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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하 또는 양애를 아시나요?

| 조회수 : 9,711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7-10-24 09:14:00
음력 8월이 되면 양하가 나오는 계절이라고 하는데
이번 어머님이 시누님들과 임실 나들이 1박 하고 오시면서
양하를 따오셨네요.

어렸을 적 먹어보긴 했는데
자주 먹지 않는 음식이다 보니 자세한 이름도 몰라
양애 인지 양해 인지 헷갈렸는데
양하 라고도 불려지네요.

고기산적을 부쳐먹어도 맛있고
새콤달콤 생으로 무쳐먹어도 맛있고
각 종 고기랑 볶아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소고기넣고 살째기 볶았다지요.



모양이 참 독특하지요?
생강나무 모양이랑 비슷하게 자라더만요.

뿌리를 캐다가 우리도 심어보려구요~



무슨 로케트 모양도 아닌것이 요상하지요?

우리 아이들은 이게 뭐야~~? 먹는거야~?  그럴겁니다.



반씩 가르니 속 모양이 이렇습니다.



소고기를 자잘하게 썬다음



양애와 함께 불고기 양념을 했어요.

간장 참기름 마늘 후추 설탕조금 이렇게 넣고 조물 조물 무쳤답니다.



그리고 센불에 얼른 볶아주었어요.



아~~드셔보실래요? ^^::


뭔 맛이냐구요?

그러게요~
약간 생강향도 나는 듯 마는 듯
아뭏든 향신료 맛이 조금 나긴 납니다.

혹시 재래시장 가실 일 있으면
"저기 양해 있나요???"  하고 물어보세요. ^^

우리 어머님 예전에 드셔본 분이라 몰랑하고 부드러우니
고기 보단 양애를 더 많이 집어드시네요.

물론 아이들은 소고기만 홀랑 홀랑 집어먹구요.^^

♤♤♤♤♤♤♤♤♤♤♤♤♤♤♤♤♤♤♤♤♤♤♤♤♤♤♤♤♤♤

양애 또는 양하는...

[명사] 생강과의 다년초.
높이 50~ 100cm. 생강과 비슷함.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잎은 두 줄로 어긋맞게 나며, 여름에 담황색의 꽃이 핌.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각지에서 채소로 재배되며,
화수(花穗)·어린잎·땅속줄기는 향미료로 쓰임.


---- 다음 지식 -----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쫑앤뿡
    '07.10.24 9:40 AM

    이게 양하나물이군요~
    하루키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주인공이 양하나물 무치는게 나오는데
    양하나물이 뭔지 무척 궁금했던 기억이..ㅋ

  • 2. 강혜경
    '07.10.24 9:44 AM

    제주도 시댁에 가면 맛볼수 있는
    아직은 그 깊은맛을 모르나~~
    해독작용이 있다고 해서 제주도 텃밭이나
    귤과수원의 한쪽엔 있는곳이 많더군요

    그 이파리가 꼭...생강같아서 첨에 봤을때는 생강인줄 알았었는데
    이젠 구분이 되어요~~

    반갑네요~~~~여기서보니~~^=^

  • 3. 세연
    '07.10.24 9:57 AM

    경빈마마님 덕분에 오랫만에 보니 저도 진짜 반갑네요....저희 시골에선 양애간이라고 해서 전도 부쳐먹고 고기양념할때도 넣고 여러가지에다 다 넣고 먹었어요..특유의 향이 있어서 어른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저도 아직은 깊은 맛을 잘 모르니...ㅎㅎㅎ

  • 4. 동물원
    '07.10.24 10:14 AM

    오~~~~제가 아는 것이 나왔네요.
    여기 일본에서는 '묘가'라고 한답니다.
    여러 요리에 쓰이고, 날 것 그대로 채썰어서 다른 야채와 함께 샐러드로 먹기도 합니다.
    일본사람들이 즐기는 것 이더라구요.~~

  • 5. missh
    '07.10.24 10:42 AM

    맞아요 일본에서 많이들 먹는거 같아요
    슈퍼가면 항상있더니 이렇게 먹는거군요~~

  • 6. 연꽃
    '07.10.24 10:48 AM

    어릴적 엄마께서 추석때 양애간으로 산적이랑 나물을 해주셨어요.추억의 야채입니다.

