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병조림
전국적으로 날씨가 아주 우중충하더뉘~~~
뭡니까!!
이거 장마도 벌써간걸루 아는데...다시 장마가 온걸까요??
끙....
생활의 불편은 말할것두 없구....
비가 자꾸만 오면 ....요즘 한창인 복숭아,자두...과일두 싱거웁던데....
요즘 한창인 복숭아...
이런 날씨엔 아주 초스피드로 슝슝 물러집니다^^;;
슝슝물러지거나 딱딱해서 맛없는 복숭아...
통조림마냥 맛내기 ㅎㅎ
이름하야 복숭아병조림
울 엄마 한 30여년전 울 동네에서 압력솥 첨 사셔서 이렇게 만드신걸 첨 봤어요..
그시절 남의집방문이나 병문안에 복숭아 통조림선물...최고였는데...
그걸 울 엄마가 집에서 만드시더라구요....요리는 한일가견하시는 울 엄마 ㅎㅎㅎㅎㅎ
복숭아과수원을 하시는분이 큰 비닐봉투에 가득주신 복숭아^^::
개중엔 아직 덜 여물어 퍼런애두 있구...딱딱한애...넘 많이 익어 ...마구마구 물러져 가는애들도 있어...
얼릉 조취를??취해야지요...
알뜰히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자르기...
통조림모양으로 크게 조각을 내어두 되어요~~
시럽만들기 물3:설탕1===전 이정도가 적당하더이다~~~팔팔 끓여서 식혀요...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단맛은 더 달게 느껴지니 가감하시고...
통조림의 시럽보다는 조금 덜 달아요...
*단맛은 가감*
증탕이라 따로 다른 조미는 필요치 않아요~~~
시럽을 팔팔 끓여 식혀 놓고 큰 냄비에 복숭아를 삶거나...
압력솥... 압력솥엔 밥하는것보다는
덜 삶아지게 해야하는데..
'칙칙칙 '쏘리가 나며 돌아가는 압력솥이라면 ...
돌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후 바로 압력추에서 김을 빼면 너무 무르게 삶아지지 않아 좋아요 ^^
병으로 보관키위해 끓는물에 소독은 필수 !!
냉장고에 보관하여 시원하게 호르락 복숭아 맛보기 ㅎㅎㅎ
시판 통조림보다 훨~~덜 달아서 좋아요^^
자~~~~이제는 댁마다 손님오면 집에서 만든 복숭아병조림으로 접대를~~~
많이 만들어 병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울 가족 즐겁겠네요~~~
혹 물러져가는 복숭아 있으신가요??
그럼 병복숭아로 환골탈퇴시켜주시옵소서~~~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복숭아 병조림 만들기 --맛없는?멍든? 복숭아의 환골탈퇴--
나오미 |
조회수 : 6,444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7-08-11 2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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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志祐
'07.8.11 10:38 PM우와~!! 정말 좋아하는 복숭아...
부럽습니다... ^^2. 또하나의풍경
'07.8.12 8:46 AM저도 해야겠어요.
남편이 복숭아 한박스나 사왔는데 어찌나 맛이 없는지 냉장고에 쳐박아두고 고민하고 있었거든요3. 부겐베리아
'07.8.13 12:21 PM복숭아 병조림 하니까 예전 기억이...
시집에서 3년을 살고 평택 시로 새로 살림을 났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살림을 얼마나 알뜰하게 하시는 분이시던지 많은 것을 배운중에 복숭아
병조림을 그아주머니와 했던 가물 가물한 기억이, 복숭아 껍데기 까서 설탕
시럽만들어 삶고 병 소독해 그안에 복숭아와 시럽넣어 뚜컹을(바킹이 달렸던듯)
닫아 들통에 세워넣고 물을 복숭아 병조림 위에 차도록 넣고 끎여주면 병이 압축이
되어 오래두고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벌써 28년이 지났지만 그댁과 지금도 가끔
오고 가는 친척같은 분들, 오늘 안부전화 드려야 겠네요^^.
나오미님 정말 사는거 보다 덜달게 잘하셔서 맛있어 보입니다.4. 장수하늘소
'07.8.14 12:38 PM저 복숭아 삶는 줄 모르고 생거 시럽에 담궜다가 다음날 저녁에 보니(상온에 그냥 내비둠) 부글 부글 식초되기 직전이예요. 신랑이 뭐라 하기전에 빨랑 다 먹어치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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