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 Rock Church를 방문했을 때 성전문을 열어주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 인상 좋은 분을 종종 뵙게 되다가
얘기를 나누자 6.25 참전용사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한국전쟁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고 거의 60년이 되는 일이지만
남의 나라를 위해 싸워준 6.25참전용사들께 참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저녁식사로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Bill 아저씨는 기쁘게 우리의 초대에 응해 주셨습니다.
오늘 저녁은 Bill이 주인공인 식탁입니다.
그래서 메뉴판도 이렇게 썼습니다.
Esther's Thanksgiving Dinner Menu for Mr. Bill Peterson
A Brother in Jesus our Lord Savior and
A Hero for Koreans as a Korean War Veteran
남편이 Bill 아저씨를 맞아 응접실에서 담소를 나누며 애피타이저를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뜨거운 아티초크딥과 이불 덮은 쏘세지를 내었습니다.
애피타이저 아티초크딥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55070 (레써피)
이불 덮은 쏘세지 http://blog.dreamwiz.com/estheryoo/6528750 (레써피)
다이닝룸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합니다.
빌아저씨, 우리 부부, 그리고 딸아이가 식탁에 앉았습니다.
빌아저씨가 식사기도를 드리고 난 다음, 저는 준비한 음식을 하나씩 내옵니다.
브로콜리샐러드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007774 (레써피)
이번에도 탕수육시럽이 참 잘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터후라이를 밥과 함께 내었습니다.
새우스터후라이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936617 (레써피)
혹 김치가 그리우실 것같아 나박김치를 준비했습니다만
한국에 근무하는 동안, 전쟁통이라 한국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나박김치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789034 (레써피)
오븐요리는 식사시간에 정확하게 맞춰 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마사고홍합구이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624679 (레써피)
식사를 하는 동안 교회 이야기, 빌아저씨의 가족사를 듣습니다.
시간이 훌쩍 세시간 반이나 흘러갔습니다.
그 사이에 식탁을 치우고 디저트를 나누었습니다.
빌아저씨가 디저트로 가져온 과일.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가져오신 사진을 몇 장 스캔했습니다.

군산과 대구에서 주로 근무한 빌아저씨는 적기로부터
공군비행장을 보호하는 공군 방공포부대의 상사였습니다.

공군비행장 안의 폭격전투기. 빌아저씨에 따르면 공산세력확장의 도미노현상을
막기위해 미군과 유엔군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롱아일랜드 저 윗동네에 있는
보훈병원에 가면 2차대전과 6.25를 비롯해서 각종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지금까지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공군비행장 안의 또 다른 폭격기. 전쟁의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평생을 육체적인 불구자의 몸으로 살아가니
빌아저씨는 전쟁에는 승자는 없고 패자만이 있다라고 말씀합니다.

오른쪽이 빌아저씨입니다. 스무살에 결혼하자마자 징집을 받아
훈련을 받고 한국전쟁에 투입되어서 1년반을 근무했다고 합니다.

성문 주위로 온통 총구멍이 나있는 어느 성곽.

아마 군산시였을거라고 기억되는 곳.
오른쪽 남자는 지게를 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