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을 했을때도 뜨겁고 진한 커피한잔이 들어가야 머리가 맑아지구요....
언젠가 장에 탈이나서 커피를 몇일 안마셨는데 이상하게 장에 탈난게 좋아지질 않고
게다가 메스껍고 두통이 얼마나 심하던지 정말이지 내가 무슨 큰병생긴거 아냐? 할정도였답니다.
CSI삘로 나의 행적을 돌아보고 그 예감을 인터넷서칭으로 확인한 결과 카페인금단증상이었더랬죠...
그래서 바로 커피한잔 들이켜주니 약먹은듯 나아지는 증상....
정말 큰일입니다...
뭐니뭐니해도 그냥 뽑은 원두커피가 젤인데요...
한동안 jura에 꽂혀서리 사까마까칭구가 제곁에 딱 붙어있었는데 여기서 평생 살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짐이 많아서 한국돌아갈때 걱정되는 품목이 한두가지가 아닌지라 한국보다 싼가격의 jura를 보고
침만 꼴딱꼴딱 삼켰답니다...ㅎㅎ

예전에 한국있을때 모카포트에 커피추출해서 그냥 우유거품만 만들고 시나몬파우더로 마무리했을때도 맛나기만 했던 커피..

대만에 오니 편의점에 종류별로 파는 스타벅스 인스탄트 커피...이거 맛이 제법입니다.
가격은 한국돈1500원정도하구요....
가리늦게 커피프린스를 보고서(외국살면 드라마 다 끝나고 붐이 이는 경우가 많죠?) 또 라떼아트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배울만한곳도 없고.....나름 쉽게보인 누구나 할수 있는거 해보고 그래도 주변에서 칭찬 많이 받았죠..
이미 아시는분 그리고 더 멋지게 하시는분 많을테지만 혹여나...ㅋㅋㅋ 해보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부끄럼을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캬라멜 마끼아또 집에서 만들기

먼저 시럽이 필요합니다. 캬라멜시럽도 괜찮고 아님 살짝 설탕이나 스윗인로우같은거 넣어주셔도 되구요..
평소에 스**스 캬라멜 마끼아또가 너무 달아서 싫었던 분들은 안넣으심 되요....
잔에 시럽을 조금만 넣어주시고요....

(사진이 왕창 흔들려버렸군요.....촛점이 여러개로 분산되어..게을러서 다시 찍지 못했네요...)
모카포트에서 추출한 커피를 잔에 따라줍니다...
저 모카포트 아시는분 아시겠지만 WMF인데 크레마 거의 없습니다...
스텐이고 모양은 참한데.....
혹여 제가 뭘 잘못 사용한건지? 크레마 저두 보고싶어요....ㅋㅋㅋ


(사진상태가 또 별루죠? 예전에 찍어둔 사진인테 지금보니 참 엉망이네요..)
거품기를 이용해서 우유거품을 단단히 내주세요....
저는 스텐거품기로 우유를 바로 데워서 거품을 내는데 이게 온도가 중요하더군요...
넘 뜨거워도 거품이 잘 안나고 차가워도 마찬가지...
커프보면 한결이가 은찬이한테 라떼아트할때 우유거품온도 물어보는 대사가 있었던거 같은데...ㅋㅋㅋ
암튼 펌프질을 너무 빨리도 안되구요 첨 몇번 빨리 하다가 바로 천천히 해주시는데 50회-100회는 해주셔야 합니다.
전동거품기(조그만거)는 요런 단단한 거품은 안되더군요...
몇번 해보심 손에서 느껴지는 압력으로 거품의 완성도를 짐작하실수 있어요..

거품을 내셨음 요걸 라떼아트볼에 넣고 이뿌게 만들어야 하는데 라떼아트볼은 안샀습니다..ㅋㅋ
그래서 그냥 그거 없이도 되는거로 했지요...ㅎㅎ
거품낸걸 잘 저어서 커피잔에 거의 가득차게 부어주구요...
이제 모양을 내야 하지요..

먼저 요런 캬라멜 소스가 필요해요..
캬라멜 시럽도 있구요 소스도 있답니다.
시럽은 아주 묽고 색이 연하구요 소스는 그야말로 카라멜 녹인거같아요...
근데 요걸 입구가 좁은 병에 넣구 사용하면 더 얇고 이뿌게 나올텐데 그냥 자체 입구로 사용하다보니 섬세하긴 좀 어렵습니다..최대한 멀리서 떨어뜨려 사용하긴 하는데요....


동그라미를 몇개 그려주고 젓가락이나 요지를 사용해서 쏙쏙쏙 안으로 밀어주는 방법...
이러면 요런 모양이 나옵니다...
사실 이 사진들이 초창기에 찍어두었던 사진이라 조금 부끄럽네요...
암튼 요런방법으로 한다는것만 알려드릴께요....
.......하지만 지금 제 옆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커피한잔은 그냥 진한 원두커피 한사발(?)입니다....
이게 젤루 필요하지요....ㅎㅎ
커피 한잔들 하세요....ㅎㅎㅎ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