  • 7. 형선맘
    '07.10.24 11:13 AM

    저희 집 뒷뜰에도 이거 엄청 많았는데..
    제주에선 양애라고 하져
    제사땐 데쳐서 무치기도 하구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 먹드라구여.
    반갑네여~~

  • 8. 빼꼼
    '07.10.24 11:13 AM

    임실나들이? 가까이 사세요? ㅎㅎ
    저희 친정부모님 고향이 그쪽이라 저도 양해 알지요^^
    아직 그 향을 좋아할수는 없으나-.-;;; 저도 불고기 하면 불고기만 집어 먹는다는..
    올해도 친지분께서 보내주셔서 아주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아, 반갑다.양해!!ㅎㅎ

  • 9. 예진호맘
    '07.10.24 11:14 AM

    제주도에선 양애라 합니다 어렸을땐 그무언가 특유의 향과 맛이
    싫었는데 나이들어가고 있는즈음 별미입니다 제경우엔 살짝 데쳐서 팬에 참기름 소금등등 고추가루는 빼공 ㅎㅎ 양념을해서 살짝 볶아서 자주 먹어요 색깔도 이쁘고 맛있어요
    마마님 김치 맛나게 잘먹고 있어요 ~~~~~ 남편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 10. Xena
    '07.10.24 11:53 AM

    어라~ 전 저런 거 첨 봐여~
    생강 좋아하는데 생강맛이 나고 향신료 맛이 난다니
    맛이 상당히 오묘할 것 같네염.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 11. 김명진
    '07.10.24 12:04 PM

    저도 만화 맛의 달인으로 접해보고...얼마전...인가...구로 시장 어귀에서 실물을 본적이 있습니다. 맛은 음...어떻지 궁금했어요. 저렇게도 먹내요~ 좋은 구경했어여

  • 12. 영어시러
    '07.10.24 12:37 PM

    제가 고향이 제주도라 많이 본 넘이네요
    위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제주도에선 양애라고 하고 우리 집에선 그냥 날로 양념 된장 찍어서 먹습니다
    맛은 정말 독특한 향과 질감이 있죠
    갑자기 먹고 싶네요

  • 13. 쌍둥맘마~
    '07.10.24 2:08 PM

    전북 시댁에선 양앳갓?? 이라고 부르시더라구요..
    주로 숙주나물에 같이 넣으시던데.. 맛있다고 하시는데 저도 아직 그 맛을 잘..^^;;
    먹어보려고 몇번 시도 했다가 왠지 질기고 특유의 맛때문에 포기..했어요..헤헤..

  • 14. 들녘의바람
    '07.10.24 3:03 PM

    제주도 분들은 다들 아시는 양애...

    혹은 옛어른들은 "양애간"이라고도 부릅니다.
    무침도 해먹고, 장아찌도 해먹곤 하는데...

    향이 조금은 톡특해서 그런지 애들은 잘 먹지를 않습니다.
    나물을 할때는 경빈마마님 보다더 겉껍질을 볏겨야 되는데요..
    안그러면 질깁니다.

    붉은 보라빛나는 껍질류 다 볏겨내세요.
    그리고는 데쳐서 집간장과 진간장 반씩 섞어서
    깨소금과 참기름 양념만 하고 먹습니다...
    해마다 추석절이면 나오는 양애...
    올해는 가격도 무지 마니 비쌌다고 하더군요.

    TIP 하나..
    양애 무침과 늙은 호박 무침은 아주 잘 어울립니다.

  • 15. 꼬마맘
    '07.10.24 3:54 PM

    저 ~이거 엄청 좋아해요~~~지금은 맛 본지도 오래 됐네요..

    독특한 향이 넘 좋아요~~그런데 전라도에서 많이 자생하나 봐요

    저희 친정도 전라도인데..저도 이거 얻어서 키워보고 싶은데 어디가면 있을까요?

    희귀해서 얻기가 너무 힘들어요..아시는 분 꼬옥 알려주세요

    마마님이 올리신 글 보니 ..그 향이 더욱 그리워요 추석 명절에 먹었던 기억도.

