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아래쪽 프리님이 김치에대해 많은레시피도올려주시고 저도 어제 김치를 담그게되어사진이나마 몇장올려볼려고 합니다.
제가 김치를 처음 담기 시작한것은 올해 부터입니다
김치를 못 담그면 가족을 위해 요리를 했다고 할 수 없을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이게 자격 지심 같기도합니다, 뭐하나 딱부러지게 하는것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저희 시어머님이 담아 주시는 김치도 맛있기는 한데 멸치젓을 많이 넣으시더라 구요. 저는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지금은 안계십니다 이북식김치를 담으셨던 듯 합니다) 새우젓을 많이 넣고 하셔서 시원하게 먹던 버릇이 있어 그 맛대로 해 먹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82회원님덕에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해서 올초부터 담기 시작했는데 제법 맛이 나더군요.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레시피에 또 자잔한 팁에 제 친정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맛도 생각 하며
김치를 담그니까 제가 어려서 먹던 그맛이 살아난 듯 해요.
김치를 담그기전 친정어머니김치 생각이날때는 종갓집 김치중 겨울에만 나오는 생태가 더해진 김치를 사다 먹기도 했는데 제가 담는 김치도 그런 시원한 맛이나더군요.(이건 제남편도 인정한것입니다
종갓집김치 그맛과 거의 같다구요 뭐 자랑은 아니고요, 김치를 아직 안하셨던분도 도전해보시란 뜻에서 덧 붙여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분들은 레시피가 뭘까 하시겠지만 제가 뭐하나 딱부러지게 하지 못한다고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딱부러진 레시피는 없구요,(아래 프리님이 잘 올려 놓으신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저는 처음 김치에 입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접근방법 내지 자신감을 갖으시고 도전하시라고 말씀 드릴려고 글을 올려 봅니다.
김치에 제가 도전 못했던 이유와 분석 (ㅎㅎㅎ)
1.김치뜻을 몰랐다.
김치의 본질을 몰랐다고나 할까요?
김치는 발효 식품의일종으로 보시면 접근이 좀쉬운것 같아요.
배추라는 섬유질에 염분과아미노산이 풍부한 젓갈을이용해발효 시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김치담는것이 쉽게 느껴지는듯합니다.
여기에 향긋한 향을 첨가해서 먹으면 더맛있으니
자기가 사는 고장에 많이 나는 향채나 단백질 등을 더첨가하게 된것 같습니다.
기본향채 마늘 파 생강등에 제주도분들은 그곳에 많이나는 귤액기스등을 첨가하시고
경상도 분들은 사과 즙도 첨가하시고 해안가 분들은 생선많이 마는것 들중에 더첨가하시고
이북에서는 생태라는 아미노산을 더첨가하여 맛나게 하는식이랄까요?
***김치를한번도 안담아 보신분들께 용기를 줄수있는 한마디랄까요?***
김치 는 섬유질 더하기염분더하기 아미노산더하기 발효하는시간뿐이다.
2.여러 레시피중 어느것으로 할까?에 대한고민
김치에 대한 많은 레시피가 있는데 ,
김치도 담기전에 나의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 해서 망치게 되면 버리게 될 것 같은 생각에
사로 잡혀 김치를 담글 생각도 안하게 됐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김치는 너무너무 짜거나 너무 너무 싱겁지만 않으면 망칠일은 전혀 없다는것입니다.
너무너무 짜면 발효가안돼고요, 너무너무 싱거우면 부패하게 되지요.
짜다 싱겁다 알맞다 라는 말이 어렵지만 이는 각자 드시던 김치맛을 떠올려 보시면 쉽게 접근하실수 있고요. 아무리 미맹이셔도" 너무너무" 상황까지는 안가게 될겁니다.
조금 짜지면 짠대로 싱거우면 싱거운대로 발효식품의 특징그대로 발효 맛으로 먹을수 있다고나
할까요?간혹 티비에서 보면 외국오지에 계신분들중 배추에 고춧가루 소금만 있으시면 김치를 담궈
시는 모습을 보면서나도 할수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김치를 한번도 안담궈 보신분들께 용기를 주는 한마디?***
