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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고속 차이니즈 퐁듀~ 바쁘다 바빠~

| 조회수 : 5,008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8-02-05 1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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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땜에 바쁘다 보니 집안일은 두째치고 밥해 먹는것 조차도 정신이 없네요.



제가 이럴때 한번씩 시간 절약상 해 먹는것이 바로 이 차이니즈 퐁듀입니다.

얇게 저민 고기를 사다가 야채 육수에 익혀 먹는 일종의 샤브샤브~ ㅎㅎㅎ



육수는 그래도 여러가지 야채에 버섯까지 넣고 자~알 만들었죠. (지가 그냥 혼자 기특하게 가스불 위에서 보골보골~ ㅋㅋ)



소스는....크~ 여기 사람들이 잘 해먹는 스피디 소스~

마요네즈에 케찹을 넣어서 칵테일 소스 만들고,

마요네즈에 마늘 갈아 넣어서 마늘 소스~

마요네즈에 파슬리 다진거랑 후추 넣으면 타르타르 소스~

마요네즈에 카레가루 넣고 카레 소스~

다 익은 고기를 여기에 찍어 먹는거죠.



제가 첨에 스위스 왔을때 놀랐던게 여기 사람들은 케찹을 음식에 발라 먹으면 막 웃는거에요. 미국에서 왔냐고 하면서 놀리기도 하구요. 그걸 어떻게 먹냐고 하고~ ㅜ.ㅜ



스위스 멕도날드에 가면 케찹은 달라고 하는 사람만 주는데 (비용을 절약하려고 하는건지..아니면 먹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거기도 감자튀김에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레스토랑은 아에 소스도 없고, 달라면 마요네즈를 주지요.

케찹은 미국의 소스~ 정도로 생각하는건지 잘 안먹더군요.

수퍼에 가면 케찹을 팔던데 그건 누가 다 사가는지 아직도 궁금해요.

제 주변에 케찹이 냉장고에 있는 사람들을 한번도 못봤거든요.



그러더니 저도 집에서 마요네즈랑 케찹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케찹은 아에 사지도 않죠. 마요는 그냥 샐러드 소스 만들때 아주 가끔 쓰지만...



완이 아빠는 첨에 저랑 살면서 마요네즈가 냉장고에 없으니깐 불안해 하더니만, 지금은 중독 증상이 떨어져 나갔네요. ㅎㅎㅎ

완이는 아에 모르고 살다가 이렇게 한번씩 주면 ㅎㅎㅎ 모든 아가들이 그렇틋이 싹싹 혀로 접시 청소해 가며 먹습니다.

http://kr.blog.yahoo.com/saeibelle

암튼 오늘은 마요네즈 대박난 날입니다~
완이 (saeibelle)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에 살고 있고요 완이가 제 아들이랍니다. 요리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참 많아요.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ry
    '08.2.5 6:00 PM

    그렇죠.. 프랑스 사람들도 감자튀김을 마요에 찍어먹더라구요.
    그리고 바게트에 단단한 버터를 거의 0.5센티 두께로 얹어서 먹던 것도 기억나요.
    버터를 바르는 수준이 아닌...^^

    퐁듀냄비 넘 이쁘네요..

  • 2. 까이유
    '08.2.5 6:45 PM

    저는 프랑스와서
    사람들이 콜라하고 물을 냉장고 밖에 두고 마시는걸 보고 놀랬는데
    미지근한 물만마시면 체하던 제가
    지금은 제가 그렇게 먹는다는...ㅎㅎ
    당연 감자튀김도 마요네즈에 먹고요 ㅎ

    완이님때문에 퐁듀냄비가 사고싶자나요 ㅜ,ㅜ
    먹고싶은데 냄비가 없어 ㅋㅋ

  • 3. 상구맘
    '08.2.5 10:09 PM

    퐁듀 그릇 너무 예뻐요.
    완이님, 완이가 싹싹 혀로 접시 청소해 가며 먹는다는 말씀에 ㅋㅋ
    저희 상구 아직도 맛있는거 먹으면 접시 청소합니다.
    모레가 설이니 몸은 멀리 있어도 이곳 생각이 많이 나시죠.
    올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4. 완이
    '08.2.5 11:34 PM

    Terry~
    그나저나 누가 그렇게 버터를 잘라 먹는데유? 헉~
    프랑스 사람들이 버터를 그렇게 잘라 먹어요? 으헉~
    하기야 여기도 버터가 들어가면 맛이 좋다고 듬뿍 넣어서 먹는 사람들이 많긴 많아요.


