 어떨땐 잘 먹어도 욱욱대고 있어요.
그래두 날이 가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어떤 날은 아주 말짱하거든요.
한번에 싹 사라지는 게 아닌가보다..하구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 듯...
저두 여기 키톡에서 입맛찾기하고 있어요.
사실 님처럼 저두 먹고싶어도 못 먹겠는게 대부분이지만요.
ㅋ 글구 제가 요리하고 나면 더더욱 못 먹겠더라구요.
요새 참외(사실 임산부한테 안좋다던데 ^^;)가 땡겨서 그거 먹구 견뎌요.
님은 큰 애가 있어서 더 힘드시겠어요.
이제 한 두주 지나면 훨씬 나아라 질테니깐 함께 힘내요!!! 아쟈아쟈~~~//3. uzziel
'08.7.9 6:45 PM저는 막달의 임산부입니다.
저는 댓글을 달지 않는 것이 도와드리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도 저는 입덧중이랍니다.
덕분에 엄청나던 몸이 살짝쿵~ 날씬해져 가고 있기는 하지만요.
엄마가 못 먹어도 아이는 잘 자라더라구요.
어서 빨리 입덧이 사라지시기를 정말 정말 바래요~ ^^*4. 뮤뮤
'08.7.9 7:57 PM윗님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슬픔이 샘솟네요...ㅠ.ㅠ...
저는 첫애때 경험으로는 앞으로 한달이면 좋아질거라 믿고는 있는데,
사실 첫째랑 둘째 입덧이 넘 다른지라,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음...--;;;
오늘 저녁 메뉴는 짜장밥입니다...ㅎㅎㅎ
제가 만든 거..절대 아니고, 엄마한테 얻어와서 냉동실에 한달도 더 묵혀둔 넘 남편 뎁혀 줍니다.
물론 저는못먹죠....ㅠ.ㅠ..
위로해 주신님, 같은 고통 같이 나누고 계신 임산부 횐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넘 감사해요.
그래도 같이 수다떨고 위로도 받으니 기분이 쩜 좋아요...ㅎㅎㅎ5. 다즐링
'08.7.10 1:30 AM절대~ 염장 아닌데요..
입덧.. 그게 뭘까요? 그 느낌이 정말 궁금해요.. ㅎㅎㅎ
정말 티비에서 보는 것처럼 냄새만 맡아도 욱~ 하나요? ㅜ.ㅠ
입덧은 뭔지도 모르겠고 대신 빈혈도 아닌 현기증에, 밥만 먹으면 소화불량에,
짜증스러운 두통에.. (의사선생님이 이것도 다 일종의 입덧이라네요..)
더 싫어요..
게다가 입덧 안하는 13주차 임산부는 핑계김에 너무 잘 먹고 있어요
아직 배 나올 때도 안됐는데 배가 너무 나와서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도.. "그새.. 임신했어?" 할 정도니.. 정말 슬픕니다
요즘 임산부들은 만삭이 되어도 배만 나오고 너무들 날씬하던데
완전 돼지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뚱뚱한 여자로 살기 싫어서 꽤 긴 인생 365일 내내 다이어트 마인드로 살았는데
자꾸 주변에서 먹여대는지라
그나마 그 마인드 잠시 놔버리니 감당 못할만큼 살이 찌네요
아이는 너무 소중하지만.. 얘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까 어떤 방송 보니까 아들이면 코도 펑퍼짐해지고 피부도 안 좋아지고
딸이면 얼굴이 화사해지고 예뻐진다는데
저는 아들인가봐요.. 피부도 코도 온몸에 정착한 살도.. 최악입니다ㅋ
좋은 생각만 하고 긍정적인 생각만 해야 하는데
저는 완전 철없고 나쁜 엄마인 것 같네요 ㅋㅋ
나이 든다고 철 드는 건 아닌 걸 보면.. 참 신기하죠? ㅋㅋ6. 뮤뮤
'08.7.10 9:23 AM허~걱~ 윗님 글을 보니 더 큰 슬픔이...ㅠ.ㅠ.
저랑 같이 임신한 제 친구도, 이런게 입덧이니?~ 글쎄~ 하며 우찌나 잘 먹는지...
대신 속이 비면 약간 더부륵한 정도는 있다네요.
입덧의 느낌...뭐랄까요.
술을 진탕 먹고 난 다음날, 머리도 어지럽고 속은 뒤집어지고, 컨디션은 최악이고...이게 주욱~계속되는거...
아니면 배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 아주아주 심한 멀미가 계속 되는거...
진짜 음식냄새만 맡아도 욱~ 해요...
양치질하다가 치약냄새 때문에 오바이트 한 적도 진짜 많아요...
맛있게 드실 수 있는것도 복이니, 즐겁게 몸에 좋은거 많이 드세요...
하지만 살 넘 찌심 안되요~ ㅎㅎㅎ 나중에 고생하거든요..^^
글고 아들딸..그거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긴 한가봐요...ㅋㅋ
피부 뽀샤시 좋아졌던 제 친구, 딸이었구요,
시꺼멓게 기미끼고 울엄마 걱정시켰던 제 피부, 아들이었어요.
이번에도 아들같아요...ㅎㅎ..피부는 그냥 그런데, 12주에 입체 촘파를 보니 넘 확실하네요..ㅠㅠ..
아들이던 딸이던 잘 낳아서 이쁘게 키울랍니다...^^
님께서도 아들이신 듯 한데, 태교 이쁘게 잘 하시구요, 임신기간 즐겁게 보내세요. ^^
첫애때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서 임신이 된테라, (거의 허니문베베..ㅠ.ㅠ..)
임신기간을 행복한줄 모르고 보냈더니, 내내 후회가 되더라구요...^^7. Daria
'08.7.10 3:41 PM전 9주 임산부예요.
최소 12주는 되어야 조금 가라앉는다해서 12주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지속되기도 하나봐요.. (슬프당~~)
첫째때는 헛구역질 한번 해본게 다였는데 이번엔 많이 힘드네요.
그덕에 첫째 아들녀석도 점점 말라가는거 같아서 마음 아프고.. 이렇게 못먹으니 뱃속 아이는 어떨까 싶어서 걱정되고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같이 입덧중인 회원님 만나니 반가워요. ㅎㅎ
아무쪼록 화이팅 입니다. 즐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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