  • 16. 꼬마맘
    '07.10.24 3:59 PM

    제주도에 많군요~~언제 제주도 한번 다녀 와야 되겠네요~~ㅎㅎㅎㅎ

    저희는 추석 명절에 산적을 해서 먹었어요 꼬치산적을 했는데..

    저희 식구들 다들 넘 좋아해서 게눈 감추듯 없어졌지요~~ㅎㅎㅎ

  • 17. q10
    '07.10.24 4:15 PM

    전라도 한정식집에서 먹어봤어요. 장아찌로 만들었던데요.
    상큼하고 향이 싸한게 맛있었어요.
    양하가 뭔가해서 먹어보고 집에와서 검색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 18. 성형전
    '07.10.24 5:08 PM

    전 시집와서 알았어요..
    시댁이 전주라..
    저희 시댁에서는 꽈리고추랑 양애랑 꼬치에 꿰어서 산적해서 먹는데
    맛 참 좋아요..
    개운한 향이랄까?
    한번 산적부침으로 해드셔보세요..

  • 19. 소박한 밥상
    '07.10.24 6:32 PM

    듣는 것도 처음이네요
    신기해요
    세상은 넓고 식재료는 많다 ^ ^

  • 20. morihwa
    '07.10.25 7:37 AM

    경복궁역 뒤편 시장에서 처음 본 거라 그냥 사왔는데 아무리 꼬치에 끼워봐도 볶아 줘봐도 우리 애들은 한 개 먹고는 영~~~ 안 먹내요.
    그 독특한 향에 나도 몇 개 먹어 보고는 지금도 냉장실 서랍안에 그냥 있내요.
    호텔 세프 여러명한테 물어 봐도 보기만 했지 써 본적은 없다고 하는걸 보면
    역시 나오는 시기가 추석무렵 한정되어져 애용하는 분들이 적나 봐요.
    전라도 지역이나 제주 일본인들이 많이 즐긴다고 합니다.

  • 21. 제제의 비밀수첩
    '07.10.25 8:58 AM

    우리 친정에선(경남 남해입니다. ) 양깐이라고 부르던데요. 양하라고 하는군요. 장아찌식이나 고춧가루무쳐서 칼칼하게 해주시던 엄마의 반찬이 생각나네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은 정말 제각각이네요. 음식꺼리 팔도이름 사전을 하나 만들어도 될듯.......

  • 22. 빠다
    '07.10.25 4:39 PM

    친정이 전주인데 저희집은 산적해서 먹어요.
    향이 독특하면서 먹을수록 입맛이 땡기는 음식입니다.

  • 23. 사탕별
    '07.10.25 5:11 PM

    신기함....첨 보는거라 무슨맛일지 궁금해요,,,,생강맛인가?

  • 24. 똥그리
    '07.10.26 5:05 AM

    참 신기하네요...
    이렇게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요~
    생강맛도 나고 어떤 향이 있다니 참 궁금합니다. ^^

  • 25. 모모
    '07.10.26 12:45 PM

    제 고향이 전주인데 그냥 나물로도 먹고 산적할때도 같이 꿰어 먹고 ㅎㅎ 좋습니다.
    저희는 양앳간 이라고 불렀답니다 ^^
    향도 독특하고, 제 동생은 정말 싫어해요. 그 독특한 향이 싫은가봐요 ㅎㅎ

  • 26. zeno
    '07.10.26 10:20 PM

    들녘의 바람님 말씀대로 양애간은 보라빛 나는 겉껍질 벗겨내야지 안그러면 질겨서 삼키는데 오랜 시간 걸린답니다.^^
    제주에서는 많이들 드신답니다.
    데쳐서 기본 양념만 해서 먹어도 특유의 향 때문에 맛나고 특히 밑둥의 그 아삭한 부분은 일품이죠....
    생강맛이라기보다는 뭐랄까 음...암튼...드셔보시면 압니다. 그렇다고 아주 강한 향은 아니예요...
    그나저나 전라도 쪽이랑 명칭이 비슷하네요...첨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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