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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덟집의 김장내용...누가 더 맛날까요??

| 조회수 : 7,36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7-12-02 20:03:40

여덟집 김장을 한집에 모여서 했습니다.
마당이 넓다는 이유로...
물이 좋다는 이유로..........뜨끈한 토방에서 허리를 지질수 있다는 이유로...ㅋ
자그마치 여덟집이 모였더니....양념 내용이 각양각색이네요...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섞어서 하는 두집..풀을 쑤어 넣거나...,
새우젓과 생새우...매실엑기스를 넣은 세집...
그리고 무생채를 넣지 않은채...새우젓과 고춧가루 양념만으로 하는 세집....
어느 집의 양념이 제일 맛있을지는 삼주 지난 후에 보기로 했습니다......ㅎㅎㅎㅎ
사진 한 귀퉁이 어디선가 연기가 납니다.
장작불을 땐 큰솥에서는 돼지고기를 삶아내고요,
소래에서 사온 새우젓과 굴....보쌈을 해서 이입..저입...
버무려 내는 즉시 김장통과 땅속으로 담겨져 나가는데....척척..손발이 아주 잘 맞네요...
많아야 오십포기...삼십포기...이십포기....
쥔장인 저만 백포기....저는 보기만 해도 뿌듯해집니다.
이집...저집...각기 다른 맛을 보면서 올해는 많이 웃고...많이 흐믓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맘
    '07.12.2 8:51 PM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네여^^ 저 어렸을적엔 저렇게 담는게 당연한거였었는데..^^ 요샌 정말 옆집사람지나가는것도 보기 힘든 세상에서 살고 있는거 같아요^^
    너무 즐겁고 정겨워보이네여^^
    저두 시댁에 김장해야하는데...^^ 고기사다 보쌈해먹어야겠습니다...ㅎㅎㅎㅎ

  • 2. 시골아낙
    '07.12.2 10:29 PM

    온새미로님..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정겨운 풍경입니다.
    저도 내일부터 시누님과 한 4일 김장합니다.
    오늘은 뜨끈한 구둘장에 허리 지지세요.^^*

  • 3. sweetie
    '07.12.2 11:23 PM

    간결하게 쓰신 짧은글을 읽으면서도 미소가 저절로 나고요,^^ 옹기종기들 모여 앉으셔들 김장담는풍경 너무 아름다워요!!! 갑자기 문득 온새미로님 김장김치는 무얼 넣고 만드셨을까 엄청 궁금해지는데요.^^;; 백포기를 담으시다니 대단하세요.

    제 첫아들 캐일릅이 일어나 제 서재로 들어 오길래 온새미로님 사진 보여주며 김장김치에 대해 열심히 설명도 해주고 땅속에 김치를 보관한다는 소리 들으며 눈이 똥그래 지다 설명듣고는 신기에 하면서 아주 흥미롭게 들으며 보내요.^^

  • 4. 들녘의바람
    '07.12.3 3:42 AM

    김장은 여럿이 모여서 해야 제맛이 아닐런지요?

    김장하는 풍경이 참으로 곱습니다.
    요즈음 아파트나 실내에서들 하는댁이 많은데...

    김장은 소금간 잘된것이면 최고입니다.

  • 5. 우기
    '07.12.3 9:49 AM

    도야지고기에 굴과새우젖에버무려진 김치보쌈.....
    생각만해도....군침도네요.....
    저런풍경,, 아득히 먼옛날 추억으로 돌아간듯합니다...
    요즘에야 대부분이 아파트생활이다보니, 저런 마당에서 여러집이모여서 김장하는 모습을 본다는건 영화의 한장면이되버린것같습니다...
    좋은 볼거리에 감사......

  • 6. 왕언냐*^^*
    '07.12.3 3:15 PM

    와우~ 진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군요.
    저희 친정동네는 돌아가면서 김장을 하는대요.
    하하호호 웃으시는 아줌마들의 수다와
    고때만 맛볼수 있는 먹거리들로 덩달아 즐거웠었어요.
    전 이젠 그립기만한 추억이 되었지만,
    위의 사진을 보니, 온새미로님은 넘 재밌게 사시는 분 같네요.

  • 7. 여우
    '07.12.3 3:41 PM

    참 정겨운 풍경입니다
    어느집이 젤 맛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삼주후에 맛 보시구 어느김치가 젤맛있는지 글 올려주세요~~ㅎ ㅎ ㅎ

  • 8. 온새미로
    '07.12.3 5:54 PM

    바람이 매서워 집니다...토방에서 지지는건 뒷전이구요...김장독 묻은것 간수하랴...뒷설거지 하랴 바빴습니다...삼주후에..맛볼 김치맛은 당연지사 맛날거라 믿습니다...
    약간은 퍼르스름...꽉차지 않은 배추를 두쪽내고...소금에 팍 절이지 않은 상태...살짝 까무라친 상태...ㅋㅋㅋ아주 팍 죽이지 않은 상태였을때 씻고 무쳐서 아삭거리는 데다가 배추가 고소하고 달았거든요...ㅎㅎㅎ
    배추 절이는 방법이 아주 중요하긴 하죠...나름 입맛에 따라 하는 거지만요...ㅎㅎ
    아무튼....김장 딱 끝내고 나니...뿌듯하니...흐믓한 미소가 절로 납니다..
    이제 메주 쑬일만 남았는데...이 추위 가고 나면 해야지요...

  • 9. 오후
    '07.12.3 6:16 PM

    놀랍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훈훈한 마당이야기 감동이 물밀듯 하네요.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글솜씨도 시원합니다.

  • 10. 상구맘
    '07.12.3 11:13 PM

    흑, 100포기요...
    수고 많으셨어요.
    3주 후 누구네 김치가 가장 맛있을까???

  • 11. 제니퍼
    '07.12.5 1:49 PM

    넘 정겨워 보이구...부려워여...저두 그곳에가서 김장하고싶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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