레시피 선택은 어느것을 해도 망칠일이 없다.
차차경험이 쌓이면 나만의 맛을 내는 김치를 담글수있다.
발효만 되면 뭐든지 먹을수있다 김치를 망쳐 버린사람은 아무도없다.
무조건 도전하라.
>
고추가루---김치가 맛있다 하는집 김치를 먹어보면 약간 매콤함이 있더군요.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현대인들이 매콤한음식을 좋아 한다네요 .
제가 아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제가 김치를 담근다고 하니 (여름이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몇개 갈아서 넣어봐 맛있을꺼야 하더군요.
그렇게 담그니 매콤한맛이 돌면서 맛있더라구요.
고추가루가 맵지않으신것을 선택하신분들은 청양고추가루를 조금 섞으셔도
맛나게 되는것 같아요.
마지막간맞추기---그래도 그래도 혹 맛남김치에대한 생각을한다면 이문제가 가장어려운듯해요.
김치를 담그면서 마지막 간을 맞 출때 드는느낌이
시험볼때 딱 두가지중 한가지인것은 알겠는데
어느것을 선택할까의문제에 봉착한 느낌입니다.
그러다 어느것을 선택하겠죠? 그러다 운좋게 맞고나서
유사문제가 나중에 또나오면 또모르겠는 상황의 반복...
김치의마지막 간의문제도 익었을때의 맛과 담글때의 맛이 차이가 나고
똑 같은 레시피로해도 마지막에는 간을 꼭 봐야하지요.
배추의 얇은쪽을 맛봐서 입맛에 맞으면 된다고들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지난번 양념을 조금남겨 냉동실에 두었다가 새로담그는양념과
비교하면서 맛을 봅니다. 지나번것이 맛있었으면 그걸 기준으로 하구요.
조금싱거웠으면 간을 조금 더하는식으로요.
아~그리고 이것은 아직 실천을 안했는데요.
염도계를 사려고해요.
그러면 간맞추기는 더 쉬울듯합니다(김치의 명인이 나오신
무슨 프로에서 염도계를 사용하시는 모습을 봤어요. )
맛갈나게하기----여기서는 각자 취향에 따라 사는지역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깊은맛은 멸치젓이 더나는것 같구요.
시원한맛은 새우젓이 더좋구요.
물대신 다싯물(멸치 황태 새우 다시마등을 사용한물)을 사용하면
좀더 구수하구요.
달콤한맛은 양파액기스 또는 매실액기스 등 발효 된것을 사용하면
확실히 깔끔한 맛과 시원한 맛을 나게하는것 같아요.
제가 맛에 대한 절대 감각과 영감으로 요리를 하는관계로((^6^)) 자세한 레시피는 못올리구
이렇게 쓸데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은것은요, 처음 김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어느레시피든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파서 이렇게 길게 써 봤습니다.
저도 이제 낼모래 오학년에 들어서는 나이에 올해 처음 김치를 담그게 되었으면서
잘난척 주제넘게 글을올립니다.
음식은 아이들이 커서 부모에 대한 많은 추억을 주는것 같아요.
보통 100여포기의 김장을 하셨는데 김치를 절이시고 새벽에 아무도 개울에
물을 안쓰는시간 개울 물에 배추를 씻으셨던일...
옛날에는 뒷마당에 장독 들을 묻고 김장을 저장했지요.
어머니가 식사때되면 김치한포기 내와라~ 하시면 바가지들고 김치한포기내지 두포기
꺼내오면 조금은 지저분듯한 도마에 바로썰어 주시던 김치... 톡쏘는듯하면서도 시원~한 맛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이나요. 먹다보면 김치속에서 갑자기 생태조각이나와 싫어했던일,
어느해에는 김치가 좀 짠듯 싶었나봐요, 그래서 육수를 끓여 부시더라구요, 그런데 그해 너무
시원하고 구수하고 맛나게 먹던일,
눈온날 김치꺼내러 가려면 눈을 치워가며 뒷마당으로 가야했던일 김치를 서로 꺼내러 가기싫어
형제들끼리다투던일 ....생각에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것저것 떠오르네요.
어머니 돌아가시던해 친정 어머니는 돌아 가셔서 이세상에 안계신데 김치는 남아있더라구요.
그남은 김치를 먹으면서 친정어머니 생각에 친정어머니 손길을 느껴보며 먹던 김치..그맛이나는
김치를 저도 담아 보고싶었답니다.
(저기저기~~ 뒷줄 오른편에 앉아 계신분 자게가셔서 레시피는 안주고 쓸데없는 소리만 올렸다고,
흥~무슨 영감으로 요리를해~ 하며 뛰어쓰기도 엉망이구 하면서 글올리시면 안됩니다. 제가 다알고 있습니다.저소심하답니다. 하하하)
레시피는 제대로 없지만 과정샷 한번보시라고 어제 밤 김치담그면서 찍어보았습니다.
지난주에 절인 배추10키로 담그고 어제 또10키로 절인 배추사서 담궜습니다.

