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집 김장을 한집에 모여서 했습니다.
마당이 넓다는 이유로...
물이 좋다는 이유로..........뜨끈한 토방에서 허리를 지질수 있다는 이유로...ㅋ
자그마치 여덟집이 모였더니....양념 내용이 각양각색이네요...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섞어서 하는 두집..풀을 쑤어 넣거나...,
새우젓과 생새우...매실엑기스를 넣은 세집...
그리고 무생채를 넣지 않은채...새우젓과 고춧가루 양념만으로 하는 세집....
어느 집의 양념이 제일 맛있을지는 삼주 지난 후에 보기로 했습니다......ㅎㅎㅎㅎ
사진 한 귀퉁이 어디선가 연기가 납니다.
장작불을 땐 큰솥에서는 돼지고기를 삶아내고요,
소래에서 사온 새우젓과 굴....보쌈을 해서 이입..저입...
버무려 내는 즉시 김장통과 땅속으로 담겨져 나가는데....척척..손발이 아주 잘 맞네요...
많아야 오십포기...삼십포기...이십포기....
쥔장인 저만 백포기....저는 보기만 해도 뿌듯해집니다.
이집...저집...각기 다른 맛을 보면서 올해는 많이 웃고...많이 흐믓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