    까이유님~
    맞아요 맞아~ 전 개인적으로 너무 찬 물이 싫어서 여기식이 좋던데, 저희 동생이랑 엄마 오셨을때 우리집 물통이 없어져서 한참을 찾았더니, 어느새 저몰래 냉장고 안에다 넣었더라구요.

    상구맘님~
    상구도 그러는군요 ㅎㅎㅎ
    구정 잘 보내시고요. 저도 집에 전화 드릴거에요. 한국을 조만간 나가 봤으면 하는데 이휴~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퐁듀 그릇은 울 시누이가 받았는데 안쓴다고 해서 제가 걷어 온거에요. 전 저희 시엄니랑 시누이 살림을 많이 걷어서, 그리고 뺏아서 쓴답니다. ㅋㅋㅋ

  • 5. 산책
    '08.2.6 12:21 AM

    퐁듀도 맛나겠지만 정말 그릇이 넘 이쁘네요
    명절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 6. misty
    '08.2.6 1:25 AM

    영국사람들은 감자칩에 식초 뿌려서 먹습니다. 첨엔 정말 그게 무슨 맛인가 했어요.^^
    이동네 패스트푸드점도 케찹 달라고 해야지 주더군요. 어떤데는 케찹 돈도 받고.
    얇게 저민 고기... 만 있으면 저도 샤브샤브 해먹고 싶어요.
    요즘처럼 비오고 바람부는 날에 딱 어울리겠는데...
    퐁듀 같은 샤브샤브.... 색다른 맛일거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 7. chatenay
    '08.2.6 1:48 AM

    ㅋㅋ~저도 프랑스에서 피자 먹을때 핫소스 대신 주는 매운 향신기름...으~~처음에는 느끼해서 죽는 줄 알았는데 어느덧 그맛에 익숙해 지더군요~
    시누아퐁듀 ...똥기누와와 함께 즐기던 외식 메뉴였는데..완이님 글 보니 향수에 젖네요..

  • 8. 오클리
    '08.2.6 7:00 AM

    런던 저희동네는 케챱 인심은 후한것 같아요..
    누군가가 영국은 케챱도 돈 받는다고 해서 기함을 한적이 있는데
    저희 동네는 케챱 그냥 주더라구요
    맥도널드에소 펌프로 짜는(?) 케챱 펌프보면서 너무 감동했쟎아요..^^
    근데 남편 말로는 센트럴에 나가면 돈 받는곳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칩스에는 꼭 케챱을 찍어먹어야 해서 한국에선 케챱 많이 안먹었는데
    여기에선 항상 늘 챙기게 되네요

    ...
    샤브샤브 먹고 싶은데 4월에 한국가면 실컷 먹을랍니당...*^^*

  • 9. miki
    '08.2.6 4:28 PM

    일본도 케찹은 얘기해야 준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는법도 있군요. 아~~
    그리고 이건 혹시 오일퐁듀 냄비 아닌가요? 뭐든지 각자 튀겨먹는 .. 예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먹어본것 같아요.ㅎㅎ
    샤브샤브의 또 다른맛 오늘도 새로운거 하나 배워요~~ 고마워요~~

  • 10. 완이
    '08.2.7 10:29 PM

    산책님도 새해 복 많으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세요~ ㅎㅎ

    misty님~
    식초를요? 흠 그것 참 새로운 정보이군요. 무슨맛일까~ 그냥 일반 식초인가요? 궁금해요.

    chatenay님~
    칠리 오일 말씀하시죠? 맞아요. 그거 어떻게 뿌려 먹나 저도 그랬어요 ㅋㅋ

    오클리님 한국가시는군요~
    너무 부러워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미키님~
    의외이군요. 일본도 케찹은 달라고 해야 주다니. 흠~
    그게 현명한거죠. 펌프로 막 퍼서 낭비하는거 보단 나은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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