절인배추10키로 한번더 씻어서 채반에 물기를 6시간정도 뺏습니다.

고추가루는 그냥고추가루여섯컵 물에 씻어 빻아온 고추가루3컵반 청양고추가루두컵반 다싯물 6컵정도 인것 같아요. 레시피는 좀더 정확히 적으신것 참조하시구요. 새우젓 500그람입니다
여기서 청양고추가루가 저만의팁이라고나 할까요.

물두컵반정도에 생찹쌀가루 사분의삼정도 넣고 스프끓이듯 풀을 쒔습니다.
농도는 스프농도입니다.

갓한단사서 지난주 쓰고남은것과 파반단에서 반쓰고 남은거 마늘 2컵반 새우젓멸치젓8대2정도쓰고 마지막에 간맛출때 멸치젓으로 사용했습니다.
뒤의 빨간 뚜껑통에 담긴것은 지난번 양념 남은것입니다. 오늘 간맛출때 비교할때 씁니다.

생강은 3쪽 분쇄기에 가는데 잘안갈리니 다싯물(100미리) 넣고 갈아줍니다.

마른고추가루 다싯물에 넣고 불린후 마른고추 물에 씻어 갈은고추가루 넣고 새우젓 넣고 핸드믹서로 가는 사진입니다. 물에 씻어 갈은 고추가루가 좀 덜갈린것 같아서 새우젓 마늘 생강 양파액기스
매실액기스 각기한컵씩 넣고 핸드믹서로 갈아주니 양념이 곱게 된것 같습니다.

믹서에가니 색이 더고운것 같아요.
이때 일차맛을봅니다. 지난번 양념과 비교하면서요.
간이 모자른듯하면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을 넣으며 지난번 양념과 비교해봅니다.
이때 사실~ 비교해서 맛을 봐도 너무너무 싱겁거나 너무너무 짠것만 구별 될뿐이지
정확한 맛의구별은 아직도 잘안됩니다. 그래서 이때 염도계가 필요한듯합니다.
단맛도 이때 각기 입맛에 따라 하시구요. 그네 덜달은것이 아주 단것 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간을 우리말로 표현하면 조금짠듯한 느낌정도가 좋습니다.
무를 양념해야 하니까요.
양념양은 모자른것 보다 남을 정도가 좋은듯해요. 남으면 냉동했다써도 되니까요.
그리고 남은 양념으로 여러가지김치를 쉽게 쉽게 할수있느것 같아요.

지난주담근것은 생태를 반포기당 두조각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어제담근것은 오래 둘것이라서 안넣었습니다.

살아있는 생새우 한근입니다.
지난주 담근것에도 한근넣었고 어제것에도 한근넣었습니다.

어제담근것은 조금오래두고 먹으려고 무를 한개반정도만 채썰었습니다.
양념에 다싯물도 고추가루가 불릴정도만 넣었구요.

신문을 깔고 김치통도 옆에 갖다 놓습니다
10키로면 큰거한토에 작은것 한통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무에 양념을 넣어 양념합니다. 이때 미리 무에 고추가루 물을 들이시기도 하던데 저는 그냥했습니다
이때부터 도우미가 옆에 있으면 조금 수월합니다. 고추양념이 막 튀기 시작하지요.
양념한것을 배추통에 넣어줄 사람이 한명 더있으면 좋지요. 오늘 도우미는 남편입니다.
도우미 자세가 무엇이든 시키면 할자세이어야 하는데 무언가 대접 받고 싶어하는 자세이군요.하하하

파썰은것 갓썰은것 생새우도 넣고 양념을 같이 해줍니다.
이때 2차 간을 합니다. 싱거우면 액젓을 더넣고 짠듯하면 무채를 더넣기도 합니다.
배추가짜면 조금 싱겁게 배추가 싱거우면 조금 짜게...
말이쉽지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적당히라는 말이 정말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누누히 이야기했듯이 너무너무 짜거나 너무너무 싱겁지만 않으면 절대로 실패안하니
자신감을 갖고 하면 된다고 말씁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그래도 간이 걱정돼면 속을 넣기 시작하면서 배추를 하나 솎아서 속을 넣고 쌈맛을봐서 간이맞으면 된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신것 같아요. 저희도 배추에 속을 넣고 먹어보니 간이 맞는듯 했습니다.

거의 끝나가는데 무속이 모자르네요. 그래서 남은 배추 두세개를 양념만 살짝 묻혔습니다.
오래두고 먹을것이니 더좋을 듯하기도하구요

양념이 이정도 남았어요. 이것은 또 냉동실에두고 다음번 김치 기준이 될것입니다.
오늘 사진보니 통속의 배추가 너무 양념 범범인듯 싶기도하네요.
그래도 우리 둘째딸이 어제저녁 늦게와서 조금 뜯어 줬더니 매콤해서 맛있다고는 하네요.
근데 오래 저장하려면 고추가루 너무 많이들어가면 안좋다고 누가 그러신것 같기고하고 아시는분은 리플 달아 주셔요


11월에는 우리아이학교에서 학예발표회도있었습니다.
합주를 했는데 할때는 열심히들 하더만요.
아래사진은 인사할 때 모습 입니다.
인사들은 안하고 각자 이야기 나누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정말 자유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예전같으면 보기안좋게 볼수있었을텐데 그냥 귀엽고 개구지게
보이기만 했습니다. 우리아이는 그래도 바른생활 어린이였답니다.
어디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